축협 청문회를 보면서 여러 의원들이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힘을 합해서 몰아부쳤는데요, 눈에 띄는 사람들은 강유정 의원 (민주당), 진짜 조사를 많이 해고 자료제출 요구도 많이 했는데 축협이 제출 안한듯요. 정관관련 홍명보선임 절차 문제 꼬집은 것 및 추궁 과정이 굉장히 프로다웠다고 생각되네요. 다른사람들은 안그런데 정몽규 회장만 등을 기대고 여유있는 모습이라며 비꼬고 중간에 정몽규가 대답하자 대답 잘못하면 위증하는거니 차라리 모른다고 하라면서 ㅋㅋ 여유있는 태도 보이심.
그 다음으로는 배현진 의원 (국힘) 인데 현대산업개발관련 비리 및 축협의 사유화 관련 집요하게 파악. 각종 증거 및 서류 또 준비 잘해오셨고.
그런데 양문석의원 (민주당) 11차 회의가 바로 홍명보 비리선임 관련인데 그 질문한건 좋았는데 소리 꽥꽥 지리는건. 자격없는 전력강화위원회가 하면서 버벅거리면서 질문 이어나가지도 못하고 사실 파악 잘 안된 듯 하면서도 소리를 너무 지르는데 목소리도 커서 진짜 불편했어요. 사안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는 듯.
어찌됐든 그래도 모든 정치인이 합심해서 의문에 대해 질문을 한 건 좋았는데 답변이 뭐 정몽규는 모 모 .. 모 .. 모.. 하면서 더듬거리고 동문서답만 해서 이정도밖에 안되나 답답했어요.
가슴 답답한 축구팬들의 마음을 뻥~ 시원하게 뚫은 박문성 해설위원의 사이다 발언. 이게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더 심한 말 하고 싶지만 그 자리에서 면전에서 이렇게 말하기 쉽지 않았을 듯.
https://www.youtube.com/watch?v=nw6uUhOemvg
국민 예산을 갖다 쓰면서,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임에도 문제가 밝혀져도 문체부가 인사조치를 할 수 없으니 정몽규는 버틸 심사인가 보네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행정소송있더라도 4선 저지하겠다고 하는데 시스템적으로 그게 가능한지, 어떻게 할건지가 더 궁금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