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희망이 사라지는 듯

111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24-09-26 08:19:02

큰 아들이 26세인데 대학도 안가고 알바를 전전하며 생활하네요.

어제 수시로 전문대 넣고 다시 다녀보자 했더니

돈 아깝다고 안다닌다고 하네요.

 

내가 힘들게 직장 생활하는게 다 자식 잘 가르칠려고 하는것이디

참고 다닐 목표가 안생기네요.

돈 모아 해외 2주 살기가 목표였는데 어제 아들과 통화하고 난 후

 

모두 것이 다 부질없단 생각이 드네요.

공기업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어서 월급은 작아도(세후 250) 크게 스트레스

없이 정년으로 퇴직할 수 있는데

더 다닐 목표가 사라지니 여기서 그만 퇴직하고 싶어요.

 

막상 퇴직하면 후회막심이겠죠?  1년에 한번씩 파리나 런던에서 2죽씩 머물거란 희망도

별로 부질없어 보여요.

아들은 아들 내 인생은 내 인생,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이런 맘을 가질려면 

제게 무슨 교육이 필요할까요?  어는 기관같은 데 가서 특별 훈련을 받고 싶네요.

IP : 210.95.xxx.1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4.9.26 8:20 AM (210.95.xxx.167)

    나를 발견 할려고 운동에도 미쳐보고 퇴근 후에 영어회화 학원도 다녀보는데 그때 뿐이네요.

  • 2.
    '24.9.26 8:22 AM (211.219.xxx.193)

    어떤 심정이신지 알것같습니다.

  • 3. 아들
    '24.9.26 8:23 AM (118.235.xxx.22)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공부는 하고 싶을때 해야 성과나요. 저희애 하기 싫은 공부하니 성적표 f3개 ㅜㅜㅜ
    저 대학을 28년전 33살에 야간대 입학했어요.
    주야 전교에 제가 제일 나이 많았고요
    쓸데없는 걱정하시는듯해요
    방구석 히코로 있음 걱정되겠지만

  • 4. ㅇㅇ
    '24.9.26 8:32 AM (58.234.xxx.21)

    스트레스 없이 정년까지 다닐수 있는 직장을 왜 그만두나요?
    여기 얼마전에 애들 크니
    직장 나갈수 있는게 최고다는 글이 베스트였는데
    저도 너무 공감되고 부러웠어요
    아이가 알바하고 사는거랑
    엄마가 직장 나가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아이는 자기 밥벌이는 하고 사니
    돈벌어 나를 위해 쓸수 있고 모아서 나중에 아이 집이라도 얻을때 보태주면 더 좋고
    그리고 확실한 목표의식도 없이 전문대 뭐하러가요
    아들 말대로 돈아까운거 맞죠
    아들은 자기 방식대로 잘 살아갈 아이 같은데요

  • 5. 제3자가보기엔
    '24.9.26 8:35 AM (175.120.xxx.173)

    아들은 일반적인데 엄마가 ...심각해요.

  • 6. ㅇㅇ
    '24.9.26 8:42 AM (223.38.xxx.41)

    퇴직하면 집에서 뭐하시게요..
    하루종일 아들 걱정 더 심해지실거같은데..

  • 7. 어렵죠
    '24.9.26 8:49 AM (220.78.xxx.26)

    맘은너무괴로우시겠지만 나는 나 ~ 하나라도 살자고 다니셔야죠

  • 8. 은퇴
    '24.9.26 9:00 AM (59.21.xxx.249)

    은퇴하지말고 연차 모아서 살다오세요.
    막상 가시면 뭘 해야될지도 모르니 일정 잘 짜시구요.
    무슨 아들 위해 다닙니까? 은퇴하실 때까지 돈 모아서 노후대비하세요.

  • 9. ㅇㅂㅇ
    '24.9.26 9:05 AM (182.215.xxx.32)

    알바라도하며 지내면 다행이에요
    일단 몸은 건강한가봐요

    히키코모리도 많은 세상이에요..
    건강하기만이라도
    바라는 부모들도 꽤 있구요
    기운내세요

  • 10. ..
    '24.9.26 9:11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이라 이해합니다.
    나는 나고 지식은 지 인생 따로 있다는걸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네요.

  • 11. oo
    '24.9.26 9:18 AM (112.216.xxx.66)

    본인이 깨달아야알지..TT 아드님이 그래도 돈 아깝다는걸 보면 경제 개념은 있는 것 같은데,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열심히 사셔야죠. 그러다 어느날 뭐 하고 싶다고 이야기할수도 있고요.

  • 12. ..
    '24.9.26 9:22 A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일 안하시면 집에서 하루종일 그런 아들만 바라보면서 한숨만 쉬게 됩니다. 그런 새로운 지옥을 왜 걸어들어가세요?
    님이 사는 이유의 포커스가 왜 자식인가요?
    이 나이에도 그리 감성적이시면 앞으로 그 아이의 삶의 고비마다 어떻게 살아내실건가요?
    전 아이가 아파서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오랫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고생한 나를 위해 제주 주기적인 한달살기 할 그 날을 위해 버팁니다.

  • 13. ..
    '24.9.26 9:23 A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일 안하시면 집에서 하루종일 그런 아들만 바라보면서 한숨만 쉬게 됩니다. 그런 새로운 지옥을 왜 걸어들어가세요?
    님이 사는 이유의 포커스가 왜 자식인가요?
    이 나이에도 그리 감성적이시면 앞으로 그 아이의 삶의 고비마다 어떻게 살아내실건가요?
    전 아이가 아파서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오랫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고생한 나를 위해 제주 주기적인 한달살기 할 그 날을 위해 버팁니다.

  • 14. ㅇㅇ
    '24.9.26 9:25 AM (211.252.xxx.100)

    엄마가 직접 원서 넣고 붙으면 아이 구슬려보세요. 전문대 전기과 이런데 공기업 취업도 하고좋아요

  • 15. 그만하면
    '24.9.26 10:22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식 잘 기른거에요

    엄마가 힘든걸 참아가며 번 돈인걸 아는데
    그돈으로 공부하기엔 부담이 되니 그러겠지요

    엄마는 엄마대로 잘 사는것도 아들을 돕는 길이에요

  • 16. 프리지아
    '24.9.26 10:36 AM (211.114.xxx.50)

    직장은 정년까지 다니세요....그게 몸이랑 정신을 제일 건강하게 만드는일 같아요...일을 한다는거....아들 인생입니다. 인생 길어요 몇년하다 다른길 간다고 할 수 있으니....

  • 17. .....
    '24.9.26 10:40 AM (110.13.xxx.200)

    그런 상황에서 일까지 안하면 더 병나요. 걱정에 더 매몰될테니....
    아이는 저렇게 지내다 자기 살길 찾을거란 희망을 가지세요.
    요즘 오래살아서 좀더 길게봐도 되요.
    현상태로 쭉 살진 않아요.
    누구나 다 살면서 어떤 계기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잖아요.

  • 18. ..
    '24.9.26 10:58 AM (211.106.xxx.200)

    원글님은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고
    자식은 자식 살고 싶은대로 사는 거죠
    각자 인생 각자가 책임지자고만 확실하게 말하세요
    최소 알바하면서 밥 먹고 살면 된거죠
    26살인데 뭘 더?

  • 19. ㅇㅇ
    '24.9.26 11:01 AM (183.107.xxx.225)

    아이 도와줘야할 때가 반드시 생깁니다
    아이가 평생 알바하면서 살시는 쉽지 않을거에요.
    나중에 도와준다고 미리 얘기하지 마시고 나중 아이를 위해서라도 직장에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554 요번은 나솔은 영숙만 본것 같아요 13 2024/10/03 4,881
1626553 인터파크 투어..요즘 결재해도 되나요? 4 .... 2024/10/03 1,633
1626552 어쩌다보니 순자산이 30억 58 ..... 2024/10/03 29,376
1626551 40대 후반 노안... 불편함 개선 할 수 있을까요 9 궁금 2024/10/03 3,509
1626550 빨리 다시 좋은 날이 오기를... 4 기도 2024/10/03 2,287
1626549 퍼프 대디... 종신형 얘기까지 나오는 중 14 ..... 2024/10/03 7,561
1626548 샘해밍턴 아들 이름이 정우성이래요. 근데 진짜 엇비슷함 ㅋㅋ 11 ㅇㅇ 2024/10/03 7,561
1626547 조현병 등 시각 왜곡 일으키는 원리 찾았다 1 ㅇㅇㅇ 2024/10/03 2,688
1626546 임윤찬 Gramophone’s piano award + youn.. 17 .. 2024/10/03 2,550
1626545 이혼숙려캠프 보니까 딸이 이혼하지 말라고 8 이혼 2024/10/03 7,027
1626544 여에스더가 서울대 출신 의사네요 29 .. 2024/10/03 6,675
1626543 잘하는 일이 없는 분 계세요? 21 ........ 2024/10/03 4,438
1626542 과거에도 이렇게 미친듯이 덥다가 급추워진적 있나요? 6 . 2024/10/03 4,017
1626541 나솔 영숙이, 자기자랑하는거 1회때와 똑같이 말한거에요? 12 잘될 2024/10/03 5,463
1626540 대선 때 쥴리의혹 터지자 거니머리 누르고 도망갔던거 기억하시죠?.. 5 누가대통령?.. 2024/10/03 4,382
1626539 오잉? 네이버멤버십에 넷플릭스 들어오네요!! 5 ㅇㅇ 2024/10/03 3,602
1626538 화장대 거울 수납장 사고 싶은데 검색을 3 수납장 2024/10/03 681
1626537 집값에 대한 욕심이 그둘의 수준을 알면서도 뽑아준것 26 안타깝 2024/10/03 2,584
1626536 금이 하나도 없는 사주 조언 좀 주세요 13 궁금 2024/10/03 4,696
1626535 네이버 줍줍 8 ..... 2024/10/03 2,129
1626534 탁현민 페이스북 21 이랬었는데 2024/10/03 5,892
1626533 현재논란중인 수영선수있잖아요 11 음음 2024/10/03 7,677
1626532 월동준비하며 옷 입어보다 한무더기 우루루 버리고 왔어요 4 ..... 2024/10/03 3,038
1626531 콘드로이친이 뼈에 좋은가요? 1 영양제 2024/10/03 976
1626530 영숙 자기자랑 15 .. 2024/10/03 6,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