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시간여행을 한 것일까요?

꿈일까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24-09-26 07:21:58

깨달음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요

매일 영성책 유튜브 법문 각종 영상 등등을

늘 접하고 있어요

 

어제 잠들기전 어떤 영성책을 읽어주는 유튜브 영상을 들으며 잠들었거든요

그러다 오늘 새벽 서너시쯤 자다가 깨서

화장실 갔다가 물 한컵 마시고

다시 듣던 영상 들으면서 누워있는데

시간과 공간에 대힌 부분을 듣고 있었어요

 

 

계속 들으며 누워있다가

어느순간 다시 거실로 가야겠다 싶어서 나갔는데

집이 뭔가 느낌이 다른거예요;;;

엥 뭐지?  왜  이러지? 하는데

 

식구들이 여기 저기 있었고

어떤 외국인 남자가 

익숙하게 제게  음료 한잔을 주고 지나갔는데

아마 가족인거 같았어요

 

그러다 갑자기

아! 나 다른 시간공간속에 들어왔구나! 를 알아차렸어요

이런 생각은 평상시에 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는데

저런 생각이 자연스레 드는게 지금보니 신기해요

 

 

아무튼 계속 거실이랑 주변을 살피며 둘러보는데

가구가 다르고 창밖풍경도 완전히 다르고..

어느 순간 확연하게  뭔가 쿵 떨어지는 느낌들면서

나 시간여행을  하고있는거야!!! 라는 선명한 자각이 일었어요

꿈이라고 하기엔 그 자각이 너무나 크고 선명하였어요

 

그리고 식구들을 둘러보았는데

일부는 지금 형제자매들과 같았고

새로운 얼굴도 있었어요

하지만 어디서 본듯한.. 

어릴적 학교 친구이었던거 같기도 해요.

친하지도 않던 친구얼굴이 왜 갑자기 나타났는지..

 

 

아무튼 이거 끝나기전에 뭔가 초자연적인것을 시도해봐야한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하늘을 날기 라든가 그런거)

뒷심이  약해졌는지 화면이 흐려지면서 현재의 거실로 돌아왔고

저는 누워있었고 눈은 감고 있었어요

 

방금전 일인데 너무 놀랍고 흥분되어

가슴이 계속 뛰네요 

 

이게 과연 뭐였을까요..

 

 

 

 

IP : 222.113.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은
    '24.9.26 7:23 AM (112.166.xxx.103)

    꿈이라고 부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2. .......
    '24.9.26 7:26 AM (59.13.xxx.51)

    꿈이죠.
    모든걸 너무 확대해석 하지 마세요. 그러다 영원히 4차원으로 가실수도..

  • 3. ㅇㅇ
    '24.9.26 7:28 AM (211.203.xxx.74)

    꿈.
    좀더 내가 뭔가 사고를 하고 내 의지가 있는것 같았다면
    자각몽..?
    우리딸은 꿈에서 현실이 아니걸 깨닫고 꿈을 깨더라구요
    원글님은 그런데 관심이 많아서 그게 이상하다고 못느끼고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한듯

  • 4. ㅇㅇㅇ
    '24.9.26 7:32 AM (120.142.xxx.14)

    좀더 영성에 정진하세요. 시공을 자유롭게 본인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해탈의 경지에 오르실 수도.

  • 5. 그죠
    '24.9.26 7:35 AM (222.113.xxx.16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그냥 저도 보통 꿈이라고 생각하고 마는데


    어째서 시간여행 이라는 거의 안쓰는 낯선 단어가
    꿈에서 그렇게 크게 소리치듯 떠올랐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뭐가 됐든
    꿈이랑 다르지 않겠죠


    꿈속에서 자각하기 쉽지 않은데
    신나게 하늘이라도 날아볼걸
    못해본게 아까워요

  • 6. o o
    '24.9.26 7:37 AM (73.86.xxx.42)

    유체이탈해서 본인을 봤나요?

  • 7. ㅇㅇ
    '24.9.26 7:58 AM (211.234.xxx.176) - 삭제된댓글

    더 정진하세요!
    전 내의지로 날아 다니고 축지법도 쓰고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난관에선
    이건 꿈이야! 자각하고 꿈에서 빠져 나옵니다.

  • 8. 그런현상을
    '24.9.26 8:01 AM (58.29.xxx.173)

    꿈이죠...과대해석 하지말고 진정하세요

  • 9. ..
    '24.9.26 8:19 AM (202.128.xxx.167)

    그냥 꿈이에요.
    망상으로 빠질까 걱정되네요

  • 10. ...
    '24.9.26 8:28 AM (39.7.xxx.252)

    꿈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혹시 명상으로인해 일어난 현상일지라도 그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시면 안됩니다.
    사실 명상을 오래 하다보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게도 됩니다. 하지만 그건 다 지나가게 내버려둬야 해요.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그 순간에 붙잡혀버리게 되요.
    그러니 경험하신 일이 꿈이든 아니든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 11.
    '24.9.26 8:28 AM (122.36.xxx.160)

    선잠이 들었나보네요. 자각몽을 꾸셨네요.

  • 12. 원글
    '24.9.26 10:18 AM (222.113.xxx.16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꿈이든 시간여행이든 간에
    자각했다는게 저는 기뻐요

    여하튼 무심히 흘러보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96 사촌 형 결혼식에는 축의금 얼마 정도 해야 될까요? 13 ㅇㅇ 2024/09/26 2,815
1628895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물꼬기 6 2024/09/26 3,840
1628894 여러분 카레에 양파는 무조건 19 ㅇㅇ 2024/09/26 5,258
1628893 "김건희 사기꾼 기사, 한국대사관이 '삭제' 요구했지만.. 8 체코언론 2024/09/26 2,377
1628892 패드형 학습기 어떻게 생각하세요? 6 학습기 2024/09/26 619
1628891 예비초등 책상 사면 입시때까지 사용하나요? 12 궁금 2024/09/26 864
1628890 경력단절 5년만에 드디어 프리 알바 일 찾았는데 설레요 4 Dd 2024/09/26 2,400
1628889 안락사 캡슐 기사 보셨나요.  19 .. 2024/09/26 4,517
1628888 부러운 전업인 친구 9 부러워 2024/09/26 5,447
1628887 ‘억대 코인사기’ 태영호 아들 도피성 해외출국까지 10 ... 2024/09/26 2,757
1628886 약국에서 파는 전립선약 추천좀 6 땅지 2024/09/26 672
1628885 ‘임신 7개월’ 전처 잔혹 살해하고 뱃 속 아이까지 숨지게 한 .. 2 dma 2024/09/26 3,387
1628884 계속 토하는 80대 10 ㅇㅇ 2024/09/26 2,775
1628883 일상 사건으로 얻은 깨달음 공유해요~ 8 저 밑에 2024/09/26 2,155
1628882 투썸 음료 뭐가 맛있나요? 1 .. 2024/09/26 1,152
1628881 직장 편하게 다니는분이.. 7 999 2024/09/26 2,219
1628880 발레리노가 나오는 4 2024/09/26 1,409
1628879 6개월마다 추적검사 너무 빨리 돌아오네요.. 2 .. 2024/09/26 1,814
1628878 발신자표시제한 법적으로 처벌해야함 7 ... 2024/09/26 1,368
1628877 오페라 덕후님 덕분에 좋은 공연 보고왔어요 5 loveah.. 2024/09/26 892
1628876 전업이면서 반찬 1도 안하는 사람 99 편하겠다 2024/09/26 18,447
1628875 여친 살해하고 "강아지에게 미안"하다는 김레아.. 5 ㅁㅊ 2024/09/26 2,363
1628874 50대 이런 남편 어때요? 22 궁금 2024/09/26 3,880
1628873 딸아이가 유급이에요 그것도 1년이상이요 32 걱정 2024/09/26 5,391
1628872 고등아이들. 커피 마시나요..? 15 .. 2024/09/26 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