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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워하고 나오니

고냥이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24-09-26 02:31:57

우리집냥 

제 침대 중간에 누웠네요

여름에 더우니 곁에 안오다가 밤기온이 내려가는거에 맞춰 제 침대에서 같이 자더라구요

오늘은 

뭔 심통인지 중간에 누워 비켜주질 않아요

이불 땡겨서 덮어야 하는데 움직이지 않고 눈만 껌뻑~~^^;;

그것도 중간에 누워서..ㅜ.ㅜ

안방에 수퍼싱글 두개 둔터라 좁은데 얘를 우짜죠??

ㅎㅎㅎㅎ 

지금 옆으로 누워 삼십분째인데 불편해요

지는 편하게 쿠션에 턱괴고 자고있네요

볼때마다 넘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뽀뽀해주는데 그럴때마다 참을인 세개 카운트하는 눈빛입니다

엄마가 버린듯

하루종일 울어서 목소리까지 쉬어버린 아파트 조경 바윗틈에서 못나오던 녀석이 겁쟁이  쫄보지만 제 앞에선 아주 당당해요

밥줘라 간식줘라 캣그라스 상했다

물갈아라 오줌눴다 똥치워라 어디가냐 이제왔냐

많이 사랑하는 쪽이 져주는거죠

이렇게 사랑스러운 고양이는 제가 계속 져주고 굽신거릴겁니다

지금은 몸부림치며 발로 차기까지..

맞아야죠..네..

IP : 211.17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6 2:36 AM (211.243.xxx.59)

    그럼요
    맞는 것도 영광으로 알아야죠
    그거슨 집사의 도리입니다

    저도 쭈인님께 분홍젤리로 냥냥펀치 한번 맞아보는게 소원인데 그걸 안들어 주시네요.

  • 2. ㅇㅇㅇ
    '24.9.26 11:08 AM (183.107.xxx.225)

    참을 인 세개하는거 너무 공감해요
    속으로 부글부글하는거 30초 참아주면 여지없이 가버립니다.
    멀리 가서는 냄새 뭍었다고 기분나빠서 계속 그루밍 하고요.
    어쩌다 내 곁에 지발로 와서는 몸을 스치고 지나가버려요.
    고양이는 밀당 천재

  • 3. ㅋㅋ
    '24.9.26 7:18 PM (115.138.xxx.143)

    맞아야죠..네..
    막줄이 포인트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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