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임 개인감정 섞인 업무트집

치사 조회수 : 779
작성일 : 2024-09-25 23:04:44

 

선임이 오늘 자꾸 업무로 트집 잡길래 

그동안 참았던 게 쌓여서 터질뻔 했네요

 

가장 싫은게 정확하게 업무지시 하지도 않고 

이거 해라, 저거해라

나중에 이거 왜 안했냐 

중간에 

나중에 해라 했다가 

이제와서 왜 안 했냐고 하는데 

 

이런일이 입사이래 몇개월 이상 반복되니까 쌓였나 봐요.

자기는 업무가 파악이 모두 되니까 일이 보이지만, 

저도 지금 파악 중이라 아직도 헤매는 부분이 많아요. 

 

그렇다고 깔금하게 처음부터 잘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마치 일 던지듯이 던져주고 설명도 없습니다. 

그래놓고 업무교육 잘 시켰다고 스스로 얘기합니다. 

 

늦게 시작한 일이라, 분란일으키기 싫어서 제가 참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저도 제가 부족한 건 알고 고치려고 하는데

그 부분을 물어보면 명확하게 안 가르쳐 주고 지나서 문제생기면 화내는 스타일입니다. 

 

남들 앞에서 착한 이미지 보이려고 조근조근얘기하는데 

일단 말을 정확하게 하지 않습니다. 

재확인하면 대답하지 않고요. 

 

결국 제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자료 찾으며 일을 파악했습니다. 

최근 신규 업무 하는데 그것도 주기 싫어서 주네마네 하다가 

자기 할일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넘겼거든요. 

 

다음 주 장기 휴가인데 자기 맘 편하고 싶은지 계속 뭐라 하길래 

싸울 것 같아 퇴근시간이라  다른 업무 하는 틈에 퇴근했습니다. 

 

입사해서 대표님들 은근 흉보면서 이간질 엄청 했을 때부터 쎄했습니다. 

가만 보면 제가 힘들거나 일이 잘 안풀릴 때 기분이 좋은 것 같고 

제가 업무가 조금 익숙해 지면 엄청 기분나빠합니다. 

 

이런 사람은 그냥 답 없는 거죠? 

IP : 49.1.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5 11:1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발에 채일 선임 유형이라고 생각해요. 원래 선임들이 잘되면 지 공이고 못되면 후임탓입니다. 이걸로 선임과 싸우는 후임? 타 구성원들은 님을 싫어해요. 선임한테 대드는 후임 다 골치니까요.

    그냥 한귀로 듣고 네~시정하겠습니다 하세요. 나중에 님은 님후임한테 그러지 않으면 됩니다. 저도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했지만 저도 후임한테 마냥 편한 선임 아니었어요. 자리가 사람을 만듭니다.

  • 2. 찌질한 사수
    '24.9.25 11:14 PM (211.199.xxx.10)

    후임이 일 못해야 본인이 돋보이고
    후임이 잘하면 후임이 미워지는
    나르시시스트.
    이런 사람은 짧게 대화하고
    가끔 영혼없는 칭찬 쏴 드리고
    필요할 땐 녹음도 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 밟아줄 기회가 있으면
    증거대고 확실히 밟아 주어야 해요

  • 3. 원글
    '24.9.25 11:15 PM (49.1.xxx.134)

    네 맞습니다. 저도 큰소리 날까봐 그냥 일단 피했습니다. 그 전까지 제가 네네 했었는데 오늘은 너무 기가막혀서 제가 못 참을 것 같았어요.

  • 4. 경험자
    '24.9.25 11:22 PM (112.160.xxx.47)

    참지말고 할말은 하세요. 증거도 모으시구요..

  • 5. ...
    '24.9.25 11:23 PM (125.129.xxx.50)

    잘 참으셨어요.

    업무지시 받으면 메모하시고
    확인 질문하세요.
    필요하면
    자리에 안계셔서 메일로 확인한다하고 근거를 남기세요.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겁니다.
    실수하지 않도록 확인 또 확인하시구요.
    여러 지시 하면 어떤일을 먼저 처리할까 물어보세요.
    반복되는 업무라면 보통 주기가 있으니 주기를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응하는지, 관련부서가 어디였는지 잘 기억하고 기록해두세요.
    선임이 곧 회사는 아니에요.
    내가 일 배우고 더 잘 할때까지 노력항션 됩니다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904 돼지새끼가 눈치도 없이.. 9 ..... 2024/09/26 3,657
1628903 손담비가 수퍼스타 월드스타인가요? 16 수산업자어쩔.. 2024/09/26 5,426
1628902 4인가족 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입시생과 군입대 아들이 있어요.. 4 여행 2024/09/26 1,073
1628901 전투기 소음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크네요. 용산입니다 15 우씨 2024/09/26 2,143
1628900 아래눈꺼풀 안쪽 빨갛게 튀어나왔는데 1 질문 2024/09/26 600
1628899 박선원 “윤 대통령, 의료 대란 와중 3주 연속 골프라운딩” 9 욕나와 2024/09/26 2,578
1628898 코골이남편 1 코골이 2024/09/26 510
1628897 .. 36 소모적 살림.. 2024/09/26 6,752
1628896 티맥스A&C, 자금난에 급여 지급 차질 1 hㄴ 2024/09/26 1,492
1628895 집안일 중에 제일 싫은 것... 41 시작이 반 2024/09/26 6,952
1628894 이제 퇴직할거 같은데 하루를 어찌보내야 하나 걱정입니다. 8 50대 2024/09/26 2,509
1628893 매불쇼 최강욱 피셜 / 펌 14 ㅋㅋㅋㅋ 2024/09/26 3,787
1628892 가을에 걷기 좋은 길 어디 있을까요? 6 가을길 2024/09/26 1,932
1628891 노안 안경 렌즈 얼마짜리 끼세요? 4 노안 2024/09/26 1,639
1628890 전주 한옥마을 꼭 가볼 곳 추천해주세요~~ 12 .... 2024/09/26 1,437
1628889 파스붙이니까 화해요 1 그개 2024/09/26 508
1628888 전원일기 궁금한 점 하나 문의드려요. 10 국민학생 2024/09/26 1,405
1628887 60대이신 분들은 염색을 얼마 만에 하시나요? 4 2024/09/26 1,878
1628886 댁엔 꽃이 피었나요 7 가을 2024/09/26 1,229
1628885 최근 남편과 다툼 7 회피 2024/09/26 2,668
1628884 요즘은 데스크탑 컴퓨터 없는 집 많은가요 17 ㄱㄱㄱ 2024/09/26 2,745
1628883 갤럭시A 시리즈 쓰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3 폰교체 2024/09/26 747
1628882 차 좀 골라주세요~~(중고차) 13 ㅡㅡ 2024/09/26 1,417
1628881 반찬 좀 알려주세요. 23 밥의굴레 2024/09/26 3,024
1628880 20대 자궁경부암 검진 안내문도 오네요? 6 .. 2024/09/26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