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얘기가 나와서 저도 한마디 보태면

... 조회수 : 4,572
작성일 : 2024-09-25 22:44:41

저도 곧 결혼하거든요. 

집은 신랑 9억 저 17억짜리 갖고있고,

살림은 쓰던거 쓰고, 

예물 예단 생략하고, 반지 하나 안하고 , 

웨딩은 초스몰, 여행에 힘줌. 

혼인신고 안할예정, 애생기면 그때 고민,

 

요즘 이런 식으로도 많이 해요. 

자산의 규모는 좀 다르겠지만요, 

쓸데없는 거에 돈 쓰고 싶지 않아요. 

IP : 112.153.xxx.8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10:49 PM (119.197.xxx.88)

    좋네요.
    각자 자산 알아서 관리하고
    생활비 각출하고
    혼인신고는 아이 생긴 이후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 2. ㅡㅡㅡ
    '24.9.25 11:00 PM (58.148.xxx.3)

    결혼은 아니고 걍 동거커플인거죠. 나도 그거 좋다고 생각해요.

  • 3. ...
    '24.9.25 11:04 PM (118.235.xxx.63)

    우린 그걸 동거라고 불러요.

  • 4. 결혼
    '24.9.25 11:05 PM (223.38.xxx.236)

    결혼식은 한다고 하니
    부부인거죠. 혼인신고만 미루는 거구요.

  • 5. 궁금
    '24.9.25 11:08 PM (210.223.xxx.132)

    대출은 0인지 궁금하네요.

  • 6. 둘다
    '24.9.25 11:13 PM (61.82.xxx.212)

    집이 있으면 누구집에 살아요? 둘이 합쳐 큰집 구매했나요?

  • 7.
    '24.9.25 11:22 PM (123.111.xxx.231)

    좋은생각입니다. 그러다 잘 맞으면. 아기 낳고 알콩달콩 안 맞으면 안녕하고 돌아서면 됩니다. 긴긴인생 노력하면서 살 필요 없어요.

  • 8. ...
    '24.9.25 11:33 PM (112.153.xxx.88)

    대출은 신랑 2억, 저 5억정도요.
    거주는 대출 잔뜩낀 전세에서요. 한사람은 전세대출 이자내고, 한사람은 생활비 내고요, 두개가 비슷비슷해요.
    결혼하면, 통장은 합칠거에요.
    그거라도 해야,( 혼인신고도 안하는데)결속감이 들거 같아요.

    덜 사랑해서 혼인신고 안하는거 아니에요.
    아주 사랑하지만요, 그거랑 혼인신고는 별개로요, 득 될게 없거든요. 세금만 머리아프고, 굳이 내 사랑을 국가의 허락을 받아가며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문제에요.

  • 9. ..
    '24.9.25 11:36 PM (119.197.xxx.88)

    유럽은 예전부터 이랬잖아요.
    아이 크고도 혼인신고 미루는 집도 많고.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요.

  • 10. ㅡㅡㅡㅡ
    '24.9.25 11:41 PM (61.98.xxx.233)

    good!

  • 11. ...
    '24.9.25 11:42 PM (112.153.xxx.88)

    사실, 결혼이라는 제도적 구속은 이제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 생각해요. 사람들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구요.. 댓글만 봐도, 예전엔 안 이랬거든요

  • 12. ㅇㅇ
    '24.9.25 11:52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친오빠도 저도 그랬고 제 친구들도 대부분 혼인신고 바로 안 했어요.
    아이 낳고 출생 신고 하면서 혼인신고 했어요.

  • 13. ㅇㅇ
    '24.9.25 11:54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남매도 제 친구들도 대부분 혼인신고 바로 안 했어요.
    아이 낳고 출생 신고 하면서 혼인신고 했어요.

  • 14. 나이도
    '24.9.25 11:59 PM (112.166.xxx.103)

    많으실 텐데..
    뭐 애 낳을 나이 지났으면
    님처럼 동거하면서 살다가
    싫으면 헤어지는 게 깔끔하죠

    결혼하고 혼인신고 하면
    일단 이혼 시 재산분할이 복잡해지고..
    양가에서 번듯하게 결혼식 하고
    부주 돌려받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니면

    님 커플 처럼 캐주얼한 동거가 앞으로
    많아질 거 같아요.
    애도 안 낳으면서 굳이 결혼이라는 틀이
    갇힐 필요 있나요.
    가볍게 살고 가볍게 해어지고.

  • 15. ..
    '24.9.26 12:30 AM (119.197.xxx.88)

    우리나라 결혼은 부부부터 양가 가족들까지 너무 단단히 얽혀있긴 했어요.
    개인적으로 인내하며 파뿌리 되도록 살라는 말도 그닥.

    이제는
    부모도 자식들 경제적으로든 마음으로든 독립시켜야 하고
    자식들도 부모한테 떨어져 나와야 하고.

    부모자식간이든 부부간이든 적당히 거리두고 사는게 좋은거.

  • 16. .....
    '24.9.26 12:35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40넘으셨나요? 자식생각은 없으신거죠?

  • 17. .....
    '24.9.26 1:00 AM (119.149.xxx.248)

    소유한 집은 대출5억에 전세끼고있으신건가요?

  • 18. ooooo
    '24.9.26 1:13 AM (211.243.xxx.169)

    아 어떤 면에서는 제가 가장 꿈꾸는 커플이네요.
    어쨌든 행복하십시오

  • 19. 웃긴다.
    '24.9.26 1:18 AM (49.164.xxx.115)

    굳이 내 사랑을 국가의 허락을 받아가며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문제에요.

    하지만 국가에서 주는 돈과 보호는 받고 싶겠지.

  • 20.
    '24.9.26 3:54 AM (58.140.xxx.20)

    사실혼이지 결혼은 아니죠

  • 21. ...
    '24.9.26 7:12 AM (112.153.xxx.88)

    전세를 대출이라고 표현했어요.
    혼인신고해서 딱히 국가가 무슨 돈을 주고 보호를 해준다는건지 머르겠지만, 준다해도 그게 구속과 함께라면, 노땡큐요.
    실제로 부모님과는 거리감이 좀 있어요. 앞으로도 그렇게 지낼 생각이구요.

  • 22. ..
    '24.9.26 7:30 AM (221.139.xxx.160) - 삭제된댓글

    굳이 내 사랑을 국가의 허락을 받아가며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문제에요.
    하지만 국가에서 주는 돈과 보호는 받고 싶겠지. 222

    여기나 저기나 왜이리 자의식 과잉녀들이 많은지.
    돈(지원금)주거나 부부로서의 사회적 결속을 보호해주죠.
    부부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법에 의지할거 아니에요?
    인간이 살아가는 시스템에서 필요한 부분이 사회적으로 정해진건데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노땡큐라고 호기롭게 지적질이라니 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418 골프웨어 말 많은데 15 2024/09/26 4,629
1633417 내용은 지웠습니다, 17 고민 2024/09/26 4,235
1633416 해피빈 기부 믿을만 한가요? 4 2024/09/26 815
1633415 미안해 하면서 2024/09/26 598
1633414 시골살이: 오늘 아침 집에서 지네에게 물렸습니다. 31 시골살이 2024/09/26 5,933
1633413 블랙핑크 로제 아픈걸까요? 34 에구 2024/09/26 19,138
1633412 ai 도입이 시급한 직업 1위 20 ㅇㅇ 2024/09/26 5,769
1633411 먼지다듬이 3 러브스토리 2024/09/26 1,528
1633410 미생 11화 보고 있어요. 3 놀랍다 2024/09/26 850
1633409 외교부장관 관저 또 옮겼다‥관저 '뺑뺑이'에 혈세 낭비 2 0000 2024/09/26 1,671
1633408 이번달 급여가 많아요(제기준) 5 기쁨 2024/09/26 3,503
1633407 (도움절실)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괴롭습니다 11 인생무상 2024/09/26 3,692
1633406 중1 딸 학교에서 있었던 일... 31 로아 2024/09/26 5,292
1633405 80대에 척추수술 받으신 분 계시나요??가족 ,지인 중 29 나이가 2024/09/26 2,281
1633404 상철님~ 9 @@ 2024/09/25 3,543
1633403 이혼숙려캠프에 욕하는엄마 남편 보살이네요. 4 별인간 다있.. 2024/09/25 2,992
1633402 식세기 세제가 똑 떨어졋어요 5 ㅇㅇ 2024/09/25 1,748
1633401 아이가 너무 이뻐요 9 2024/09/25 2,529
1633400 강릉여행 코스 순서를 어떻게 시작할까요? 15 한결나은세상.. 2024/09/25 1,705
1633399 쥴리와 정치깡패의 전성시대네요 17 2024/09/25 1,985
1633398 오늘 쪽파김치 담갔어요 6 호호 2024/09/25 1,980
1633397 요즘 노인분들 택시 어떻게 타고다니시나요 16 .. 2024/09/25 3,994
1633396 사회복지사 실습 토요일만 할수 있는 공 3 사회복지사 2024/09/25 907
1633395 그럼 외모가 특출나다고 생각하는 연예인도 같이 얘기해봐요 31 2024/09/25 4,417
1633394 노인도 노인을 혐오하네요~ 29 2024/09/25 4,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