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구요, 아직 폐경 전입니다. 40대부터 잦은 방광염에 시달렸어요.
스트레스나 피로에 민감하고 통증에 예민해요.
내과와 산부인과를 두루 다녔어요.
봄에, 한창 바쁠 때 또 조짐이 보여서 집에 상비해둔 종근당 세파클러를 먹었어요. 전에는 먹어도 이상반응이 없었는데, 한번 먹고 바로 온몸이 가렵고 입술도 부어오르고 두드러기같이 올라오더라구요. 가려움이 이틀정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달 들어 통증과 잔뇨감에 산부인과에 가서 소변검사하니 균이 나와요. 그래서 주사 맞고 아목사정을 하루 2번 먹었어요. 5일 먹고 연휴라 이틀 쉬고 아직 덜 나아서(균 있음) 같은 약을 지어 5회 먹으니 또 온몸이 가렵고 모기물린 것처럼 곳곳에 발진이 솟아오르네요. 이틀정도 고생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이 두 약은 같은 계통이라시며 시프로플록사신을 처방해주셨어요. 그런데... 한알 먹고 좀 가렵더라구요. 겁나네요.
항생제 부작용이지요? 계통을 다르게 하면 먹어도 될까요? 앞으로 위 약들은 먹으면 안되겠죠?
아니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봐야할까요?
의사약사 선생님들 말씀 부탁드려요 폐경기에 여기저기 아파도 약도 맘대로 못쓴다니 속상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