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고보니 자신을 더 사랑하는

ㅎㄹㅇㄴ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24-09-25 16:15:14

교회에서 오래된 지인과 얘기하다가

남편은 좋은 남편이래요 돈잘벌어오고

성격도 뭐 대충 무난하고 큰 갈등없고

근데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게 한데요

이유는 남편이 부인에게 잘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하는 이유가

부인을 사랑하고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런 완벽한 가정을 일군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모습을 더 사랑해서 그러는거 같다고

그냥 그런 느낌을 받는데요

이사람은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살았을거고

잘해줬을거란 생각이 드니까

자신이 고유한 사람이 아니라

무슨 때론 공산품(?)처럼 느껴진다고

아무튼 그 얘길들으니 세상엔 참 별것이 다 문제가 되는구나

결혼생활은 간 쓸개는 물론이고 뇌세포에 영혼까지 갖다 바쳐야 하는건가부다

뭐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이 분이 지나치게 예민한거 아닐까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4:17 PM (223.38.xxx.246)

    진정한 친구 운운하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참 욕심도 많네요.

  • 2. ㅎㅎㅎ
    '24.9.25 4:18 PM (112.104.xxx.16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 3. ...
    '24.9.25 4:18 PM (121.133.xxx.136)

    사람둘은 만족을 모르나봐요 ㅎㅎㅎ

  • 4. ...
    '24.9.25 4:23 PM (112.154.xxx.59)

    외로움 느낄 수 있죠. 외로움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른건데 어찌 탓할 수 있나요? 남편이 잘해준다고 해서 외로우면 반칙인거는 아니잖아요....

  • 5. ㄹㄹ
    '24.9.25 4:25 PM (183.78.xxx.58)

    뭔 얘기인지는 알겠어요.
    우리남편도 부지런하고 착한?성격이라 잘해주고
    집안일도 스스로 잘 하는 편인데 그냥 이사람 본성 같아요.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했겠다 싶은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잘해주는...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 6. ㅎㅎ
    '24.9.25 4:48 PM (106.101.xxx.89)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친구분 좋은 사람과 결혼 하셨네요
    사람에 따라 행동이 변하면
    그것도 모자란 사람 되는거죠.

  • 7. .....
    '24.9.25 5:10 PM (110.13.xxx.200)

    원래 그런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건데 진짜 뭘 모르는 소리네요.
    사람에 따라 변하는 사람이면 본인이 그런 대접 못 받을 가능성이 더 컸을걸요? ㅎㅎ
    진짜 철없고 요강에 ㄸ싸는 소리하고 있어요. 어휴.. ㅎㅎ
    사람이 한결같으니 뭔가 자신에게 절절하고 그런걸 원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확확 변하는 사람들이에요. 온탕냉탕을 오가고 싶은가.. ㅎ

  • 8. oo
    '24.9.25 5:20 PM (73.86.xxx.4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22222222222222222222

  • 9. 맞아요
    '24.9.25 5:28 PM (125.187.xxx.227)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33333

  • 10. ㅋㅋㅌ
    '24.9.25 8:31 PM (211.192.xxx.245) - 삭제된댓글

    해줘도 ㅈㄹ이라는..ㅎㅎㅎ
    그런데 1. 가정을 사랑하는 것과
    2.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를 사랑하는 것은 다르긴 하죠
    1은 본인 만족을 위해서고
    2는 찐사랑

  • 11. ㅡㅡ
    '24.9.25 11:26 PM (1.232.xxx.65)

    저는 최수종보면
    그런 자신을 넘 사랑하는 느낌이라
    친구분이 무슨 맘인지 이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321 일본 반응 2 ... .... 2024/12/09 1,525
1652320 손흥민이 토트넘이랑 계약이 얼마 안 남았나봐요 2 ㅇㅇ 2024/12/09 1,613
1652319 교회 목사님들은 정말 이렇게 설교하나요? 25 Op 2024/12/09 2,760
1652318 이재명도 일베출신인데 왜 김이나한테만 40 ... 2024/12/09 2,829
1652317 콧물은 안나오고 목에 가래 6 괴로움 2024/12/09 1,193
1652316 지금 역대급 민주당 아닌가요? 39 ... 2024/12/09 3,981
1652315 주변 2찍중에 탄핵찬성 집회 나가는 사람 있나요? 2 ㅇㅇ 2024/12/09 1,042
1652314 윤상현 "국민들 원해도 조기 대선 반대" 60 ... 2024/12/09 5,392
1652313 오늘 9일 증시 2 ㅇㅇㅇ 2024/12/09 1,277
1652312 주벙진은 탤런트 이연수랑 잘 어울려요. 10 .... 2024/12/09 3,409
1652311 80년대 학생운동 했던 50대 여성이 남긴 글 35 ... 2024/12/09 5,477
1652310 조국 12일 재판 제발ㅜㅜ 19 ... 2024/12/09 3,001
1652309 정신과진료 비보험 1 ... 2024/12/09 665
1652308 김건희는 출국금지 안하나요? 4 모모 2024/12/09 953
1652307 국민의힘 손실 어떻게 책임지렵니까? 3 ... 2024/12/09 940
1652306 이재명이 대단한 인물이긴 한가봐요. 28 .. 2024/12/09 3,324
1652305 장례식장 식당에서 도우미 일해보신분? 13 . . 2024/12/09 4,274
1652304 이제 국민들이 각개전투도 하는군요 2 각인 박제됐.. 2024/12/09 1,836
1652303 촛불집회 때 샤이니 응원봉 가져가도 될까요? 21 ㅇㅇ 2024/12/09 2,905
1652302 왜 아까 경찰에서 윤 긴급체포 검토한다는 9 ㄷㄹ 2024/12/09 3,079
1652301 국민의 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원신청 26 나거티브 2024/12/09 1,964
1652300 다시 알바 시작했어요. 4 2024/12/09 3,054
1652299 윤 찍으신 분들 보세요 14 선거 2024/12/09 2,733
1652298 12/9(월) 마감시황 6 나미옹 2024/12/09 1,128
1652297 [청원] 내란수괴 부역자 국민의힘 해산 청원 6 ... 2024/12/09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