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고보니 자신을 더 사랑하는

ㅎㄹㅇㄴ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24-09-25 16:15:14

교회에서 오래된 지인과 얘기하다가

남편은 좋은 남편이래요 돈잘벌어오고

성격도 뭐 대충 무난하고 큰 갈등없고

근데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게 한데요

이유는 남편이 부인에게 잘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하는 이유가

부인을 사랑하고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런 완벽한 가정을 일군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모습을 더 사랑해서 그러는거 같다고

그냥 그런 느낌을 받는데요

이사람은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살았을거고

잘해줬을거란 생각이 드니까

자신이 고유한 사람이 아니라

무슨 때론 공산품(?)처럼 느껴진다고

아무튼 그 얘길들으니 세상엔 참 별것이 다 문제가 되는구나

결혼생활은 간 쓸개는 물론이고 뇌세포에 영혼까지 갖다 바쳐야 하는건가부다

뭐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이 분이 지나치게 예민한거 아닐까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4:17 PM (223.38.xxx.246)

    진정한 친구 운운하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참 욕심도 많네요.

  • 2. ㅎㅎㅎ
    '24.9.25 4:18 PM (112.104.xxx.16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 3. ...
    '24.9.25 4:18 PM (121.133.xxx.136)

    사람둘은 만족을 모르나봐요 ㅎㅎㅎ

  • 4. ...
    '24.9.25 4:23 PM (112.154.xxx.59)

    외로움 느낄 수 있죠. 외로움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른건데 어찌 탓할 수 있나요? 남편이 잘해준다고 해서 외로우면 반칙인거는 아니잖아요....

  • 5. ㄹㄹ
    '24.9.25 4:25 PM (183.78.xxx.58)

    뭔 얘기인지는 알겠어요.
    우리남편도 부지런하고 착한?성격이라 잘해주고
    집안일도 스스로 잘 하는 편인데 그냥 이사람 본성 같아요.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했겠다 싶은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잘해주는...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 6. ㅎㅎ
    '24.9.25 4:48 PM (106.101.xxx.89)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친구분 좋은 사람과 결혼 하셨네요
    사람에 따라 행동이 변하면
    그것도 모자란 사람 되는거죠.

  • 7. .....
    '24.9.25 5:10 PM (110.13.xxx.200)

    원래 그런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건데 진짜 뭘 모르는 소리네요.
    사람에 따라 변하는 사람이면 본인이 그런 대접 못 받을 가능성이 더 컸을걸요? ㅎㅎ
    진짜 철없고 요강에 ㄸ싸는 소리하고 있어요. 어휴.. ㅎㅎ
    사람이 한결같으니 뭔가 자신에게 절절하고 그런걸 원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확확 변하는 사람들이에요. 온탕냉탕을 오가고 싶은가.. ㅎ

  • 8. oo
    '24.9.25 5:20 PM (73.86.xxx.42)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22222222222222222222

  • 9. 맞아요
    '24.9.25 5:28 PM (125.187.xxx.227)

    천국에서 지옥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지옥에서 천국을 지내는 사람도 있죠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33333

  • 10. ㅋㅋㅌ
    '24.9.25 8:31 PM (211.192.xxx.245)

    해줘도 ㅈㄹ이라는..ㅎㅎㅎ
    그런데 1. 가정을 사랑하는 것과
    2.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를 사랑하는 것은 다르긴 하죠
    1은 본인 만족을 위해서고
    2는 찐사랑

  • 11. ㅡㅡ
    '24.9.25 11:26 PM (1.232.xxx.65)

    저는 최수종보면
    그런 자신을 넘 사랑하는 느낌이라
    친구분이 무슨 맘인지 이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083 강아지 키우기도 정보력이 있어야 4 .. 2024/09/27 789
1629082 "나라 지키던 조카" 채상병 이모의 편지 5 !!!!! 2024/09/27 904
1629081 아파트 곰팡이 안녕하세요,.. 2024/09/27 569
1629080 블로그 글 보고 병원 갈꺼 아니네요 2 2024/09/27 1,682
1629079 방송이 상스럽고 폭력적으로 변하네요 18 ... 2024/09/27 4,875
1629078 김건희의 대통령놀이를 놔둘수 밖에 없네요 11 ㄱㄴ 2024/09/27 3,589
1629077 마트에 포기김치가 없어요 12 ........ 2024/09/27 3,008
1629076 고한우 노래 알려주신분! 1 고한우 2024/09/27 766
1629075 솔로민박, 21기 영자 15 ..... 2024/09/27 3,696
1629074 대통령 맘대로 의료를 파괴시키네요 24 대란 2024/09/27 3,195
1629073 부부사이. 정말 기도 응답이 이루어진걸까요? 22 ㄴㄷ 2024/09/27 4,025
1629072 10개월 월급받았는데 연말정산 7 2024/09/27 1,475
1629071 트립닷컴으로 예약한 해외호텔이 취소됐는데 5 ㅇㅇ 2024/09/27 1,318
1629070 인간극장 예전거 찾아주세요 . . . 2024/09/27 695
1629069 몸이 날씬하니 할머니 얼굴나와요 42 ........ 2024/09/27 19,818
1629068 50대 중후반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든 느낌 8 2024/09/27 3,143
1629067 잠 못자면 건강에 안 좋죠? 14 잠좀 자자 2024/09/27 3,678
1629066 말할때 손동작이 많으면 25 ㅡㅡㅡ 2024/09/27 11,712
1629065 의료대란)스웨덴처럼 되면 좋아요? 30 Oecd 2024/09/27 4,331
1629064 펌) 65세 몸짱 영국 할머니///// 13 부럽네요 2024/09/27 6,343
1629063 왜 예쁜 50대가 없다는건가요? 67 ㅇㅇ 2024/09/27 19,109
1629062 작은 신발 신고 많이 걸으면.. 9 발톱무좀 2024/09/27 2,577
1629061 34평 주방 아일랜드 장(식탁) 설치비용 얼마정도될까요? . . . .. 2024/09/27 627
1629060 블라우스 패턴 촌스러울까요?(링크있어요) 23 ………… 2024/09/27 4,575
1629059 제머리 제가 깎아요 18 가위손 2024/09/27 4,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