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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에 한달 남았다던 암진단 오빠 잘 지내고 있어요

감사 조회수 : 6,865
작성일 : 2024-09-25 15:40:5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55306

 

그때 보호자인 저만 불러서

오빠 한달남았다 항암시 길어도 6개월이다..

얘기 듣고 혼자서 많이 울고 차마 치료계획에 열심인

오빠에게 얘기도 못했는데..

수술은 얘기도 못꺼낼 상태라 하고

당시 월 500짜리 표적항암 옵션이 있음에도 

의사가 대놓고 오빠에데 통상 이상태론 효과 희박하여 권하지 않는다..라고 할정도였는데

혼자인 오빠 재산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니고

24차까지 진행했고..

pet ct상 빈틈없이 형광물질이던 간이

거짓말처럼 점들만 남았고 

보기 처참했던 원발암도 1cm정도 남기고 사라졌어요

진단당시 일주일만에 복수가 차고 복수무게 합해도 몸무게가 6~7kg이 줄었는데 지금 평상몸무게보다 더 올랐어요. 항암(저혈압이슈) 쉰지 2달째 체크하러 갔는데 동일한 컨디션입니다. 

무슨 책에서나 보던 기적이 오빠에게 온 것 같아요

생사를 오가도록 아프고 나니 오빠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남게 되더라 하더군요

평생 나는 운이라곤 없다 생각하던 오빠인데

얼마일지 아직 알 수 없으나 더 주어진 삶을 진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 때 좋은 댓글 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IP : 58.148.xxx.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3:43 PM (211.117.xxx.242)

    정말 다행이네요
    다른 환자분들에게도 이 기적이 꼭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 2. 정말
    '24.9.25 3:44 PM (59.7.xxx.217)

    다행이네요
    완치되어서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 3. 세상에나
    '24.9.25 3:44 PM (1.227.xxx.55)

    너무도 다행입니다.
    오빠 분 완전히 나아서 더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소식 들으니 너무도 기쁩니다.

  • 4. ooooo
    '24.9.25 3:45 PM (223.38.xxx.115)

    정말 다행입니다 부럽고요..
    이렇게 진심으로 걱정하는 동생도 있으시니.
    혼자서도 많이 힘들진 않으셨을 거예요.

    계속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5. 좋은 소식
    '24.9.25 3:45 PM (220.85.xxx.165)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내 편안하시길 기도할게요.

  • 6. ooooo
    '24.9.25 3:48 PM (223.38.xxx.115) - 삭제된댓글

    지난 글 보고 잠깐 눈물이 핑 도네요.

    저도 암 환자 보호자였었거든요.
    지금은 졸업생이라고 부르는
    딱 오늘이 기일이에요.

    누군가에게는 그런 기적이 꼭 찾아간다는 거
    나에게 찾아오지 않아서 믿지 않았었는데

    분명 어딘가에는 일어나고 있다라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해요

    더더욱 건강해지세요.

    그리고 점점 암은 관리하면서 살아가는 질병으로 바뀌고 있대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더 좋은 이야기 나오고 좋은 치료법이 나와요.

    그냥 오래오래 잘 버티는 게 최선입니다.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실

  • 7.
    '24.9.25 3:51 PM (211.217.xxx.96)

    정말 다행이에요
    24회면 총 비용은 어느정도 들었나요?

  • 8. 글기억해요
    '24.9.25 3:52 PM (61.109.xxx.211)

    건강 되찾기 바란다고 댓글도 남겼는데
    정말 기쁜 소식이예요
    그 사이 제 가족중 두명이 암에 걸려서 지금 치료중인데
    기적이 우리 가정에도 찾아오길 기도 합니다.

  • 9. 정말
    '24.9.25 3:52 PM (49.161.xxx.218)

    약이 잘맞아서 효과를볼수있으니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효과좋은 항암약 얼른 급여되서
    암환자들 부담좀덜어줬음좋겠네요

  • 10.
    '24.9.25 3:53 PM (118.235.xxx.116)

    남일인데도 기쁘네요. 부디 건강하시길..

  • 11. ....
    '24.9.25 3:58 PM (223.62.xxx.76)

    정말 다행입니다.
    꼭 완치 되시길 바랄게요.

  • 12. 감사할일
    '24.9.25 3:58 PM (222.117.xxx.170)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10년은 더 사실거예요

  • 13. ..
    '24.9.25 3:58 PM (118.235.xxx.128)

    정말 다행입니다.
    건강 되찾으시고 두 분 모두 행복하시길!

  • 14. ......
    '24.9.25 3:59 PM (110.13.xxx.200)

    너무 다행입니다.. 진심 축하드려요.
    진짜 건강에 최고인데 좋은일 많이 하셨나봅니다.
    앞으로 더 건강해지시길..

  • 15.
    '24.9.25 4:05 PM (211.234.xxx.202)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 16.
    '24.9.25 4:05 PM (119.198.xxx.244)

    정말이지 이렇게나 반갑고 좋은 소식을 들으니 정말 좋네요
    기적이 아닐까 싶은것이,,,
    새 인생 시작한다 생각하셔도 되겠어요
    정말 축하드리고 계속 쭉 치료 잘받으셔서 건강히 오래 사셨으면...

  • 17. ..
    '24.9.25 4:06 PM (58.79.xxx.33)

    다행이에요. 매일매일이 소중하고 선물같은 하루에요. 진심 축하드리고. 두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요

  • 18. ㅡㅡ
    '24.9.25 4:07 PM (116.37.xxx.94)

    좋은소식입니다
    표적항암제 효과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준맘2
    '24.9.25 4:07 PM (221.146.xxx.219)

    와너무 좋운 소식이네요 저도 암환자라 이런얘기들으면 너무 좋네요.. 끝까지 치료 잘받으시고 좋은결과만 있기를 빌게요.

  • 20. ...
    '24.9.25 4:13 PM (115.21.xxx.119)

    왜 내가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1. 인생
    '24.9.25 4:14 PM (222.117.xxx.170)

    신기한게 인생이죠 기적이 있으니
    축하드려요

  • 22. ㆍㆍ
    '24.9.25 4:15 PM (222.117.xxx.73)

    기적이 왔네요
    치료가 잘 맞으셔서 완치되었다는소식 들려주시기를 바랄께요

  • 23.
    '24.9.25 4:24 PM (125.142.xxx.31)

    표적항암제가 잘 맞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오빠의 인생2막은 꽃길만 걸으시길요

  • 24. 0000
    '24.9.25 4:26 PM (175.194.xxx.221)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항암중인데 건강하게 더 나아지셔서 완치될거라고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제 자신도 응원하고요!!

  • 25. ㅡㅡㅡ
    '24.9.25 4:26 PM (58.148.xxx.3)

    감사합니다 지난 번 글에 기적이 몰빵하길.. 이라고 주신 댓글이 뭔가 뭉클해져 오빠에게도 전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항암중인..혹은 그 가족분들께..저도 온 우주의 기운이 몰빵하길...기원드립니다

  • 26. 와..
    '24.9.25 4:28 PM (121.148.xxx.32)

    다행이네요~~젊으신거같은데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원글님 좋은 동생이네요^^

  • 27. 비와외로움
    '24.9.25 4:31 PM (211.114.xxx.89)

    축하합니다.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행복하시길 빌어요

  • 28. ㅡㅡㅡㅡ
    '24.9.25 4:3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응원합니다.

  • 29. ...
    '24.9.25 4:39 PM (61.32.xxx.42)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님의 정성이 가족을 살린거예요

  • 30. ㅇㅇ
    '24.9.25 4:41 PM (219.250.xxx.211)

    너무 기쁘고 감사한 소식이네요
    부디 완전히 쾌차하셔서 같은 병을 앓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31. ...
    '24.9.25 4:57 PM (61.79.xxx.182)

    축하드립니다.
    작년 6월경이면 저도 막바지 항암치료중이었네요.
    글 읽은 기억도 나고, 먹먹해서 답글은 못 달았어요.
    저는 치료 끝나고 6개월마다 검진중인데 이게 또 피마르는 느낌이라...
    끝난게 끝난거가 아닌 기분...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 32. ...
    '24.9.25 5:21 PM (223.62.xxx.182)

    축하드려요!!

  • 33.
    '24.9.25 6:20 PM (183.99.xxx.230)

    축하 드려요. ㅜㅜ
    저희집에도 그런 축복이 필요해요...

  • 34. 부럽
    '24.9.25 7:02 PM (115.138.xxx.63)

    축하드려요
    완쾌하시길바랍니다

    저희언니도 투병중인데 이런기적이 생기면좋겠네요

  • 35. ..
    '24.9.25 8:39 PM (118.235.xxx.166)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네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걱정없이 행복한 날만 생기셨으면 좋겠어요
    여러사람이 응원하면 이루어 지나봐요!!

  • 36. dn
    '24.9.26 12:56 AM (58.233.xxx.138)

    축하 축하요.~~
    꼭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 37. 0..
    '24.9.26 2:10 AM (61.43.xxx.79) - 삭제된댓글

    와우 축하드려요
    꼭 완치의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전 지금 항암4년차 인데
    다시 전이 암 판정받았어요
    조직검사해서 암인데 무슨 암인지 아직 몰라요
    잠 못자고 있어요. 오늘 10시 병원가요

  • 38. 항암 4년차
    '24.9.26 2:13 AM (61.43.xxx.79)

    와우 축하드려요
    완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39. ..
    '24.9.26 10:31 AM (222.117.xxx.76)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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