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톨이 이신분들 집안 경조사는요...??

..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24-09-25 13:40:19

어쩌다 보니 친구는 두어명 남아 있고, 그나마도 한명은 먼 나라로 이민을 가버려서 친구라 할 만한 사람도 한두명 뿐이네요.. 직장도 그냥저냥 소규모 직장에는 다니고 있지만 경조사때 연락할 정도의 친분이나 단합력은 없는 각자 따로 노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닥치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막상 부모님 상을 당해도 부를 사람이 전혀 없으니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경사는 가족끼리 소규모로 치룬다 쳐도, 조사는 딱히 그렇지 않으니..

친오빠 한명 있는데 오빠는 대기업에 다녀 회사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지난번 할머니 장례식때 보니.. 전 조모상이라 알아도 부담만 가질게 뻔하니 딱히 어디에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가족들 보기도, 남들한테 보이기도 부끄러운데 어떤가요.. ㅠㅠ

 

 

 

 

IP : 61.78.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5 1:46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정 그러면 행사에 와 주는 알바쓰면 돼죠. 뭐. 맨날 쓰는 것도 아니고

  • 2. 간단
    '24.9.25 1:53 PM (125.128.xxx.139) - 삭제된댓글

    장례도 간단하게 치루는 집도 있어요
    제 친구는 외동이고 부모님이 아버님쪽이 고아라 들었는데
    친인척도 많지 않아서 돌아가신 저녁 다음날까지 2일장으로 조문객 받지 않고
    진행하던데요. 부주는 하고 이후에 친구 만나 위로했어요.
    회사에서도 부고는 띄우는데 가족장으로 단촐히 한다고
    장례식장 알리지 않은 부고도 있었어요.
    부주야 주고 받는거니 당연히 했구요

  • 3. ooooo
    '24.9.25 1:55 PM (223.38.xxx.115)

    그냥 받아들여야죠.
    결혼식이야 하객 알바 쓰지만
    장례식장은 조문객들은 누구 손님인지 몰라요.

  • 4. ooooo
    '24.9.25 1:56 PM (223.38.xxx.115)

    그리고 그게 그냥 하루 아침에 생기는 일이 아니에요

    그 오빠는 그 동안 본인들이 여기저기
    경조사 다니면서 저축해놓은 것들입니다.

    원글님은 그런 삶을 안 사셨잖아요.
    그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옛날에는 동네에서 상조회들을 했던거지만
    요즘은 그런 것도 없으니

    솔직히 딱 그 목적이시면
    현실적으로는 교회가 답일겁니다.

  • 5. ...
    '24.9.25 2:02 PM (106.102.xxx.107)

    하는수 없죠. 저도 그런데 누가 묻거나 뭐라고 하면 담담히 대응하는 말이나 태도 생각해두려고요.

  • 6. 글게
    '24.9.25 2:04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오빠는 저축해놓은거죠
    귀찮고 돈나가는일들을

  • 7. 글게
    '24.9.25 2:05 PM (122.42.xxx.82)

    오빠는 저축해놓은거죠
    귀찮고 돈나가는일들을
    한명씩 처내다가 고립된거 만천하에 드러나는계기죠 뭐

  • 8. ㅡㅡㅡ
    '24.9.25 2:14 PM (39.7.xxx.37)

    님이 그동안 쌓은게 없으니 어쩔수 없죠

  • 9.
    '24.9.25 2:16 PM (211.245.xxx.22)

    조카들 태어날때에도 친구들과 노느라
    태어난 순간도 못본 형부가
    주말이면 주말, 평일이면 평일
    취미활동하고 동아리 활동하느라
    365일 가족과함께 식사한 날들이 열손가락 안으로 꼽히는 형부가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인맥동원을 하더군요.
    절하느라 다리가 후들후들 했어요.

  • 10. ......
    '24.9.25 2:21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살면서 가족 안챙기고 호인으로 살면 방문객들 많아 집니다.

  • 11. 제기준
    '24.9.25 2:25 PM (175.120.xxx.173)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거죠..
    괜찮습니다.
    손님 많다고 훌륭하게 산거고
    아니라고 인생 헛 산걸까요.
    전혀요...

  • 12.
    '24.9.25 3:34 PM (115.138.xxx.143)

    장례식장에 알바동원 하라니 어이없네요
    나중에 조의금 장부보면 다 드러나는 일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166 부울경 교수 단체 "법치·민주주의 무너뜨린 대통령 사퇴.. 4 지지합니다!.. 2024/11/14 740
1648165 논스톱 시리즈는 재밌어요 ^^ ㅁㅁ 2024/11/14 262
1648164 오늘 수능보는 학생들, 사교육비? 12 2024/11/14 2,007
1648163 소변 힘없이 나오는것도 노화인가요? 5 2024/11/14 2,072
1648162 배고픔을 참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7 중요 2024/11/14 3,283
1648161 요즘 귤 맛이 어때요? 6 ........ 2024/11/14 1,246
1648160 너무 한가합니다. 다른 지역도 수능 전,당일 이렇게 한가한가요?.. 2 ... 2024/11/14 1,440
1648159 5일 운동 못하다 하니 땀에서 냄새나네요 6 .. 2024/11/14 1,983
1648158 경동시장 귤 한박스 7천원 줬어요~~ 13 장보고 2024/11/14 1,910
1648157 눈물나는 이대표의 페북 글 60 ........ 2024/11/14 3,549
1648156 수시 넣으면 수능 안 보나요? 8 .. 2024/11/14 1,561
1648155 나이들어 다리 o형 되는건 왜 그런거예요? 14 ㅇㅇ 2024/11/14 3,146
1648154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네살 많더라고요 1 ㅁㅁ 2024/11/14 964
1648153 건강하면 다 가진거더라구요 11 ㄴㅇㅈㅎㅈ 2024/11/14 3,057
1648152 만원의 행복 이번 김장은 살짝 건너뛸수도 28 유지니맘 2024/11/14 2,358
1648151 밍크 다 버렸는데 다시 사고 싶어요 42 돌았네 2024/11/14 4,236
1648150 고양이가 쥐약 먹고 죽은 쥐 먹으면 죽나요? 10 2024/11/14 1,683
1648149 차량도난 경보장치 오작동 많은가요? 2 차량도난 경.. 2024/11/14 168
1648148 10년된 싱크대 필름지만 붙여도 될까요 4 인테리어 2024/11/14 804
1648147 간헐적단식하세요 46 ㄴㄴ 2024/11/14 6,689
1648146 동아일보 尹, 거짓 논란 10 .. 2024/11/14 2,247
1648145 재택근무때 남편이 업무참견을 해요 2 하지마 2024/11/14 731
1648144 어떤 애엄마가 약간 무서울 지경인네요 3 dd 2024/11/14 3,309
1648143 카톡 생일 알람 안뜨게 할 수 있거든요. 5 ... 2024/11/14 1,392
1648142 대체적으로 싸고 좋은 건 없나봐요. 11 2024/11/14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