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톨이 이신분들 집안 경조사는요...??

..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24-09-25 13:40:19

어쩌다 보니 친구는 두어명 남아 있고, 그나마도 한명은 먼 나라로 이민을 가버려서 친구라 할 만한 사람도 한두명 뿐이네요.. 직장도 그냥저냥 소규모 직장에는 다니고 있지만 경조사때 연락할 정도의 친분이나 단합력은 없는 각자 따로 노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닥치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막상 부모님 상을 당해도 부를 사람이 전혀 없으니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경사는 가족끼리 소규모로 치룬다 쳐도, 조사는 딱히 그렇지 않으니..

친오빠 한명 있는데 오빠는 대기업에 다녀 회사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지난번 할머니 장례식때 보니.. 전 조모상이라 알아도 부담만 가질게 뻔하니 딱히 어디에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가족들 보기도, 남들한테 보이기도 부끄러운데 어떤가요.. ㅠㅠ

 

 

 

 

IP : 61.78.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5 1:46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정 그러면 행사에 와 주는 알바쓰면 돼죠. 뭐. 맨날 쓰는 것도 아니고

  • 2. 간단
    '24.9.25 1:53 PM (125.128.xxx.139) - 삭제된댓글

    장례도 간단하게 치루는 집도 있어요
    제 친구는 외동이고 부모님이 아버님쪽이 고아라 들었는데
    친인척도 많지 않아서 돌아가신 저녁 다음날까지 2일장으로 조문객 받지 않고
    진행하던데요. 부주는 하고 이후에 친구 만나 위로했어요.
    회사에서도 부고는 띄우는데 가족장으로 단촐히 한다고
    장례식장 알리지 않은 부고도 있었어요.
    부주야 주고 받는거니 당연히 했구요

  • 3. ooooo
    '24.9.25 1:55 PM (223.38.xxx.115)

    그냥 받아들여야죠.
    결혼식이야 하객 알바 쓰지만
    장례식장은 조문객들은 누구 손님인지 몰라요.

  • 4. ooooo
    '24.9.25 1:56 PM (223.38.xxx.115)

    그리고 그게 그냥 하루 아침에 생기는 일이 아니에요

    그 오빠는 그 동안 본인들이 여기저기
    경조사 다니면서 저축해놓은 것들입니다.

    원글님은 그런 삶을 안 사셨잖아요.
    그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옛날에는 동네에서 상조회들을 했던거지만
    요즘은 그런 것도 없으니

    솔직히 딱 그 목적이시면
    현실적으로는 교회가 답일겁니다.

  • 5. ...
    '24.9.25 2:02 PM (106.102.xxx.107)

    하는수 없죠. 저도 그런데 누가 묻거나 뭐라고 하면 담담히 대응하는 말이나 태도 생각해두려고요.

  • 6. 글게
    '24.9.25 2:04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오빠는 저축해놓은거죠
    귀찮고 돈나가는일들을

  • 7. 글게
    '24.9.25 2:05 PM (122.42.xxx.82)

    오빠는 저축해놓은거죠
    귀찮고 돈나가는일들을
    한명씩 처내다가 고립된거 만천하에 드러나는계기죠 뭐

  • 8. ㅡㅡㅡ
    '24.9.25 2:14 PM (39.7.xxx.37)

    님이 그동안 쌓은게 없으니 어쩔수 없죠

  • 9.
    '24.9.25 2:16 PM (211.245.xxx.22)

    조카들 태어날때에도 친구들과 노느라
    태어난 순간도 못본 형부가
    주말이면 주말, 평일이면 평일
    취미활동하고 동아리 활동하느라
    365일 가족과함께 식사한 날들이 열손가락 안으로 꼽히는 형부가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인맥동원을 하더군요.
    절하느라 다리가 후들후들 했어요.

  • 10. ......
    '24.9.25 2:21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살면서 가족 안챙기고 호인으로 살면 방문객들 많아 집니다.

  • 11. 제기준
    '24.9.25 2:25 PM (175.120.xxx.173)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거죠..
    괜찮습니다.
    손님 많다고 훌륭하게 산거고
    아니라고 인생 헛 산걸까요.
    전혀요...

  • 12.
    '24.9.25 3:34 PM (115.138.xxx.143)

    장례식장에 알바동원 하라니 어이없네요
    나중에 조의금 장부보면 다 드러나는 일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761 배가 고파서 지금 라면을 반개만 끓여먹었어요 3 ...흠 2024/10/05 1,468
1629760 지금 다들 뭐하세요? 6 2024/10/05 2,213
1629759 미나 장영란 레이디제인은 얼굴에 뭘 한걸까요 7 ㅇㅇ 2024/10/05 5,848
1629758 오늘 미스테리가 풀렸습니다. 9 .. 2024/10/05 6,279
1629757 직장생활이 힘드네요 5 .. 2024/10/05 2,966
1629756 헬리코박터균으로 장상피항생이 생겼다는데요 9 모모 2024/10/05 2,774
1629755 오늘 불꽃축제는 이 영상 보시면 되어요~~ 3 이거요 2024/10/05 4,181
1629754 맨발걷기가 좋은 이유 18 링크 2024/10/05 4,898
1629753 냉장고에서 바스락 소리가 나요 4 min 2024/10/05 1,876
1629752 호두 지퍼백에 들은채로 3달정도 됐는데 먹어도 되나요? 4 호두 2024/10/05 1,473
1629751 쪽파 원래 이 가격인가요? 8 언니들 2024/10/05 2,693
1629750 중학생 아이가 종아리가 너무 단단해요. 5 ㅡㅡ 2024/10/05 2,128
1629749 불꽃놀이 현장에서는 음악 안들리나요? 3 ㅇㅇㅇ 2024/10/05 1,704
1629748 요새 저 시간까지 술집이 하는것도 놀랍네요 3 2024/10/05 2,530
1629747 흑백요리사처럼 몰입감 좋은 프로 추천해주세용 5 넷플서볼게요.. 2024/10/05 2,012
1629746 윤석열은 대통령 지분이 없거나 아주 쪼끔이라네요 9 그게 2024/10/05 3,600
1629745 통후추통 쓰고 버리나요? 7 ㅜㅎ 2024/10/05 2,334
1629744 오늘 불꽃축제 역대급 아닌가요? 25 와우 2024/10/05 20,665
1629743 낼 함안갑니다 1 블루커피 2024/10/05 1,049
1629742 온 산의 소나무가 다 죽어 갑니다. 12 소나무야 2024/10/05 6,683
1629741 세계불꽃축제 소음이 너무하네요 11 아이구 2024/10/05 5,888
1629740 대통령실 용산 이전 숨겨진 천문학적 비용 8 명신이너진짜.. 2024/10/05 2,717
1629739 문프가 딸 엄벌해달라고 글올렸으면 26 답답해 2024/10/05 8,645
1629738 이혼숙려 아내들 문신 7 Go 2024/10/05 6,466
1629737 야채볶음밥 매일먹으면 몸에 안좋을까요? 5 ?? 2024/10/05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