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강릉여행왔어요
저렴한 숙소에 묵고 여기저기 다녀요
어제는 박이추에서 게이샤마시고
밤바다보면서 편의점에서 산 맥주랑 안주로 혼술하며 파도소리도 듣고
마지막으로 툇마루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문득 돈 많으면 씨마크에도 묵고 바다가 보이는 높은 객실에도 묵어볼텐데 이런생각이 들면서 돈 많이 벌고 싶다했는데요
가만 생각하니 저흰 지금 은퇴후 쪼이게 살고 있는중인데 저 알바해서 100만원 벌어요 . 남편은 최저임금 200 벌고요
돈돈거리지 않고 이렇게 여행와서 먹고픈것먹고 보고픈것 보고
가성비숙소에 묵고
돈 모아서 즐기자
미래에 힘들까 아끼자 안하고 이렇게 소소히 작지만 소중한 하루를 보내는 내자신이참 좋다싶습니다.
커피한 잔에 물욕이 올라왔다 내려놓으며
돈 없어도 즐기려하며 남과 비교하지 말고 늘 충실하고 웃는 삶을 살고프네요.
가족방카톡에 여행사진 올리면 바로바로 반응해주는 가족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딸아이가 원츄하는 커피콩빵 사서 차 몰고 집으로
일상으로 갑니다.
82쿡에서 검색하며 여기저기 잘다녔어요
늘 친정같은 8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