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매가 애기씨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그저 있습니다.
제가 조선에 왜 돌아왔는지 아십니까?
그 한순간 때문에
백번을 돌아서도 이길 하나뿐입니다 애기씨"
이게 무슨 뜻으로 한말인가요?
그리고 애신은 동매가 붙잡았던 치마를 왜 버리라고 한건지도요.
정확한 속뜻을 알고싶어요
동매가 애기씨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그저 있습니다.
제가 조선에 왜 돌아왔는지 아십니까?
그 한순간 때문에
백번을 돌아서도 이길 하나뿐입니다 애기씨"
이게 무슨 뜻으로 한말인가요?
그리고 애신은 동매가 붙잡았던 치마를 왜 버리라고 한건지도요.
정확한 속뜻을 알고싶어요
애기씨가 자기를 구해줬던 그 한 순간 때문에 애기씨를 못 잊어서 돌아왔다는거죠.
신분 차이로 이루어질수 없는 사이이니 백번을 돌아섰을거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기씨 곁으로 오는 이 길 하나 뿐이었다는 말이죠.
미천한 신분이라 애신과 이어질수도 없는 걸 알지만
그저 애신이 보이는 곳에서 애신을 바라보는 길에 있기로 한거지요.
저는 드라마, 영화 절대 두 번 보는일 없는데 미스터션샤인만 두 번 봤고 또 보고 싶네요. ㅜㅜ
대사 하나 하나가 어쩜 그리 절절한지..명작 중의 명작
그게
동매 본인이 천민인데
위기의 순간에
애기씨가 가마에 태워서 구해주잖아요
그 순간
자기를 신분이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서 존중해준 경험.
처음 존중받아 본 경험때문에
애기씨에게
충성을 다하려는 것으로
이해했어요
애신이 동매를 자기 가마에 태워
숨겨주고 목숨을 살려줬잖아요.
그 순간이 그 한순간인거에요.
그때부터 구동매는 애신밖에 없었죠.
애신이 조선에 있으니
다시 조선으로 온거고
윗님 말씀도 맞는데 결국은 인간으로서 존중, 충성 그걸 넘어 사랑이죠. 사랑..
왜 가만안 애기씨한테 상처를 줬는지,
복에 겨운 양반계집애라고.
ㄴ 자존심???
"그저 있습니다.(그저 애기씨 곁에 있습니다)
제가 조선에 왜 돌아왔는지 아십니까?
그 한순간 때문에(가마에 태워 목숨 구해준 그 순간 때문에)
백번을 돌아서도 이길 하나뿐입니다 애기씨"
(애기씨와 이루어질 수 없는 거 알기에 수백번 마음 접어보려했지만 곁에라도 있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곁에 있는 것 , 곁에서 애기씨 지키는 그 거 하나뿐입니다)
애신이 치마 버리라고 한 건
귀천이 없다 생각하면서도 아직은 천민이고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동매를 끔찍하고 천하게 여기는 거죠.
나중에 사랑하는 유진이 양반 아닌 노비였다는 거 알고
마음 흔들리는 거에 크게 깨닫잖아요.
윗분이 설명을 너무 잘해주셨네요! 한번봐서는 이해안가는 부분이긴 해요..저도 몇번 보다보니 그 절절한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ㅠ
어려운 해석이군요
애신이 치마를 버리라고 한 건
이제 나한테 집착하지 말고 니 길을 가라고 하는 거죠.
전 유진보다 동매
동매가 죽는 마지막 장면에
화면 아래에는 동매의 시신이 야쿠자들에게 끌려가고
화면 위에는 동매가 하늘나라로 가는 신이
압권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동매를 구원한 건 애신에 대한 사랑이죠
윗님, 저는 그 장면 화면 위가 동매가 조선으로 돌아온 날
이미 자기 운명을 예감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신이를
지키기 위해 돌아온거고 결국 그렇게 돼서 더 절절하고
슬펐어요.
조선으로 돌아온 날이었나요?
전 동매가 첨 앞에 가고 점차 뒤에 부하들이 따라붙기에
동매와 먼저 간 부하들의 영혼이 하늘로 간다고 생각했어요
동매가 조선으로 돌아온날이란건
미션 1화 였었던가…
동매가 조선으로 돌아오는날의 장면이
동매죽은 장면을 오마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