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에 이어 방송국이 드라마로 월요병 치료제에 재미가 붙었는지..
"손해보기 싫어서"로 월요병 치료하던 중 한드 특유의 늘어짐과 피피엘의 향연이 시작되면서 에잇~하고 있는데 이번주부터 "나의 해리에게"가 시작되었네요.
다중인격 드라마의 명작 "킬미힐미"랑 아직 비교하기는 시기상조...
하지만 신혜선 연기 차력사입니다. 참 잘하네요. 기술적으로 연기를 넘 잘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인간미 읎다는 느낌도 살짝 들기도...
이진욱은 뷰티인사이드의 등장신이 그동안 그리우셨다면 꽃중년 버전으로 나오니 그것도 또한 좋구요.
마음이 너무나 다치면 나를 분리해서라도 도망가려 아니 살고자 하는 사람의 여린 마음을 잘 묘사하고 있어요.
아직 드라마 초기라 붕 뜬 느낌, 알쏭달쏭한 내용이 없진 않지만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역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저마다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피하기만 하려는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서로 그 마음을 보듬어줄지는 아직 10회나 남았으니 기대하고 보렵니다. 영상도 이쁘고 대사도 찰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