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거의 매일 지각하는 아이

///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24-09-25 09:28:02

고3인데 공부는 지가 알아서 합니다

그렇다고 막 상위권 대학 갈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열심히 해요

근데 거의 매일 지각해요

정시 준비하고 있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매일 이러는지

이해가 안돼요

기타 생활습관도 다 엉망이구요

adhd인거 같아 검사하고 약도 먹고 있는데

전혀 도움 안되는거 같아요

 

아이때문에 아침마다 큰소리내고 혼내고 울고불고 별의별짓 다 해봤는데

저만 스트레스 받아 수명이 매일매일 줄어드는거 같아서

이게 그냥 내버려둬요

선생님한테 매일 전화 문자 받고 죄송합니다 죄인모드로 쩔쩔 매는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아이 adhd검사할때 양육자도 검사하던데 제가 우울증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아이 얼굴도 대면하는게 부담스러울정도로 원망스럽고 미워요

제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고 생각해야 할까요?

 

 

 

IP : 58.234.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4.9.25 9:35 AM (106.101.xxx.155)

    언젠가 된통 걸리면 이게 잘못된거 알겠지 생각하세요 아이 인생이니 본인이 책임져야하고요
    지인아이가 그렇게 지각하고 불성실하더니 재수시작하고 절대 안늦는다고 하더라고요 바뀌는 계기가 있나봐요
    고3이면 얼마 안남은거니 그때까지만 버티시고 수능끝나면 원글님도 꼭 병원가시고 약먹고 우울감 털어버리시고요

  • 2. ㄹㄹ
    '24.9.25 9:41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 글만 읽어보면, 제 느낌입니다

    아이때문에 아침마다 큰소리내고 혼내고 울고불고 ............
    엄마가 울고불고..ㅠㅠ,,, 아이가 짜증 짜증 날것 같아요
    아이의 행동때문에 울고 불고 한다고 하시지만, 저는 같은 여자라도 울고 불고 하는 사람은 너무 짜증나거든요.

    아이가 그냥 열심히한다 라고 하셨는데... 책상에 앉아만 있는것이겠죠. 소극적인 아이이지 크게 이탈은 안하지만, 공부하는것 아닐겁니다
    아이가 그냥 무기력한것 같은데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해답은 못드리겠지만, 원글님 글만 읽어보면 , 제3자가 한걸음 떨어져서 본 현 상황은 이렇다.

  • 3. 원글
    '24.9.25 9:52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인생이니 어쩔수 없다 하고 내려놨는데
    오늘도 늦는 아이보니 아무말은 안했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게에 속풀이라도 해봤어요
    어떤말이라도 듣고 싶어서요
    따뜻한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 4. 원글
    '24.9.25 10:04 AM (58.234.xxx.21)

    저도 아이인생이니 어쩔수 없다 하고 내려놨는데
    오늘도 늦는 아이보니 아무말은 안했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게에 속풀이라도 하고 싶더라구요
    어떤말이라도 듣고 싶어서요
    따뜻한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 5. 츄비
    '24.9.25 10:34 AM (211.234.xxx.109)

    힘내세요 ㅠ 비슷한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휴

  • 6. 혹시
    '24.9.25 11:24 AM (211.170.xxx.35)

    아침마다 아이 등교해야되는시간쯤에 나가야된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아이가 조금씩 늦어서 매일 사설 셔틀도 못타고 다녔는데 제가 출근시간이 빨라지면서 아이 나갈때 나가니깐 아이도 덩달아 조금 빨라져서 이제 매일 셔틀타고 다녀요.
    저희애도 고3이예요.

  • 7. ...
    '24.9.25 11:28 AM (121.137.xxx.107)

    저 어릴적에 adhd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거의 매일 지각했고, 직장생활 하면서도 지각할 때가 많았어요. 제 자신도 스스로 너무 한심한데, 주변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한심했겠어요. 그런데, 이게 쉽게 해결이 안돼요. adhd인 사람이 지각 안하려고 마음먹으면 새벽에 여러번 깰 정도로 힘들어요. 일반 사람들처럼 살 수 있었다면 왜 장애라고 하겠어요. 암튼.......... 엄마 마음 이해가 너무 되는데요........... 그래도 어른 되니까 자기 밥벌이 하고 삽니다................... ㅠㅠ

  • 8. ----
    '24.9.25 11:39 AM (211.215.xxx.235)

    우울증일수도 있어요. 공부 열심히 한다면 성실한 아이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435 이재명 재판이 궁금해요??? 10 하늘에 2024/09/25 1,352
1628434 [태평로] 신문은 정권을 편든 적 없다???????? 3 zzz 2024/09/25 619
1628433 없어져서 못찾겠는것들은 대체 어디있을까요? 10 아놔 2024/09/25 1,114
1628432 대상포진 확진 2주차인데 신경통인듯 5 !,,! 2024/09/25 1,456
1628431 난소암이라고 올렸었는데 3기말이래요 163 기도 2024/09/25 27,113
1628430 공천개입 2탄 아셨나요? 용인갑에 꽂아준 이원모가 병원장딸 남편.. 13 공천개입 2.. 2024/09/25 2,428
1628429 세제 알려주세요. 2 드럼.. 2024/09/25 906
1628428 요즘은 상향혼이 줄고 있는 추세라네요.. 17 상향혼 2024/09/25 7,372
1628427 전복장조림 냉동해도 괜찮나요? 2 .. 2024/09/25 403
1628426 젊은 사람을 호구로 알아요.. 1 Ss 2024/09/25 1,495
1628425 마당이 있는 집(드라마) 재밌나요? 7 마당이 있는.. 2024/09/25 1,463
1628424 단호박식혜에 베이킹소다 넣었더니 마법이.. 3 신기 2024/09/25 2,528
1628423 밑지고 파는 나라 땅 급증…‘세수펑크’ 때우기용인가 10 살살 2024/09/25 2,262
1628422 밑에 비누얘기가 나와서 3 2024/09/25 1,497
1628421 고딩 수학 시험 전날엔 어떤 점검을 ?? 5 ... 2024/09/25 661
1628420 isa에 3 .. 2024/09/25 668
1628419 가사도우미 그만두신 후기 2 5 가사 2024/09/25 4,928
1628418 육회 닭발 뭐먹을까요? 3 ㅇㅇ 2024/09/25 501
1628417 대통과 이권카르텔) 무용전공자가 한양공대 교수로 5 2024/09/25 2,467
1628416 시부모가 해준 집 신혼 이혼 때는 8 ㅇㅇ 2024/09/25 4,805
1628415 돈에 미쳤네요.. 10 2024/09/25 6,628
1628414 아들 사망시 며느리가 상속 못 받은 사례 18 ㅇㅇ 2024/09/25 7,175
1628413 용필오빠 신곡이 다음달 22일에 나온다는 기사가 ㅎㅎ 10 2024/09/25 1,241
1628412 성격좋은 지인 4 하하 2024/09/25 2,960
1628411 선글라스 샀어요!! 1 ... 2024/09/25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