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거의 매일 지각하는 아이

///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24-09-25 09:28:02

고3인데 공부는 지가 알아서 합니다

그렇다고 막 상위권 대학 갈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열심히 해요

근데 거의 매일 지각해요

정시 준비하고 있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매일 이러는지

이해가 안돼요

기타 생활습관도 다 엉망이구요

adhd인거 같아 검사하고 약도 먹고 있는데

전혀 도움 안되는거 같아요

 

아이때문에 아침마다 큰소리내고 혼내고 울고불고 별의별짓 다 해봤는데

저만 스트레스 받아 수명이 매일매일 줄어드는거 같아서

이게 그냥 내버려둬요

선생님한테 매일 전화 문자 받고 죄송합니다 죄인모드로 쩔쩔 매는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아이 adhd검사할때 양육자도 검사하던데 제가 우울증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아이 얼굴도 대면하는게 부담스러울정도로 원망스럽고 미워요

제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고 생각해야 할까요?

 

 

 

IP : 58.234.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4.9.25 9:35 AM (106.101.xxx.155)

    언젠가 된통 걸리면 이게 잘못된거 알겠지 생각하세요 아이 인생이니 본인이 책임져야하고요
    지인아이가 그렇게 지각하고 불성실하더니 재수시작하고 절대 안늦는다고 하더라고요 바뀌는 계기가 있나봐요
    고3이면 얼마 안남은거니 그때까지만 버티시고 수능끝나면 원글님도 꼭 병원가시고 약먹고 우울감 털어버리시고요

  • 2. ㄹㄹ
    '24.9.25 9:41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 글만 읽어보면, 제 느낌입니다

    아이때문에 아침마다 큰소리내고 혼내고 울고불고 ............
    엄마가 울고불고..ㅠㅠ,,, 아이가 짜증 짜증 날것 같아요
    아이의 행동때문에 울고 불고 한다고 하시지만, 저는 같은 여자라도 울고 불고 하는 사람은 너무 짜증나거든요.

    아이가 그냥 열심히한다 라고 하셨는데... 책상에 앉아만 있는것이겠죠. 소극적인 아이이지 크게 이탈은 안하지만, 공부하는것 아닐겁니다
    아이가 그냥 무기력한것 같은데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해답은 못드리겠지만, 원글님 글만 읽어보면 , 제3자가 한걸음 떨어져서 본 현 상황은 이렇다.

  • 3. 원글
    '24.9.25 9:52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인생이니 어쩔수 없다 하고 내려놨는데
    오늘도 늦는 아이보니 아무말은 안했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게에 속풀이라도 해봤어요
    어떤말이라도 듣고 싶어서요
    따뜻한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 4. 원글
    '24.9.25 10:04 AM (58.234.xxx.21)

    저도 아이인생이니 어쩔수 없다 하고 내려놨는데
    오늘도 늦는 아이보니 아무말은 안했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게에 속풀이라도 하고 싶더라구요
    어떤말이라도 듣고 싶어서요
    따뜻한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 5. 츄비
    '24.9.25 10:34 AM (211.234.xxx.109)

    힘내세요 ㅠ 비슷한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휴

  • 6. 혹시
    '24.9.25 11:24 AM (211.170.xxx.35)

    아침마다 아이 등교해야되는시간쯤에 나가야된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아이가 조금씩 늦어서 매일 사설 셔틀도 못타고 다녔는데 제가 출근시간이 빨라지면서 아이 나갈때 나가니깐 아이도 덩달아 조금 빨라져서 이제 매일 셔틀타고 다녀요.
    저희애도 고3이예요.

  • 7. ...
    '24.9.25 11:28 AM (121.137.xxx.107)

    저 어릴적에 adhd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거의 매일 지각했고, 직장생활 하면서도 지각할 때가 많았어요. 제 자신도 스스로 너무 한심한데, 주변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한심했겠어요. 그런데, 이게 쉽게 해결이 안돼요. adhd인 사람이 지각 안하려고 마음먹으면 새벽에 여러번 깰 정도로 힘들어요. 일반 사람들처럼 살 수 있었다면 왜 장애라고 하겠어요. 암튼.......... 엄마 마음 이해가 너무 되는데요........... 그래도 어른 되니까 자기 밥벌이 하고 삽니다................... ㅠㅠ

  • 8. ----
    '24.9.25 11:39 AM (211.215.xxx.235)

    우울증일수도 있어요. 공부 열심히 한다면 성실한 아이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588 대통령 친구와 이권 카르텔 4 asdf 2024/09/25 1,071
1628587 당근 예약하면 ... 14 당근초보 2024/09/25 1,553
1628586 제 머리를 때리는 남편 33 ???? 2024/09/25 6,722
1628585 콜드플레이는 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건가요? 21 궁금 2024/09/25 4,570
1628584 고2 9모 과목별 백분위요.. 이럴경우.... 24 .,.,.... 2024/09/25 1,278
1628583 갈아먹는 치즈는 어떤걸 사야하나요. 3 ㅇㅇ 2024/09/25 997
1628582 9/25(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09/25 367
1628581 키스할때 키차이가 나면 저런거군요 19 그런거구나 2024/09/25 6,244
1628580 안국역 주변에 소고기 구워먹는 식당 찾아요 4 엄마마음 2024/09/25 688
1628579 고교5등급으로 변하면서 수능최저가 까다롭게? 16 입시 2024/09/25 1,568
1628578 남편이 작가이신 분 있나요? 10 혹시 2024/09/25 2,800
1628577 kbs에서 수신료 내라고 계속 고지서가 와요 . 2 계속 2024/09/25 1,068
1628576 지금 유투브 저널리스트/굿모닝충청 공동취재 나옵니다. 대통령측근.. 10 아구구 2024/09/25 1,201
1628575 올리브오일 가격 진짜 미쳤나봐요 14 ..... 2024/09/25 6,485
1628574 금투세. 이게 본질입니다 11 gfg 2024/09/25 2,638
1628573 우체국 보험 1 날개 2024/09/25 1,101
1628572 김영환이 인버스 매수하라고하더니 10 ... 2024/09/25 1,820
1628571 종로에 제트기 소리 8 ㅇㅇ 2024/09/25 1,765
1628570 파킹통장 7 cma 2024/09/25 1,524
1628569 부유한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장사는 잘 된대요 14 장사 2024/09/25 6,341
1628568 내가 가장 우려하는 건 김건희만 빠지는 것"...도이치.. 2 JTBC 2024/09/25 1,470
1628567 20년전 현금 1억이면... 11 ..... 2024/09/25 3,027
1628566 82들어오면 자꾸 징그러운 광고가 떠요ㅠ 16 .. 2024/09/25 2,010
1628565 날이 후덥지근해서 보니 내일 비온다네요 8 ... 2024/09/25 2,706
1628564 맞벌이하시는 분들 음식하시는 분 구하실 때 어떻게 구하실까요? 6 요술손 2024/09/25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