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사정이 있어 단기로 계약한 오피스텔이 다음달 중순에 만료 예정인 세입자입니다.
집주인이 부동산에 위임해서 계약했습니다.
문제는 계약 만료가 다가오니 집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이가 회사를 마치고 6시 이후나 주말에만 집에 있는 상황이라 그 시간에 아이와 연락하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밤에 전화가 왔는데 부동산에서 오전 11시나 오후에 갑자기 집을 보여줘야 할 수도 있으니 집 비번을 알려달라고 했다고 문자로 보내려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해서 어떻게 현재 거주중인데 사람이 없는 집에 비번을 누르고 들어가느냐고 했더니 계약당시 집을 잘 보여주기로 하지 않았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맞다고 집은 잘 보여줄거다. 오후 6시 퇴근 이후나 주말에 시간 잡고 오시면 언제든 보여드린다고 했습니다. 제가 사람이 집에 있는데 문을 안열어주고 거부하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부동산 계약하면서 현재 거주중인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데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고 알려주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포인트에서 난리가 난거지요. 자신을 못믿겠다고 했다고..
그러면서 그러면 집은 구할때 자길 뭘 믿고 구했냐고 하네요.
집 구할때는 당연히 공실이였고 부동산 통해서 들어가니 집을 구경한거지요.
이런 경우 집 비번을 알려주고 거주중인데 세입자가 없는 빈집에 들어가서 보여주는게 통상적인 건가요?
잘 몰라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