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의 세탁기 물온도 0도 논쟁 관련…

[찬물논란]

원글에서 찬물 세탁 0도로 한다는 내용에 저도 갸우뚱하긴 했어요. (주 내용은 그것이 아니었지만..)

 

그런데 댓글에서 세탁기가 냉장고냐 하며 원글님을 비웃거나 타박하는 글 많았었거든요. 그게 좀 보기 불편했는데...

 

원글님이 본인의 세탁기에 0도 설정이 있다는 말에 갑자기 꽂혀서 한번 찾아봤어요.

 

오, 그런데 블로그 보니까 클라쎄 세탁기 있죠? Klasse? 

 

이 세탁기는 <찬물세탁> 을 선택하면 물 온도가 자동으로 0도로 세팅된다는 제품 매뉴얼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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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선택 다이얼을 사용하여 찬물세탁"에 맞춰주세요.

물온도 0°C' , 탈수'7분' , 헹굼횟수 '3회' 가 자동으로 선택됩니다.탈수속도, 헹굼추가를 변경하려면 해당버튼을 조작하여 변경하세요.추가선택은 헹굼 추가 선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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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함부로 누구를 판단하고 비난하면 안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그 글과 별개로, 클라쎄 세탁기가 찬물세탁을 0도로 표기했는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원글님의 문제는 아니잖아요?

 

세탁기 매뉴얼 캡처해서 저장했는데 이미지 첨부가 안되어서 증거(?)를 올릴 수가 없네요...

 

아, 그리고 찾다가 발견한 기사 내용인데 여기 덧붙일게요. 제가 평소에 30도로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다 싶어서요 ㅎㅎ

 

 

" ... 세탁기에 쓰이는 전력의 90%가 온수를 만드는데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드럼 세탁기의 기본 세팅 온도는 40도다. 세탁 온도를 30도로, 10도만 낮추면 30% 이상의 탄소량과 전기료가 절약되는 반면 세탁의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이노션측은 설명했다. ..."

 

 

[일단 비난부터]

하고보자 하는 사람들은 항상 일정부분 있어서 그런가보다 해요
찾아보지도 않고 자기가 아는게 전부인 사람을 일일이 설득시킬 생각도 없고요
원글님처럼 알아보고 배우는 사람들도 항상 일정부분 있게 마련이라 그런 회원들에게 더 집중합니다

저도 세탁기를 색깔있고 신경써야 하는 옷들 말고는 대부분 30도에 놓고 돌리는데 말씀 듣고 나니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 ^^
사실 이번 여름 너무 더워서 6월 중순부터 시스템 에어컨 4대 24시간 돌렸는데 다른 분들 올린 글처럼 전기세 폭탄 안 맞았어요
아마도 27-8도로 돌려서 그런가 싶어요
저는 여름이면 여름답게, 겨울이면 겨울답게.. 힘들고 불편하지 않을 정도가 사는데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시원하고 너무 덥고 너무 편한 건 내 몸에도 내 생활에도 도움보다는 모르는 사이 몸이 가진 항상성과 균형을 깨뜨린다고 보거든요
전기값도 아끼고 몸이 스스로 지켜내는 힘도 망가뜨리지 않는 생활을 계속 하고 싶어요
이런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ᆢ]

냄새만 안나면 상관없죠
이제 땀 안나는 계절이니
츄리닝 같은건 고온으로하면 줄어드니 오히려 별로에요
겨울에는 0도는 아니고 30도로 낮춰요

[요리조아]

그러게요. 잘 모르면 겸손해야 하는데..사실 잘 알아도 겸손해야 하는거죠..절대적인게 없는건데

[바람소리2]

0도라는게 설마 온도를 내리는건 아니고 상온이란 뜻으로
봤어요

[.....]

그냥 수돗물 온도자나요 통돌이 보통 그냥 상온 수돗물로 세탁하잖아요 다를게뭐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