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너무 몰라서 공부하고 있어요.
미국 금리 인하가 미치는 영향 좀 알려주세요.
경제를 너무 몰라서 공부하고 있어요.
미국 금리 인하가 미치는 영향 좀 알려주세요.
무조건 아니예요.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무조건 미국이 하는대로 따라할수없어요.
대부분 미국 따라가죠
미국이 내리면 우리도 내려요
그냥 네이버검색해도 나오는건데.. 모르셔도 유투브 등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딸랑 2줄 질문글 여기다 글 올리면 첫댓글 같은 하나마나한 댓글 달려요.ㅎㅎㅎ
금리역전현상, 미금리 인상 등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세계 기축통화라는 것을 이해하시면 돼요.
미국이 패권국이므로 미국달러로 무역거래를 합니다.
세계 기본 통화가 미국달러이고 가장 안전한 화폐인거죠.
금리라는것은 돈의 값입니다. 이자를 얼마나주냐는거죠.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덜 안전하고 가치가 낮은
우리나라 원화의 금리가 더 높아야하는데
무려 2%나 미국달러가 높게 오래유지됐죠.
우리나라 역사상 이런적이 없었어요. 최초의 일입니다.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렸어야했는데 시기를 놓쳤고
후에 금리를 더 올렸다가 고금리로 경제 한측이 무너질까봐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한 채 20개월을 방치해버렸네요.
근데 이번에 미국이 0.5%를 내렸어요.
그러면 우리도 따라내리는것이 맞는데 그건 우리나라 금리가 높다는 전제가 있었어야하거든요.
근데 여전히 미국이 1.5%가 높아요.
역으로 우리나라가 1.5%가 높아야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문제에요.
금리를 내리면 내려서 문제가 생길수 있고
금리를 유지하면 유지해서 문제가 생길수 있구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금리가 높아야 하는건가요?
정기예금을 가입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훨씬 안전한 미국이란 나라는 신한은행이라고 치고,
덜 안전한 우리나라는 저축은행이라 쳐보세요.
신한은행은 이자를 5.5%주는데
저축은행은 이자를 3.5%줘요
이러면 저축은행에 누가 예금을 들어요.
저축은행은 망하기도하는데.
리스크가 더 있는 만큼 이자를 더 줘야 고객이 들어오겠죠.
정기예금을 가입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훨씬 안전한 미국이란 나라는 신한은행이라고 치고,
덜 안전한 우리나라는 저축은행이라 쳐보세요.
신한은행은 이자를 5.5%주는데
저축은행은 이자를 3.5%줘요
이러면 저축은행에 누가 예금을 들어요.
저축은행은 망하기도하는데 심지어 이자도 낮게 주니 누가 투자를 하겠어요.
리스크가 더 있는 만큼 이자를 더 줘야 고객이 들어오겠죠.
짧고 간단히 얘기하자면
한국화폐는 기축도 아닌지라 엄밀히 안전자산도 아닌데
금리까지 낮다면
거대 외국 자본이 한국으로부터 미국으로 빠져나갑니다.
투자 메리트가 전혀 없죠.
금리는 경제성장율에 따른 자금수요와 물가수준을 반영해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금리는 돈의 값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으면 돈을 빌려서 투자하려는 욕구를 꺾게되어 긴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미국이 급하게 금리를 올려왔던 것인데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율이 받쳐주지 못하는 반면에 가계대출 부담이 있어서 금리를 못올렸어요.
부동산경기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우리나라는 금리를 내리면 부동산이 튀고, 미국은 소비 비중이 크니 금리를 내리면 소비를 유발해서 경기가 좋아지죠.
댓글 너무 쉽게 잘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한 번에 이해가 됐어요
원글님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다른 분들도 함께 알면 좋을 내용 같아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아마 한국은행의 고민이 여기에 있을것같아요. 튀는 부동산을 잡을 방법은 공급인데 그것 역시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을 흔들것이고 금리로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수없으니..하다 하다 수도권 대학진학의 지역별 배정이라는 소리까지 하게된거겠죠.
금리가 높다고 해서 외국인 투자가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고금리 국가는 대체로 신용도가 낮기때문에 위험도가 크니까요. 은행 파산하면 나라가 예금자보호라도 해주지만 국가가 파산하면 얘기가 다르니까요.
와...쉽게 이해했어요. 넘 설명 잘 해주시네요.
댓글주신 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러면 미국이 계속 금리를 내리면 좋기만 한거냐.. 전세계 사람들은 그동안 금리가 0인 일본 돈을 빌려서 여기저기에 투자를 해왔는데 얼만큼의 돈을 빌려서 투자했는지는 알수없대요. 지금은 미국 금리와 일본의 금리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계속해서 일본 돈을 빌려서(엔 캐리) 투자를 해왔는데 (트레이드), 미국은 계속 금리를 내리는 반면에, 일본은 금리를 올리라는 요구가 있어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아주 저렴했던 일본 돈이 조금 비싸지게 되므로 빌렸던 일본 돈을 갚으려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욕구가 생길수 있어요.
그래서 8월 5일 증시가 폭락했던거죠. 전세계의 유동성에는 미국 금리도 영향을 주지만 사실은 일본 엔화의 이자가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금리를 보고 외국인이 투자한다는 건, 국채를 산다는 말도 되는데 금리를 계속 올리는 시기에 그 나라의 국채를 사면, 사들인 국채의 가격이 떨어져서 손해볼 수 있어요. 미국이 장기간의 저금리에서 금리를 올리는 시기에 미국채를 보유하던 많은 기관, 기금들이 큰 손실을 보고 위험에 빠졌었어요.
미국이 금리 올릴때 우리나라 금리 안올린다고 비난하는 사람들 많던데, 건설사 위험한데 어쩌란 말인가 싶었어요. 환율 오른다고 비난도 했지만 어쨌든 환율 오른 덕분에 수출주들 실적이 엄청 좋아서, 주식시장 망하는 와중에 그 회사들은 주가가 좋았죠.
미국 금리가 더 높으면
외국 투자자들이 미국에 투자하지
한국에 돈 묶어 둘 이유가 없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돈을 빼버리는거죠.
그러면 또 외환보유고 부족해져서
IMF에 달러 빌려와야하고.. 그게 90년대 외환위기..
그때 이후로 우리나라가 엄청 대여서
지금은 달러 보유 보수적으로 잡고 넉넉하게 하긴합니다만.
결론적으로 현재에도 울나라는 미국보다 금리가 높아야만 해요.
쉬운 설명들 참 좋네요.
알기쉬운 댓글들 감사합니다
광고에서 많이 보이는 아로스님
티스토리 글 저렇게 쓰면 애센수익이 높은거군요!
금리에고 엔케리 연관이 있군요.
저도 믈랏던부분 알게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1. 한국기준금리 > 미국기준금리
=> 바로 따라 내린다.
2. 한국기준금리 < 미국기준금리 *현재 상황
=> 미국국리가 한국금리 수준 이하로 내려오면 따라 내린다.
한은은 2번에 따라 움직이려고 하는데, 정부는 건설경기 부양 때문에 1번을 원함.
그러나 1번은 리스크가 큼. 역대로 한국금리가 미국금리보다 이렇게 낮은 선례가 없음. 한국금리가 낮으면 외국투자가가 빠져나가므로 경제에 안 좋음. 환율도 높고, 외환보유고도 떨어지고(현재 그런 상황)
그런데 지난 1년반을 버틴 건 한국경제가 그동안 잘 나가고 있어서 버틸 체력이 됐던 것. 문제는 이게 장기화 되면 버틸 힘이 점점 빠짐.
게다가 미국은 금리를 내리고 일본은 금리를 올리는 계획이라 앤케리트레이드가 대규모로 발생. 지난 8월 같은 세계금융시장 충격이 언제든지 재발 가능.
더 중요한 건, 앞으로의 미국의 중립금리가 전처럼 제로금리가 아니라는 것. => 최근 몇년간 누렸던 금리 1% 미만 초저금리 시대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임.
현정부는 무대포 검사와 무식한 화류계가 점령하고 있어 싱식이 통하지 않음. 상식대로 하면 한국은 살겠지만 지금처럼 비상식적으로 하면.......앞이 안 보임.
댓글 통해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한미 금리차에 대해 설명 고마워요.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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