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인 관계(?)에서는 예쁨 받고 자란 거 같은데
정작 가족 관계가 그닥이네요
그렇다고 연애를 오래해보지도 못했어요
그냥 좀 낯설고 남친이 예뻐해주면 어색하고 이게 얼마나 갈까 위축되고.. 딱히 결혼할만한 남자도 없었고요
일하면서 인정 욕구로 푸는 것 같아요
혼자 사는 집에 오면 되게 초라한 느낌이네요
언젠가는 출장을 갔는데 그때가 마침 금요일이고 저희 팀원 동네라 가족들이 팀원 차로 데리러 왔더라고요. 불필요한(?) 일인데 자식 생각해서 굳이 데리러 오는게 참 다정해보이고 낯설고 부럽더라고요.
좀 쉴 수 있을만큼 안정되면 유기견 데려오고 싶어요
시간도 돈도 넉넉할 수 있게 열심히 일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