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나도 예쁨 받고 싶다

ㅡㅡ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24-09-25 01:05:10

공적인 관계(?)에서는 예쁨 받고 자란 거 같은데

정작 가족 관계가 그닥이네요

그렇다고 연애를 오래해보지도 못했어요

그냥 좀 낯설고 남친이 예뻐해주면 어색하고 이게 얼마나 갈까 위축되고.. 딱히 결혼할만한 남자도 없었고요

 

일하면서 인정 욕구로 푸는 것 같아요

혼자 사는 집에 오면 되게 초라한 느낌이네요

 

언젠가는 출장을 갔는데 그때가 마침 금요일이고 저희 팀원 동네라 가족들이 팀원 차로 데리러 왔더라고요. 불필요한(?) 일인데 자식 생각해서 굳이 데리러 오는게 참 다정해보이고 낯설고 부럽더라고요.

 

 

좀 쉴 수 있을만큼 안정되면 유기견 데려오고 싶어요

시간도 돈도 넉넉할 수 있게 열심히 일하는 중..

IP : 118.235.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1:09 AM (106.101.xxx.94)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아버지와의 관계가
    성인돼서 맺는 대인관계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와 사이가 어떠셨어요?

  • 2. ㅎㅎ
    '24.9.25 1:10 AM (118.235.xxx.28)

    아버지가 장손이었어서 귀하게 자랐거든요
    절 이뻐하시긴 했을 거예요 근데 이뻐할 줄을 모른다고 해야 하나..
    아빠 대신 무겁다고 제가 쌀자루 들어드리고 그랬어요^^;

  • 3. ..
    '24.9.25 1:13 AM (106.101.xxx.98) - 삭제된댓글

    그랬군요.. 예전 아버지들이 대부분
    그러셨던 거 같아요
    예뻐하지만 표현은 서투른..

  • 4. 자뻑
    '24.9.25 1:14 AM (220.83.xxx.7)

    자기 스스로 예뻐해야 예쁨 받는 걸 즐길 줄 알아요.

    그리고 예쁨 받는 다는 걸 받을 때는 못 느낄때가 많아요.

    하루에 한가지씩 내 잘난 점 생각하면서 예뻐해보세요.

  • 5. ....
    '24.9.25 1:17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어이쿠... 딸을 귀하게 키워야하는거 아닌지..
    아빠대신 쌀자루를 들다니...ㅎㅎ

  • 6. ....
    '24.9.25 1:17 AM (110.13.xxx.200)

    어이쿠... 딸을 귀하게 키워야하는거 아닌지..
    아빠대신 쌀자루를 들게 하다니...ㅎㅎ

  • 7. ㅇㅇ
    '24.9.25 1:41 AM (210.126.xxx.111)

    아빠대신 딸이 쌀자루 드는거 ㅋㅋ
    옛날에는 여자가 등에는 애기 업고 머리에는 광주리 이고 손에는 짐보따리 들고
    앞서 빈손으로 가는 남편 따라가는 그런 그림들이 종종 있었죠
    남자는 존귀하고 여자는 비천하다는 통념이 지배하던 시대가 보여주는 그림
    지금 시각으로 보면 참으로 미개한 모습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023 심장이 벌렁거려서 잠이 안와요. 7 오후네시 2024/12/14 3,024
1655022 매일 멸균 우유에 락스있나봐요 5 .. 2024/12/14 5,944
1655021 집회때 필요한 화장실, 카페, 음식점 지도에요 1 0707 2024/12/14 1,236
1655020 내일 집회가는사람 많나요? 저는 갈려구요 7 ㅈㅈㅈ 2024/12/14 1,611
1655019 그릇 그만 사야 하는데 7 .... 2024/12/14 3,028
1655018 연세대 컴 VS 고려대 컴 VS 포스텍 27 러러 2024/12/14 3,869
1655017 시위집회, 트위터 등 정치 신경 쓰다 암 걸렸던 사람 23 부질없어요 2024/12/14 3,373
1655016 나도 이런데 김어준은 얼마나 힘든 금욜밤일까요.. 17 에효 2024/12/14 3,490
1655015 집회 내일 나가는 82님들 손들어요?? 29 저요. 2024/12/14 2,539
1655014 이 시기에 한일해저터널이 왜 생각나지? 1 망상가 2024/12/14 1,110
1655013 배우 최민식 시국 발언 10 ........ 2024/12/14 7,377
1655012 전 세계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동시다발 집회 열린다 1 light7.. 2024/12/14 1,544
1655011 ‘서울의 봄’ 황정민·감독 등 영화인 6천명 “국힘, 尹즉각 탄.. 6 123 2024/12/14 5,984
1655010 괜찮은 14,18k 악세사리. 3 ,, 2024/12/14 2,234
1655009 코엑스에서 열린 홈데코전 다녀오신분들 계신가요? 8 즐거운시간 2024/12/14 1,891
1655008 저 대상포진 온거같은데요 6 ........ 2024/12/14 3,356
1655007 내 마지막 40대 생일...선물 받고 싶따아아 3 오늘은 2024/12/14 1,931
1655006 3일 밤에 정말 급박했네요-한준호의원 11 2024/12/14 6,927
1655005 일이 몹시 안풀려요 3 2024/12/14 2,300
1655004 일상) 이 날씨에 개집 마당에 이불 안깔아줘도 되어요? 10 일상 2024/12/14 2,600
1655003 "석렬이가.좋아하는.랜덤 계엄" 11 ... 2024/12/14 3,627
1655002 나이기 들면 발가락이 휘나요? 7 ........ 2024/12/14 2,202
1655001 드디어 탄핵의결의시간이 다가오네요. 3 이제 2024/12/14 969
1655000 '인간승리' 보다 더 감동적이고 강한 느낌의 말 좀 알려주셔요... 7 단어 2024/12/13 1,876
1654999 진짜 생각할수록 분노할 일이에요. 2 .. 2024/12/13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