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나도 예쁨 받고 싶다

ㅡㅡ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24-09-25 01:05:10

공적인 관계(?)에서는 예쁨 받고 자란 거 같은데

정작 가족 관계가 그닥이네요

그렇다고 연애를 오래해보지도 못했어요

그냥 좀 낯설고 남친이 예뻐해주면 어색하고 이게 얼마나 갈까 위축되고.. 딱히 결혼할만한 남자도 없었고요

 

일하면서 인정 욕구로 푸는 것 같아요

혼자 사는 집에 오면 되게 초라한 느낌이네요

 

언젠가는 출장을 갔는데 그때가 마침 금요일이고 저희 팀원 동네라 가족들이 팀원 차로 데리러 왔더라고요. 불필요한(?) 일인데 자식 생각해서 굳이 데리러 오는게 참 다정해보이고 낯설고 부럽더라고요.

 

 

좀 쉴 수 있을만큼 안정되면 유기견 데려오고 싶어요

시간도 돈도 넉넉할 수 있게 열심히 일하는 중..

IP : 118.235.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1:09 AM (106.101.xxx.94)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아버지와의 관계가
    성인돼서 맺는 대인관계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와 사이가 어떠셨어요?

  • 2. ㅎㅎ
    '24.9.25 1:10 AM (118.235.xxx.28)

    아버지가 장손이었어서 귀하게 자랐거든요
    절 이뻐하시긴 했을 거예요 근데 이뻐할 줄을 모른다고 해야 하나..
    아빠 대신 무겁다고 제가 쌀자루 들어드리고 그랬어요^^;

  • 3. ..
    '24.9.25 1:13 AM (106.101.xxx.98) - 삭제된댓글

    그랬군요.. 예전 아버지들이 대부분
    그러셨던 거 같아요
    예뻐하지만 표현은 서투른..

  • 4. 자뻑
    '24.9.25 1:14 AM (220.83.xxx.7)

    자기 스스로 예뻐해야 예쁨 받는 걸 즐길 줄 알아요.

    그리고 예쁨 받는 다는 걸 받을 때는 못 느낄때가 많아요.

    하루에 한가지씩 내 잘난 점 생각하면서 예뻐해보세요.

  • 5. ....
    '24.9.25 1:17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어이쿠... 딸을 귀하게 키워야하는거 아닌지..
    아빠대신 쌀자루를 들다니...ㅎㅎ

  • 6. ....
    '24.9.25 1:17 AM (110.13.xxx.200)

    어이쿠... 딸을 귀하게 키워야하는거 아닌지..
    아빠대신 쌀자루를 들게 하다니...ㅎㅎ

  • 7. ㅇㅇ
    '24.9.25 1:41 AM (210.126.xxx.111)

    아빠대신 딸이 쌀자루 드는거 ㅋㅋ
    옛날에는 여자가 등에는 애기 업고 머리에는 광주리 이고 손에는 짐보따리 들고
    앞서 빈손으로 가는 남편 따라가는 그런 그림들이 종종 있었죠
    남자는 존귀하고 여자는 비천하다는 통념이 지배하던 시대가 보여주는 그림
    지금 시각으로 보면 참으로 미개한 모습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203 다이어트 과학자 최겸님?! 16 인생 2024/10/17 3,130
1636202 요즘엔 중고명품 어디에 파나요 3 ... 2024/10/17 1,354
1636201 게임싫어하는 사람이 골프배우기 5 .. 2024/10/17 1,126
1636200 전 눈치빠른분 부러워요 10 Ssaaa 2024/10/17 2,806
1636199 진공포장기가 이렇게 쎄다니 2 어머나 2024/10/17 2,575
1636198 병아리콩 다이어트 팁 17 나는저항한다.. 2024/10/17 4,978
1636197 인덕션 가열판 어떤가요? 4 ㅂㄱㅂㄱ 2024/10/17 825
1636196 갑상선 진료 5 윈윈윈 2024/10/17 1,394
1636195 민희진 사내이사 재선임 됐네요 19 .. 2024/10/17 5,064
1636194 성인 백일해 맞아보신분 계실까요 7 2024/10/17 967
1636193 tvn 좋거나 나쁜 동재 3,4회 완전 대박이네요 13 초대박 2024/10/17 4,126
1636192 요즘 맛있는 것좀 추천해주세요. 저도 부추계란말이 추천할께요 8 ........ 2024/10/17 2,225
1636191 최나 박이나 11 ........ 2024/10/17 4,103
1636190 특검밖에 답이 없는 거죠? 1 ..... 2024/10/17 766
1636189 8년전 카톡 건으로 8년동안 괴롭히면 15 00 2024/10/17 4,915
1636188 고양이 밥이보약 다이어트사료 주시는분 계세요? 5 ll 2024/10/17 646
1636187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불기소 , 꼬리자르기의 안간.. 2 같이봅시다 .. 2024/10/17 565
1636186 한강 작가 포니정 혁신상 수상소감 전문 13 ... 2024/10/17 3,012
1636185 두 아들 월급차이 베스트 글...유투브로 퍼갔네요 5 ㅇㅇ 2024/10/17 4,174
1636184 브로컬리 맛있게 먹는 방법 있을까요? 17 . . 2024/10/17 1,827
1636183 만약에 송지은과 박위가 서로 입장이 바뀌였다면 12 ........ 2024/10/17 5,069
1636182 23억 수익을 우연히 생겼다..김건희 8 00000 2024/10/17 2,090
1636181 40대때도 외모 중요한가요? 11 헤헤 2024/10/17 3,846
1636180 jtbc 뉴스 2시간 특집방송하네요 7 .. 2024/10/17 3,873
1636179 나이 들어서 그런가 1 ... 2024/10/17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