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국 카디프... 웨일즈의 수도예요.
여기선 3일 머무는데 오늘 날씨가 꾸물꾸물..
런던에서 너무 강행군 했는지 발바닥이 아파서 여기선 휴식모드하기로 했어요.
카페에서 점심겸 파니니랑 커피 먹고 있어요.
짧은 영어로도 이것저것 다 주문해서 먹고 시장 들러 과일도 사고 추워져서 여기 몰에서 자라에 들러 스웨터도 샀어요.
한국서 자라에 들렀다 왔는데 놀랍도록 같은 옷이네요.
가격도 비슷해요.
큰 몰인데 상점 구성도 한국 몰들이랑 구성이 비슷해요.
위화감 하나도 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요.
동양인은 별로 없긴 한데 워낙 다인종이라 아무렇지도 않아요.
여기 오다가 기차를 잘못 탔는데 뒷자리 아저씨가 너무도 친절히 도와줬고. 카페 알바들은 바뻐서 그런지 좀 쌀쌀 맞고..
한번 나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여행 나오면 전 너무 잘 지내는거 같아요.
사람 사는 곳 다 같구나... ^^
그동안 밀린 82글 읽고 저도 한 줄 남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