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리고 잘 못걷고...지팡이를 이웃이 이거라도 해라하면서 주셨나봐요.
87세에요.
다리가 그러니 무릎아파서 그런줄 알았는데..
오늘 같이 외출하는데 세상에 넘 느리고 못걷고 많이 아파하던데..
허리,,척추가 틀어져서 한쪽 허벅지가 땡기는거라 했다네요...허벅지 앞을 만지던데..앞쪽이 아픈가봐요...전부터 앉아서 밥드시다가 발을 쿵쿵찧어요...다리가 저렸었나봐요...
오늘 보니 앉아있으면 허리아프다 하고...서면 제대로 못걷고 살짝 절듯이 걷고...그런거라고 했다네요 병원서..작은 동네병원. 입원실 없는.
물리치료받고 약타오고 햇는데...
척추전문병원 가면 수술하라고 할까요 의사들이?
갑자기 너무 형편없이 노인네가 됐더라구요....
허리에 주사나 시술같은거 하면 나아질까요 좀?
뭐 어떤걸 해줘야 할까요?
평생 논밭농사짓던 어르신들도 허리 멀쩡하고 다리도 멀쩡한 사람도 있던데..
노동이라곤 일도 안한 분이 왜 저렇게 나빠졌을까요
건강한줄 알았더니 뭣이 한꺼번에 몰려와요 성한데가 없는듯해요 . 말안해서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