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뭐 먹고 등교해요

아이들 조회수 : 3,080
작성일 : 2024-09-24 21:24:49

중3 저희 아이는 아침에 진짜 입맛이 없나봐요.

한동안은 과일이랑 요거트 넣고 스무디만 갈아 달라고 했고.

요즘은 쵸코 크로아상 하나랑 우유 한 잔 그것말고는 안 먹어요.

오늘 크로아상이 떨어져서 빵에 누텔라 발라준다고 했더니 싫대요. 사과 하나 깎아주니까 먹고 학교 갔어요. 매일 아침마다 고민이네요. 제대로 된 아침밥을 안 먹는 아이. 다들 그런가요? 

IP : 74.75.xxx.1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9.24 9:26 PM (114.204.xxx.203)

    아예 안먹어요 속 안좋다고

  • 2. 아침
    '24.9.24 9:27 PM (70.106.xxx.95)

    안먹어도 돼요
    속에서 받아야 먹는건데
    그냥 견과류나 작은 빵 같은거 배고프면 먹으라고 간식으로 주세요

  • 3. ....
    '24.9.24 9:33 PM (211.234.xxx.124)

    두아이 아침 꼬박꼬박 먹고 시간 없어서 못먹을 땐 간식도시락 싸줘요

  • 4. ...
    '24.9.24 9:33 PM (58.234.xxx.222)

    그릭요거트+냉동 블루베리+그래놀라 /
    빵 반쪽+사과 3쪽

  • 5. ㅇㅇ
    '24.9.24 9:33 PM (112.152.xxx.192)

    저녁을 일찍 먹고 야식을 안 먹으면 아침을 먹더라고요
    우리 애들은 보통 저녁을 7시에 먹어 아침에 배고프다 그러거든요
    샌드위치 만두국 주먹밥 뭐 다양하게 먹고

  • 6. . . .
    '24.9.24 9:34 PM (180.70.xxx.60)

    간계밥 반공기요.. 달걀 1개분량
    버터 1t 넣어서요
    작은아이는 그냥 먹고
    큰애는 김 싸서 먹구요

  • 7. 아줌마
    '24.9.24 9:35 PM (122.43.xxx.157)

    중딩때는 입맛없다며 아침 안먹더니 고등가니 아침 꼭 먹고 가네요.

  • 8. .....
    '24.9.24 9:36 PM (58.29.xxx.1)

    보통은 전날이나 전전날 먹은 국에 밥 두세숟갈 먹어요.
    김+깍두기, 이런식으로 밥 두세숟갈만요.

    근데 어떤때는 스팸 세 조각에 밥 동글동글하게 공처럼 3개 만들어놓고 먹으라 하면 좋아하고요.
    밥공 가운데 놓고 에그스크램블 (버터 안넣고) 주변에 삥 둘러놓고 케찹으로 하트 그려놓는다던지.
    아니면 그냥 소고기 구이 3점 (밥 없이)
    김밥 먹다 남긴거 2~3개 계란에 부쳐서 케찹 살짝 한방울씩
    닭죽 반공기

    양 적은게 중요한듯요.
    양 많으면 질색하는데 장난감처럼 조금주면 좋아하더라고요.
    주먹밥도 아주 포도알만하게 7개 - 이거 다먹으면 너한테 오늘 행운이 올거다.
    안먹거나 남기면 불운....

    참치 볶아서 접시에 물고기 모양으로 꾹꾹 눌러서 모양 잡아주고
    옆에 똑같이 물고기 모양으로 흰밥 눌러 잡아주고 김으로 대충 눈알 하나씩 붙여놓기

    긴 흰 접시에 비엔나 소세지 , 밥공, 김치, 비엔나 소세지, 밥공, 김치 이렇게 길게 놓고 옆에 쪽지로
    (호텔 신라) 뭐 이렇게 써놓기도 하고

    씨리얼 3종류

    후르트링, 첵스, 콘푸토스트

    작은 그릇에 담은 다음 우유만 꺼내놓아요. 원하는거 먹으라고

    (나머지는 밀봉해서 다음에 써먹...)

    식빵 - 샌드위치햄 - 치즈 덮어서 반 잘라 그 위에 올림.
    전 그걸 또 반으로 잘라요.

    그럼 두 덩이가 나오는데 각각 계란물에 부쳐서 하나는 제가 먹고
    하나는 아이 접시에
    위에 설탕 사르르르 뿌리고 (몽테크리스토) 적어놔요.

    영 안먹는 애들은
    일단 양이 적어야 되고,
    부담없이 쉬게 손이 가면 좋고.
    뭔가 재밌으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양배추 데친것에 참치랑 쌈장, 밥공 넣고 옆에 (행운보따리) 라고 적어놓기도 하고
    저도 별의 별 방법을 다 써서 먹이고 있어요.

    그리고 간장으로 밥 비벼서 곰인형처럼 만들어
    위에 계란지단 올린거.
    (계란 덮은 곰돌이처럼) 그런것도 그냥 귀여우니 먹어주더라고요.
    대신 아주 양 적게요.
    인터넷에 나오는것처럼 밥한공기 이런거 말고 진자 조그맣게요.

    군고구마에 우유한잔도 좋아요.
    고구마 반만 껍질 벗기고, 김 잘라서 -_- 이 모양 표정만 만들어줘도 안먹을 것 먹어요.

    한두달만 아침에 뭐라도 입에 넣어야 한다는걸 알면
    아침밥 뭐라도 먹긴 먹더라고요.
    저희애도 진짜 안먹는데 지금은 아침에 뭐 안먹으면 속 안좋다고.
    오늘은 그냥 맨밥, 김에 물김치 조금 먹고 나갔어요.

  • 9. 음음
    '24.9.24 9:41 PM (118.36.xxx.2) - 삭제된댓글

    씨리얼도 먹었다 떡도 먹었다가 누룽지도 먹었다가....
    학교 급식이 별로라고 아침도 굶으면 힘드니까 먹기는 하는데 진짜 겨우겨우 먹어요

  • 10. ㅇㅁ
    '24.9.24 9:52 PM (211.235.xxx.10)

    한명은 하나도 안먹고 한명은 시판 김볶에 계란후라이 해달라네요

  • 11. 조금이라도
    '24.9.24 10:51 PM (210.100.xxx.239)

    꼭 밥먹고가요
    국이나 찌개 한가지에 스크램블에 감자나 햄 등 넣어주고
    장조림, 김 같은 거요
    씨리얼이랑 빵은 속에 안받나봐요
    아침에 간장에 비벼서 김에 세개만 싸주세요
    날이 썰렁하니 아침에 누룽지나 간단죽은 어떨까요?

  • 12.
    '24.9.24 11:02 PM (119.70.xxx.90)

    삼겹살과 밥
    김치반 돼지반 김치찌개와 계란찜괴 밥
    갈비탕
    고기많이 미역국 계란후라이
    소고기로스구이와 밥
    고기없으면 안돼요ㅋ 날씬해요 고3

  • 13. ..
    '24.9.24 11:18 PM (115.140.xxx.42)

    초2아이
    삶은 계란 하나먹어요 너무 부실한거 같아
    감자도 삶아야하나..
    밥은 싫다해서 ㅠㅠ

  • 14. ㅇㅇ
    '24.9.24 11:28 PM (14.53.xxx.46)

    고1 초6
    김치찌개랑 밥
    주먹밥
    계란밥
    김치볶음밥
    계란찜과 밥
    된장찌개랑 밥
    베이글에 버터
    팬케잌에 냉동과일에 메이플 시럽
    순두부찌개랑 밥
    불고기랑 밥

  • 15. ㄴㅇㅅ
    '24.9.25 12:51 AM (112.168.xxx.30)

    간장계란밥이나 참치마요밥만 먹어요

  • 16. 아하
    '24.9.25 12:58 AM (74.75.xxx.126)

    아이들이 간장계란밥을 잘 먹나봐요. 얘는 계란 싫어해서 스팸에 묻혀서 구워줄 때만 먹는데요. 그래서 스팸밥이라는 걸 계발했거던요 계란좀 먹이려고요. 그나마도 주말에만 먹네요. 주중에 학교 가기전엔 그렇게 입이 깔깔한가봐요.

  • 17. 00
    '24.9.25 11:11 AM (222.116.xxx.172)

    아침에 입맛없다 그래서
    우유에 과일이나 고구마 같은거 주는데
    속 안좋다고 우유만 겨우 먹고 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877 어제 시장에서 붕어빵을 샀어요 Xyz 06:16:23 74
1650876 딘딘 건방져요 4 용형 05:36:41 979
1650875 미국 블프요 1 .. 05:21:48 376
1650874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진짜 미친 건가 7 ... 05:00:27 1,782
1650873 리스본에서 2 ㅇㅇ 03:33:52 526
1650872 스페인 기차 오미오에서 예매 해보신분 계신가요 5 ㄱㄴㄷ 03:29:07 301
1650871 성공한 인생이란? 3 ** 02:46:04 1,138
1650870 외국 사시는 분들, 집에 우드 난로 따뜻한가요? 4 ........ 02:29:42 728
1650869 권력잡고 있는개늠들이 능력이 안되는 전정권에게 압박을 줘서 1 ㅇㅇ 02:14:21 568
1650868 연속 3일 떡볶이 먹어서 2kg 쪘어요 7 01:44:01 1,632
1650867 이석연, 이재명 판결에 “부관참시…균형 잃어” 5 ㅇㅇ 01:41:43 732
1650866 결혼 다들 어떤마음으로 하셨나요? 7 01:37:07 1,158
1650865 베스트 소개팅글보고 생각난 일화 17 ㄷㄷ 01:26:37 2,453
1650864 춤추던 댄서들음 지금 뭐하고 살까 9 노래 01:13:58 2,031
1650863 저녁 안먹었어요 1 ... 01:13:38 488
1650862 아이가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면서 심장 쪽 뼈? 그렇게 아프다고 .. 13 .... 01:10:33 2,206
1650861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재밌나요? 3 질문 01:00:05 2,114
1650860 올라온 소나무가 잣을 낳았다는 글 5 몇일전에 00:45:54 1,705
1650859 네이버카페 회원정보 1 누가파나요?.. 00:44:09 364
1650858 김치냉장고안에 2년된김치 3 김냉 00:38:39 1,314
1650857 수능이 끝나서 성형외과가 붐빌까요? 2 ... 00:38:27 657
1650856 다스뵈이다 벽 얼룩은 곰팡이 일까요? 5 궁금 00:36:27 902
1650855 아이 성향 남편과 다르게 키울수 있나요? 1 성향 00:34:55 418
1650854 비긴어게인 촬영지좀 찾아주세요 제발~~ 2 .. 00:33:36 857
1650853 급질 klm항공결항 8 ... 00:30:36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