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음기가 사라진 초6 사춘기 아이

.....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24-09-24 15:58:32

어렸을 적에는 활짝 웃는 밝은 아이였는데 요즘은 말없고 무표정하고 침착한 아이가 되었어요ㅡ 웃을 일이 있을때도 예전의 그 웃음은 안나와요.   학교갔다 학원 갔다 집에 오면 쉬고 싶다며 혼자있게 해달라는게 요청이에요. 

 

어렸을때  유아시절 좋았던 건 뭐야?  하니 공부 안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있었을때라고 하고 안좋았던건 딱히 없다라고 말하네요.

 

지금은 좋은 건 뭐야? 하니 좋은 건 딱히 없고 싫은 건 혼자있고 싶은데 엄마가 노크 없이 방문열고  들어오는게 싫다네요. 

IP : 115.21.xxx.1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4 4:00 PM (58.122.xxx.12)

    사춘기 시작이라서 그래요 저희아이도 누구보다 발랄하고
    인사잘하고 그랬던 아이인데 중학생되더니 할많하않입니다

  • 2. 잘크고
    '24.9.24 4:01 PM (222.100.xxx.51)

    있는 것 같은데요....노크는 아이 요청대로 하셔야 하고요.
    근데, 공부 때문에 너무 힘든 것은 아닌지 체크 해보심 좋겠어요.

  • 3.
    '24.9.24 4:01 PM (220.125.xxx.37)

    사춘기시작이네요.
    일단 아이말을 들어주세요.

  • 4. ㅇㅇ
    '24.9.24 4:02 PM (121.136.xxx.216)

    일단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 문제가 없는지 봐야..

  • 5. 사춘기가
    '24.9.24 4:02 PM (115.21.xxx.164)

    이런거구나 요즘 느껴요. 비글 강아지 같던 귀염둥이였는데 이리 차분하고 조용한 소녀가 될줄은 몰랐어요.

  • 6.
    '24.9.24 4:03 PM (211.234.xxx.89)

    성별은요?
    여자애면 하는 말 잘 들어주시고 이쁜것 사주시고
    남자애면 가끔 하는 말 잘 들어주시고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 7. ....
    '24.9.24 4:05 PM (115.21.xxx.164)

    학교 생활이나 교우관계는 고민은 되어도 딱히 큰 문제는 없어요. 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는 법을 제가 알아봐야 될것 같아요. 학교갔다가 집에 오면 와락 안기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몸의 터치도 싫어하네요.

  • 8. ㅇㅇ
    '24.9.24 4:09 PM (118.219.xxx.214)

    저희 딸도 초 6에 사춘기 시작
    중 1.2학년 때 절정
    3학년 때는 약간 수그러들고 고딩 때는
    입시 준비만 해서 사춘기인지 뭔지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순하게 지나갔고 별거 아니었는데
    그 당시는 매일 싸우고 울고 그랬었네요

  • 9. ㅇㅇ
    '24.9.24 4:11 PM (121.136.xxx.216)

    학교생활 교유문제없으면 걱정할것도 없네요 독립하는 정상적인 과정

  • 10. .....
    '24.9.24 4:1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사춘기.
    엄마도 귀찮고, 혼자서 고민 많아지는 시기^^
    잘 자라고 있네요.

  • 11. ㅎㄴㅇㅎ
    '24.9.24 4:40 PM (219.255.xxx.10) - 삭제된댓글

    그런데 다들 고만할때 저렇게 사춘기를 겪고 자랐나요?
    이거 라떼는 인가 싶은데...ㅎㅎ
    저희땐 형제도 많고 엄마도 바쁘니...자동으로 혼자 삼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포함 저희 형제들 다 유난하지 않게 그냥 컸던거 같은데요. 베스트글에 엄마한테 막말하는 아이도 그렇고...왜이렇게 요즘 애들은 별나게 크는가...싶기도 해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건지...

  • 12. ㅁㄴㅁㄹㄴㄹ
    '24.9.24 4:44 PM (219.255.xxx.10)

    그런데 다들 고만할때 저렇게 사춘기를 겪고 자랐나요?
    이거 라떼는 인가 싶은데...ㅎㅎ
    저희땐 형제도 많고 엄마도 바쁘니...자동으로 혼자 삼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포함 저희 형제들 다 유난하지 않게 그냥 컸던거 같은데요. 베스트글에 엄마한테 막말하는 아이도 그렇고...왜이렇게 요즘 애들은 별나게 크는가...싶기도 해요. 스트레스가 훨씬 큰건지...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건지...

  • 13. ..
    '24.9.24 4:44 PM (112.152.xxx.33)

    사춘기가 일찍오면 고맙습니다 해야해요
    지랄총량 법칙이라고 언젠가 오는데 그래도 부모 아래 있을때,
    그나마 컨트롤 가능한 어릴때 오는 걸 감사하게 여겨야 해요

  • 14. 라떼님아
    '24.9.24 5:49 PM (125.142.xxx.31)

    고학년될수록 점점 학원숙제며 수행이며
    해야할 일들 산더미라 인생 낙이 없잖아요
    공부도 너무 힘들구요

  • 15. 저는
    '24.9.24 6:10 PM (74.75.xxx.126)

    중2 외동 남자아이가 딸같이 다정하고 저랑 미주알고주알 수다떨고 지 방에 좋은 침대 있구먼 잘 시간 되면 곰인형 안고 제가 요깔고 자는 옆에 와서 같이 잔다고 착 달라붙길래 얘는 사춘기 없이 넘어가려나 했죠. 왠걸요. 애가 코로나 걸려서 방에 열흘정도 격리 시켰는데요. 그러고 나서는 계속 자기방에서 자겠대요. 드디어 독립을 하네, 시원섭섭, 그랬는데. 요즘은 옆에 앉으려고 하면 깜짝 놀라서 다른 의자로 가요. 혹시 우연히라도 제 손길이 닿을까봐 가까이만 가면 움찔거리고요. 남자아이들은 엄마가 생리적으로 싫어지는 시기가 있나봐요. 너무 섭섭하고 우울해서 한 일주일은 밥도 안 차리고 제 방에서 울었어요.

  • 16. 윗님
    '24.9.24 9:21 PM (211.57.xxx.27) - 삭제된댓글

    그게 정상이라잖아요. 저도 같은 처지라 위로드립니다. 그래도 아직 뽀뽀는 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40 드디어 이스라엘이 레바논 폭격하기 시작했네요~ 38 아이고야~ 2024/09/24 5,594
1628839 저도 가족여행 뒤통수 5 뒤통수 2024/09/24 3,891
1628838 샐러드나 샐러드 드레싱을 추천해주세요 10 2024/09/24 1,496
1628837 아침에 뭐 먹고 등교해요 16 아이들 2024/09/24 3,083
1628836 식당 브로콜리처럼 아삭하게 몇분 찌면 그리될까요? 10 ㅇㅇ 2024/09/24 2,033
1628835 처음으로 지리산 다녀 왔어요 8 .. 2024/09/24 2,032
1628834 제가 예민한가요? 15 저녁 2024/09/24 3,776
1628833 만두랑김밥은 꼭 손으로 먹어요.~~ 33 ㅣㅣ 2024/09/24 3,925
1628832 유튜브 프리미엄, 터키그룹으로 들어가 쓰고 있는데 9 324234.. 2024/09/24 1,906
1628831 과음한 다음 날 뒷목 뻐근한 증상 4 병원 2024/09/24 861
1628830 서태지 표절설이라는 낭설에 대해 46 쿡쿡이 2024/09/24 4,628
1628829 일본 파스 같은데 2 ㅇㅇ 2024/09/24 1,199
1628828 일본어는 독학할수 있나요 19 ㅇㅇ 2024/09/24 2,737
1628827 미생 정말 재밌네요. 10 이제 처음 2024/09/24 1,627
1628826 라면만 먹고 살아야 하나 46 허허 2024/09/24 19,230
1628825 학생 성추행한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3 ... 2024/09/24 4,797
1628824 인스타 쓰레드…아시나요? 7 .. 2024/09/24 2,818
1628823 제 정보털린 모두투어 5 같은분 2024/09/24 2,232
1628822 코로나 1 oliveg.. 2024/09/24 698
1628821 만81세 아버지가 발등이 퉁퉁 붓는 이유는 뭘까요? 18 할아버지 2024/09/24 3,739
1628820 매불쇼에서 이명수 기자가ㅋㅋㅋ 14 ... 2024/09/24 4,271
1628819 정몽규 요상;; 박문성 시원하네요 5 축협뭐냐 2024/09/24 1,970
1628818 김건희 여사, 심야 편의점 간 이유…"경호 군인들 간식.. 20 뤼씨 2024/09/24 5,381
1628817 운동 시작한지 한 달 됐는데 살이 더 쪘어요 ㅎㅎㅎ 6 구44 2024/09/24 2,497
1628816 300만 줘도 그만둘텐데.. 3 2024/09/24 5,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