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속에 있는 바보야 제발 떠나주렴

제발가라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24-09-24 13:13:57

은퇴하고 집안일 많이하는편입니다.

은퇴한지 오래됐어요

이젠 거의 혼자 살 수 있을정도예요

휴! 지도편달 정말 힘들었어요

그럼에도 늘 조마조마해요

늘 하던일도 어느날 이상하게 해버리는 때가있어요

오늘은  의자에 걸쳐둔 블랭킷을 걸레랑 같이 빨았어요.

다시 빤다고 걱정말래요

 

남편안에 바보가 사는 것 같아요.

여름하고 같이 손잡고 떠나주면

좋겠어요.

 

 

니가하지 그랬냐구요?

저는 아직 직장다니구요

지병도 있구요

무엇보다 제가 다하고싶지 않아요

 

 

 

 

IP : 125.187.xxx.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르치는 수 밖에
    '24.9.24 1:16 PM (211.247.xxx.86)

    조금씩 나아질꺼에요
    포기하지 마시고 가르치세요

  • 2. 맑은
    '24.9.24 1:17 PM (1.216.xxx.147)

    남자들이 단순해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잔소리 안해야지 하는데
    보게되면 잔소리가 나오네요

  • 3. 그럼요
    '24.9.24 1:22 PM (222.100.xxx.51)

    몇십년 해온 우리와 다르죠.
    그래도 말들으니 평타 이상입니다
    원글님도 일하고 살림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 4. 바람소리2
    '24.9.24 1:30 PM (114.204.xxx.203)

    초기니 나아지겠죠
    비싼옷만 따로 두세요

  • 5. ㅎㅎㅎ
    '24.9.24 1:36 PM (211.32.xxx.135)

    원글님 위트 귀여워요

    저도 멍충미 충만한 남편하고 같이 살아서 님 심정 이해합니다.
    멍청한 짓 할때마다 속터지는데 약간 멍뭉이 같이 귀여운 구석이 있어서 넘어가줍니다.
    자기를 댕댕이다 생각하라네요...목줄 끌고 댕겨달래요. 허 참 ㅋㅋ

  • 6. 원글
    '24.9.24 1:37 PM (125.187.xxx.44)

    초기
    아닙니다.
    거의 10년되가는데 무슨 초기요

  • 7. 후후
    '24.9.24 1:38 PM (211.60.xxx.178)

    계속 시키세요~
    하다보면 늘것쥬-

  • 8. ㅎㅎ
    '24.9.24 1:44 PM (110.15.xxx.45)

    은퇴5년차 남편
    배송 온 파스타 소스를 냉장고에 두었길래(식품은 다 냉장고로 넣어버려요)
    그냥 상온보관해도 된다했더니
    요리하고 반쯤 남은 소스를 상온보관함 뒷쪽에 예쁘게 보관 ㅠㅠ
    이상한냄새로 나중에 알아차림(곰팡이)
    바보같았어요 진심.

  • 9. 저희집에 있는 자
    '24.9.24 1:51 PM (182.224.xxx.224)

    같이 장 보고 와서 채소 씻기 임무?를 주었는데
    채소(당근) 씻은걸 스텐볼에 담아 말리길래..
    그렇게 하면 물이 고여 아래 있는 당근은 계속 젖어 있다 그러니 물 빼려면 스텐망에 놓아두라고 (이미 지난 20년동안 말했지만) 알려 주었지요.
    근데 바로 또 씻은 포도를 스텐볼에 두는거예요. 넘 화가 나서 방금전에 말한걸 왜 또 그러냐고 하니까 그건 당근이고 이건 포도지 않녜요

    아니 포도든 당근이든 구멍이 있어야 물이 빠질것 아님니꽈!!!!

  • 10. 원글
    '24.9.24 1:56 PM (125.187.xxx.44)

    위에 두분 남편속의 바보도 같이 떠나가길 바랍니다
    얘네들.서로.소개시켜주면 좀.쉽게 떠나지 않을까요

  • 11. ...
    '24.9.24 2:08 PM (175.201.xxx.167)

    남자들 다 그러나봐요
    울남편
    베란다에 빨래좀 널어놔라했더니
    다 널고 창문은 꽁꽁 닫아놨어요
    쉰내가 쉰내가 휴...

  • 12.
    '24.9.24 2:57 PM (121.167.xxx.120)

    지능 문제 같아요
    대추 따서 그냥 말리라고 하니까 식초 베이킹소다 로 문질러 씻어서 모양이 이상해졌어요
    끝없이 계속 교육이 필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023 강아지 잃어버리신 분? 1 꼭찾으셨길 2024/09/24 846
1628022 명상 마음공부 하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6 .. 2024/09/24 824
1628021 운전자보험 꼭 6 .. 2024/09/24 1,363
1628020 분식집 라뽁이는 어떻게 할까요? 13 ㅇㅇㅇ 2024/09/24 2,154
1628019 우크라이나가 기시다한테 공로훈장 수여 4 ... 2024/09/24 728
1628018 여드름 스킨 추천해 주세요 2 학생 2024/09/24 384
1628017 XX하죠 존댓말인가요 5 반존대인가 2024/09/24 1,172
1628016 스쿨존서 시속 100㎞ 만취질주…사망사고 낸 대학생 집유 9 ㅇㅇ 2024/09/24 2,349
1628015 전기요금 선방했다는 글들 29 전기요금 2024/09/24 5,204
1628014 저 파프리카랑 새송이버섯 왜 샀을까요? 7 2024/09/24 1,376
1628013 혈당측정기 추천해주세요 5 ... 2024/09/24 939
1628012 김완선이면 20대남자 만날수있나요? 24 ㅇㅇ 2024/09/24 3,972
1628011 두식구 25평 사는데요 9 111 2024/09/24 4,078
1628010 신한기프트 옵션 중에 골라야 하는데요 (호텔부페알려주세요) 5 ... 2024/09/24 718
1628009 50평집 살아보고싶어요 19 큰집 2024/09/24 4,702
1628008 삼성페이만 믿고 택시타고 나왔는데... 휴대폰 전원이 꺼졌어요 15 2024/09/24 3,838
1628007 동네맘들 심리를 진짜 몰라서 물어봅니다. 35 진짜궁금 2024/09/24 7,248
1628006 주식 코리아 밸류업지수 발표 했습니다. 좋아 2024/09/24 851
1628005 요즘 넷플 뭐 봄? 7 무어 2024/09/24 2,135
1628004 걷기운동 후 두통 7 2024/09/24 1,608
1628003 탄소매트 전력 소비량이 80 정도인 제품소개해주세요 1 가을 2024/09/24 400
1628002 당근으로 35만원 벌었네요.. 12 대청소힘들다.. 2024/09/24 5,859
1628001 웃음기가 사라진 초6 사춘기 아이 13 ..... 2024/09/24 2,997
1628000 미싱 하시는분~ 얇은 폴리에스테르도 박아지나요? 9 바느질 2024/09/24 594
1627999 원할머니보쌈 향수 나온거 아세요? 7 ㅇㅇㅇ 2024/09/24 3,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