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이라고 그런 ㅅ ㅏ람 없으란 법 없구요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지요. 실제 생활에서 풀지 못하는 꼬인 심사를 여기 댓글로 푸는.
며칠 전에도 일하다 아주 이상한 노인 한 분을 만났는데 그나마 자식들은 어머니 그 이상행동을 잘 알아서 미안해하고 상식적으로 행동하시더라구요. 본인이 굉장히 잘난 사람이라며, 공주 대접 받기를 원하는데 현실은 멀쩡한 다리로 혼자서는 가까운 병원도 못 가는, 약간 문제가 있는 분이에요. 자식들이 벌벌 떨며 모셔다드리지 않으면 나는 혼자 못해, 이런 스타일.
아마 이런 분들이 온라인에서 본인보다 잘난 듯한 사람을 만나면 열등감이 폭발하는 지도 모르겠다 싶더라구요. 내 좁은 경계 안에서는 내가 왕이고 공주인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는 걸 간접적으로 체험하니까요. 니가 뭐가 그리 잘났어, 이런 거죠.
도로에도 보면 이상하게 운전하는 미친 차들도 많구요. 더 심하게는 범죄자들도 있지요.
게시판에도 일정 비율로 이상한 사람들이 있대도 놀라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잘 피해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