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시누 결혼식 가는게 맞나요?

응웅 조회수 : 4,350
작성일 : 2024-09-24 11:51:43

네x트 판 펌

저는 친구에게는 최대한 성의 표시하고 가족결혼식 참석하는게 맞다 보는데

 

높은 비율로 친구쪽 가야한다는 이들이 많아서 의아하네요

ㅡㅡㅡㅡㅡ

 

30대중반입니다. 저에게는 25년지기 친구가 있고 거의 평생을 자매처럼 지냈어요 부모님 남편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이며 심지어 제 동생보다 가까워서 결혼후에도 부모님 다음으로 많이 만나 는 친구에요 제 결혼식때도 100만원 내고 결혼선물도 따로 30만원대로 해주고 평생을 중요한 순간에 옆에 있어줬던 그런 친구가 내년 3월에 결혼을 해요(이미 제가 축사도 하고 가방순이 도 해주기로 했어요) 올2월에 잡은거라 당연히 늘 너 결혼식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간다고 약 속했고 이친구는 친구가 많지않아 걱정하면서도 제가 옆에 있어준다면 너무 좋을것같다고 하는 친구였어요 
반면 시누는 남편과 연년생 30대 초중반인데 저희 결혼식에 축의는 커녕 결혼선물도 없었어요 되려 어릴때부터 착실하게 자라 능력있는 오빠빠한테 용돈을 타가며 결 혼후에도 경제적으로 기대려고해서 트러블이 많았어요 비슷한 맥락의 이유로 시댁과 제사이도 좋은편은 아닙니다 그런 시누가 1년 남짓 만난 남친과 결혼야기가 전혀 없다가 갑자기 결혼을 급하게 추진하더라구요(임신은 아니라고함)

 

최대한 빠르게 하고싶은데 이미 상반기는 마감이다보니 비어있는 시간을 찾는것같았어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곳 마침 3월 토요일에 괜찮은 시간대가 비어서 가계약을 했다고 하는데요 
하필이면 그날이 제 친구결혼식날이랑 겹칩니다. 시간도 30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갈수가 없어요 이 상황이 너무나 짜증나는데 친구 결혼식을 포기하고 시누 결혼식에 가야맞는건가요? 
머리로는 당연히 시누쪽 가야 맞겠지 싶은데 제 결혼때도 도움 많이줬던 소중한 친구 결혼식에 못가게 된다면 평생의 인연을 저버리는것같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시누도 바꿀 마음이 없어보이는데. 어떻게 해야맞는건가요?

 

 

 

 

 

IP : 106.101.xxx.16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한테 고
    '24.9.24 12:09 PM (119.204.xxx.215)

    시가는 남편이 가면 될것 같아요.
    저 20대중후반 아들들맘이고 시누이기도 한데 저정도 관계면 친구한테 가도 된다고 봐요.

  • 2. ㅇㅇ
    '24.9.24 12:12 PM (1.234.xxx.148)

    친구. 안 가면 친구를 영원히 잃게 되어요

  • 3. 친구
    '24.9.24 12:16 PM (121.190.xxx.74)

    저도 친구 !

  • 4.
    '24.9.24 12:22 PM (118.235.xxx.62)

    남편이 친구 결혼 간다고 처제 결혼 안가도 좋다 해야죠 .
    아마 여자들 이혼한다 할걸요

  • 5. ...
    '24.9.24 12:24 PM (39.7.xxx.16) - 삭제된댓글

    저정도 친구면, 친구한테 가야죠.

  • 6. 온라인
    '24.9.24 12:27 PM (118.235.xxx.94)

    댓글에 신경 쓸 필요 없는게 여자들 온라인에서는 영웅본색 찍으며 의~리 합니다. 우리 알잖아요 여자들 의리가 어떤지
    축의금 20년전 30만원하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비행시 타고
    올라가서 가방들어주고 해도 제결혼 전날까지 온다던 친구둘
    당일날 안나타나고 부끄러운지 전화한통 없던데요
    저도 한 의리 했어요 다~부질없어요

  • 7. ㅇㅇ
    '24.9.24 12:27 PM (58.29.xxx.40)

    남편한테 이해를 구하세요
    남편이 괜찮다 하면 되죠
    친구한테 간다에 한표 안가면 친구를 잃을테니까요

  • 8. 111
    '24.9.24 12:28 PM (61.74.xxx.225)

    영원한 우정이란게 있을까?
    결혼식 불참했다고 우정에 금 갈거면 그게 무슨 우정일까
    시누이 결혼 불참하면 평생 욕 먹을것임

  • 9. ㅇㅇ
    '24.9.24 12:28 PM (220.65.xxx.124)

    이혼이고 나발이고 당연히 친구 결혼식 가야죠.
    시누결혼식은 남편이 가면 되죠.

  • 10. ㅇㅇ
    '24.9.24 12:29 PM (58.29.xxx.40)

    친구 결혼이 선약이잖아요 축사 가방순이 다해주기로 이미 약속해놀고 어떻게 안갑니까

  • 11. 맞아요
    '24.9.24 12:31 PM (118.235.xxx.22)

    처제 결혼은 아내가 가고 남편은 의리 찾아 친구 결혼

  • 12.
    '24.9.24 12:36 PM (112.168.xxx.30)

    음 제가 같은상황이었는데 시누 결혼식갔어요.
    친구에겐 양해구하고 미리만나서 밥사주고 두둑하게 축의금도줬어요.(선물은 또 따로)
    제 상식은 며느리가 시누결혼식 참석하는게 맞다생각들어서요. 한복입고 참석했던 기억이;
    친구는 날 이해해주지만 시누결혼식 불참은 평생 책잡힐일..

  • 13. …………
    '24.9.24 12:39 PM (112.104.xxx.235)

    그 친구는 친구가 원글님 밖에 없나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축사나 가방들어줄 다른 친구를 구하면 되죠
    대신 원글님은 축의금 많이 해서 성의를 표시하고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시누이 결혼식과 겹쳐서 난감한건데
    그걸 이해못해주는 친구가 무슨 친구예요
    입장바꿔서 원글님은 친구가 시누결혼식과 겹쳐 원글님 결혼식 못간다 한다면
    그친구랑 손절하실건가요?

  • 14. ㅇㅇ
    '24.9.24 12:39 P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시누올케 가족사진찍을건데
    차라리 친구에게 이런사정이 있다 빨리말해야
    다른 친구를 구하고
    님은2백정도 하는게 좋을듯요

  • 15. ...
    '24.9.24 12:46 PM (42.82.xxx.254)

    우리나라 정서상 시누결혼식 참석이 우선이지만...

    저라면 당일 코로나 걸려서 앓아 누웠다 신랑만 보내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시댁에서 이해해주지 않을것 같아서), 친구 결혼식 갈 것 같아요...친구야 이야기하면 이해는 하겠지만 사실 시누하고 친구하고 누구랑 보낸 시간이랑 정성이 더 크겠나요...친구!!!!

  • 16. ....
    '24.9.24 12:47 PM (118.235.xxx.227) - 삭제된댓글

    막무가내.금전적으로 의존하는 가나 시누는
    이 기회에 끊어내는게 낫지 않나요?
    시누보고 날짜 다시 잡으라고 하고 안되면 친구한테 가야죠.
    축의금 그렇게 많이 주는 친구 없어요.
    그건 마음인건데 마음을 무시하면 안되는거죠.
    제멋대로인 시누가 남겠어요.친구가 남겠어요.

  • 17. .......
    '24.9.24 12:53 PM (125.136.xxx.20) - 삭제된댓글

    시누 결혼식이면 남편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
    시가에 뭔가를 하는 것을 남편 때문에 하는 거고
    시눈 결혼식도 남편때문에 가는 거니까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하겠지요.

    남편이 별로면 뭐 무조건 친구 결혼식에 가겠지만......
    시누 결혼식 사진은 내가 이혼하지 않는한 평생 남는 거고.

    결혼이라는 것은 배우자 편에 서는 거니까.......

  • 18. starship
    '24.9.24 1:21 PM (222.110.xxx.9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친구결혼식가고 남편은 시누 결혼식 가고.

    처제 결혼은 아내가 가고 남편은 의리 찾아 친구 결혼 222

  • 19. starship
    '24.9.24 1:22 PM (222.110.xxx.93)

    저라면 친구결혼식가고 남편은 시누 결혼식 가고

    처제 결혼은 아내가 가고 남편은 의리 찾아 친구 결혼 222

    이렇게 안하면 시댁 책잡히는 것보다 내가 가고싶은 결혼도 못간다는 것에 자괴감이 더 들꺼 같아요.

  • 20. ....
    '24.9.24 1:27 PM (58.122.xxx.12)

    진짜 고민될 주제인데 앞으로 편하게 살려면 시누결혼식 가는게 좋겠고 친구한테는 섭섭지 않게 축의하겠어요
    왜냐면 남편부터 시부모까지 줄줄이 서운해할게 뻔하고
    까딱하면 평생 시달릴수 있기 때문에요

  • 21. ㅇㅇ
    '24.9.24 1:38 PM (58.29.xxx.40)

    핏줄보다 가까운 사이가 있잖아요 단순 친구 지인이 아니라

    시누는 서양식으로 법으로 맺어진 가족이고 평소 친하지 않다면서요
    전혀 신세진것도 없고요
    사실 그런 형제는 시부모 돌아가시면 서로 보지도 않고 살죠

  • 22. ㅇㅇ
    '24.9.24 1:41 PM (110.9.xxx.70)

    원본글에 글쓴이의 답변

    아뇨. 지금까지 이런 비슷한 일로 이미 많이 부딫혔고.. 남편이랑도 사이가 틀어질정도여서 그런거에요. 남편 포함 시댁은 전부 당연히 가족이 먼저다 주의라 이해해줄것같지도않고ㅠ
    ---------
    친구 결혼식 가면 이혼할 것 같네요.

  • 23. 그리따지면
    '24.9.24 2:02 PM (118.235.xxx.22)

    처제 .처형 처남 결혼에 안가도 82 회원들 난리 인칠까요?
    여기서 친구 결혼에 가라 댓글단 회원들도 막상 남편이
    친구 결혼에 간다면 돌았다 할걸요
    인터넷이니 의리 따지고 호기롭게 친구 타령하는거지

  • 24. 이글
    '24.9.24 2:04 PM (118.235.xxx.180)

    언제 글인가요? 82첨할때도 이글 올라왔던것 같은데
    십몇년전 글이 아직도 떠돌아 다니나요?

  • 25. ㅇㅇ
    '24.9.24 2:50 PM (1.234.xxx.148)

    이래서 여자는 먼저 결혼해서
    먹튀하는 년이 위너.

    애가 아파서,
    시댁 제사라서,
    내가 몸살기가 있어서,
    애 맡길 데가 없어서 등등
    내 결혼식에 와줘서 고맙지만
    나중에 니 결혼은 내 상황에 따라서
    가든가말든가 ㅋ

  • 26. ㅇㅇ
    '24.9.24 3:02 PM (112.152.xxx.192)

    당연히 친구 결혼식 가죠 이걸 말이라고

  • 27. 시누이
    '24.9.24 3:30 PM (161.142.xxx.23)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시누이결혼 가세요. 반대상황 생각해보심 긴단하죠. 남편이 친구결혼 간다구 처남결혼 못온다면???
    친구 축의 200하고 제 동생 대신 참석시키겠어요. 신행 다녀오면 밥 사시구.

  • 28. 시누이
    '24.9.24 3:32 PM (161.142.xxx.23)

    현실적으로 시누이결혼 갈것같아요 반대상황 생각해보심 긴단하죠. 남편이 친구결혼 간다구 처남결혼 못온다면???
    친구 축의 200하고 제 동생 대신 참석시키겠어요. 신행 다녀오면 밥 사시구.
    제 친구가 저런상황이라면 저도 당연히 이해할겁니다.

  • 29. ...
    '24.9.24 3:36 PM (106.101.xxx.218)

    남편과 입장 바꿔놓고
    내동생 결혼식과 남편 둘도없는 베프결혼 겹치면 친구결혼식 가라고 할껀데요
    내동생결혼식은 내가 가면되는거지요

  • 30. 저두
    '24.9.24 5:00 PM (118.45.xxx.172)

    친구한명빠지는건 티가안나요.
    미리 친구에게 양해구하고 선물이나 축의금으로 빵빵하게 할수있지만

    시누이 결혼식안가면 평생 일가친척에게 욕먹어요.

  • 31. 시누
    '24.9.24 6:23 PM (175.114.xxx.59)

    아무리 얄미워도 한복입고 참석하는게 보통이죠.
    친구한테는 사정얘기하고 선물 미리 더 좋은거하고
    밥먹고 해야죠.
    시누 결혼식에 친구한테 간다는건 시부모님이나
    남편 얼굴에 먹칠하는거라 어쩔수없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472 아파트 곰팡이 안녕하세요,.. 2024/09/27 566
1629471 블로그 글 보고 병원 갈꺼 아니네요 2 2024/09/27 1,680
1629470 방송이 상스럽고 폭력적으로 변하네요 18 ... 2024/09/27 4,867
1629469 김건희의 대통령놀이를 놔둘수 밖에 없네요 13 ㄱㄴ 2024/09/27 3,581
1629468 마트에 포기김치가 없어요 12 ........ 2024/09/27 2,978
1629467 고한우 노래 알려주신분! 1 고한우 2024/09/27 763
1629466 솔로민박, 21기 영자 15 ..... 2024/09/27 3,682
1629465 대통령 맘대로 의료를 파괴시키네요 24 대란 2024/09/27 3,189
1629464 부부사이. 정말 기도 응답이 이루어진걸까요? 22 ㄴㄷ 2024/09/27 4,009
1629463 10개월 월급받았는데 연말정산 7 2024/09/27 1,459
1629462 트립닷컴으로 예약한 해외호텔이 취소됐는데 5 ㅇㅇ 2024/09/27 1,304
1629461 인간극장 예전거 찾아주세요 . . . 2024/09/27 693
1629460 몸이 날씬하니 할머니 얼굴나와요 42 ........ 2024/09/27 19,804
1629459 50대 중후반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든 느낌 8 2024/09/27 3,131
1629458 잠 못자면 건강에 안 좋죠? 14 잠좀 자자 2024/09/27 3,674
1629457 말할때 손동작이 많으면 25 ㅡㅡㅡ 2024/09/27 11,690
1629456 의료대란)스웨덴처럼 되면 좋아요? 30 Oecd 2024/09/27 4,325
1629455 펌) 65세 몸짱 영국 할머니///// 13 부럽네요 2024/09/27 6,339
1629454 왜 예쁜 50대가 없다는건가요? 67 ㅇㅇ 2024/09/27 19,090
1629453 작은 신발 신고 많이 걸으면.. 9 발톱무좀 2024/09/27 2,565
1629452 34평 주방 아일랜드 장(식탁) 설치비용 얼마정도될까요? . . . .. 2024/09/27 594
1629451 블라우스 패턴 촌스러울까요?(링크있어요) 23 ………… 2024/09/27 4,569
1629450 제머리 제가 깎아요 18 가위손 2024/09/27 4,759
1629449 나솔 돌싱 계속보니 영철이 제일 좋네요 9 2024/09/27 4,887
1629448 힘들때 극복할수있는 마음가짐 하나씩 써주세요 6 ㅡㅡ 2024/09/27 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