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매간에 우애는 변치 않을 줄 알았는데...

ㅇㅇㅇ 조회수 : 6,347
작성일 : 2024-09-24 10:46:42

변치 않을 줄 알았어요.

힘든 가정환경에서 다같이 의지하며 자라왔고,

부모님 모시는데도 아직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누구하나 발빼는것 없이 잘 해요.

 

지금 문제는 저인것 같아요.

 

저는 성격상 일을 도맡아서 해요.

 

가족 행사에 있어사

일도 많이 하지만 지휘하는 역할도 맡아서 해요.

경제적인 부담도 가장 많이 하고,

일을 벌리고 추진하는 것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동생들도 그다지 탐탁치 않아하는게 느껴지고

저 역시 내가 왜 사서 고생했을까 하는

한탄이 느껴집니다.

 

왜 내 마음이 이렇게 됐나

냉정하게 하나하나 따져봤는데

제가 자매들보다 월등히 더 많이 잘한게

별로 없다는것고 문제인것 같아요.

제 그릇이 작다는거죠..

 

다들 중년의 나이로 가고 있다보니

각자 사는게 바빠서겠지만...

 

저 아니면 나설 사람도 없고

저도 나서기에 약간 헛헛한 기분이 들어서..

이대로 가다가는 일생기기 전까지는

안만날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IP : 121.137.xxx.1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4 10:48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친구나 형제자매는 서로 바쁠 땐 뜸하게, 그러다가 자식 다 키우고 여유 생기면 다시 만남. 걱정마셈. 물 흐르듯이..

  • 2. 내자식이
    '24.9.24 10:50 AM (121.174.xxx.238)

    커갈수록 형제보다 자식이 먼저 보이게 되네요

  • 3. ...
    '24.9.24 10:55 AM (114.204.xxx.203)

    영원한게 있나요
    나이들며 서로 여유가 사라지고 살기 힘들면 더 그래요
    젊고 앞날이 여유있을땐 금전적 정신적으로 다 베풀다가
    나이드니 후회되고
    나만 더 손해보는거 같고 서로 자기 생각만 하며 원망하게 되대요
    님도 그냥 모른척 두세요 나서지 말고요
    나랑 내 가족이 우선이에요

  • 4. 저도
    '24.9.24 11:00 AM (121.139.xxx.151)

    저하나 희생해서 형제자매들이 웃고 부모님이 행복하면 된다
    그생각하나로 지금까지 봉사?희생?했는데요

    딱 깨달았어요
    아 제가 행복해야 하겠다는걸요
    앞으로는 제가 행복해야 만나고 할꺼라고 말도 해놨어요

    처음에는 그렇게 맘먹는것도 힘들고 죄책감 들었는데

    이제부터라도 제가 행복한거만 할래요

  • 5. ---
    '24.9.24 11:05 AM (175.199.xxx.125)

    결혼하면 형제보단 자기 자식이 먼저요........자식이 있으니 돈 문제로 형제간에 싸움이 일어나는거고....

  • 6. 맏이로 태어난
    '24.9.24 11:1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숙명이려니 해야지 어쩌겠어요?

    변하지 않는건
    이세상에는 없어요

  • 7.
    '24.9.24 11:24 AM (211.114.xxx.77)

    세상에 영원한게 있을까요. 있다고 한들 저절로 얻어지는건 없죠. 누군가의 희생.배려 등등이
    필요하겠죠. 근데 님이 느끼는 그런 마음이 생긴다면 그만 하세요.
    내가 하고도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으면 해도 상관없지만. 좀 쉬던가 그만 하던가.

  • 8.
    '24.9.24 11:26 AM (221.138.xxx.107)

    전 좀 쉬고 있어요...그래도 별일 일어나지 않네요.

  • 9. ...
    '24.9.24 11:29 AM (112.187.xxx.226)

    다음 가족행사는 동생에게 맡겨보세요.
    언제 어디서 모일지 그것부터 물어보고 예약도 부탁하고...
    저희도 제동생이 활달하고 리더쉽 있는 편이라 평소 가족모임은 제가 주도하지만 어머니 팔순 같은 행사 맡기면 진짜 시원하게 일 잘해요.

  • 10. . . .
    '24.9.24 11:33 AM (115.92.xxx.173) - 삭제된댓글

    나이 8년, 결혼 20년 차이나는 언니한테 속없이 갖다바치기만 했는데 부모님 장례치르면서 현타와서 연 끊었어요.
    엄마가 살아생전에 맏딸하고 막내딸이 바꿔났어야 했는데.. 라는 말씀을 실감하네요. 그래도 언니는 아마 자기가 k장녀 노릇했다고 떠벌리고 다닐듯. 아버지 요양원 3년 계시는동안 저는 매주 방문했는데 맏딸은 단 한번도 오지 않았으면서

  • 11. ...
    '24.9.24 11:43 AM (114.204.xxx.203)

    저는 다 놓았어요
    맏이가 죄도 아니고 뭘 더 준것도 아닌대요
    퍼주고 이쁜 아들이 효도하겠죠
    진작에 그랬어야 하는데 이용당한거 후회해요

  • 12. 원글님은
    '24.9.24 11:47 A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이용당한건 아니죠
    본인도 성격상 나서고 일 맡아서 하고 지휘하고 추진하고 부담한다고 스스로 인정할 정도니…
    아마 동생분들은 맏언니가 좋아서 하는거라고 생각할지도요
    안해도 되는걸 스스로 일벌려서 하는거니 그냥 따랐지만 시간 지나 어느 정도 해도 될 일을 일벌려 키우다보면 다른 동생들은 원글님 마음만큼 내키지 않을 수도 있고 이제는 싫다고 표현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처음부터 나눠서 하고 동생들도 책임자의 자리에 돌아가며 맡아보고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세요

  • 13. ...
    '24.9.24 11:58 AM (121.152.xxx.72)

    부모님 모시는데도 아직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누구하나 발빼는것 없이 잘 해요.

    이럼 좋은 형제들 아닌가요?
    원글님처럼 추진하지않는다고, 그것에 응하지않는다고 서운할 일은 아니라 생각들어요.
    이제 다들 좀 자기 삶에 충실하고 여유롭고싶은 나이인데

  • 14. Olim
    '24.9.24 12:06 PM (220.117.xxx.100)

    이용당한건 아니죠
    본인도 성격상 나서고 일 맡아서 하고 지휘하고 추진하고 부담한다고 스스로 인정할 정도니…
    아마 동생분들은 맏언니가 좋아서 하는거라고 생각할지도요
    안해도 되는걸 스스로 일벌려서 하는거니 그냥 따랐지만 시간 지나 어느 정도 해도 될 일을 일벌려 키우다보면 다른 동생들은 원글님 마음만큼 내키지 않을 수도 있고 이제는 싫다고 표현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처음부터 나눠서 하고 동생들도 책임자의 자리에 돌아가며 맡아보고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대로 가다가는 일생기기 전까지는
    안만날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 이렇게 쓰신거 보면 원글님은 자주 만나고 뭔가 하는걸 즐기시는 타입이신 것 같은데 동생분들은 아닌가봐요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 각자 다르고 원글님이 맏이니 육아나 집안일에 조금 여유가 생기고 동생분들은 한창 바쁜 시기인듯한데 가족 외에 일에 일일이 신경쓰고 참여하는 것도 버거운가 봅니다
    적당히가 좋은데 각자의 기준이 다 다르니…
    다같이 모여 의논하고 앞으로 친정 모임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좋겠어요

  • 15. ...
    '24.9.24 12:08 PM (58.234.xxx.222)

    본인이 일을 만들고 다른 형제들이 따라와 주길 바라는거 아닌가요?
    다른 형제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형제라 해도 부모, 형제에 대한 감정이 다 똑같진 않을텐데요.
    사실 자기 기준의 형식과 명목에 얽매여서 자꾸 일 만들어 내는 형제 너무 피곤합니다.

  • 16. ㅇㅇ
    '24.9.24 12:39 PM (121.137.xxx.107)

    네 그쵸. 제 동생들은 잘못한게 없어요. 결국 돌아보니, 욕심 많았던 제가 잘못이었구나 싶은겁니다. 거리를 좀 두고 제 마음이 가라앉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지우셨던데, 첫 댓글 달아주신 분 말씀 보고 눈물이 났어요. 친구나 자매는 아이 기르는 동안은 자기 삶 살다가 다 길러놓으면 다시 만난다고, 걱정말고 물흐르듯 놔두라고.. 그래서 저도 아이 기르느라 바빠서 마음이 옹졸해졌나보다 생각하려고요.

  • 17. 이해해요
    '24.9.24 12:56 PM (182.226.xxx.161)

    제가 1남3녀고 막내예요.. 큰언니가 제일 고생했어요 저는 나이차가 많이 나서 잘 못했죠 어느날 언니가 갱년기에 들어서면서 회의감이 몰려왔나봐요 힘들어하고 멀리하려고 하더라고요 너무 이해하고 언니의 짐을 내려놓게 했어요. 원글님맘 어떤건지 알아요 당분간 좀 멀리해보세요..혼자 너무 애쓰지 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860 상위 1천 명이 주택 4만 2천 채 사들여‥6조 원대 6 탐욕을부추기.. 2024/10/07 1,320
1613859 자식이 냐맘대로 되나 . 어찌 하라고 ㅡㅡㅡ문다혜양관련글 22 아이고 2024/10/07 3,942
1613858 등통증만으로도 췌장암일수 있을까요? 22 ㅁㅁ 2024/10/07 4,609
1613857 휴양림 좋았던 곳 어디셔요? 20 ... 2024/10/07 2,935
1613856 참을성 없는 중학생 딸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 12 .... 2024/10/07 2,522
1613855 남양주 드라이브 코스 추천 부탁드려요 7 ㅇㅇ 2024/10/07 1,753
1613854 피부 노란 사람들이 여름쿨톤이라고 자기주장하기 26 쿨톤병 2024/10/07 4,544
1613853 숙명,진선등은 어떻게 뽑아요? 3 잘멀라요 2024/10/07 1,658
1613852 워셔블 전기매트.. 1 0011 2024/10/07 752
1613851 유럽갈때 카드 어떤거 가져가세요? 7 나무 2024/10/07 1,431
1613850 서울 가는데 반팔자켓 추울까요. 11 서울행 2024/10/07 2,381
1613849 패키지여행 약 꼭 사야하나요? 7 ........ 2024/10/07 1,619
1613848 운전석 음주감지되면 자동으로 시동 안걸리면 좋겠네요 6 .. 2024/10/07 701
1613847 윤석열표 '용산어린이정원' 내년 736억…"매년 수백억.. 15 ㅇㅇ 2024/10/07 2,097
1613846 문ㄷㅎ 금쪽이인 듯? 39 ... 2024/10/07 7,235
1613845 최경영기자 페북글 어떻게 생각하세요 7 ㄱㄴ 2024/10/07 1,814
1613844 통계학과 vs 컴공 14 ... 2024/10/07 2,492
1613843 설계사없는 암보험ㅡ추천 좀 해주세요 5 오리 2024/10/07 1,641
1613842 성별을 마음대로 정하는 나라 21 보호 2024/10/07 2,192
1613841 초등 고학년 남아 런닝 입히시나요? 5 dd 2024/10/07 844
1613840 코스트코 남편 회원권인데 아내 현대카드 결제 가능한가요? 13 .. 2024/10/07 3,576
1613839 서울근교 시골밥상집 추천 부탁드려요 6 2024/10/07 1,254
1613838 두루마리휴지 식탁에서 쓰는건 67 .. 2024/10/07 4,390
1613837 twg tea 너무 비싸네요 ㅠ 20 ㅜㅜ 2024/10/07 4,202
1613836 일주일정도 머물곳이 필요해요. 10 숙박 2024/10/07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