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키우기 힘드네요 조언 좀

ㅎㅎㅎㅎㅎ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24-09-24 03:50:40

여러 사정이 있어서 

엄마 혼자 전적으로 집안일 다 하며 초등아이 두 명 키우는 중인데요

 

아이들 넘 귀엽고 예쁘죠

그런데 습관 잡아주는 게 너무 힘들어요 

 

벗은 옷 빨래통에 넣기, 쓴 물건 제자리에 놓기, 하루에 일정량 공부하기 등등

여러 집안 규칙이 있잖아요? 

여러 번 이야기해도 실천이 안 돼서

 

집안꼴은 난리나고 

잔소리 안 하면 하루 종일 놀다가 잘 거에요 ㅡㅡ

집에 오면 아이들은 주로 만화책 보고, 레고 놀이 등 둘이 놀고 영상 매체는 제가 허락할 때만 봅니다. 

특별히 놀 거도 없는데 하루 종일 저렇게 놀아요 ㅡㅡ

 

하루는 맘 먹고 자기 전에 할 일 

종이에 써서 벽에 붙여 놓기!

도 했는데 

며칠 지나니 흐지부지 종이도 없어지구요 ㅎㅎㅎㅎ 

 

공중 화장실에 체크리스크 있는 것처럼 

집에 화이트 보드라도 만들어 둘까 싶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생활습관이 안 만들어지니 

제가 가끔 폭발하는 게 괴로워요 

 

효과보신 거 있음 공유 부탁해요

IP : 67.161.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24 3:58 AM (125.179.xxx.132)

    1. 할일은 꼭 지킬수있게 최소한으로 정하기
    2. 목표달성하면 칭찬 스티커 주기. 동기부여
    3.칭찬스티커 많이 모으면 갖고싶엇던 것 선물

  • 2. ㅎㅎ
    '24.9.24 4:00 AM (67.161.xxx.105)

    짧지만 강렬한 조언 감사합니다!!!

  • 3. ...
    '24.9.24 4:12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레고 얘기하시는 것보니 아이들이 초등인가요?

    저희 남매의 경우 초등때까지 집 완전 카오스였어요. 부모님 두 분 다 맞벌이셨고요. 반복이 제일 중요해요. 엄빠가 앵무새처럼 계속 해야할 일 반복적으로 얘기하셨고 시키셨어요. 그게 저녁 8시든 10시든요
    . 지치지 마시고 계속 얘기해주세요. 저희 남매 중등 들어가면서는 자기 빨래 세탁기에 넣고 자기 먹은 거 설거지하고 시작했어요. 그러나.. 자기방은 부모님이 터치 아예 안 하셨어요. 더럽든 말든... 그 자유에 숨통 트였던 것 같아요.

  • 4. ㅎㅎㅎㅎㅎ
    '24.9.24 4:40 AM (67.161.xxx.105)

    아하하 숨통 트이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군요
    화 내지 않고 로보트처럼 반복해야 하는데
    자주 화가 폭발해서 괴로워하던 중이었거든요

    목표가 다정한 엄마-> 화 안 내는 엄마로
    하향 조절 됐습니다 ㅠㅠ

    감사해요

  • 5. ...
    '24.9.24 6:50 AM (58.29.xxx.1)

    초등이 습관 잡는 마지막 기회라고 하더라고요.
    중학생되면 부모말 잔소리로 듣는데요

  • 6. 꾸준히
    '24.9.24 7:32 AM (119.194.xxx.99)

    꾸준히, 매일 잔소리가 중요합니다. 매일 하게끔 하는 거죠. 근데 잔소리를 신경질을 내거나 화 내면서 하지 마세요. 감정을 그러내지 말고 단호히. 혹은 유머와 함께. 저는 10년을 해서 겨우 아이들 정리하게 만들었습니다.

  • 7. ...
    '24.9.24 8:22 AM (211.179.xxx.191)

    애들이 알아서 스스로 할거라는 기대를 버리세요.

    그냥 매일매일 내가 시켜야 하는 일이고 시켜서라고 하면 다행이다 생각 하세요.

    그리고 저는 칭찬 스티커 부정적인게
    당연히 해야할 일들에 보상은 안하는게 좋죠.

    나는 칭찬스티커 안받아도 되니 안할래 그럼 어떻게 하실건데요?

  • 8. gg
    '24.9.24 8:24 AM (223.38.xxx.34)

    초2되니 말안해도 목욕, 치카 세수 로션루틴
    스터디플래너 쓰고 하루숙제하기 이정도는 하네요~
    아직 뒷정리는 제가 도와주고있어요~
    뒷정리는 타고난것도 있고 평생의 숙제같아서요~ㅎㅎ
    절 닮아서……
    지금은 집 호텔처럼 치우고 살지만
    엄마랑살땐 음……… 그건 천천히 봅니다.

  • 9. ㅋㅋ
    '24.9.24 9:40 AM (67.161.xxx.105)

    맞아요
    공부 하면 용돈 인상해서 준댔는데
    안 하고 기본 용돈만 받기에
    용돈 제도 없애려구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384 국민을 공포와 고통으로 몰아 넣는다 2 체포하라 2024/12/30 1,153
1661383 IRP랑 연금저축펀드에 입금만 해놔도 절세되나요? 2 연말정산 2024/12/30 1,723
1661382 참사 키운 무안공항 '둔덕' 국토부가 설계했다 2 ㅇㅇ 2024/12/30 2,701
1661381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페북글.jpg 21 ㅠㅠ 2024/12/30 7,831
1661380 변 색깔 질문이요 2 건강 2024/12/30 1,056
1661379 사고사로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는다는 것. 6 ㅇㅇ 2024/12/30 3,879
1661378 뉴스타파는 참언론입니다 2 참언론 2024/12/30 1,619
1661377 이와중에도 윤김 운세 타령하는 사람.. 5 ㅇㅇ 2024/12/30 1,034
1661376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잖아요ㅠ 4 힘내세요 2024/12/30 1,756
1661375 이 현실이 믿어지지가 않네요 6 ㅇㅇ 2024/12/30 2,305
1661374 끌올] 김어준이 댓글일용직글 캡쳐하래요!! 11 공간에의식두.. 2024/12/30 1,885
1661373 집에 시계 몇 개 두나요? 13 ㅇㅇ 2024/12/30 1,581
1661372 유시민씨 겸공 특보 출연하실 것 같아요!!(나오셨음!) 15 겸공특보 2024/12/30 3,594
1661371 제주항공-간사이 회항시도 버드스트라이크 주장한 이력 2 버드 2024/12/30 2,604
1661370 전에 암병원 갔었는데 5 .... 2024/12/30 3,364
1661369 유가족들에게 내란당 지지자가 한 짓거리 좀 보세요. 7 나가죽어 2024/12/30 2,528
1661368 윤석열측 "대통령은 비상계엄 때 군 경에 격려 전화만 .. 25 ... 2024/12/30 3,621
1661367 (연합) 한덕수의 처신에 싸늘한 세종 관가 7 ㅅㅅ 2024/12/30 5,033
1661366 윤 행적에 대한 미국 입장 9 환영 2024/12/30 3,607
1661365 독감 ㅜㅜ 4 ..... 2024/12/30 2,011
1661364 왜 국회의장이 대통령대행시 헌재재판관 임명권이 없나요? 4 마토 2024/12/30 1,418
1661363 굥석열 변호사 유능하네요 딴지펌 15 나무나무 2024/12/30 5,337
1661362 작은 가게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12 ㅇㅇ 2024/12/30 3,318
1661361 지금 제주항공 수수료없이 취소되나봐요 3 ㅇㅇ 2024/12/30 3,459
1661360 "함께 여행한 18명 중 저만 살아남아"… 제.. 11 기사 2024/12/30 27,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