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 키우시는 부자농부 보니

아..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24-09-24 01:19:42

소들한테 이름도 지어 주시고 아빠라고 하시던데 저 소들은 식용으로 결국 파는건데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싶어요.

강아지 키우고 부터는 벌레도 함부로 못 죽이게 됐어요.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고 마음이란게 있는것을 알게 돼서요.

그분도 참 못 할  일  하신다 싶어 가슴 아프네요.

IP : 119.66.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4.9.24 1:32 AM (121.142.xxx.174)

    저희 시부모님이 40년전 팔았던 소 얘기 아직도 눈물 끌썽이시며 하세요. 그 이후 소키우면 몫돈 되는거 알지만 소 안키우셨대요. 큰 짐승일수록 더 큰 뭉클한게 있다고.. 개하고 또 다르대요.

  • 2. ㅇㅇ
    '24.9.24 2:17 AM (106.101.xxx.61) - 삭제된댓글

    소장수한테 소 넘길 때
    소가 운대요
    가기 싫어하고
    동물도 사람이 느끼는 감정 다 알거같아요

  • 3. 시골출신
    '24.9.24 3:32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가 85년도까지 집에서 소를 한두마리 새끼나면
    키우셨는데 어미가 새끼 낳고 새끼가 커서 몇달후 팔면 엄마 소가 며칠은 밥도
    안먹고 새끼 찾고 울어요.
    어버지가 더이상 소를 안키우신다고 마지막 키우던 소를 내다팔때 많이 우셨고
    팔린집에 차타고 찾아가서 소를 보셨는데
    여러마리가 밥먹고 있더래요
    근데 저멀리서 밥먹던 소가 아버지 알아보고 밥먹다 말고 왔더라네요.
    쓰다듬어 주시며 잘있었냐고 건강하라고
    했다고 엄마랑 얘기 나누시는거 들었는데
    그렇게 몇번 소보러 가셨는데
    어느날 없더래요. 아버지 말씀이 고기로 잡혔을거라 하시대요.소가 나이가 좀 있었어요.

  • 4. 어머나
    '24.9.24 8:42 AM (61.74.xxx.56)

    얼마전에 어느분이 올려주신 인간극장에 소 나오는것 봤거든요.
    송아지 팔았는데 소가 계속 울고 그래서 다시 노부부가 웃돈주고 송아지를 다시 찾아오는데
    송아지가 내리자마자 겅중겅중 뛰어서 엄마소한테 가요
    가서 젖을 무는데..송아지눈에 말라붙은 눈물자국이 길게 있더라고요 . ㅠ

  • 5. 저두요
    '24.9.24 9:19 AM (222.117.xxx.170)

    올려주신 송아지 영상보고 마음이아프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319 고3 수시결과를 학교쌤들은 미리 알수있나요? 9 오늘 2024/11/12 1,813
1647318 내 부동산 값 올려줘도, 세금 내려줘도 소용 없어요. 7 .... 2024/11/12 1,236
1647317 이재명 선거법 백현동 유죄시 분석 7 ... 2024/11/12 764
1647316 육개장사발면이랑 대봉감 샀어요 8 장본거 2024/11/12 1,718
1647315 최근 미국행 비행기 공항 몇시간 전에 가지요? 4 아이젠 2024/11/12 768
1647314 배란기때 계속 졸리신분 있나요? 2 .. 2024/11/12 542
1647313 명태균 우리나라 사람 맞죠? 20 ㅇㅇ 2024/11/12 4,223
1647312 유방조직검사후 여행 3 레몬 2024/11/12 1,125
1647311 안정환은 진짜 어려운 환경에서 잘된거네요 29 ... 2024/11/12 5,337
1647310 골다공증이 심해요ㅠ 12 assaa 2024/11/12 2,908
1647309 날씨가 진짜 따뜻해요 7 ,,, 2024/11/12 2,062
1647308 어지럼증 있을때 혈압이 오르나요? 1 ... 2024/11/12 726
1647307 상가대출은 몇프로 나올까요 4 2024/11/12 1,011
1647306 외인들의 삼전매도가 끝나지않아서 4 ㅇㅇ 2024/11/12 2,338
1647305 삼성로봇청소기 좋아요 10 .. 2024/11/12 1,755
1647304 옷이 많지않아 행복해요 8 ~~ 2024/11/12 3,572
1647303 키티버니 보냉병 ... 2024/11/12 319
1647302 수능날 운전하면 안될까요?? 운전 2024/11/12 885
1647301 세입자나가고 청소하며 하소연..(길어요ㅠ) 7 낑낑 2024/11/12 2,748
1647300 피곤하면 열이 나기도 하나요? 9 왜열나 2024/11/12 798
1647299 날씨 참 좋네요 1 ㅁㅁ 2024/11/12 442
1647298 이제보니 대파가 위는 맛이 없어요 17 그게 2024/11/12 3,243
1647297 대장암 관련 여쭤봐요 6 dkdk 2024/11/12 1,797
1647296 아울렛에도 사람이 참 많아요 몇개만 사도 몇십인데..돈 많으.. 9 ㅣㅣ 2024/11/12 2,221
1647295 채소가 많아요. 무슨 음식 할 수 있을까요? 13 ... 2024/11/12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