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연금 조기수령하려다 추납하고 왔는데..

......... 조회수 : 5,466
작성일 : 2024-09-24 00:08:35

왜 이리 마음이 무거운지 모르겠어요 ㅠ

 

오늘   조기수령 신청하러갔다가   

61개월 추납하면 

1년반  조기수령해도  받는 금액에  9만원정도

더 받는다고 하길래 (그래도  60만원정도입니다)

 

뭐에 씌였는지  

620만원 일시불로 내고왔는데

 

항상  오래 살고싶지않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인데

이 연금을  언제까지 받는다고

추납했나 너무 후회가 되네요 

 

내일 가서 취소해달라고 할까?

당장 없어도 되는 돈이니 잘했다

 

혼자  마음이 널뛰듯 하네요

IP : 61.43.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
    '24.9.24 12:22 AM (220.117.xxx.35)

    알겠나요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식 드시며 사세요 연금 더 오래 받는다는 목표로 !
    잘 살아야하는 목표가 있는거잖아요

  • 2. 윗님
    '24.9.24 12:24 AM (61.43.xxx.38)

    말 예쁘게 하시는분이라 감동입니다

  • 3. 잘했어요
    '24.9.24 12:34 AM (58.29.xxx.98)

    추납하고 오길 잘했어요.
    월9만원이나 더 나오는데 아주 잘한거에요.
    우리집은 병들어 오래 못살것 같아 조기수령 결정하고 간거였거든요

    국민연금 직원들이 참 친절하더군요.
    소비자 입장에서 무엇이 이익인지 헤아려 주고요.
    아마 사기업 보험회사였다면 자기네 이익만 먼저 내세웠을것 같아요.
    620만원 내고 9만원씩 더 받는다면 아주 잘한거에요.

  • 4. **
    '24.9.24 2:22 AM (182.228.xxx.147)

    저도 같은 케이스로 조기수령 신청하고 추납하고 매달 받기 시작했는데 매달 꼬박꼬박 입금되는 연금보면 엄청 든든하고 잘했다 싶어요.
    잘 선택하신 거에요.

  • 5. 굿굿
    '24.9.24 2:26 AM (59.17.xxx.179)

    잘 하신거에요

  • 6.
    '24.9.24 5:45 AM (124.5.xxx.71)

    60만원 용돈 생겨보세요.
    식재료 넉넉히 삽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면 오래 살아도 돼요.

  • 7. ㅡㅡ
    '24.9.24 6:21 AM (223.62.xxx.62)

    저도 추납고민할때 어느분이 오래살아
    받으면 다행이고 설령 못받게되더라도
    어려운누군가가 대신 받을거니 좋은일
    했다생각하라는 댓글보고 추납결정했네요

  • 8. sou
    '24.9.24 6:54 AM (219.254.xxx.52)

    잘하셨어요
    전 1000만원 추납하면 월9만원 더 받는다는데도 목돈이라 아까워 안 했더니 즈금 후회해요

  • 9. 윗님
    '24.9.24 8:15 A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하심 안돼나요?

  • 10. 바람소리2
    '24.9.24 8:16 AM (114.204.xxx.203)

    잘한거죠
    추납은 연금 개시 전까지만 하면 돼요

  • 11. 그렇게
    '24.9.24 8:28 AM (211.173.xxx.12)

    그렇게 너그러운 사람은 아닙니다만
    저도 추납을 했는데요 그동안 안냈으니 추납금액도 컸어요 3000만원
    그때 설명받은건
    정확하게 기간은 기억이 안나는데 몇년이상 살면 본전회수되고 그이상은 이득이다
    그런데 그전에 사망하게 되면 사회에 기부했다 생각하는거다
    그렇게 설명하더라구요
    이게 얼마면 이득이고 손해고 가기전에는 복잡했는데 왠만큼 먹고살기 힘든 상황아니면
    평소 쉽지않은 기부인데 이정도 금액에서 기부가 이뤄져도 괜찮겠다 그런마음이 생겨서 좀 편해졌어요
    어떻게 꼭 이득만 볼수있겠나...그런 마음도 들구요
    이왕 낸거
    받을때 조금이라도 넉넉하게 받으면 내가 부드러울꺼고
    좀 남아도 이런 시스템을 위해 뭔가 되겠지 하고 편하게 연금개시일을 기다려보자구요

  • 12. 자고일어나니
    '24.9.24 8:57 AM (61.43.xxx.216)

    어쩜 이렇게 좋은 말씀들을..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평안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13. 제가
    '24.9.24 11:09 AM (14.49.xxx.123) - 삭제된댓글

    너무 늦게 국민연금에 들었어요 2012년에
    제 부변인들 전업주부들이지요,
    아무도 국민연금 가입을 안해서 제가 막 설득을 했어요
    나 이거 들었다 언니들도 가입해라, 동생들도 가입해라, 친구들도 가입하라
    어쩜 한명도, 단 한명도 안 들더라고요,
    그리고나서 몇년씩 지나서 한명씩 가입하대요
    그중 미용실언니,
    올해 63세 머리깍으로 갈때마다 언니 꼭 들어야해 아주 강요를 했는대
    어제 만났어요
    언니 국민연금 탈때됐지, 그랬더니 5년 더 넣아야해 합니다,
    엥, 그때 한다고 했잖아 했더니 2번 넣고 말았다고
    언니 땡빛을 내서라도 그 2번 넣은거 살려서 무조건 한꺼번에 넣어 했더니
    또 내가 시끄러우니 알았어, 하고 갑니다,
    왜 들 그리 안할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남편이 알아서 한다고 했어, 이건 은행다닌 남편둔 언니,
    이제 5년쯤넣음, 이언니도 내년수령인대, 못함

    언니 누구 아빠가 연금 다 들어놓고 모자라면 집 연금 받음 된대,
    내동생 이 동생도 조카붙들고 느네엄마 넣으라고해, 라고 해도 소용없음,
    이 동생도 국민연금 넣은지 3-4년 됨,

    아는 동생 그렇게 넣으라 해도 안 넣더니 취직하고 넣음, 50대,
    아는 언니 없음, 기여코

    네 제가 오지랍입니다,
    주변인들 닥달해서 연금 넣을수 있을때 넣어라 아주 강조를 합니다,
    울 아들 18살에 국민연금 6번 넣고 정지했어요
    취직하면 넣으라고
    나중에 한번에 다 채워줄겁니다,

  • 14.
    '24.9.24 11:42 AM (223.38.xxx.187)

    저도 해외 10년이상 살다와서 추납 3000했어요. 가끔 아깝단 생각이 들긴 하는데 앞으로 10여년 더 부으면 월 100만원 넘어가는 연금 받으니 건강하게 오래 살려구요 ㅎㅎ

  • 15. 저도
    '24.9.24 1:14 PM (124.50.xxx.173)

    처음엔 목돈이 들어가서 망설였는데 계산해보니 몇년 받으면 원금회수 되더라구요
    작은돈이나마 따박따박 받을수 있으니 든든합니다

  • 16. 파란하늘
    '24.10.15 11:06 PM (218.158.xxx.113)

    짝짝짝 잘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525 여성노숙자시설은 없나요. 4 겨울준비 2024/09/24 1,722
1628524 세탁기 물을 0도로 해서 빨래했더니 38 ㅇㅇ 2024/09/24 14,058
1628523 김건희 대단하네... 8 ㅋㅋㅋ 2024/09/24 4,916
1628522 쓰레기같은 인간들은 어떻게 상대해야하나요?? 1 질문 2024/09/24 809
1628521 순천시 마린클럽, 채해병 순직 1주기 추모식 진행 !!!!! 2024/09/24 374
1628520 와... 강아지 알람의 중요성 ㅠㅠ 12 .... 2024/09/24 2,819
1628519 핸드폰 요금제 9 해결 2024/09/24 698
1628518 토마토 세비 반을 주기로 돼 있던 거래요 13 하늘에 2024/09/24 2,861
1628517 유학생 아이 소포 3 가을 2024/09/24 737
1628516 통계학 전공하신 분께 질문요. 8 공부 2024/09/24 1,183
1628515 남편과 자녀로 인해 맘이 편치 않은 분 계시다면 5 평안 2024/09/24 2,844
1628514 대지만 500평 역대급 주택 18 .. 2024/09/24 12,631
1628513 동상이몽 장수원은 아빠느낌이 안나네여 9 .. 2024/09/24 5,477
1628512 헉 지금 일산동구 13.2도에요 8 ... 2024/09/24 3,995
1628511 아이들 키우기 힘드네요 조언 좀 8 ㅎㅎㅎㅎㅎ 2024/09/24 2,792
1628510 고1 아이 과학 과목 선택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6 ... 2024/09/24 661
1628509 만원의 행복 추석이후 물품 보내기 시작했어요 7 유지니맘 2024/09/24 1,219
1628508 시모 이런 화법은 어떻게 받아야하는지 18 ... 2024/09/24 4,796
1628507 게으른 성품은 타고 나는건가요? 6 af 2024/09/24 2,339
1628506 가족여행 뒷통수 맞은느낌 후기 83 ... 2024/09/24 25,796
1628505 데이트폭력하는 개새끼들.지옥에서 온 판사보세요 2 .. 2024/09/24 1,614
1628504 소 키우시는 부자농부 보니 3 아.. 2024/09/24 2,442
1628503 날씨선선하니 오랜만에 대학가 골목투어했어요 1 2024/09/24 1,309
1628502 마이너스 통장 만들었는데 너무 오래간만에 만들어서 1 ㅇㅇ 2024/09/24 1,674
1628501 10월 되기 전에 이 달 내로 4 ..... 2024/09/24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