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통통한 초5 여아, 다이어트하고 싶어해요

다이어트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24-09-24 00:02:59

원래 태어날 때부터 요상하게 배가 많이 통통했어요.

수유 전후 별 차이 없이 동그랗고 빵그랗게 배가 나와있어서 수유 전인데도 누가 보면 늘 "아유 맘마 많이 먹었나봐" 소리 들었어요.

 

키랑 체중, 비만도는 평균수준인데 옆으로 벌어진 시댁체형을 닮아서 더 살쪄보이는 탓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의 배....배가 나와서 옷은 늘 배에 맞춰사야해요ㅠ A라인 원피스 아니면 배둘레가 끼고, 티셔츠도 어깨나 기장 맞춰사면 배가 끼고...ㅠㅠ

크면서 점차 젖살 빠지고 그러면서 나아지겠지 했는데 배는 늘 그대로에요.

 

간식이나 식사량은 평균이에요

잘 먹고, 먹는거 좋아하긴 하지만 시댁닮아 살찔까봐 간식량은 과하지 않게 조절해주고 있어요.

 

 

여태껏 자신이 살쪘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없었는데 오늘 불쑥 그러더라고요 

난 배가 많이 나왔어 라구요 

이걸 좀 집어넣고 싶어 엄마 

 

주변에 젤리나 과자 한봉지 뚝딱하는 친구들이랑 비교하면 절대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안움직이는 아이도 아닌데 속상해요.

 

배가 신경쓰이나보다 너는 키나 체중이 다 평균이라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네가 신경쓰인다고 하니 알겠어. 대신 굶는 건 절대 안돼.

내일부터 같이 간단하게 홈트 같은거 해볼래?

했더니 좋대요.

 

애기때부터 배만 원래 많이 나오는 애들이 있나요?

주변에 4학년이나 5학년되면 젖살 빠지면서 고학년티가 나는데 솔직히 얼굴도 하악이 작아서 동그랗고 배가 나와서 뚱뚱하다기보다 아직도 어려보여요.

 

참고로 저랑 남편ㅡ시댁 가족들 중에서 외탁한 편이라 호리호리함ㅡ 은 둘 다 평균보다 살짝 마른 편이에요.

식습관이 나쁘다던가 한 것같지는 않아서 추가로 써봤어요.

 

같이 가볍게 홈트하며 응원해주는게 최선이겠죠?

IP : 111.99.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나이스
    '24.9.24 12:14 AM (211.38.xxx.171)

    댄스 가르쳐보는거 어때요?
    잼있고 칼로리소모 엄청되는데요

  • 2. ..
    '24.9.24 12:15 AM (118.217.xxx.9)

    지금은 성인인 남자조카가 애기때부터 배가 볼록했어요
    그 배가 안 꺼져 한약 먹였고-위에 열이 많아 제대로 영양분을 흡수 못해서 생기는 문제였다고 들었어요
    초등 이후엔 늘씬한 체형으로 잘 자랐습니다
    혹시 같은 상황일 수 있으니 한의원 진료 받아보세요

  • 3. 집에서
    '24.9.24 12:18 AM (111.99.xxx.59)

    키 크라고 집에서 줄넘기도 시키고 수영도 다녀요.
    남편이 야구팬이라 애기 때부터 공 잡아서 공을 정말 잘 던지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캐치볼도 하고 둘째랑 셋이서 미니시합도 하고, 하교 후에 친구들이랑 학원시간 맞춰서 놀이터에서 땀흘리며 뛰다오고..
    여름엔 너무 더워서 무리지만 너무 덥고 춥지않으면 주말에 파크 골프도 치러다니고 볼링치러도 다니고 하는데 운동량이 부족한걸까요?

  • 4. 점두개님
    '24.9.24 12:20 AM (111.99.xxx.59)

    위에 열이 많아서 영양분 흡수가 안된다!?
    큰애가 진짜 땀순이에요.
    저 닮아서 더위타고 땀 많은가 했는데 애기때부터 머리숱도 적은데 땀을 엄청 흘렸어요
    한의원의 도움도 받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중학생인
    '24.9.24 6:50 AM (110.47.xxx.102)

    저희 딸 보니까 2차 성징 후 여성호르면 늘어나면서 몸통 체형이 완전히 바뀌던데요.
    정상 체격에 배만 나온 거면 크면서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 같은데 엄마가 너무 같이 동요하시는 거 아닌지..
    물론 핑계삼아 운동 시키는 거야 나쁠거 전혀 없긴하죠~

  • 6.
    '24.9.24 9:23 AM (106.244.xxx.134)

    배 둘레가 크고 바지 시접이 터질 정도로 허벅지가 두꺼운 아이였는데 고등 가더니 살이 쭉 빠졌어요. 혹시 부모님 체형은 어떤가요? 대개 부모 체형을 따라가긴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600 급박한 상황에서는 초인적인 힘이 생기나봐요 3 옛날옛적에 2024/09/24 1,835
1626599 방송작가인데 혹시 궁금한거 있으실까요? 56 방송작가 2024/09/24 10,992
1626598 냉장고에 보관한 가루들 유통기한 지나고 얼마까지 괜찮을까요? 3 질문 2024/09/24 1,560
1626597 연봉 5천이상 받는 분들은 6 ㅓㅗㄹ 2024/09/24 3,559
1626596 쌀포대속에 바퀴벌레가 있는데 버려야할까요?ㅜ 10 ... 2024/09/24 2,667
1626595 자전거 타시는 분요 3 ..... 2024/09/24 839
1626594 게시판에 징그러운광고 삭제방법이요 15 광고 2024/09/24 2,931
1626593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을 99.4% 삭감 6 미쳤냐 2024/09/24 3,391
1626592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연휴 2 숙소 2024/09/24 2,937
1626591 전 여행 체질인가봐요 7 여행녀 2024/09/24 2,282
1626590 자취방 꿀템 공유좀 부탁드려요 7 . . . 2024/09/24 1,640
1626589 KFC 치킨이요. 요즘꺼는 옛날 맛은 아닌거죠? 7 ..... 2024/09/24 1,979
1626588 한동훈 가발벗은거, 김건희 얼굴 무너진거 23 ... 2024/09/24 14,559
1626587 엠넷에서 발레리노들 나오는 프로그램해요 3 몸치 2024/09/24 1,437
1626586 비브랜드 포장이사업체 이용해 보셨나요? 1 정보 2024/09/24 385
1626585 고양시는 김영환이 민주당이라 뽑아준거에요? 11 ㅇㅇ 2024/09/24 1,212
1626584 정몽규 정말 못 났다.... 12 ******.. 2024/09/24 3,632
1626583 오늘 생일인데 남편한테 서운한 마음.. 제가 과한걸까요? 25 2024/09/24 4,575
1626582 퇴근하고 나면 각성이 되서 진정이 안되요 6 일을 2024/09/24 1,911
1626581 50대 다이어트 10 투머프 2024/09/24 3,414
1626580 재가센터 등급은 누가 뭘 기준으로 메기나요? 어르신 2024/09/24 808
1626579 국내최고 정치맥락 분석가 헬마출현 “사장남천동” 8 ㅇㅇ 2024/09/24 1,299
1626578 내 옆에 박서준 있어요 38 ... 2024/09/24 24,134
1626577 지인이 상점 회원권을 줬는데 4 어찌 2024/09/24 1,078
1626576 지금 온도 낮은데 4 ..... 2024/09/2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