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릴때 부산 유명식당 낙곱새 처음 먹고
뭐 이렇게 맛난 음식이 있나 놀랐어요
그런데 그 기억을 갖고 커서 다시 먹으니 더이상 맛있지 않더라구요 ㅎㅎ (제가 매운거, 얼큰한거 별로 안좋아해요 )
커서는 롯데호텔 뷔페 가서 갓 구운 양갈비.
너무 맛있어서 놀랐었어요 ㅎㅎ
물회도 처음 속초 유명 맛집에서 먹고 너무 맛있어서 놀랐었네요
전 어릴때 부산 유명식당 낙곱새 처음 먹고
뭐 이렇게 맛난 음식이 있나 놀랐어요
그런데 그 기억을 갖고 커서 다시 먹으니 더이상 맛있지 않더라구요 ㅎㅎ (제가 매운거, 얼큰한거 별로 안좋아해요 )
커서는 롯데호텔 뷔페 가서 갓 구운 양갈비.
너무 맛있어서 놀랐었어요 ㅎㅎ
물회도 처음 속초 유명 맛집에서 먹고 너무 맛있어서 놀랐었네요
어렸을때 KFC 치킨 처음 먹어보고 충격 ㅋㅋㅋ
앗 맞아요 저도 어린이때 방학때 서울 친척집 놀러가서 같이 명동 가면 kfc 치킨 사주셨는데 넘 맛있었던 ㅋㅋ
저는 토니로마스에서 립을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
학교 앞 파파이스에서 처음 먹어본 비스켓이요
에그타르트요
청무화과요.
이 세상 맛이 아니었어요
중등때 롯데리야 데리버거먹고 충격
초등때 구반포에서 먹은 림스치킨맛
아직도 생각나요 원래 치킨 안좋아하는데..
초딩때 먹었던 똥집구이요.
설빙이요.
아이스크림하고 달리 진짜 눈처럼 사르르 녹아서
KFC 충격 경험인 사람이 저말고 또 있다니요! 그것도 두분이나~ㅎㅎ
저 대학가서(93학번) 처음 맛본 KFC
정말 그 충격이 아직도 기억나요.
치킨도 충격이지만
비스켓!
비스켓을 반 갈라 딸기쨈과 코울슬로를 솔솔 발라 왕~~~하고 베어물때 그 행복감이ㅎㅎㅎ
신촌 그레이스 옆 KFC에 출근 도장 찍고 살 엄청 쪘었던 기억 ㅎㅎ 30년전 이야기 입니다.ㅎㅎ
아무리 맛있는걸먹어도 음 맛있네~ 정도의 평이 최대치라..
한번도 충격으로 느낀적은 없는걸보면 경험을 못한건지 식욕이 없는건지
신라면 처음 출시 되었을때
헐~ 라면이 이렇게 맛있을수가!
저는 베니건스 몬테크리스토인가 먹고 감동받아 눈물이 찔끔 나왔었네요
그런맛 처음이었어요
롯데리아 새우버거 데리버거요
국민학교시절 친구생일날 경양식집에서 했는데 그때 먹었던 폭찹 잊을수가 없어요 양송이스프 따뜻한 빵
따뜻한 물수건 오렌지쥬스 친구 엄마는 친구동생이랑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친구들 4명 따로 먹었는데 정장입은 남자가 식사 차례차례 올려주고 물 따라주는데 처음으로 그런곳에서 먹어봤어요 좋은 냄새도 은은하게 나고 버터도 있었는데 빵에 발라먹는거 잘몰라서 친구 어찌먹나 보고 따라했었어요
다른친구들도 처음 와봤다고 했네요
식사후 친구집에가서 케익 먹었는데 케익이랑 아이스크림을
이쁘게 담고 쿠키도 올려줬는데 그것도 태어나 처음 먹어봤어요
케이준 치킨 샐러드랑 화이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베니건스에서 언니가 사준건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소름끼친 적 있어요.
스테비아 방토.
징그럽게 괴이하게 달아서 놀랐어요.
베트남 월남쌈.국수 첨 먹던날
너무 맛있었어요
베라아이스크림도 89년도?에 첨 먹고 감격
피자헛피자도 첨 먹어보고 어찌나
맛있던지요
20살 처음 커피숍가서 먹어본 비엔나 커피
생크림이 눈처럼 하얗게 덮인 쌉쌀달달한 커피
아마도 커피란 걸 그떄 처음 먹은 듯
조그만 우산이쑤시개 꽂혀있던 뭔지모를 알록달록한 과자와 조각과일이 뿌려진
이름도 세련된 파르페..요
맛있는 딱딱복숭아랑 국산 청포도요
지방이라 저 고등때 KFC가 들어왔는데
그 충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너~~~~무 맛있었어요ㅜ
일본에서 먹은 장어덮밥
매드포갈릭에서 처음 먹은 고르곤졸라핏짜
지금은 그 맛은 아니지만...
어릴적 귀하디 귀한 바나나를 첨 먹었을때 그 환상적인 맛을 잊지 못해요
초4때 처음 데리버거를 먹고 깜놀했었어요 ㅎ
바나나....아 맞네요.
천상의 맛 바나나를 잊고 있었어요.
초딩때 가족 인원수대로 딱 4개 사서 둘러앉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까워서 아주 천천히 조금씩 깨물어 먹었어요.
동남아 여행 갔을때 먹고 여행기간 내내 리치만 생각했는데
우리 나라에 수입되니 별로 ㅎㅎ
5살 때 처음 먹어 본 명동전기통닭구이요
백숙만 먹다가
그 바삭하고 맛난 닭껍질이며 입에서 살살 녹던 고기맛
7-8살때 역시 명동에서 먹었던
파르페
온통 달고 달아서
그리고 너무 양이 많아 먹기도 전에 질림
하지만
너무 이쁘고 이국적이었던 맛
중학교때 압구정까지가서 먹어 본
맥날의 햄버거맛
기름지고 기름진데 또 고소하면서 마시씀
사실 버거보다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음요ㅠㅠㅋ
저도 kfc 맨처음 먹었을때 그 처음 느낀 튀김옷의 맛이 신기하고 맛있었고 코울슬로랑 벅벅하고 버터맛 확 나는 비스켓에 딸기잼 ㅋㅋ
그리고 친척집에서 해주셔서 먹었던 닭모래집 볶음과 닭발볶음 처음 먹을 때도 그랬고
다른 아빠쪽 친척분이 보내주신 가자미식해ㅠ
겨울날 밥에 그거 얹어먹으면 너무 맛있었어요
아 그리고 하나 더
지금은 없어진 방배동 코코스의 지킨도리아도요ㅠ
초딩때 어느 극장에 붙어있던 아메리카나 햄버거요
그게 제 인생 최초의 햄버거였어요
그리고 아빠랑 같이 간 어느 카페의, 지금으로 치면 맥플러리같은 건데 아이스크림에 오레오를 갈아서 너트로 토핑한건데 정말 신세계였어요
황도복숭아..올해 너무 맛있었어요ㅜㅜ
라자냐, 무영쌈밥의 안 짠 쌈장을 먹었을 때우와~ 했었어요.
그리고 박나물, 가죽나물, 머위잎 찜, 머위대, 곤달비요.
지방인데 맨 처음 도미노인가? 도밍고피자인지? 가게가서
맨처음 먹었을때요...
또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맨처음 먹었을때..
진주냉면 육전가득한 비빔냉면 맨 처음 먹었을때..
롯데리아 새우버거, 불고기버거 맨 처음 먹었을때..
허니버터칩 맨 처음 먹었을때..
쪽갈비, 립 처음 먹었을때..
커피숖에서 파르펫 처음 먹었을때
라자냐, 무영쌈밥의 안 짠 쌈장을 먹었을 때 우와~ 했었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파는 켈로그 라이스 크리스피,
박나물, 가죽나물, 머위잎 찜, 머위대, 곤달비요.
10대 후반 명동 kfc에서 먹었던 후라이드와
옥수수랑 양파랑 빨강,파랑 파프리카 다져 넣고 마요네즈랑 무친거랑
둥글고 애기 손바닥만했던 애플파이요.
종로 닭칼국수집
남대문 닭진미
갈치집,
신촌설렁탕,
이태원 살던 포항출신 큰엄마가 끓여줬던 새우낳운 꽃개탕과
첨먹어본 오이, 무우 채썰은거 넣고 무친 새콤달콤 파래무침.
대학가서 처음으로 수박빙수를 먹었어요
가미분식에서 ㅋㅋㅋ
팥빙수만 있는 줄 알고 살다가요
대학 졸업 후 첨 먹어본 돼지갈비 띠용~ 양념소갈비와는 비교도 안 됨.
영덕대게 더 띠용~ .껍질까지 다 먹을 뻔. ㅋㅋㅋ
외식 많이했던 집이라 맛난 다양한 음식들 자주먹어서 음식자체에 대한 충격은 덜한거같고 생각해보니까 부모님 모임에따라간 그 날은 마침 소잡아서 해체. 실컷먹고 남은 부위 가져가는 행사였는데
각종 소 내장부위ㅡ천엽.생간 참기름장에 찍먹ㅡ 직접 봐서 더 기억에 남아요.
아빠가 사업하셔서 집에 각종 수입품이 많았는데
그 중 어딘지 모를 외국산 초콜렛이 너무 달다못해 뒷골이 아픈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그런 극강의 단맛을 그때 이후로 먹어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어릴적 부모님 방 자개 서랍장에 있던 담배파이프에 애플향 담배잎 넣고 흡입해본 기억
라이터로 태워 흡입한거 아니고 냄새만 들이켰는데
그런 향기와 느낌 아직도 생각납니다.
아빠 장식장의 그 많던 양주 미니어쳐들도 호기심에 뜯어서 맛봤던 기억도...
댓글에 나온 음식들 전부 맛있겠어요!!!
아.. 댓글들 내용 대부분 공감입니다. 저는 매번 분식집 판떡볶이 먹다가 즉석떡볶이 처음 먹었을때 너무 맛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처음 먹어본것들중에 띠용하고 감탄했던 음식이 많았네요.
그것들도 오래 사는동안 오래 먹다보니 이젠 시들해서 뭐 그렇게 맛있는 음식이 없네요. ㅜㅜ
지방도시 살았는데 프랜차이즈 햄버거집도 없었어요.
그러다 서울에 왔는데 웬디스란 햄버가 가게가 있더라구요.
햄버거가 엄청 맛있는 거구나 하며 깜짝 놀랐죠.
직장인이 된 후 수제버거집이 생겼어요.
코엑스 지하에 크라제가 생겨서 제 인생 첫수제버거를 먹었는데 와 웬디스 처음 먹었을때보다 더 충격적이게 맛있었어요.
이제 두 가게 다 없어졌네요.
중3때 지방살다가 엄마따라 서울대병원 병문안 따라갔다가 대학로를 처음가봤어요.어린눈에 서울풍경플러스 대학로분위기는 문화충격.게다가 거기서 kfc를 처음 먹었는데 이건 이세상 맛이 아니었던.원래 살던곳으로 귀가하니 거긴 햄버거도 없고 kfc도 없는곳.그때부터 서울앓이 시작.대학교 서울로 오면서 드림컴츄르.지금 서울한복판 살고 도보5분거리에 kfc있음.
된장맛 나던 안성탕면
어른되서는 타코요..바삭하고 촉촉하고 맛있는거안에 맛있는거 들음
저도 파파이스 비스킷
미고 과일생크림케이크
베니건스 몬테크리스토
63부페 달팽이요리
파리 한복판에서 바게트샌드위치
파리 주유소 편의점에서 산 미니 바게트
로마 분식집 분위기 라자냐
파크앤느리게 날치알파스타
조선 아리아의 난과 치킨커리
살면서 그때 그 기억이 생생하네요
어릴때 맛본 KFC 뭐가 먹고싶다 했을때 1순위로 꼽았죠
다음엔 광화문 웬디스에서 먹었던 칠리포테이토
그리고 고창 선운사앞에서 처음 맛본 풍천장어 먹고 충격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게 있구나
근데 너무 느끼해서 많이 못먹었어요
소공동 토니로마스, 강남역 베니건스, 코코스 ... 반가운 상호들이네요. 역시 82는 제 나이또래들이 많으심
대부분 햄버거 치킨 이런게 많네요
저는 체격이 왜소해서 그런지
서양음식 보다는 한식에서~
을지로 조선옥: 갈비가 구워져 나오는데, 너무 맛났고
대성집:도가니 라는 것이 이렇게 말랑 말랑 맛나구나
의정부 오뎅식당: 무슨 부대찌개 육수가 이렇게 시원
충격 먹었어요 진짜루
저는 몇 년 전에 아파트 단지 길거리 트럭에서 파는
김치만두 사와서 집에서 먹다가 충격 받았어요.
나름 미식가라 웬만한 음식 먹어도 크게 감흥 없는데...
이상하게 그 김치만두는 충격적이더라구요.
만두피는 감자로 만들어서 쫀득하고
안에는 달큰하면서 새콤한 김치랑 돼지고기 육즙이었는데
그렇게 맛있는 김치만두는 처음이었어요.
한 입 먹고 너무 충격적이라 이상하게 못 먹겠더라구요.
이렇게 맛있는 걸 내가 먹는 거 자체가 죄인 거 같았는지
나혼자 먹기에는 죄짓는 거 같았는지 뭔지 결국 남겼어요.
지금도 왜 남겼는지 제 의식의 흐름을 잘 모르겠는데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이라 정말 신기했어요.
그 이후로 그 트럭을 기다렸는데 한번도 본 적이 없었어요.
전국 공개 수배라도 하고 싶네요.
(감자피로 만든 김치만두 파는 푸드 트럭 찾습니다ㅠㅠ)
삼다수. 처음 마시곤 물도 맛이 제각각 이라는 사실에 놀랐어요.
오래전에 부자 고모가 백만원 넘는 송이버섯 선물세트 가져와 일가친척 모여 앉아 한우 구우면서 먹어봤는데 입안에 소나무향이 확 나는게 이런 맛도 있구나 왜 비싼지 알겠더군요.
결혼하고 첫 명절
시어머니가 부쳐주신 깻잎전
밀가루 씌위서 후라이팬에 그냥 부친 건데도 고소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음
친정에서는 깻잎전을 못 먹어봤거든요 ㅋ
청포도요
원래 포도를 안 좋아해서 잘 안 먹는데
우연히 먹은 청포도ᆢ달고 아삭하고 너무 맛있어서 깜놀
아~그래서 고대 로마 배경 영화보면 타락한 귀족들 파티 씬에서 요염하게 청포도 먹는 장면 꼭 나오던데ᆢ이래서 그런거로구나 싶었어요
전주에 중앙시장 ㅅㅇ닭집 닭강정 먹고 넘 맛있어서 츙격받고
82에 글올렸는데
상호명도 안올렸눈데
82님들 추적해서 그날 전국에서 택배주문 쇄도했다더라구요.
닭집 딸이냐고 오해받고
또 기대들도 커서
부담스러워서 글 지웠는데
다음날 후기가 별로 안좋아서
더 욕먹고 ㅎㅎ
전 아무관계자도 아니었는데 오해 몇몇 하시더라구여
암튼 그땐 저에게는 그 닭강정이
충격적으로 맛있었답니다 눈이 똥그래지는 맛
누가 가져다준 빵인데
떡들어가고 견과류 올려져있고
떡으로 치자면 두텁떡인데
살면서 가장 고급진 맛이었어요
가장이라고 하면 그 빵부터 떠올라요
전 90년초반에 미국엘에이 한식집에서 먹은 양념게장요
그때 처음 먹었었는데 넘 맛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말레이시아 무슨 리조트에서 다금바리를 석쇠에 통으로 구워 안에 생강인지 뭘 넣었는데 잊을 수 없는 맛이었네요. 그리고 필리핀에서 먹었던 레촌 아기돼지 통구이!!! 바베큐하고는 또 다른 천상의 맛이었어요.그리고 90년대 말 홍콩 샹그릴라에서 먹었던 해산물수프인지 죽인지 이름은 모르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때 홍콩은 미식 신세계였던거 같아요
댓글 다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제 친구 하나는 베이컨 처음 먹고 세상에 이런 맛이 했다던데 전 딱히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음식은 잘 모르겠네요.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ㅎㅎ
국민학교 4학년때 엄마가 사준
롯데리아 밀크쉐이크요.
학교앞 분식집에서 양배추 넣고
게찹뿌려팔던 햄버거와
다른 햄버거도 충격이었지만
인테리어도 딴 세상같던
롯데리아의 밀크쉐이크는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첨 대학가서 신촌 나이트를 갔는데
번쩍번쩍 불빛받으며
먹었던 화채도요.
사이다에 우유까지 넣은
화채 첨 먹어봤거든요
몸 어설프게 흔들다말고
화채그릇 끌어안고 퍼먹었어요
결혼후 먹어본 추어탕, 그동안 이맛을 모르고산 세월이 아쉬울정도..
어릴때 처음 사 먹어본 새콤 매콤 물냉면, 밤에 잠이 안올 정도로 충격적이게 맛있었어요.
7살때 할아버지환갑잔치를 밖에서 햇는데
그때 콜라.사이다를 첨 먹었어요.
그때 충격이 아직도 생생해요
어찌나 달고 톡 쏘는 시원한맛인지 잊혀지지않아요.
유리컵으로 힌컵마셨는데 금방 없어져서
어찌나 아쉬웠는지
그때가 1975년
설빙의 인절미 팥빙수 첨 먹었을때 너무 맛있어서 순삭하고 바로 하나 더 시켜먹었어요 ㅎ 두번째는 첫번째같은 감동은 없었지만.. 아 그때 그 감동 잊을수가 없어요
80년대 중반에 명동 롯데백화점 10층이였나
식당가에 나폴리라는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먹은
시금치 라자니아요.
절절 끓어서 녹은 모짜렐라가 가득 담긴 뜨거운 그릇도
너무 신기했고 쫄깃하고 고소한 치즈와
시금치 들어간 토마토고기소스 맛에 너무 깜짝 놀라서
자주 갔었어요
제 식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경험이라
지금도 파스타 말고 라자니아, 그라탕만 먹어요.
대학 겨울방학때 자판기에서 꺼내 물 부어먹은 캅라면이요.
호기심으로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매일 학교에 갔어요.
공부하러 간게 아니고 컵라면 먹고 싶어서요.
대학 겨울방학때 자판기에서 꺼내 물 부어먹은 컵라면이요.
호기심으로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매일 학교에 갔어요.
공부하러 간게 아니고 컵라면 먹고 싶어서요.
너무 재밌어요!
모여서 옛날 얘기하며 깔깔거리며 수다 떠는 것 같아요????
태국 야시상에서 사먹은 망고스틴!
헝~~먹어본 과일중에 최고였음
국내 수입되는거 여러번 먹었지만 절대 그맛이아님ㅠ
대학가서 먹어본 kfc치킨너겟이요 비스켓은 그래도 짐작가는 맛이지만 엄마랑 할머니가 집에 계셔서 외식은 꿈도 못꾸고 살던 저에게 (치킨이라면 전기구이 통닭이나 양념치킨 한번씩 먹어본적 있음) 너겟이라니요
세상에 그 이세상 향이 아닌듯한 향과 맛에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그 맛이 아니네요 뭔가 달라진건지
이번에 대구 친정가서 아보카도 연어덮밥 먹었는데 맛있어서 깜놀
물려서 안먹지만 최근엔 스테비아토마토 처음먹었을때 놀랐고 예전엔 베트남리조트에서 나온 연유커피
왜 만화에서보면 눈이 띠용 하는걸 겪어봤어요. 무심코 마셨는데 띠용 눈튀어 나올뻔
원글님이 낙곱새를 적으셔서 추억 하나가 떠올랐어요.
제 친구 하나가 결혼을 전주에서 했거든요. 시댁이 전주라..
버스 대절해서 타고 갔고.. 식 끝나고 어떤 회관이라는데 가서
낙지곱장인가? 낙지소고기인가? 하는 전골을 먹었는데..
세상에 세상에.. 그렇게 맛있을 수가!!
버스 떠나야하는 시간때문에 반도 못먹고 일어났는데 남은거 포장해오고 싶었었어요.
친구들이랑 그 전골얘기를 후에도 한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설렁탕, 내장탕류를 냄새도 잘 못 맡고 못먹습니다.
애기때는 먹었다던데 식성이 변했어요.
어느 날.. 같이 있던 일행이 순대국을 먹으러 가자는거에요.
순대는 먹지만 국안에 순대와 내장이 떠있는.. 역시 못먹거든요.
일행이 순대만 건져먹으라고해서 그럼 되겠다싶어 갔죠.
메뉴에 내장뺀 순대국만 있길래 그걸 시켰고.. 우선 국물을 한숟갈만 먹자 싶어 맛을 보았고
한 숟갈이 두 숟갈이 되고.. 결국 한숟갈도 남기지 않고 다 들이키게 되었어요.ㅎ
평생을 못먹은게 어찌나 억울하던지 ㅎㅎ 너무 맛있어서 충격이었습니다.
지금은 중견기업이된 이삭토스트
청주대에서 처음 오픈 한거 였거든요
가게도 없이 트럭장사
사장님 아직도 기억나요 키위소스랑
유퀴즈에 나와 반갑
한가지더 숯불한우죠 역시
전 대학때 코코스에서 처음 먹은 치킨도리아.. 너무 맛있어서 그 충격을 아직도 기억해요.
세상에 이런 음식도 있구나.. 했죠.
비슷하네요. 저도 kfc, 코코스 치킨도리아 등등 맛있게 먹었어요
경희대앞에서 먹은 딸기빙수요. 26년전 지금처럼 심플한 빙수 안팔때였는데 딸기 으깨서 조려서 연유넣어 먹었던 빙수맛 정말 눈이 번쩍하는 맛이었어요.
이천에 있는 메밀집인가... 시몬스테라스 근처있는 허름한 곳..
비빔막국순가 쟁반막국순가 먹고 충격 받음요
참기름향이 미쳣어뇨
초등때 학교앞 분식집 떡볶이요. 양념이 진짜 진하고 매콤 달달..입에 딱 붙어서 눈이 번쩍 뜨이는 맛 ㅋㅋ원래 삶은 달걀 싫어했는데 이집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넘나 맛있게 변함ㅎㅎ 인생 최초 떡볶이이자 떡볶이에 눈 뜨이게 해준 맛이었어요.
코코스 치킨도리아를 어떻게 잊어요.ㅎ 그 미역국이랑..
kfc 비스켓도 지금과 달리 더 두툼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일본 교토 여행할때 먹은 닭꼬치요..
니시키시장 가기전에..어두운 골목길에서
발견한 작은 가게인데
분위기도 좋았고 갓구운 신선한 닭꼬치에
시원한 맥주는 충격그잡채
한국에서 먹은 닭꼬치는
이름만 닭꼬치라는 생각이
그때가 그리워요~
초딩 때 먹은 롯데리아 데리버거. 햄버거가 입에서 녹는 줄 ㅋㅋ
밀크쉐이크-그땐 아이스크림 녹인 물인 줄 알았어요ㅋ
고등학교 때 홍대 앞에서 팔던 데리야끼 치킨 - 돈 없어서 친구랑 일인분 시켜 반 나눠 먹었는데, 대학 졸업하고 다시 가보니 그 맛이 안나더만요.
그리고 페레로 로쉐. 처음 먹었을 때 뭐 이런 초콜렛이 있나 했어요. 고등학교 때 예쁜 문학 선생님이 교무실 책상 서랍에 넣어놓고 심부름 시킨 아이들 입속에 한 번씩 넣어주곤 하셨네요.
저는 햄버거나 치킨 뭐 이런거는 그냥
와 넘 맛있다!! 이 정도였어요
근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날정도로
맛있어도 넘넘 맛있다 와 이건 미쳤네 싶었던건
떡볶이였어요ㅎㅎ
초딩시절 신림동에 살던 친구네 놀러갔었는데
길에서 팔던 떡볶이를 친구가 샀어요
친구집에 가서 같이 먹는데 이건 생긴것부터가
학교앞에서 팔던 모양과 달랐어요
보통 긴 한개가 떡볶이의 한개인데 이건 하나를 대각선(?)
으로 비스듬히 잘랐더라고요
즉 하나로 두개의 떡볶이가 되는거죠
양념이 잘 배이게 일부러 그렇게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양념도 고추장이 아니고 국물도 일절 없던 기가막힌 맛이었죠
지금도 기억이 나는건 고춧가루만 약간 묻어 있었고 기름기도 없었는데 이건 어떻게 만든 무슨 떡볶이인줄을 모르겠어요
82에도 멏번 여쭤본적이 있었어요ㅋ
와 지금도 너무 먹고싶어요
이거 아시는 분 안계시나요~~~
저도 KFC요.
처음 맛본 KFC 비스켓 맛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90년 정도에 도곡동에 KFC 드라이브쓰루 매장이 있었는데 드라이브 쓰루 개념도 너무 놀라웠어요
배니건스 몬테크리스토 먹고 눈물 찔끔 났다는 님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
저도 몬테크리스토 넘 좋아해서
베니건스 망했을때 어찌나 안타깝던지요
저는 세부에서 첨 먹어본 망고스틴이요
그 이후로 제 최애 과일됐어요
동남아를 가야지만 제대로 맛볼수있는 ㅠㅠ
코니아일랜드 아이스크림 쉐이크도요.
연희동 사러가에 코니아일랜드 있었는데 거기서 쉐이크 시키면 아이스크림 맛 골라서 그걸 소다랑 넣고 갈아서 만들어줬었어요.
배스킨라빈스보다 훨씬훨씬 옛날얘기죠
저는 치즈케이크요 .버터크림케익만 먹다가 이건 뭔가하고 먹어봣다가 띠용@@
이주 어릴때 롯데리아 처음가서 먹어본 밀크쉐이크
뷔페 양갈비 요즘도 맛있나요?
초등학교때 학교앞 분식집에서 먹었던 쫄볶이
진짜 맛있었는데 그 이후
다른 집에서는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대학생때 친척집에서 갖잡은 석회굴을
불에 구워먹얶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잊지못할 맛
일본에서 먹은 장어덮밥222
겉바속촉 그자체
조선호텔 아리아 양고기
지금까지 먹었던 양고기랑은 차원이 다름
초딩때 동네 분식집서 주인할머니가 팔던 복숭아빙수
복숭아를 얇게 져며 설탕에 절인거를 연유랑 듬뿍 올린 그맛
고딩 때 친구가 도시락 반찬으로 은박지에 싸왔던 들기름 바른 김구이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요.
우리집은 가난해서 들기름을 못 사먹었었는지 참기름만 발라 구웠는데 들기름은 맛의 신세계였네요.
파릇하면서 향긋하고 바삭했던 김이요.
혹시 부산 낙곱새 ㄱㅁㅈ 말하시는 건가요?
진짜 조미료 범벅 맛이던데 수요미식회랑 나오고 워낙 유명하대서 그 당시에 갔는데
어이가 없는 맛이었네요. 같이 간 엄마한테 미안했음
그런 걸 보며 진짜 사람 입맛은 천차만별이라는 걸 느꼈어요.
25년전 명동롯데 지하 베이커리코너 왕소보로빵
일반크기두배 빵보다 소보로가많은 땅콩향이 가득한…
KFC
넘 맛있어서 두번째는 포장을 했는데 버스안에서 못참겄더라고요 포장열고 뜯어먹고싶은 충동 참느라 미칠뻔했던 기억이 있어요
글고 카프레제
그때 당시만해도 사람들이 생모짜렐라며 생바질 발사믹 이런것도 잘 모르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먹는사람 거의 없었거든요
유럽가서 첨먹었는데 눈이확 떠질만큼 신선하고 상큼하고 고소하고 향도좋고 위에 소금몇알 뿌려논것조차 짭짤하고 맛있고 그런맛은 난생처음이었고 이름 알아둔다고 했다가 못물어보고 걍 까먹고 귀국을 했는데
한 십년정도 후에나 한국서 그 음식을 다시만났네요
카프레제 상큼함이 팡팡 터지는 충격이었어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 10여년 전에 롯데호텔 양갈비 정말 맛있었어요. 저도 순수하게 그거 먹을 목적으로 몇번이나 갔엇거든요 ㅎㅎ
마음이 순수하신 분들 같아요
어릴때부터 음식 맛에 연연하면 안된다는 가정교육을 받아서 그런건지 저랑 신랑은 둘다 아무리 비싼음식, 고급식당 아무리가서 뭘먹어봐도 “충격적으로 맛있다”는 느낌을 못느끼거든요..
댓글에 있는 음식 거의다 먹어봤는데 “맛이 좋구나”정도의 느낌이지 충격을 전혀 안옴.. 미각세포 상실한건 아니고요 ㅎㅎ
20대 초반에 연애하면서 둘이서 좋은식당 엄청 다녔을때도 그랬고 40대 후반인 지금도 마찬가지..
근데 고딩은 저희 아들래미는 1년에 “충격적으로 맛있는 음식” 을 서너번은 만나더라고요. 그래서 식당 데려갔을때 뿌듯한 마음 들때가 많아요.
댓글 적으신분들 전부 저희아들램처럼 착하고 순수하신분들인것 같아요
양갈비 평이좋네요
저도 딱 10여년전쯤 회사에서 연말회식으로 갔었거든요
사장님이 이거 맛있다며 먹으라 권해주시는데 별 감흥이 없어서 두번은 안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완전 육식파에 고기는 다 좋아했는데 걍 쏘쏘
예전 압구정 베이징덕도 내돈주고 절대 안찾아가고 안사먹지만 사주신다길래 얻어먹었는데 다시 찾아가서 또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이후 베이징덕 먹으러 다닌적은 한번도 없네요
롯데 양갈비 압구정 베이징덕은 나름 유명하고 평들도 좋은데 나만 그랬구나..싶네요
초3때.. 물냉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먹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었어요.ㅎㅎㅎㅎ
중학교때 명동 돈까스요 ㅎ
처음 먹어본 양념치킨이요. 늘 후라이드만 먹다가 동네 처음생긴 양념치킨집에서 시켰는데 진짜 천상의맛
전 소박한 거 써볼께요.
90년대 초였고 교통 안좋은 학교라 스쿨버스 타고 다녔는데 하차지가 강남역이었어요.
내려서 지하철역 입구가는 길에 트럭에서 부산오뎅을 팔고 있었는데, 세상 처음 먹어본 맛!!!
그 후 부산오뎅 혹은 어묵을 아무리 찾아 헤매봐고 그 때 그 맛을 찾을 수 없었어요~
전 초등학교(제가 다니던 시절엔 국민학교) 1학년때 먹었던 장어구이요.
그때부터도 제가 어르신 입맛이었나봐요;;
그리고 어른이되어서는 밀탑의 팥빙수요!!!
한그릇 다 먹고 또 주문해서 바로 먹었어요!
요플레를 다섯살즈음 처음 먹었는데
매일 들리는 간식 사먹는 가게에서 처음 보는 거였고
포장이 이뻤고
150원인가 해서 100보다 비싼데도 사먹었는데
한 숟갈 떠먹다가
웩.. 왜 토를 넣어놨지(죄송) 하고 생각했던 어릴적 기억이 있네요
달콤하기도 하지만 시큼한 요거트 맛에 액체도 아니고 고체도 아닌
그 제형이 되게 익숙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없어진 동대문 동화반점의 팔보완자...
모양에서 한번, 맛에서 또 한번
을지로 양미옥에서 처음 접한 양대창 구이
곱창을 못먹던 사람이었는데 여기서 처음 먹어보고 좋아하게 됐어요
예전에 먹은 치킨도리아.
처음 먹었을 때 너무 환상적이라서.
소금커피, 로하스 초콜릿, 망고스틴, 매실고추장장아찌, 스테비아 토마토
전 동파육과 베이징덕이요
직장이 압구정동이였는데 회식을 고급 중식당에 자주 데려가주셨어요
그 첫 맛을 잊을수없어요
홍대앞에 000 딸기빙수 딸기케잌이요. 와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지금은 더 넓은 새 건물로 옮겼더라구요. 저 위에 베니건스 몬테 크리스토는 왜 안먹어봤을까. 베니건스 많이 다녔었는데.. 소공동 토니로마스 추억이 방울방울. .
어릴때 아버지가 퇴근길에 가끔 과자나
간식을 사오셨는데 그시절 왔다초코바를
좋아했었어요. 요즘 초코바는 훨씬 더 달아서
더이상 초코바를 좋아하지 않는데 우연히
딸이 먹고있는 초에너지바를 조금 맛봤는데
어릴때 먹던 그 땅콩초코바에 계피향까지
살짝 나서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계피를
좋아해요. 지금도 한번씩
생각나면 먹어요.
여름방학에 이모네 갈때마다 시켜주신
원조유천칡냉면이요
풍납동에 아주 작은 가게였는데 배달위주였어요
가게가 너무 협소해서 집으로 배달시켜 먹었는데
그렇게 자극적이고 맛있는 냉면은 처음먹어봤어요
중학교때 시골에서 자전거뒤에 나를 태우고 읍내에 가서 사주었던
쫄면.세사에 이렇게 맛나는 음식이 있었구나.
고맙다 정민아
여름방학에 이모네 갈때마다 시켜주신
원조유천칡냉면이요
풍납동에 아주 작은 가게였는데 배달위주였어요
가게가 너무 협소해서 집으로 배달시켜 먹었는데
그렇게 자극적이고 맛있는 냉면은 처음먹어봤어요
돈가스
국민학교 1학년때 난생 첨 먹어본 돈가스
그릇은 전부 흰색 플라스틱에
맨먼저 스프에 후추 뿌려나오고
어린눈엔 세숫대야 크기만한 접시에 담긴 돈가스랑 양배추양배추 사라다
거기에 포크랑 나이프
먹기전에 실수할까..나보고 이런것도 못먹어본 촌닭이라 놀릴까봐 맘속으로 내내 긴장하고 ㅋㅋㅋㅋㅋ
2000년 쯤인가... 홍대 바로 앞에 있었던 태국 음식점에서 똠양꿍 처음 먹고선 신기하게 맛있어서 놀랬었어요
교촌치킨 처음 나왔을때 오리지널 간장치킨
진짜 맛있어서 충격
결혼후 처음 맛본 시어머니 이북식 슴슴한 배추김치.
맵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히 익은 그 배추의 시원함
경상도 젓갈 시뻘건 김치만 먹던 제겐 엄청난 충격이었음
태어나서 처음 부모님따라간 해운대암소갈비...첫소고기가 암소갈비...ㅜ 왠만한 소고기는 맛없네유
페더바이써
가을에 살짝 얼었던 포도로 만든 와인 전단계 음료요.
독일서 마셔본 오묘한 달콤함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병뚜껑을 슬쩍만 닫아서 계속 발효되는 중 가스를 내보내야 하기때문에 세워서만 이동해야 해요.
고로 수입될 일이 없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리안을 처음 먹었을때 이런 과일도 있구나 싶은 충격과 페퍼크랩을 싱가폴에서 먹었을때 게요리를 이렇게 양념해서 볶아 먹을수도 있네 싶은 다양한 요리법의 충격이 기억나네요.
뭐부터 먹어볼까
중1때 두 번 느껴봤어요. 이젠 30년도 넘었네요~
왕새우 구이, 조개구이였어요 저는. 공교롭게 구이인데 먹은 날은 달라요.
컨디션 안 좋을 때 강남에서 먹은
가자미 미역국 뜨끈뜨끈 간도 간간해서
정말 맛있게 한 그릇 뚝딱 했는데
밥맛이 별로 였어요.
성인이 된 후 오발탄에서 처음 먹어본 양대창 구이!! 고기만 먹다가 대창의 기름맛에 푹빠져 한동안 자주먹다가 혈관건강을 위해 끊었네요..
가을에 먹었던 자연산 전어회.. 너무 맛있어서 집나간 며느리가 왜 돌아오는지 단번에 이해했네요..
분당 양갈비 전문점에서 먹었던 양갈비 구이.. 와 세상에 소고기 보다 맛있는 고기가 있다니!!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제자신을 원망했네요..
저도 세상에 이런 음식이 있다니 하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 두 번 있었네요. 중1때였구요. 태어나서 처음 충격 받은 음식은 대하구이였구요. 그 다음은 조개구이였어요. 정말 먹고 눈이 번쩍 띄였답니다.
부산 동래에 있는 조방낙지 낙곱새 여기 진짜 맛있더라구요.
양념이 달지도 않고 곱창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예요.
남은 국물에 우동사리 비벼 먹으면 예술입니다.
서울 경기에 낙곱새 집 여럿 다녀봤는데 이 맛이 안나요.
양념이 다 덜쩍지근하니 달아서 못먹겠더라구요.
부산가면 낙곱새 집은 필수로 갑니다.
태국에서 처음 먹어본 망고스틴
순천가서 처음 먹어본 짱뚱어탕
현대백화점가서 처음 먹어본 밀탑빙수요.
올봄 홍콩에서 먹었던 망고빙수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망고빙수
빙수 먹으러 홍콩에 또 갈 거랍니다
태국 갔을때 땡모반과 모닝글로리
저도 쫄면 처음먹고 놀랬어요
초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
롯데리아에서 버거 먹고 깜놀
이제 50중반이지만 그때 그 맛은 아직도 생생
한입 꿀꺽 마시고 울었어요
검은 물을 마셨는데 혓바닥을 날카롭게 뚫고
사라졌어요
엉엉 콜라가 혀를 뚫었엉 엉엉
사촌언니 졸업식 따라가 처음 먹어본 돌솥비빔밥이요
생고기가 듬뿍 올라가서 비비면서 살짝 익혀 먹었는데
꿀보다 맛있었어요.
엄청 고급 음식점이었더라고요.
그 뒤로 한 번도 그 비슷한 맛도 본 적이 없었네요.
몇십년전에 롯데리아 새우버거 첨 먹고 눈이 번쩍 ㅎ
몇년전에 문래 창작촌 몽밀에서 새우장덮밥 먹고 넘 맛있어서 깜놀
몇달전에 랜디스 도넛에서 애플 프리터 먹고 넘 맛있어서 충격 ㅎㅎ
25년전쯤? 압구정에서 먹은 리조또.. 너무 놀랬어요.. 이런맛이??와........... 진짜 맛있다
90년에 미국가서 타코벨 가서 먹은 쉘타코 먹고 너무 맛있어서 멕시코음식이 다 좋아졌어요.
그뒤 한국에서 강남에 타코벨 생겨 가서 먹었더니 미국에서 먹던맛이 아니었어요...
미국서 먹던 타코벨, 맥도날드, kfc 도미노피자에서 만들던 디저트피자까지 넘 맛있었음요.
늙으니깐 입맛도 변하는지 지금은 집에서 만든 막손메이드 김치가 제일 꿀맛 이네요.
새우젓, 풀, 어쩌구저쩌구 이런거저런거 다 빼고 기본의 기본으로만 만든 싱거운 막손메이드 김치. 먹는 순간 파바박튀는 스파클!
최근에 먹은 건 제주도 모 식당 고등어회요. 별 기대 없이 입에 넣었는데 맞은편 언니랑 둘이 눈이 동그래졌어요. 말도 안 하고 먹었어요. 다음에 다른 집 가보니 고기가 좀 딱딱하고 그 집만 못하더라구요.
어릴 때는 물에 밥 말아 참조기에 익은 김치 얹어 먹으면 너무 맛있었구요. 초등학생 때는 할머니가 저희를 제과점에 데려가서 피자를 사주셨는데 그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정식 피자도 아니고 손바닥만한 납작한 빵에 토마토소스에 토핑 올린 거였어요. 토마토소스에서 나는 이국적인 향에다 햄 빵 야채가 같이 씹히는데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그 다음 기억은 중학교 1학년이던가, 무슨 견학 갔다가 저희끼리 경양식 집에 가서 돈까스 시켜 먹었을 때 그 맛이요. 빵 스프에 이어서 갓 튀긴 돈까스가 나오는데 와 정말 전에 먹던 돈까스와는 차원이 달랐어요. 1300원인가 1800원이었을거에요. 웨이터가 라이스로 하시겠습니까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물어보구요 ㅋ
그 다음에는 일본 여행가서 먹은 초밥과 튀김이요. 2000년 무렵이니 아직 국내 고급 일식당이 많지 않았는데 1인당 당시 돈으로 6-7만원씩 주고 먹는 코스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현지에 체류하는 분이 정말 잘한다는 집을 지역마다 알아서 데려가 주셨어요. 튀김을 그렇게 세련되게 낼 수 있는 줄도 처음 알았어요. 눈 앞에 진열된 싱싱한 채소, 어패류에다 횟감을 바로 손질해서 튀겨주는데.
한 6-7년 전에 모 고깃집에서 먹은 삼겹살도 맛있었고 최근에도 단골집에서 한우 불고기 먹었는데 간이 절묘하고 그 날따로 고기도 부드럽고 굽기도 잘 구워주셔서 친구와 감탄하며 먹었어요. 모 호텔 중식당 한우볶음도 너무 맛있어요. 여기 탄닌 적당한 레드와인 곁들이면 최고.
세상은 넓고 맛있는 음식은 정말 많아요.
아 그리고 대학 와서 처음 먹은 TGIF 음식들이요. 처음에 정말 충격적으로 맛있었어요. 바베큐 치킨 피자,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샐러드, 골드메달리스트, 화이타, 립 등등. 딸기 소스 뿌려먹는 치즈케익도 환상적으로 맛있었구요. 한 번은 여기서 맞선 보는 분들도 봤어요. 부모님들이 먼저 만나 우리애는 미국에서 바이올린을 하고 와서 하면서 얘기하시더라구요. 좀 있다 본인들이 오고.
그 당시 30원짜리 아이스께끼만 먹다가
100원이나 하던 바밤바를 먹었는데
너무 놀라서 그때 그 감정을 잊을수가 없어요.
충격보다는.. 깜짝 놀란 거. (이게 충격인가???)
학교 앞. 아이리쉬 커피.
KFC 치킨. 비스켓. 그땐 비스켓 사면 버터 줬는데
속초. 물회.
제주도 고등어회.
중학교때 처음 먹어본 경양식집 돈까스..
전 시어머니가 만드신 콜라겐 잔뜩 들어있는 편육요
탱글탱글 정말 맛있는데
아들이랑 며느리가 가면 안해주고
딸이랑 사위가 방문하면 해줘요~
먹는 걸로 차별 당할때가 제일 서운하던데
파파이스 한국에 처음 생겼을 때 비스켓 먹어보고 놀란 기억이 나네요
정말 맛있었어요
맞아요 대학생때 토니로마스에서 립아이를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 ㅋㅋㅋㅋ
이대 앞에 있던 미고 베이커리 각종 빵 케이크 다 맛있었지만 샌드위치 충격적이었어요. 사과 슬라이스가 햄의 비린맛을 완벽히 잡아주더라구요. 지금도 샌드위치에 사과 자주 넣습니다 ㅎㅎ
TGIF 에서 플래터에 나온 모짜렐라 치즈 튀긴 것 먹고는 세상에 이런 맛이 있나 싶었고요,
베니건스 몽테크리스토 정말 넘 좋아했습니다. 라즈베리잼이랑 어찌나 궁합이 좋던지! 대학로점 엄청 자주 갔었는데 ㅠㅠ
대학로 입구에 있던 조아저씨 햄버거의 수제 햄버거도 맛있었고 오레오쿠키 같은 거랑 윙 돌려줬던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어요.
다 사라진 추억의 음식들이네요...
배고프네요, 맛있는거 먹고 싶어요.
30년전에 압구정동 백화점인지 상가인지에서 해물 돌솥밥을 양념간장인가 비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이미 고인이 되신 이모와 사촌과 갔었는데 거기가 어디였을까요? 밥 먹고 무슨 옥상 정원 같은데 가서 산책한 기억이 나요.
대학 가서 처음 먹은 삼겹살!!! 거기에 쏘주. 엄마가 돼지고기 싫어하셔서 클 때 단 한번도 못 먹어봤거던요. 우왕, 성인이 되고 독립해서 제일 좋았던 거 매일 삼겹살 먹을 수 있어서요! 오늘도 먹었네요.
소곱창이요 35년정도 모르고 살았어요 ㅠㅠ
홍대 유명한 체인점에서 우연히 먹고 기절초풍 ㄷㄷㄷ
꼬소하고 쫄깃하고 저 세상 맛!!!
이 맛난 걸 왜 안먹고 살았나 후회막심ㅎㅎㅎ
초등시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용도실에서 먹었던 해물왕만두..
미식가 아부지는 퇴근 후 밖에서 맛나게 드시고 꼭 가족들 먹일 음식을 포장해서 귀가하셨어요. 자정 넘어 들어오시면 그 음식들을 다용도실에 두곤 하셨죠.
아침에 일어난 제가 다용도실에 가보면 아빠가 전날 가져다 놓은 음식이 있던 적이 많았어요.
그 날은 중식당에서 먹었나봐요..
왕만두가 고급종이상자에 담겨져 있더라고요..차갑게 식어있었지만 한입 베어무니 온갖 향기와 육즙이 한입 가득이었어요. 쫄깃쫄깃 하얀 만두피는 고소하고 만두피 안쪽은 적당히 기름지면서도 식재료들의 섞인 맛들이 배어있고요. 새우 해삼 같은 것들이 막 탱글탱글했어요 목이버섯같은 것도 있었던 거같고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게 그때 먹은 하얀 왕만두네요.
시청 근처 중식당에서 사온거 같았는데 몇십년 지나고나니 그 때 기가막히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불현듯 나더라고요. 아버진 이미 돌아가셔서 물어볼 수도 없구요...
서울신문사 근처 해물왕만두 맛나게 하는 중식당 아는 분 안계시겠지요?
해운대에서 처음 먹었던
냉채족발이요.
세상에 족발은 먹어봤어도 새콤달콤한 냉채족발이라는 게 있었어!!!!
너무 맛있어서 기억나요. 해운대 살면 진짜 매주 먹을듯.
윗댓글중에 설빙인정
그당시 우유빙수 이런거 없을때
설빙먹고 띠용
중동가서 먹은 양고기
닭다리만한게 나오던데
그게 램 크기 이였음
한국은 다 큰것들
삿포로 중심가 백화점 지하 식품코너에서 생선이 들어 있는 김밥 사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스페인 세비야 돼지 이베리코 갈비살 너무 맛있었고요
리스본 오픈마켓 돼지고기, 호날두 단골식당 뽈뽀도 잊지못할 음식이네요
감자전 구우려다 실수로 잘못 만들었는데 제가 만들어놓고선 깜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태어나서 첨 먹었던 라면 ㅎㅎㅎ 아마 5살쯤이었나 집에서 엄마가 끓여주셔서 동네 사는 애들과 한 상에 앉아 조금씩 덜어먹는데 넘 놀랐어요. 매운 거 잘 못먹는데 그건 매운 맛이 거의 없이 소고기맛이 강하게 느껴졌거든요.
라면 봉지를 유심히 봐놨다가 그 이후로 구멍가게를 갈 때마다 그 라면 찾았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진짜 저 초등학생 때까지도 포기 안하고 찾았거든요.
그게 백설공주랑 난장이들 그려져 있는 포장이었는데 세상에 얼마 전 우연히 사라진 옛날 식품들 하면서
뜨는데 제가 찾던 라면이!!!! 있더라구요. 청보식품 꺼고 잠깐 나왔다 단종된 것을....
실팩작이라 단종된 거 같은데 저한텐 넘 맛있었어요.
그리고 87년쯤인가 63빌딩 양식당에서 먹었던 함박스테이크....
기억에 분명히 덩어리 고기는 아니고 뭔가 다져서 동그랗게 만든 거였는데 일반 경양식 함박스텍 맛도 아니고 너무 고급스럽고 맛있어서 ㅠ.ㅠ 진짜 이것도 한 번 먹고 못먹어서 넘 아쉬웠구요.
초등학교 가서는 피자.... ㅋㅋㅋㅋㅋ
슬슬 피자인이니 뭐니 체인 생길 즈음인데 동네 그냥 조그만 경양식집에서 팬피자를 먹었는데 거기 뭐 소세지 맛살 ㅋㅋㅋ 그런 것도 토핑으로 막 올려져있었는데 저는 그 빵과 부재료와 소스, 치즈의 조합이 넘 새롭고 맛있어서 진짜 이런 게 있구나 싶었네요.
슬픈 건 나이 들어서는..이제 그런 강렬한 기억의 맛으로 남는 음식들이 점점 없어진다는 거에요.
맛있는 게 넘 많아져서 이기도 하겠지만....
내가 까다로워지는구나 싶어서요.
댓글들 다 잼나네요
추억여행 너무 재밌네요.
저도 중1 때 먹은 데리버거, 비스켓 너무나 좋아했어요!
지금 먹으면 그맛 안나더라고요.
1. 76년 처음 먹은 복숭아 통조림. 어머니가 감기 걸리고 아픈 상태에서 주신 천상의 맛
2. 설빙. (일반 팥빙수를 넘은 처음 보는맛)
3. 교촌 치킨 (지금도 맛나지만 당시엔 쇼킹)
어릴 때 어른들이 결혼식에서 답례품으로 받아오신
종이상자속 카스테라가 맛있었어요
시장 리어카에서 팔던 멍게회 맛있었고,
공갈빵도 특이했어요
추가 풍납토성 유천 냉면.
한 30년전 인가.... 처음 먹고 와 !!!
육수가 포카리스웨트 같고 진짜 천상의 맛.
많은 냉면을 먹었지만 그때 그맛은 다시 못만났어요.
지금 생각하면 고르곤졸라 피자같은 건데 그 옛날에는 플레인 피자라고 했어요. 그 맛에 반해서 엄마 모시고 갔더니 엄마 표정이 " 왜 이런 걸 먹니" 하는 표정. ㅎㅎㅎ 저는 너무 맛있었어요.
댓글중에 공김되는거 넘 많구요
읽다보니 생각나는건..
등촌샤브샤브요
울 언니 대학 졸업식이라고 엄마랑 둘이 서울 갔는데
언니가 등촌샤브샤브집에 데려다줬는데..
완전 놀랐어요
그 볶음밥은 최고였죠
저두 명동전기구이 통닭요
지금도 먹고 싶넹
등촌 샤브칼국수 케이에프씨
비스켓도 추가요~~
등촌샤브 건물올리는데 일조한 사람이예요 ㅋ
계란볶음밥!!
그땐 감동의맛이 많았어요
여수에서 먹은 간장게장 얄미운 밥도둑이여
하모샤브
어릴때 핏자헛 처음 나왔을때 먹고 천상의맛인가 했고
아부지술드시면 사들고 오시던 영양통닭과 바나나
성심당 순수롤 처음 먹었던 순간
선배가 데려간 프렌치식당에서 영접한 푸와그라
소곱창 첨 먹고선 사람들이 나만빼고 이런 맛있는걸 먹고 살았구나 한숨
시집에서 먹은 구름떡 놀라운맛
메인주 가서 먹은 랍스터와 던전크랩
치즈케잌팩토리
연포탕
하와이에서 먹은 파파야 충격의맛 수저로 막 퍼묵
상각이라고 화덕에서 바로 구워주는 페르시안빵인데 진심 다시 먹고싶어요 ㅠ
숯불갈비 돼지갈비
물 뚝뚝 떨어지는 백도
맥도날드에서 처음 먹은 밀크셰이크
근데 지금은 아무리 먹어도 충격적으로 맛있는게 없어요
맞아요
바나나 ㅋㅋㅋㅋㅋ
아 진짜
국민학교때 완전 동경하던 음식(과일?)
그땐 바나나가 왜그리 먹고싶던지말이죠
그리 먹고 싶던 바나나가 시중에 좍 깔리고 흔해지니 그담부턴 흥미 뚝
75년 런던 살 때 처음 먹어본 닭다리 튀김 Kentucky Fried Chicken, 지금은 KFC, 손가락 쫙쫙 빨며 먹었음 ㅋ
76년? 파리 여행 중 먹은 조식 (바게트빵에 버터와 딸기쨈)
80년 로마 여행 중 처음 먹어 본 파스타
82년 홍콩 한인식당에서 처음 먹어 본 육개장 (외국에서만 살아서 한국음식을 잘 몰랐었음)
86년 귀국하며 이대 앞에서 처음 먹어본 오징어덮밥
.......
2024년에 방콕에서 먹어본 게살볶음밥 (오전 9시부터 사람들이 줄서서 먹음)
와...윗님은 외국에서 쭉 살다가 특례입학 하셨을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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