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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모임…

햇살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24-09-23 21:32:24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지만 형제들 우애가 참 좋아요.. 큰누나와 결혼초 갈등이 좀 있었지만 세월지나니

가라앉긴 했지요.

만나면 맛있는거 실컷 먹고 얘기하고 그게 다인데..

모임날짜만 정해지면 저는 왜 이렇게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로 다가올까요..

아 싫다 또 모여 아 부담스러..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단 의미는 아니예요..)

제게 일을 많이 시킨다거나 그런것도 아니예요

다같이 후다닥 하는 분위기라..

근데 저는 왜 이렇게 싫을까요...

날짜만 정해지면 그날부터 계속 이 생각만..

아 싫다 싫다...

IP : 180.65.xxx.16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는
    '24.9.23 9:34 PM (112.133.xxx.187)

    슬슬 빠져도 되지 않나요?
    우애깊은 형제들끼리 만나라 하고 가끔은 빠지셔도 돼요

  • 2. ㅇㅇ
    '24.9.23 9:38 PM (210.126.xxx.111)

    적당한 핑계 만들어서 원글님은 빠지세요
    형제끼리 우애 좋은 건 그들끼리 나누라고 하구요

  • 3.
    '24.9.23 9:3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럴수 있어요
    저도 누가 모임 많다 친구 많다 자랑하는 거 하나도 안부럽고 숨막혀요
    시댁쪽은 아예 안 모이고 친정은 가끔 손아래 올케가 같이 모이자
    해서 모이는데 집에 빨리 오고 싶어요 근데 제 남편은 반대로 어울리는거 좋아하더라구요

  • 4. 햇살
    '24.9.23 9:39 PM (180.65.xxx.166)

    네 가끔 빠지기도 해요..
    막상 만나면 싫을것도 없는데.. 제 마음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친정식구들은 삼겹살만 같이 구워 먹어도 너무 편하고 즐거운데 말이죠…

  • 5. 그래도
    '24.9.23 9:40 PM (61.39.xxx.41)

    막상 보면 또 반갑더라고요.
    저도 님과 비슷해요~
    한 남자로 엮여버려 그렇지 피가 섞이지 않은 남이라 그런가봐요~

  • 6. 햇살
    '24.9.23 9:42 PM (180.65.xxx.166)

    그냥 싫은 제 마음을 들여다보자 인정하자 싶다가도
    갑자기.. 욱욱.. 왜이렇게 자주 모이는거야
    너무 즐겁고 웃는 모습들 보면 제 심리가 뭔지 왜이렇게 듣기
    싫은지…
    결혼한지 20년이 넘었는데도 가족이 안된건가봐요

  • 7. 햇살
    '24.9.23 9:43 PM (180.65.xxx.166)

    그래도님 맞아요
    막상 보면 또 반갑고 맛난거 많이 먹고 좋아요
    근데 그 전까지는 왜 이리 제 마음에 짜증 가득인지…

  • 8. 당연
    '24.9.23 9:46 PM (175.198.xxx.11) - 삭제된댓글

    내 혈육도 아니고, 인척인데 불편하죠. 내 지인이나 친구도 아니고 오로지 남편을 매개로 한 관계인데 아무 부담없이 편하다면 그게 더 신기할 듯요. 그냥 같이 참여하는 횟수를 더 줄이세요.

  • 9. 원래
    '24.9.23 9:48 PM (175.198.xxx.11) - 삭제된댓글

    내 혈육도 아니고, 인척인데 불편하죠. 내가 선택해서 만나는 지인이나 친구도 아니고 오로지 남편을 매개로 한 관계인데 아무 부담없이 편하다면 그게 더 신기할 듯요. 의무감으로 만나는 관계이니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그냥 같이 참여하는 횟수를 더 줄이세요.

  • 10. 각자보세요
    '24.9.23 9:48 PM (118.235.xxx.154)

    님은 좋은 친정이랑 혼자
    남편은 좋은 누나랑

  • 11. ..
    '24.9.23 9:52 PM (211.44.xxx.118)

    빠져주시면 고맙죠.
    오지마라고도 못하고 불편한기색은 드러나고
    시부모도 없는데.. 괜찮아요
    그들끼리 만나게 두세요.

  • 12. 솔직히
    '24.9.23 9:55 PM (118.235.xxx.224)

    올케 한번식 안보고 원가족만 보면 좋아요 . 너무 싫을땐 빠지세요

  • 13. 햇살
    '24.9.23 9:57 PM (180.65.xxx.166)

    항상 다같이 모여야한다는 주의라…
    제가 빠져도 신경은 안쓰지만..다들 속으론 불만일거예요..
    고모부들 빠지는건 뭐라 안해도 며느리들 빠지는건
    눈에 가시인것 같은 저만의 생각 ㅎㅎ

  • 14. 오..
    '24.9.23 10:02 PM (112.166.xxx.103)

    전 시댁 모임 좋아하는데..
    고모부들 다 오고
    형님들 시누들 무조건 다 와요.
    모두 다 되는 날고 잡으니까요.

    항상 밖에서 만나서 맛있는 걸로 먹고
    호텔 부페도 가고
    밥 먹고 맥주한잔 또는 카페 가서 또 먹고
    헤어져요

  • 15. 햇살
    '24.9.23 10:06 PM (180.65.xxx.166)

    오님
    저는 왜 싫을까요..
    초창기 갈등때문일까요..
    그들이 제게 마음의 문을 안열어서인지
    제가 안연건지.. 모르겠네요~~
    아님 한달에 두세번씩 모이니 투머치라 짜증나는걸까요!

  • 16. 빠져주셔도 되요
    '24.9.23 10:07 PM (121.155.xxx.24)

    ㅡㅡㅡ 빠져 주시면 환영해요 님이 눈치가 없는거에요
    전 올케오면 부담스러워 조심스럽거든요

    좀쫌 빠져주세요 ㅎㅎ

  • 17. ...
    '24.9.23 10:13 PM (220.75.xxx.108)

    한달에 두세번이요?
    그 정도면 친정모임이어도 싫어요.

  • 18.
    '24.9.23 10:16 PM (121.152.xxx.48)

    한 달에 한 번도 자주인 거 같은데
    두세번요!! 너무 심한데요
    저는 누구라도 그렇게 자주 보는 거
    싫어요 주위에 자주봐야 하는사람
    빼고요

  • 19. .???
    '24.9.23 10:16 PM (112.166.xxx.103)

    한 달에 두세번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
    저 시댁모임 좋아하는 위에 사람인데

    명절 제외하고
    1년에 2~3번 모입니다.
    당연히..
    시간이 다들 많은 것도 아니고
    시간 맞추기도 어려우니까됴
    몇절

  • 20. 햇살
    '24.9.23 10:23 PM (180.65.xxx.166)

    저의 힐링장소인.. 세컨하우스가 있어요…
    그곳이 생긴뒤로 더 자주 모여요
    주말마다 저의 힐링캠프는 없어진 느낌 ㅠㅠ

  • 21. ...
    '24.9.23 10:24 PM (121.153.xxx.164)

    뭐든 의무적으로 해야하는건 싫고 스트레스임
    몇달에 한두번 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누굴위한 모임 인지..그만 다니세요

  • 22. 공감백
    '24.9.23 10:36 PM (112.170.xxx.100)

    저도 그래요 일 시키는 것도 아닌데
    가족애가 넘치고 자기들끼리 잼있는 얘기가 많은데
    몇십년을 따로 산 사람이 그게 잼있을 수 있나요?
    전 그래서 몇번 애써보다 안되서 그냥 안가요
    그건 어쩔수 없는거라 애쓰지
    마세요

  • 23. ...
    '24.9.23 10:41 PM (211.234.xxx.205)

    헐 님이 세컨하우스까지 있으니
    더 자주 모이시는군요
    바쁜척하시고 정리하셔야겠어요

  • 24. .....
    '24.9.23 10:47 PM (1.241.xxx.216)

    이유가 있었네요 세컨하우스...
    너무 자주 모이는게 문제고 게다가 원글님이
    온전히 쉬어야 할 공간에 모이니 더 싫지요
    아는 분은 그래서 전원주택 정리하고 다시 도시로 복귀하신 분 있어요
    원글님은 세컨이지만 그래도 싫지요
    이건 남편분이 알아서 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일 년에 한 두번 정도로 오게 하고 다른데서 만나든가 아예 못오게 하던가 해야합니다
    결국 쉬는 장소가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 25. 헉~
    '24.9.23 10:49 PM (211.206.xxx.191)

    한 달에 두 세번이면 당연히 싫지요.
    남편 분과 조율하세요.
    분기별 1번이라든지.
    남편분도 정신 없네요.
    아무리 자기 형제가 좋아도 한 달에 두 세번은 심하네요.
    더구나 원글님이 힐링하는 세컨 하우스에서.

  • 26. @@
    '24.9.23 11:02 PM (110.15.xxx.133)

    시댁모임 ---> 시가모임 이 맞습니다

  • 27. 엥?
    '24.9.23 11:17 PM (223.62.xxx.181)

    일년에 한 두번 집안 대소사에나 만나야 반가운 거지내 자식도 월 2,3회는 안 만납니다.
    주말마다 시집 식구 우르르 친정 식구 우르르 몰려다니면 님 가족은 언제 쉬나요?
    욕하거나 말거나 무조건 빠지세요.

  • 28. ...
    '24.9.24 12:21 AM (211.201.xxx.106)

    한달에 두세번이면 친정모임이어도 싫을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동하는 만큼만 가세요.
    두달에 한번 혹은 세달에한번.. 본인이 원하는 만큼만...
    나이들어 남 눈치 왜 보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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