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상하고 착하고 성실하지만 그 대신

.. 조회수 : 27,086
작성일 : 2024-09-23 20:41:04

3억5천쯤 대출 있어도 행복하게 사시나요?

 

저희집 이야기입니다.

남편 공무원. 착하고 요리도 잘하고 말도 이쁘게 하는편.

그 대신 좋은집 좋은차 타고 싶어합니다.

 

남편이 너무너무너무 원해서

이번에 6억짜리 7년된 아파트를 샀고

*29평에서 34평으로

3억5천 대출을 했습니다

 

그 돈으로 차도 바꾸고.

*소형에서 국산 중형차로요.

 

맞벌이긴 하지만

저는 29평 20년된 구축 아파트도 좋았고

소형차도 좋았습니다 

빚이 없으니까요.

 

아이가 둘인데 3억5천이 말이됩니까.

남편은 아이가 둘인데 소형차가 말이됩니까 합니다.

 

사실 일전에 적당한 방이 없어 저는 안방에서 애들과

남편은 서재에서 잤는데 그게 말이되냐구 합니다.

 

남편은 내가 술은 가끔 마시지만

담배 안하고 친구도 자주 안 보고 

월급 받으면 다 가져다주고 용돈만 가져가는데

왜 평범하게 살면 안되는거냐 합니다. 

 

저는 맞받아칩니다 

3억5천이 대출이 평범이냐.

남편은 한숨을 쉬며 깔끔하고 좋은집에 살고 싶었다 합니다.

지금 너무 좋다고 합니다.

 

친정 식구들은

제부처럼 성실하고 앞으로 계속 월급오를거고

퇴직후 연금도 나올테고 

이사온 집도 신축에 속하니 집값 떨어지지 않을테니

괜찮다는데 저는 3억이라는 숫자가 목을 조여옵니다.

저는 고작 작은 회사 사무직입니다ㅠㅠ

 

누가 옳은가요.

오늘도 남편은 퇴근 후 밥 차렸고

네가족 함께 먹고 저는 설거지하고

남편은 아이들 숙제 봐주고 있어요

누가봐도 평범한 가정이지요. 

 

착하고 좋은 남편이지만

3억5천 빚을 지게 한건 용서 할 수 없어요

IP : 222.234.xxx.119
1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3 8:43 PM (223.39.xxx.252)

    착한것과 빚은 상관없죠.
    원금과 이자감당이 되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생활에 윤택함이 줄어들면 궁색해지고 짜증스러워집니다.
    감당이 안되는 저는 싫다에 한표ㅜㅜ

  • 2.
    '24.9.23 8:44 PM (223.38.xxx.217)

    둘 다 옳은데 가치관이 다른 것
    저는 원글님파인데 우리나라엔 남편분같은 분이 더 다수일 거예요

  • 3.
    '24.9.23 8:45 PM (210.96.xxx.10)

    원글님이 극구 반대 했는데
    남편이 억지로 몰아갔나요?
    그럼 기분 나쁘다에 한 표

  • 4. 사람 사는게
    '24.9.23 8:45 PM (125.137.xxx.77)

    수학 공식처럼 되는게 아니에요
    미래 일은 어찌 될 지 알 수 없고
    이미 벌어진 일로 현재를 불행하게 보내지 마세요
    좋은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면서 빚은 갚아나가면 되고
    혹여 힘들어지면 집은 팔면 돼요
    나쁜 쪽으로만 생각지 마시고
    편한 맘으로 사세요

  • 5. 원글
    '24.9.23 8:46 PM (222.234.xxx.119)

    몇년동안 억지로억지로 저를 들들 볶고
    괴롭혔어요. 저는 이 표현밖에 모르겠네요
    이 집 구질구질하다 다른 친구부부들처럼
    우리도 깔끔하게 살자. 이 구축 작고 불편하다.
    나중엔 언제 우리 사람답게 사냐..

  • 6. ....
    '24.9.23 8:46 PM (112.154.xxx.66)

    5평 늘리겠다고
    3억5천...

    신축도 아니고 7년된...

    저라면 싫을거 같지만
    이왕 벌어진일 어쩌겠어요?

  • 7. 원글
    '24.9.23 8:48 PM (222.234.xxx.119)

    이왕 벌어졌지만
    대출 나갈때만 되면 심장이 아프고
    남편이 미워집니다

  • 8.
    '24.9.23 8:48 PM (110.11.xxx.18)

    새집 사면서 그 정도 빚은 다 있지 않나요?
    남편 입장에선 아내가 넘 답답하게 느껴질듯요
    새집에 가서도 누리질 못하고 빚 생각만 하다뇨
    빚은 아무나 내주나요? 대출도 능력이 되야 받죠

  • 9. 원글
    '24.9.23 8:50 PM (222.234.xxx.119)

    누린다.하아..저희 남편이 3년동안 저를 볶던 말이에요
    누리며 살아야한다. 왜 빚만 생각하냐
    쾌척하게 살고 안전하게 차타고 누리면서 우린 갚으며 살면된다
    윗님이 누린다 해주셔서 갑자기 남편 워딩이 툭 생각나네요
    하도 들어서ㅠ

  • 10. ...
    '24.9.23 8:50 PM (121.153.xxx.164) - 삭제된댓글

    대출이 많긴 하네요
    원리금 갚아나가야할 중압감 스트레스 엄청나겠는데요
    건강하게 내삶에 만족하며 사는게 가장 행복하다는데..
    부부가 한쪽은 별걱정 없이 평온하고 한쪽은 스트레스로 건강신경써야겠네요 에휴싫다

  • 11.
    '24.9.23 8:51 PM (121.149.xxx.16)

    남편 입장에서도 답답할 듯..
    제주변은 거의 부부공무원이에요
    계속 급여 오르고 안정적이니 사실 3.5억 대출은 문제 아니죠
    30년 상환하면 되구요
    근데 님이 작은회사 사무직이시고, 대출에 공포까지 느끼시니..
    3.5억 대출 흔해요!!

  • 12. ~~
    '24.9.23 8:51 P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두분의 연령대
    아이들 지금 학년
    매달 원리금포함 상환액

    앞으로 계속 늘어날 아이들 교육비 생활비
    수입구조가 괜찮으니 대출 감행 하신 거 아니까요

  • 13. 원글
    '24.9.23 8:52 PM (222.234.xxx.119)

    원리금 갚는게 정말 괴롭고 힘든데.
    제월급 반 이상이 나가요. 월세 같은 느낌.
    남편은 모르겠죠. 자기는 어쨌든 월급 다 가져다주니..
    난 다 한거다 하겠죠. 그건 딱 생활비밖에 안되는데..

  • 14. 그래서
    '24.9.23 8:52 PM (223.38.xxx.200)

    두분 현재 수입이 얼마고
    대출금이 얼마인가요
    알아야 좀더 정확히 얘기해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 15. ............
    '24.9.23 8:53 PM (112.104.xxx.235)

    마음에 드는 집으로 이사가니
    퇴근하면 곧장 집으로 달려가고 싶고
    호캉스가 필요없다고매일 집에서 만족하며 지낸다는 사람 봤어요
    집이 주는 영향이 커요
    친정식구들 말도 일리가 있으니 이왕 산거 긍정적인 면도 생각해보세요

  • 16. --
    '24.9.23 8:53 PM (122.36.xxx.85)

    자상하고, 성실하고, 착하고, 아이들 숙제도 봐주고...
    친구도 가끔 만나고, 월급 다 갖다주고, 직장 생활 잘릴 일 없고..
    성격도 깔끔할것 같은데..
    저같으면 좋아요.
    저는 완전 반대 상황이에요.

  • 17.
    '24.9.23 8:54 PM (116.121.xxx.208)

    비슷한 이유로 이사한지 좀 됐는데 남편이 안정되고 집에 있으면 행복해보여요.
    애들 크면 방 따로 해줘야 해서 이사했을거고
    그때까지 계속 작은 집에서 불행해 했을 것을 생각해보세요

  • 18. 원글
    '24.9.23 8:54 PM (222.234.xxx.119)

    3.5억 대출 흔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저 이말이 듣고 싶어서 글 쓴걸까요?
    남편은 저를 답답해하고 저는 남편말은 귀에 안들리고
    저는 82언니들 말은 신뢰하고요..
    언젠가 남편이 요리언니들 거기에 물어봐. 했는데
    그거 생각나서 글 써요

  • 19. ...
    '24.9.23 8:55 PM (112.154.xxx.66)

    용서할수 없기에는
    대출받은 좋은집에 같이 살고 있고
    이사를 안 온것도 아니잖아요

    이제와서 용서못한대봤자 어쩔...

  • 20. 원글
    '24.9.23 8:56 PM (222.234.xxx.119) - 삭제된댓글

    두분의 연령대ㅡ 46/43
    아이들 지금 학년 ㅡ3학년/5학년
    매달 원리금포함 상환액 ㅡ150만원 이에요ㅠㅠ

    저는 이게 감당 안되는데...
    남편은 된다고 생각해요

  • 21. ㅁㄴㅇ
    '24.9.23 8:56 PM (125.181.xxx.168)

    와이프 월급 없다 생각하고 감당할만큼만 대출을 내야지
    와이프 변수생겨 일 그만두면 죽도 밥도 아닌상황 만들어 놨으니
    님이 부담감을 느끼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 22. ..
    '24.9.23 8:56 PM (39.7.xxx.26)

    원글님도 성향이 그러니 어쩔수 없겠지만이미 저지른 일 남편 닥달하고 원망해봐야
    대출이자 압박감+ 부부사이 벌어지고
    아이들까지 눈치보며 불행해져요
    포기할건 포기하고 새집에서 허하호호
    하시고
    너무너무 대출상황 힘들면 그때 다시 방법을
    찾아보시길

  • 23. 월급도
    '24.9.23 8:57 PM (121.147.xxx.48)

    집값도 오를 거예요. 이미 벌어진 일. 서로 다독이며 살다보면 그때 좋은 결정이었어 할 때가 있겠죠.
    남편분이 허세가 좀 있으신가본데 그래도 착하고 성실 다정다감하고 월급도 몽땅 갖다주신다면...원글님이 위너같습니다.

  • 24. ㅡㅡ
    '24.9.23 8:57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10년 갚았어요
    나의 40대는 그 빚갚느라 다가버렸어요
    바위로 가슴을 짖눌린 느낌
    갚아도 갚아도 아직도 억대가 남다니 싶은
    그절망감
    숙제가 해도 해도 안끝나는 느낌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마음의 여유도 안생기더라구요
    다시 하라면 절대 그런 선택 안해요

  • 25. 원글
    '24.9.23 8:57 PM (222.234.xxx.119)

    두분의 연령대ㅡ 46/43
    아이들 지금 학년 ㅡ3학년/5학년
    매달 원리금포함 상환액 ㅡ150만원 이에요ㅠㅠ
    남편 340 저 260이에요

    저는 이게 감당 안되는데...
    남편은 된다고 생각해요

  • 26. ..
    '24.9.23 8:58 PM (121.134.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은 거실에서 아내는 아이들과 안방에서 따로 자는게 정상은 아니다 싶어요. 이 생활을 계속 해야 한다, 저라면 안정감을 못느꼈을것 같습니다. 가정의 중심은 부부가 되어야 하잖아요.

  • 27. 원글
    '24.9.23 8:58 PM (222.234.xxx.119)

    용서가 안되니
    착하게 웃고 자상해도 갑자기 부글부글 화를 버럭 내요
    저를 들들볶아서 온거니까...

  • 28.
    '24.9.23 9:00 PM (175.209.xxx.199)

    저는 남편 판단이 훨씬 낫다 봅니다

  • 29. 원글
    '24.9.23 9:01 PM (222.234.xxx.119)

    이게 남편도 맞고 저도 맞지만
    서로 안 맞는거겠죠..
    저도 그렇게 결론이 났어요
    주말에도 당신 쉬어 애들 데리고 내가 동물원 다녀올게 하는데
    그돈은 어디서 나는데?! 이러면서 화를 내니
    아니 당신 피곤하니까 내가 데리고 다녀온다는데 왜 화를 내..
    그럼 집앞 공원가서 공차만 셋이 마시고 올게 하는데
    그것도 화가나..공차는 무슨.. 그냥 돈 하나도 안 들게
    공원에서 공이나 차다와...후

  • 30. ㅡ600
    '24.9.23 9:02 PM (210.96.xxx.10)

    두분 수입 600에 150이 대출이면
    25퍼센트니까 못할 금액은 아니지만
    앞으로 아이들이 3년쯤 후부터
    중학생 되고 학원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하면 조금씩 빠듯하다고 느끼실거 같아요 ㅠㅠ
    남편분이 공무원이라 안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월급 오르는게 한계가 있어서 그게 마음에 걸리네요
    그래도 지금 힘들지만
    나중에 가보면 이렇게 하길 잘했다 하실거에요

  • 31.
    '24.9.23 9:04 PM (211.234.xxx.238) - 삭제된댓글

    님도 맞고 남편말도 맞아요
    다만 남편과 님 수입원 대비 대출금이 크긴해요
    집값의 50프로 대출을 받은건데요
    살까말까 물으셨으면 사지말라 말씀드리겠지만
    결정해서 이미 이사도왔다면
    받아들이세요
    이미 끝난일을 끌어안고 괴로워하는건 바보에요
    그래도 실거주용집이잖아요

  • 32. 원글
    '24.9.23 9:04 PM (222.234.xxx.119)

    마음에 드는 집으로 이사가니
    퇴근하면 곧장 집으로 달려가고 싶고
    호캉스가 필요없다고매일 집에서 만족하며 지낸다는 사람 봤어요
    집이 주는 영향이 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말씀 너무 공감해요
    남편 집 아끼고 쓸고닦고 아이들도 방 생겨서 너무 좋고
    여보 너무 좋다 캬, 하면
    저는 돈이 얼마가 나가는데 안 좋으면 그게 돼? 이러네요
    사실 저도 쾌적해져서 좋죠 당연히 좋죠.
    돈 갚는게 너무 안 좋죠...말일이 또 다가오네요..하아..

  • 33.
    '24.9.23 9:05 PM (223.38.xxx.9)

    그 정도면 일반적이신데요
    다른 가정보다 더 힘들고 그런건 아니고 감당가능하신듯
    다만 윗분 말씀처럼 아이들 학원비 들기 시작하면 본격적일 순 있겠네요

  • 34. 원글
    '24.9.23 9:06 PM (222.234.xxx.119)

    네에 다 엎지러진 물을 괴로워하는 바보라 글이라도
    쓰면서 해소해보네요.
    그 전에 막지 못 했지만.

    아..앞으로 급하게 되팔일은 없지만
    이사온지 6개월만에 이 아파트값이 2천 올르긴 했어요....

  • 35. 바보
    '24.9.23 9:06 PM (211.215.xxx.185)

    대단히 저지른 것도 아니고만
    원글님같이 대출 두려워하면 고생은 고생대로 누리지도 못하고 자산도 불리지 못하고 나이만 먹는 겁니다.
    남편분
    말씀하신 부분 보면 직장도 안정적이고 가정도 충실하고 허세도 없는 편인데 왜 그러시는지?
    이 집은 아내분이 좀꽉 막히셨네요.
    3.5억 빚 허투루 진것도 아닌데
    정 그렇게 3.5억 빚이 숨막히면
    원글님이 몸값을 올리든지 투잡을 뛰셔요.
    왜 본인 수입 올릴 생각은 안하고
    남편 원망만 하는건지?

  • 36. .........
    '24.9.23 9:08 PM (112.104.xxx.235)

    애들 커가는 거 생각하면 이사가는 게 맞네요
    이자는 부담스럽고
    애들이랑 엄마가 한방에서 지내는건 괜찮나요?
    다시 한번 읽어보니 남편에게 한표 주고싶네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정도 평수면 월세 150 정도되기도 합니다
    애가 크면 어차피 결단를 내려야 해요
    몇년 먼저 마련해서 몇년 더 누린다 생각하세요

  • 37. ....
    '24.9.23 9:09 PM (119.149.xxx.248)

    지방이신가요? 생각보다 편수대비 가격이 저렴하네요

  • 38. 원글
    '24.9.23 9:12 PM (222.234.xxx.119)

    경기남부에요..
    이제 평당 이 가격은 없고
    이 주변도 전부 7억ㅡ8억대에요
    그래서 남편이 반년전에 밀어부친거구요...

  • 39. ..
    '24.9.23 9:13 PM (124.60.xxx.12)

    이왕 이사한거 화내지말고 잘 지내보시고 감당안되고 많이 힘들어질때 그때 매도 고려해보세요.

  • 40. ...
    '24.9.23 9:17 PM (221.158.xxx.119)

    원리금이야 저축이나 비슷한거고 이자는 아깝긴하지만 방도 없이 지내던 예전집보다야 훨씬 나은 삶 같은데요.
    보통 다 그렇게 살아요.
    남편은 월급은 많지 않아도 안정된 직업이잖아요.
    공무원 맞벌이 부부들 대출받아서
    집 사고 오르면 팔아서 더 큰 집으로 가거나 투자하고 그래요.

  • 41. ...
    '24.9.23 9:17 PM (14.39.xxx.249)

    남편 정년이 10년도 남지않았는데 우리도 지난달에 3억7천 대출받아 집을 샀어요
    저는 반대입장이었지만 남편이 간절히 원하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저희는 신축아파트도 아니네요 ㅠ

    님 남편분이 빚투로 주식같은거 해서 잃은 것도 아니고 가족을 위해 집을 장만한거니 너무 투덜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뭐 할때마다 돈이 어디 있어 그걸 하냔 식으로 말하면 너무 숨 막힐거 같아요

  • 42. 원글
    '24.9.23 9:17 PM (222.234.xxx.119)

    그럴까요..
    하루하루 화내는건 아니고
    월말쯤되면 천불이 화르르 났다가
    다시 저도 쾌적하게..살고는 있어요.
    그렇지만 가끔 3억 3억 자다가도 이게이게 아닌데..
    그래서 현명한 언니들께 여쭤보내요
    엎지러질 물을..죄송해요

  • 43. ..
    '24.9.23 9:17 PM (182.220.xxx.5)

    원글님 과해요.
    남편이 더 나아요.
    그냥 남편 의견에 따르세요.
    아이들 데리고 밖에 나가면서 어떻게 돈을 안쓰나요?
    님이 돈안쓰고 몸이 부서져라 애들과 놀아주시던지요.

  • 44. ...
    '24.9.23 9:18 PM (221.158.xxx.119)

    6억에 산게 지금 7-8억이라는건가요?
    그럼 이자내도 남는 장사인데 왜 걱정이신건지...

  • 45. 모모
    '24.9.23 9:18 PM (219.251.xxx.104)

    원글처럼그런생각이면
    평생 궁상스럽게삽니다
    쓸데없는데 들어간돈이 아니고
    집값에 들어갔잖아요
    사는동안 좀누리고삽시다
    그렬려고 돈버는거 아닙니까?
    월급은 오를테고
    집값도 오를테고
    대출은 점점 줄어들거고
    결국 남는건 집입니다
    없어지지 않았어요

  • 46. ///
    '24.9.23 9:19 PM (58.234.xxx.21)

    경기 남부면 준신축 국민평형으로 가신건 잘 하신거에요
    착하고 가정적이고
    현재를 미래에 저당잡히지 않으면서
    적당히 현재를 즐길줄도 알고 남편 그정도면 괜찮습니다
    대출없이 사는것보다 대출 받고 집 레벨 높이는거 재테크로 나쁘지 않아요
    현금가치는 계속 떨어지잖아요
    살다가 정 힘들어지면
    전세주고 나와서 작은 전세 살면서 돈 모으고 그래도 되구요
    팔아도 되구요
    당장 대출금이 크지만
    두분 성실하니 괜찮다고봐요
    인생은 저지르는 자의 것

  • 47. ....
    '24.9.23 9:19 PM (119.149.xxx.248)

    원리금 말고 순수이자는 한달에얼마나가시는데요?

  • 48. ...
    '24.9.23 9:20 PM (1.239.xxx.237) - 삭제된댓글

    집사느라 대출있는걸.
    남편 훌륭한데요.

  • 49. ㅋㅋ
    '24.9.23 9:20 PM (112.104.xxx.235)

    성격도 좋은데 투자까지 잘하는 남편 자랑인가요?
    좋은 집에서 행복하세요

  • 50. ㅇㅇ
    '24.9.23 9:20 PM (49.237.xxx.122) - 삭제된댓글

    용서가 안된다니
    누가 보면 도박으로 날린 줄 알겠네요.
    님은 그냥 암생각도 하지말고
    남편이 하자는대로 하고 사세요.

  • 51. ㅋㅋ
    '24.9.23 9:22 PM (112.104.xxx.235)

    용서 안된다고 성질부리면
    복 나갑니다

  • 52. 저축한다
    '24.9.23 9:22 PM (180.68.xxx.158)

    생각하세요.
    돈 모아서 사나
    살면서 갚으나…
    매달 대출금 줄어드는 재미로 사세요.

  • 53. ...
    '24.9.23 9:24 PM (223.38.xxx.42)

    수입 6백에 150 상환은 그리 큰거 같지 않아요. 다만 집값의 거의 반이 대출이니 그건 좀 심한거 같고요.
    저도 원글님 스탈. 항상 최악을 생각하고 일을 벌리거든요. 한국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질 일만 남았나 보고 대출이자는 뛸 경우 감당 가능한가? 그렇다면 집은 내가 팔고플때 팔릴 것인가? 등등...
    저라면 전세를 왔을 꺼 같아요. 돈도 안되는데 굳이 매매를 하지 않고 현재 집을 전세로..더불어 더더 저축을 했을꺼 같긴 합니다. 위 댓글들 처럼 이왕 벌어진 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 54. ...
    '24.9.23 9:24 PM (1.235.xxx.28)

    이왕 벌어진거 내 운명이다 받아들이시고
    가족들 편안하게 산다는데 만족하시고 퇴직할때 까지 두분이 열심히 갚으시면 마음의 평안을 찾으세요.
    평안한 하루하루에 감사하시고 건강한 가족들 위해 기도하시고 남들과 비교하지마시고 내 인생 빚에 너무 매몰되게 살지 마시고요. 집값이 폭락해서 날아간 돈 갚는것도 아닌데 이게 그리 속상할 일일까 싶네요.

  • 55. ..
    '24.9.23 9:25 PM (125.188.xxx.169)

    이왕 이렇게된거 잘잘못 따지지말고 내려놓으세요.
    지금 다시 집팔고 줄여갈수는 없잖아요. 기어이 그렇게하면 남편과의 사이는 돌이킬수없을거고요.
    그냥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본인을 속이세요.
    좋은것만 생각하면 좋은건 맞잖아요.
    동물원간다는것도 돈든다 뭐라하시는거 보니까 완전히 그쪽으로 사고가 매몰되어버린것 같아요.
    엎지러진 물이에요. 누가 맞다 정답도 없고요.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길요..

  • 56. ...
    '24.9.23 9:25 PM (1.235.xxx.28)

    저도 현재로는 남편이 잘 한 결정이다에 한 표요.
    전전긍긍하다 스트레스로 병 얻겠어요.

  • 57. 음;;;
    '24.9.23 9:26 PM (118.235.xxx.21)

    여기서 원글님 계속 안달복달하면 망하는겁니다
    남편 말대로 좋은 집과 좋은 차
    좀 더 쾌적하고 편하게 사는걸 누리세요
    그리고 그냥 원글님 월급이 원래 100만원이라 생각하시구요.
    반년만에 집값도 오른거잖아요
    공차 한 잔 마신다고
    동물원 간다고 그때마다 잔소리하고 부글거리지 마시고
    한달 예산을 명목별로 세분화해서 남편에게 그 안에서 사용하자고 하세요
    예를들면 문화생활비 한달 10만원이면
    그 예산 안에서 아이들 데리고 놀러다니면 돼요
    아직 아이들 어릴때 좀 더 타이트하게 아끼시고
    중등 고등되면 월급도 조금씩 오를테니 화이팅하세요
    좋은 남편 아내 행복한 가족 같은데
    이미 벌어진 일 스트레스 받고
    이걸로 부부간 자꾸 다투면
    누가 손해인가요!
    응원합니다!!!

  • 58. ㅋㅋ
    '24.9.23 9:27 PM (112.104.xxx.235)

    저축한다 님 말씀이 맞아요
    집사기위한 대출은 저축이죠
    요 몇년 광풍에 능력도 안되는데 대출받아 집산 사람들이 문제지요
    원글님 경우는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이예요
    원래 원리금 상환이 수입의 30%넘지 않으면 적정선르로 봐요.
    지금 수입의 25%선이고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수입은 늘겠죠

  • 59. ...
    '24.9.23 9:28 PM (61.253.xxx.240)

    들들볶던 초기에 못이기는척 이사가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거가지고 남편이 거봐 내말이 맞잖아 하지는 않는가본데 그것만 해도 훌륭한 남편 아닐까요

    학원비도 들겠지만 공무원 연봉도 꾸준히 오르고요
    본인 월급 절반 나간다 생각안하고 남편 월급 20프로 내 월급 30프로 나간다 생각하면 좋지않을까요

  • 60. 원글
    '24.9.23 9:31 PM (222.234.xxx.119)

    6억에 산게 지금 7-8억이라는건가요?
    그럼 이자내도 남는 장사인데 왜 걱정이신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6억이던게 6억2천 실거래 뜬게 전부고
    이쪽 주변이 전부 7-8억이라는거예요
    여긴 브랜드 아파트가 아니라 절대 그리 되지 못 할거에요..

  • 61. 짱구
    '24.9.23 9:36 PM (122.46.xxx.195)

    시간이 지나면 아파트가격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기분도 좋아지실꺼에요. 다들 그렇게 집사고 빚갚아 나가더라구요.

  • 62. 원글
    '24.9.23 9:37 PM (222.234.xxx.119)

    세상에 부글거리던 심장이 댓글들 읽고
    차분해지는걸 보니 82테라피인가요.

    저도 내년에 저도 280..그 후엔 저도 300 찍을.수..있을지도..
    없을지도..하지만 내려갈일은 없고
    남편도 380 곧 될테고....댓글읽으니 뭐가 다 잘 될 것만 같아요

  • 63. ㅇㅇ
    '24.9.23 9:37 PM (106.102.xxx.25)

    원리금 150이면 백만원은 저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경기남부 국평이면 기다려도 6억 이하로 사기 힘들거에요. 이왕 산거 누리고 사세요.

  • 64. ///
    '24.9.23 9:38 PM (58.234.xxx.21)

    갈아타신게 최근 1년 안팎이신거 같은데
    시기도 좋았네요
    남자들 대부분 폭락이들이라 절대 대출 받아 집 안사려 하는데
    이집은 다르네요
    와이프 쉬라고 애들 데리고 동물원 갔다오겠다는데 돈돈 거리다니
    진짜 원글님 좀 답답한 스타일이긴해요 ㅜ

  • 65. ...
    '24.9.23 9:39 PM (121.137.xxx.107)

    전 남편분 하고 생각이 같아요.

  • 66. ..
    '24.9.23 9:43 PM (119.197.xxx.88)

    배우자 의견 무시한건 열 받는 일인데
    지금 그정도 나이에 아이들 아직 수험생 아니고
    많지는 않아도 맞벌이이고
    남편 그정도 욕심 부려도 될거 같은데요?
    나중에 애들 수험생 되고 나이 더 들었을때 생각해보면
    지금이 그나마 여유있고 젊어서 자산 늘려야 하는 시기로 딱인데요?
    원래 집은 한사람이 무리해서 그렇게 늘려가야지 아니면 평생 그자리예요.
    와이프 의견 무시한건 기분나빴다고 잘 대화해 보세요.
    보통은 여자들이 덜컥 집 사고 남자들이 무리한다고 난리를.치죠.
    나중에는 다들 와이프한테 고마워하고.

  • 67. ㅠㅠ
    '24.9.23 9:44 PM (1.255.xxx.98)

    저도 같은 공무원 부부이고 진짜 결혼하고 14년동안 소금나오게 살았는데요 (아직 30대..)
    님 좀 많이 과하세요 ㅜㅜㅜㅜㅜㅜ
    누가보면 무슨 바람이라도 핀줄...
    이런말 잘 안하는데 멀쩡한 남편좀 그만 볶으세요..

  • 68. ..
    '24.9.23 9:46 PM (223.38.xxx.166)

    글만 봐도 답답하네요 집값 떨어진것도 아닌데 빚갚는게 아니라 저축이라 생각하면 되지않나요? 뭘 용서하고 말고...금쪽이 나왔던 절약하느라 가족들 숨막히게 하는 그 짜증가득한 엄마 생각나네요

  • 69. 원글
    '24.9.23 9:46 PM (222.234.xxx.119)

    그져..참 멀쩡한 남편 맞아요...
    멀쩡한 양반이 어쩌다 궁상이를 만나서.
    연애할땐 야무지고 좋댔는데 이젠 싫겠지..

  • 70. 원글이랑 우리집
    '24.9.23 9:46 PM (123.108.xxx.243)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랑 거의 똑 같아요 현재 대출 3.6천 원리금 150만원
    나이 비슷 월수입 완전비슷해요
    아이가 중고생 하나씩 있어요

    조금더 좋은 환경에 살고 월세 조금 더내는데
    남의집 아닌 내집에 월세 낸다 생각해요

    저는 제가 실행에 옮긴 스타일인데 이렇게 이사 몇번에
    재산이 불어난 케이스에요

  • 71. 대출을 줄이세요
    '24.9.23 9:47 PM (114.201.xxx.190)

    비상금어느정도 빼고는 중도상환 꾸준히 하면서요
    내집으로 빨리만드는거죠

  • 72. ㅎㅎ
    '24.9.23 9:48 PM (58.29.xxx.5)

    남편분 많이 답답하시겠네요. 20년된 구축 참 애매해요.
    재건축 호재도 없고 주차도 불편하고 시설은 낡았고...
    7년차 30평대 아파트를 좋은 시기에 잘 사셨어요.

  • 73. ㅇㅇ
    '24.9.23 9:50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 스타일인데 살아 보니까 남편분 스타일이 옳아요
    과감하게 지르고 부채를 낼 줄 알아야 돈을 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저희 아버지 진짜 큰 돈 버신 분이고요
    저는 아버지가 아무리 충고를 해 주셔도 꿈쩍도 안 하고 현금만 성급만 움켜쥐고 조그마한 집에서 살다가 ㅋㅋㅋ
    아버지가 움직이라고 할 때마다 움직였으면 지금보다 다섯 배는 더 부자였을 거예요

  • 74.
    '24.9.23 9:50 PM (58.236.xxx.72)

    5평 늘리겠다고
    3억5천...

    신축도 아니고 7년된...

    ㅡㅡㅡㅡㅡ위에 님 5평 차이만이 아니지요
    29년 구축이랑 7년은 신축은 신축이죠
    지하주차장부터 삶의 질이 달라요
    그리고 신축뿐이 아닌 길만 건너도 신축 동네
    상가니 학교도 달라요

  • 75. ㅋㅋㅋ
    '24.9.23 9:50 PM (58.234.xxx.21)

    연애할땐 야무지고 좋댔는데 이젠 싫겠지..
    -----
    원글님 독백이 넘 웃기고 귀여워요 ㅋㅋㅋ

  • 76. ㅇㅇ
    '24.9.23 9:51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 스타일인데 살아 보니까 남편분 스타일이 옳아요
    과감하게 지르고 부채를 낼 줄 알아야 돈을 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저희 아버지 진짜 큰 돈 버신 분이고요
    저는 아버지가 아무리 충고를 해 주셔도 꿈쩍도 안 하고 현금만 성급만 움켜쥐고 조그마한 집에서 살다가 ㅋㅋㅋ
    아버지가 움직이라고 할 때마다 움직였으면 지금보다 다섯 배는 더 부자였을 거예요
    물론 그 시절이 그랬지만 그것보다는 아버지가
    부채를 이용할 줄 알아야 돈을 번다고 하셨던게 항상 마음에 남아요

    그리고 이왕 이사를 하셨으니까 지금부터는 원글님이
    새 집을 사서 너무 좋아야만 무조건 이득인 겁니다

  • 77. ㅇㅇ
    '24.9.23 9:52 PM (219.250.xxx.211)

    제가 원글님 스타일인데 살아 보니까 남편분 스타일이 옳아요
    과감하게 지르고 부채를 낼 줄 알아야 돈을 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저희 아버지 진짜 큰 돈 버신 분이고요
    저는 아버지가 아무리 충고를 해 주셔도 꿈쩍도 안 하고 현금만 움켜쥐고 빚없이 조그마한 집에서 살다가 ㅋㅋㅋ
    아버지가 움직이라고 할 때마다 움직였으면 지금보다 다섯 배는 더 부자였을 거예요
    물론 그 시절이 그랬지만 그것보다는 아버지가
    부채를 이용할 줄 알아야 돈을 번다고 하셨던게 항상 마음에 남아요

    그리고 이왕 이사를 하셨으니까 지금부터는 원글님이
    새 집을 사서 너무 좋아야만 무조건 이득인 겁니다

  • 78. ..
    '24.9.23 9:53 PM (223.38.xxx.5)

    금액보면 전세에서 자가로 가신거죠?
    우리는 26평 복도식에서 32평 계단식 화장실2개로 싹 수리해서 오니 좋긴 좋은데 언제 다갚나 한숨나긴해요..하

  • 79. Aa
    '24.9.23 9:53 PM (39.121.xxx.133)

    대출금150 적금넣는다 생각해야죠뭐..

  • 80. ZZZ
    '24.9.23 9:54 PM (49.236.xxx.96)

    3억5천 모으는 것보다
    빚을 갚는게 훨씬 빠를겁니다

    삶의 질의 문제잖아요
    신축의 삶을 누려보세요~

  • 81. 원글이랑 우리집
    '24.9.23 9:54 PM (123.108.xxx.243)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은 이사할때마다 일부러 풀대출해요

  • 82. 아이들
    '24.9.23 9:56 PM (222.109.xxx.50)

    생각해 보세요. 아이들에겐 어린 시절 추억이 넘넘 중요하잖아요. 돈 왜 버나요? 아이들에게 행복한 환경 만들어 주려는 것 아닌가요? 원그님 화 그만 내시고 아이들과 행복한 기억 더 쌓으려고 노력하세요. 남편에게도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을 귀한 시간입니다. 남편 말 들으세요.

  • 83.
    '24.9.23 10:00 PM (58.236.xxx.72)

    원글님
    남편분이 무리하시는거도 아니고
    님이 너무 알뜰하신거에요
    남편분
    외제차를 조르는것도 아니고 명품 사치도 아닌
    무조건 빚없이 알뜰한게 능사는 아닌.
    그정도는 아이들도 어리고 나도 젊을때
    누리고 사는게 맞아요
    삶의 균형이 필요한거같아요
    미래에 극빈층으로 살걸 젊어서 주제파악
    못하고 사는게 아닌이상
    미래에서 돈 미리 당겨서 대출이자라는
    돈에값을 내면서 지금 그정도 인프라는 누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벌면서 갚아나갈수 있다면
    신문물을 두고 굳이 벌서듯이 불편하게 사시지 마세요
    이왕 질른거 좋은집 좋은차. 요즘세상에 그정도는 기본이니
    착하고 성실하고
    어진 남편 너무 쥐잡듯이 닥달하지 마시고

    예쁜 가족과 웃으며 행복하게 사세요

    그래도 남편분이 명품 사치니 허영없이
    올바른 사고 가진
    야무진 아내분 잘 얻으셨네요

    부부가 둘다 그런 사고 라면 얼마든지
    잘 살수 있으실거에요
    잘하신거에요

  • 84.
    '24.9.23 10:04 PM (58.236.xxx.72)

    경제관념으로는 원글님은 과하고

    남편이 더 옳아요.

  • 85. ..
    '24.9.23 10:07 PM (223.38.xxx.82)

    이미 정해진 일 들들 볶지 마세요.
    인생 짧아요.
    지금 상황에서 최대한 기쁘게 사세요.
    정 무슨 일 생기면 어느 분 댓글처럼 팔면 그만이잖아요.
    이미 결정된 일 후회해 봤자 나만 손해예요.

  • 86. o o
    '24.9.23 10:12 PM (116.45.xxx.245)

    원글님.
    님 계산대로 하면 50넘어 60되어도 평생 34평에서 못살아요. 밑의 지방 아니고서는요.
    20평대에서 30평대로 이왕 이사온거 긍적적으로 잼나게 살아보세요. 말 한마디를 해도 대출이 얼만데! 안좋으면 안돼지 ! 이런식으로 말하면 아이들도 남편도 맘편히 집에서 생활하지 못할거 같네요.
    좀 더 살아보세요. 살다보면 주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죽음을 보기도 하고 전혀 믿을수 없을것 같은 사건들이 벌어지는걸 목격하면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가족안에서 즐거운 기억아나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가 느끼게 될거에요.
    남자 40대에 아이들 초등이면 30평대 살아야 사는맛도 나죠. 나이 60넘어가면 오히려 집평수 별로 관심도 없어해요. 삶의 가치가 정해진건 아니지만 가장 원할때 그것을 누리면서 사는게 후회없는 인생일수도 있어요.
    이제부터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틱틱대며 말하지 마시고 쓸데없는 지출 줄이고 (특히나 양가부모님한테 나가는 목돈같은거) 알차게 살림해보세요.
    그리고 아이들 중고생되면 부모님과 어디 안가요.
    아이들 더 크기전에 무료인 박물관이나 유적지 찾아다니며 추억 쌓으세요.

  • 87. ㅡㅡ
    '24.9.23 10:17 PM (211.234.xxx.13)

    남편분이 똑똑하시네요
    누가 그 돈 평생 갚나요?
    갚다가 또 상향 갈아타는거죠
    글케 자산 불리는건데
    원글님처럼 살다간 지지리궁상에서 못 벗어나요

    이글 남편 자랑이네요

  • 88. 갠적으론
    '24.9.23 10:22 PM (211.248.xxx.34)

    집값이 많이 오를지역에 투자까지 목적으로 옮기신건가요? 월소득 600에 대출금150이면 450으로 살아야한다는건데 지금 애들 초딩이지만 중고등가면 학원비 많이 들텐데..남편분이 65세까지 일할더고 월급이 오를테니 괜찮겠죠 다만 원글님도 끝까지 일하시겠네요.

    전 애들 대학생인데 원글님과 비슷하게 대출 생각해서 못옮겼거든요 지금 좀 후회해요. 살다보면 돈들어올때 생깁니다. 전 30평대를 앝는데 40평대 갈걸 후회했어요. 애들이 초중고때 집에 가장 많이 있어요 어릴수록 그 시간이 길죠 그 시절에 쾌적하게 사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대학생만 되도 집에 거의 없어요.저도 1억더 빛내는게 싫었는데 중간에 투자도 성공하고 유산도 받고 하니 금새 갚아지더라구요.

    이미 결정된거고 대출갚느라 빠듯하시겟지만 그 덕에 누릴수 있는걸 더 누리세요. 저도 비슷한 성향의 경험담이지만 애들 대학가면 잘한 선택이었다 하실거에요 경험담입니다.

  • 89. 남편
    '24.9.23 10:36 PM (211.117.xxx.16)

    업고 다니셔도 되겠는데…

    원망 마시고 고마워하면서 사세요

  • 90. 남편
    '24.9.23 10:39 PM (1.225.xxx.83)

    누가 옳으냐고 물으시니.남편이요.
    남편 업고 다니세요.
    님은 참 미련하고 똑똑하지못하네요.

  • 91. ...
    '24.9.23 10:47 PM (121.133.xxx.136)

    3억5천 대출받아 화장실 2개인집 30평대로 이사했는데 남편이랑 허리띠 졸라메서 6년만에 3억 갚았어요^^ 제월급 전부랑 남편보너스, 수당은 다 대출갚았어요 다행히 코로나로 여행도 안가고 외식도 안하고 갚아나갔어요 힘들었지만 그 돈이 내돈인지라 월세라는 생각은 암들었네요 다행히 집값이 두배 올라서 스스로를 칭찬해요 ㅎㅎㅎ

  • 92.
    '24.9.23 10:53 PM (121.159.xxx.222)

    3억 5천 저축중이라생각하세요
    저축하면 어차피 집사고 차살거 땡긴거죠
    저희 빚안지고 분수껏 돈생기면 사지 하다가
    서울집 못사고 벼락거지됐어요

  • 93. 원글
    '24.9.23 10:53 PM (222.234.xxx.119)

    제가 너무 우울안개구리처럼 살았던걸까요
    신축오니 좋긴 좋아요 엘베도 누르면 바로 오고
    지하주차장도 이어져있고..다 새롭고 좋긴해요
    장점만 보니 넘 좋네요...

  • 94. 간장게장
    '24.9.23 11:01 PM (222.234.xxx.119) - 삭제된댓글

    와우 진짜 맛집에서 암놈 알베기 간장게장 처음 먹고 기절
    달큰짭쪼롬살은야들 오메 세상에 이래서 밥도둑밥도둑하는구나
    이후로 그 맛은 안 나지만 먹을때마다 천상의 맛이야..해요
    숫게는 그정도는 아니구요

  • 95. ㅇㅇ
    '24.9.23 11:09 PM (59.17.xxx.98)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처럼 빚 무서워하다가 벼락거지 됐어요
    빚 더 땡겨서 상급지로 갔어야하는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요
    남편분이 경제관념이 있으시니 원글님은 그냥 따라가세요
    빚 안지고 모은다고 재산 안 불어나요
    일단 돈가치가 매년 떨어지는데 저축한다고 어떻게 재산이 불어나겠어요

  • 96. ㅇㅇ
    '24.9.23 11:10 PM (59.17.xxx.98)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처럼 빚 무서워하다가 벼락거지 됐어요
    대출 더 땡겨서 상급지로 갔어야하는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요
    항상 대출 최소한으로만 받았는데 그게 좋은건줄 알았어요
    남편분이 경제개념이 있으시니 원글님은 그냥 따라가세요
    빚 안지고 모은다고 재산 안 불어나요
    일단 돈가치가 매년 떨어지는데 저축한다고 어떻게 재산이 불어나겠어요

  • 97. 그렇게
    '24.9.23 11:36 PM (116.34.xxx.24)

    대출이 싫었으면 전에 살던집 남편 안방이라도 내주던가..
    안방꽤차고 남편 서재자라고 ;;;
    이 정도로 대출이 스트레스면 그집에서 최대 맞추는게 최선이었죠

    기껏 이사와서도 150 갚으며 스스로를 지옥속으로 아파트 좋은거 누리는것보다 그저 돈으로 들들들...
    스스로와 가족을 지옥행 급행보내는거 같아요

    다시 이사갈거 아니면 눈 꼭 감고 좋은점 보세요

  • 98. ㅇㅇ
    '24.9.23 11:39 PM (121.141.xxx.63) - 삭제된댓글

    빚 무서워하면 집 못사는거 맞아요.
    근데 애 둘인 집안에서 3억 5천이 말이됩니까 라고 쓰셨는데....
    애가 둘인데 빚을 많이낸게 아니라 에지간히도 없는 집안에서 애를 둘이나 낳으신거예요;;;
    6억집에 빚이 3억 5천이라니 저도 같이 한숨나오네요
    대책없이 빚냈다 X 대책없이 애를 낳았다 O
    뭐 어쩌겠어요 이미 낳은 애 이미 낸 빚
    열심히 일해서 갚으며 사셔야죠
    자산에 비해 빚이 너무 크긴 하나 남편이 크게 잘못한거는 없어요

  • 99. ㅇㅇ
    '24.9.23 11:41 PM (121.141.xxx.63)

    빚 무서워하면 집 못사는거 맞아요.
    근데 애 둘인 집안에서 3억 5천이 말이됩니까 라고 쓰셨는데....
    애가 둘인데 빚을 많이낸게 아니라 에지간히도 없는 집안에서 애를 둘이나 낳으신거예요;;;
    6억집에 빚이 3억 5천이라니 저도 같이 한숨나오네요
    대책없이 빚냈다 X 대책없이 애를 낳았다 O
    뭐 어쩌겠어요 이미 낳은 애 이미 낸 빚
    열심히 일해서 갚으며 사셔야죠
    자산에 비해 빚이 너무 크긴 하나 남편이 크게 잘못한거는 없어요
    오히려 님이 돈돈돈돈하고 가족들 들볶는꼴이 금쪽이 나왔던 그여자같아요
    집에 물못내리게 하고 전기못쓰게 했던 그여자요
    공차도 못먹게하고 공이나 차라니 이게 말인가요?

  • 100. 마음이
    '24.9.23 11:41 PM (182.219.xxx.35)

    가난하면 오던 복도 달아나요. 남편이 옳았고 남편 믿고
    따라가세요. 제일 행복할땐데 그걸 모르니 안타깝네요.

  • 101. 햇살
    '24.9.23 11:45 PM (180.65.xxx.166)

    아이고…
    애들 크기전에 함께 좋은 집 좋은 차 타고 살아야죠~
    애들 금방커요~
    다크면 같이 차타고 다닐일도 집에 함께 있을 시간도 없어요
    돈 다 모아서 집늘리는건 좀 어리석은거고요
    원글님댁은 다 남편 말씀대로 믿고 하셔도 될거 같네요
    많이 걱정하지 마세요~~ 충분히 갚을 수 있는 대출금입니다^^

  • 102.
    '24.9.23 11:47 PM (220.85.xxx.42)

    뭐 이왕 이리된거 잘살고 갚으면 되지 뭘 용서안되고 말고..
    에구구 자기 팔자 자기가 쫀다

  • 103. 남편이옳음
    '24.9.23 11:55 PM (122.254.xxx.10)

    갚을 능력 있으시면 갚아나가면되잖아요
    저는 남편 말이 맞다고봅니다
    너무 소금처럼 짜게살지 마세요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좋은것도 엄청나게 커죠

  • 104. 5평이 아니라
    '24.9.24 12:03 AM (118.235.xxx.212)

    가족들이 이제 제자리 찾아갔네요.
    방도 제대로 없고 따로자고...
    월150 들여서 그정도면 갚으면서 살면 됩니다. 소득 없을 때 걱정되면 그 때 다시 팔고 구축으로 가는 방법도 있어요.

  • 105. 이미
    '24.9.24 12:20 AM (220.117.xxx.35)

    엎지른 물 , 닦아 낼 생각해야죠
    신축재정으로 부지런히 갚아가야죠
    이자 무서워요
    최대 갚아나가세요

  • 106. 왜그래 괜찮아요
    '24.9.24 12:21 AM (58.29.xxx.98)

    사는곳은 서울경기 아니군요
    지인이 대전에서 40넘어 결혼해서 1억5천 전세 살면서
    6억짜리 아파트를 분양 받았어요.
    생애처음 주택인지 그런걸로 대출 받았어요.

    그 아파트 36평 분양 받으라고 주변에서 다 재촉했어요.
    이자를 어찌 감당하냐 중소기업에 다니며 외벌이 하고 아기도 하나 있는 상태.
    3억5천 이자 물어 가면서 살면서 새아파트 입주해서 살고 있어요.
    그냥 갚다 보면 언젠가 내집 되겠지 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방하나만 자기 돈이고 나머지 은행돈이라 하지만
    이자 갚다 보면 언젠가 내집 됩니다.
    그리고 집값이 분양 후 1억이상 올랐구요.

    돈 다 쥐고 집장만 힘들어요.
    공무원이고 같이 벌면 괜찮아요.
    그냥 있는것 누리며 잘 지내 보세요
    환경이 나를 좋게 만드는것도 많아요.

  • 107. .....
    '24.9.24 12:35 AM (108.181.xxx.147)

    원글님 남편이 밀어붙여서 샀지만 결국 원글님도 최종적으론 동의한겁니다. 공동 책임입니다. 남편 원망할 일이 아니에요.
    원글님처럼 같은 걸로 계속 사람 쪼아대면 질려요. 좋은 집에 이사와서 원글님이 계속 짜증만 내면 대출보다 그게 불행의 시작이죠.

  • 108. 미적미적
    '24.9.24 12:37 AM (211.173.xxx.12)

    이미 집은 샀고 차도 이미 바꿔서 더이상 불행하다 할수도없어요
    막말로 그럼 다시 집을 같은 가격에 팔수도 없잖아요?
    그럼 어쩔수없죠
    긍정회로 돌리고 살아봐야죠
    아이들 학원비가 뭉텅뭉텅 나가는 시점까지 오면 그때 가서 집을 팔던지 해도 되요
    나이가 50대후반도 아니고 앞으로 남편이 누린다...하지만 쓸래야 쓸 여웃돈도 없어서 집에서 쾌적함 이동시 차에서의 편리함 말고는 기름값과 관리비 더나오는거 말고는 없잖아요
    이자 내다가 원리금 상환이 너무 힘들면 긴축이 저절로 됩니다.
    너무 힘들면 그때 파세요 손해가 될지 이익이 될지 그건 지금 아무도 몰라요
    지금 누린다는게 앞으로 막 돈쓰자는 것도 아니니 이자에 너무 속닳아하지마시구요
    빚내서 이자내는것도 아니잖아요

  • 109. 뭘 또
    '24.9.24 12:41 AM (49.164.xxx.115)

    용서를 할 수 잇고 말고 ...
    용서 못하면 어쩔건지.
    생각이 너무 극단적인 건 아닌지 생각 좀 해봐요.

  • 110. ㅇㅇ
    '24.9.24 1:20 AM (24.114.xxx.53)

    원글님 본문 읽고 꽉 막히고 융통성 없는 사람이구나 한숨 나왔다가 댓글 읽어보니 남의 의견 어느정도 수용할 줄 아시는 가능성 있는 분 같아서 저도 댓글 하나 보탭니다. 대출금 갚느라 한동안 쪼달리시겠지만 길게 보면 잘한 투자고 분명 남편이 이렇게라도 밀어붙여서 이사온 거 잘했다고 느낄 날 있을거에요. 그러니 너무 돈돈하지 마시고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최대한 행복 누리면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세요. 남편이 매일 애들이랑 공차 마시고 마라탕 먹고 동물원 간다면 그거야 좀 과소비겠지만 어쩌다 한번 나들이잖아요 ^^ 더 현명하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아이들이랑 나들이하는 비용 정해두고 그 안에서 운용해서 쓰시구요.

  • 111. 강제저축
    '24.9.24 1:20 AM (223.33.xxx.45)

    집 사신지 얼마나 됬는지 몰라도 나중에는 남편 덕 보실 껄요. 빠듯한 살림일 수록 노후대책 마련을 하셔야죠. 150만원 강제저축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힘드시면 더 긴축하셔서 빨리 대출을 갚아버리세요. 월급 적다고 앞날 생각안하고 쓰면 독립할때는 빈손으로 내보내시게요. 그때 집 줄여서 이사가고 목돈 빼서 쓰세요.

  • 112. ..
    '24.9.24 1:23 AM (106.102.xxx.45)

    좋은말로 안정추구형이신데 돈을 손에 꼭 쥐고 안놓으려고
    하시면 돈이 도망갑니다.
    사시던 구축 입지도 별로였죠?
    남편 재무감각있어 보이시는데 한번 믿어보세요.

  • 113. ^^
    '24.9.24 1:34 AM (125.178.xxx.170)

    네 이미 엎지러진 물
    아파트 장점만 보세요.

    거기다 남편까지 자상하고 착하고 성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분이 왜 이러실까.

  • 114. 팩폭
    '24.9.24 1:44 AM (116.34.xxx.24)

    애가 둘인데 빚을 많이낸게 아니라 에지간히도 없는 집안에서 애를 둘이나 낳으신거예요;;;
    6억집에 빚이 3억 5천이라니 저도 같이 한숨나오네요22222

  • 115. 글읽으며
    '24.9.24 2:18 AM (110.12.xxx.42)

    두분다 틀린말은 아니네 하다가…
    마지막 대목에서 이게 이럴일인가 싶어요
    주식으로 날린것도 아니고 사고를 친것도 아닌데
    용서받지 못할 일인가요?
    이럴거면 못하게 막으셨어야죠
    이미 벌어진 일로 끓탕하며 건강 상하지 말고 깨끗한 집 큰 차타며
    열심히 회사다니고 즐겁게 사세요

  • 116.
    '24.9.24 3:26 AM (1.236.xxx.93)

    몇년동안 상환인가요?
    아직 젊으니까 차도 집도 잘 사셨어요 구축보다 신축이 삶의질 높이고 아이들도 커가니 방하나씩 딱입니다 그리고 차도 잘 바꾸셨어요 남편도 가정적이고 참 좋네요 화이팅 하십시요

  • 117. 안타까워서
    '24.9.24 4:50 AM (174.218.xxx.68)

    댓글 남기려 로그인 했어요.
    빚내는 게 성격에 안 맞는 분이 3억5천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크시겠어요.
    그러나 이미 이사를 하고 그 집에 살고 있는데
    돈돈돈 거리며 살면
    정말 어리석은 거예요
    남편분이 공무원이시잖아요. 그냥 대출금은 생활비라 생각하고 사세요. 동물원 가자는 말에 무슨 돈으로 가냐. 집이 좋다는 말에 돈이 얼만데 안 좋으면 어쩔건데. 이런 날선말로 평생 어떻게 살아요.
    대출금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적금이라고 생각하세요. 살면서 갚으면 결국 내 집 내 자산이 되잖아요. 월세와는 전혀 다르죠. 월세는 없어지는 돈이고 대출금은 집으로 남는 돈이예요. 번만큼만 쓰면서 살면 평생 그렇개 살아야 되요. 경제를 크게 보세요.

  • 118.
    '24.9.24 6:36 AM (1.234.xxx.23)

    원글님 같은 분은 평생 가난하게 살아요.. 레버리지 개념을 이해못하니 재산이 안불죠 연봉도 낮으신거같은데 물가 상승분을 벌이로 어떻게 따라갑니까 그걸로 사치한것도 아니고 집산건데 ㅠㅠ 경제적 관념이 너무없으시고 심지어 방도 없어 서재방에서 잤다니 애들 교육에도 좋지않고 구질구질 그자체네요.. 저는 적당한 레버리지로 사회 초년생부터 자산 모아서 지금 30대 후반 부부인데 부모 도움없이 자산 30억정도 되는데 글타면 제 말이 맞겟죠? 그리고 원글님 그 옛날에 금쪽이 나온 똥도 모아서 싸서 내리라한 병적인 절약 아줌마랑 비슷한거같아요;; 그거 보면서 정신차리세요;;;

  • 119. 답답해서리
    '24.9.24 6:49 AM (175.213.xxx.121)

    남편 잘 만났구만.
    그렇게해서 돈 버는건데 그리 안절부절 못하고 긁어대니.
    대출금이 적금이에요. 발상의 전환을 하시길. 님같은 성격으론 평생 발전 없어요. 게다가 집값도 올랐는데...그 가격에 그 그 평수 살 수 있는건 남편 덕. 다들 그리 해서 집 넓히고돈 버는겁니다. 그리 안목 좁고 안달복달 할 필요없어요. 두 분 그 수입이면 한 분 수입은 적금들며 살아야죠.

  • 120. 화이팅!!
    '24.9.24 7:16 AM (124.50.xxx.66)

    열심히 두분 갚으셔요
    아파트 가격 오르면 남편에게 고마워 할꺼에요.
    평생 갚는다 생각하시고 조금씩 갚으시면 어떨까요?

  • 121. ...
    '24.9.24 7:50 AM (118.235.xxx.227)

    음... 10년전쯤이라면..
    다른분들 조언이나 남편말이 맞았겠지만.
    천천히 대출금 갚아가는식으로요.
    근데 요즘 시기는.. 몇 억대의 대출이 좀 불안하긴해요.
    저라면 매매하고 대출정리할거같아요.

  • 122. 그거
    '24.9.24 8:08 AM (1.230.xxx.52)

    성향 차이인데
    저도 남편 성향입니다
    그래서 남편을 지지하게 되네요
    좋은사람에다가 대출금 갚을수있는 여건이 부럽네요

  • 123. ..
    '24.9.24 8:18 AM (222.106.xxx.79)

    남편이 좀 답답해할듯
    급여가 좀 작다고 느껴지면 주말 알바라도 하시면 도움 될텐데
    안주하고 살다보믄 기회가 자꾸 생길까요

  • 124. .....
    '24.9.24 8:19 AM (58.122.xxx.12)

    우리엄마같은분이 여기 있었네요
    막말로 행복하다는데 그냥 좀 즐겨주면 좋으련만
    혼자 스트레스받아서 밥도 못먹고 즐기질 못하는 성격...
    살다가 도저히 힘들다할땐 팔고 이사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안하면 재산 못 불려요 재산 불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애둘에 경차는 힘든거 뻔히 아시잖아요?

  • 125. 맞벌인덴
    '24.9.24 8:38 AM (59.7.xxx.217)

    뭐가 문제임. 다 안갚아도 되요. 대출 30년 잡고 천천히 갚아나가다 집 팔면 정리하면 되지. 그런 마음으로 살아요. 달달 볶지 말고.

  • 126. oo
    '24.9.24 8:46 AM (222.239.xxx.69)

    주식이나 도박하다 빚진 줄 알았네요. 어디 날아간 돈 아니잖아요? 이미 이사했는데 왜 갈구나요?
    원글 되게 꽉막히고 답답한 스타일 같아요.

  • 127. 남편승
    '24.9.24 8:50 AM (61.84.xxx.145)

    그집은 남편덕에 자산을 모으겠네요.
    자산은 적당한 레버리지를 일으킬 때 극대화되는 겁니다.
    3억5천 정도는 요즘 맞벌이가정에 그리 부담되는 액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약간의 부담이 있어야 더 아끼고 열심히 갚아나가죠.
    구축 29평보다 준신축 34평이 훨씬 자산가치가 있어요.
    또 현재의 행복도 중요하죠. 남편이 그 집과 차로 인해 행복하다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죠?
    사치하는 것도 아니고 자산을 매수했는데 남편이 왜 욕을 먹어야죠?
    적당한 레버리지를 일으켜 상향부동산을 매입하는 건
    부로 가는 지름길의 가장 기본적인 일을 행하신 거예요.

    아내처럼 살면 평생 그자리 그꼴일 확률이 높아요.
    대출없이 적금하시려구요?
    아이고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적금으로 부자되는건 그나마 월적금이 최소 천은 되야하지 않을까요?

    남편한테 큰절하고 감사하다고 하세요.
    그리고 아내는 돈이 중요해요? 가족의 행복이 중요해요?
    님글을 읽으면 제 1가치가 돈인듯 보이네요.

    저라면 남편이 행복한 모습 보면, 그래 너무 잘했다 인생 그까이꺼 뭐 있어? 우리 남편이 애들이 행복한데...그럼 된거지 할거 같은데....

  • 128. 원글
    '24.9.24 8:51 AM (222.234.xxx.119)

    역시 선배님들의 현명하고 감사한 댓글이에요.
    제가 편협한 사고를 갖고 있고 가방끈도 길지않고
    반면 일상에서도 남편은 현명하고 그래요..
    항상 저랑 부딪히다가 남편이 말한데로 하면
    지나고 보면 남편이 맞았다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번 집 매매는 남편이 고집부린다? 라는 느낌이 강해서
    두고두고 마음에 불이 올라왔는데 댓글 읽고 제가 잘못 된걸
    알았어요.

    늘 남편은 열심히 사니 누리자. 한번 뿐인 삶이다
    아이들 금방큰다 2년만 지나도 우리랑 놀러 안 다닌다..
    지금 여행 다니자. 제발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봐줘
    뭐 이런 말들을 많이해요.

    댓글 읽으면서 깨닫고 이제 바가지 좀 덜 긁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대출만 생각 안 한다면
    넓고 쾌적한 집 예쁜 조명 아이들 독릭된 방 함께 자는 안방
    깔끔한 주방 쉬원한 뻥뷰 너무 좋거든요.
    청소 깔끔히 하고 거실에서 차한잔 마시면
    부잣집 아내가 된 것 같아요. 이런집 살아보적 없어서요..

    그리고 말일이 되면 현실로 돌아와
    다시 돈 긁어모으느 콩쥐...가 된 기분이었구요
    어차피 엎지러진 물 쳐다보기만 했지
    함께 깨끗히 닦을 생각을 못 했어요.
    가계부도 제대로 써보고 식비도 정해보고
    문화생활도 다 나눠서 절약해서 쓸게요
    이게 안되니 어느날은 막 사먹다가 갑자기 남편에게 아껴야지
    무슨 소리야 버럭하고..한도 내에서 잘 쓰면 되는거였는데.

    십여년 넘게 남편하고 살면서 좋은 사람인건 변함없고 인정하는데
    댓글들 보니 더 좋은 남편이었나봐요..새삼 고맙네요
    깨닫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29. ~~
    '24.9.24 8:53 AM (211.196.xxx.67)

    원글님, 제가 원글같은 남편을 둔 친구가 있는데
    친구도 숨막혀합니다.
    대출을 대역죄로 알고 있는 남편때문에 집 살 기회 다 놓치고 집값오르고
    지금 삶의 질도 떨어져 살고 있으니까요.
    전 적당히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쾌적한 집을 위해 대출을 받아 돈을 지불하며 산다고 생각하세요.
    돈은 그렇게 쓰는거죠. 대출도 능력이 되니 받으신거고.

  • 130. 으억
    '24.9.24 9:10 AM (211.234.xxx.120)

    3억 5천 빚 흔해요.
    지금 딱 잘하신 거에요.
    갭투자도 아니고, 직접 그 집에서 살고 계신 거잖아요.
    잘하신 거에요. 남편 분이 정말 고생하셨어요. 남편 그만 괴롭히세요~~~

  • 131. 이미 엎질러진
    '24.9.24 9:14 AM (119.71.xxx.160)

    물인데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 봤자 정말 바보 같은 짓이구요

    또 앞날은 알 수 없는 거니까 집값이 떨어질 경우도 있다는 거

    미리 각오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32. 남편도
    '24.9.24 9:33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나름 생각이 있으니 그랬겠지요

    남편은 서재에서 혼자 자라고 하고
    와이프는 안방에서 애들과 잔다는데 일할 맛이 나겠어요?

    기러기아빠도 아니고 ..

  • 133. 진짜
    '24.9.24 9:38 AM (222.234.xxx.127)

    남편 잘 만났네요
    님같은 성향의 비슷한 사람 만났으면
    진짜 평생 지지리 궁상에 악착같이 푼돈에 벌벌떨며
    모으고 모으면서 결국 간신히 1,2억 만들어내
    돈에 맞는 투자 가치도 없는 작고 작은 집에서 살고 있더라구요
    근데 이런 사람들 성향이 짜증도 많고 인색하고
    조금도 안 뺏길려는 의지가 강해서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숨기고 살더군요
    그 스트레스를 약한 자식들한테 풀어서
    자식들은 더 돈에 벌벌떨고 소심하고 주눅들고 보기에도 딱해요
    그나마 님이 복이 있는지
    똑똑하고 좋은 남편만나
    그 지지리 궁상의 삶을 벗어나는군요

  • 134. 영통
    '24.9.24 9:40 AM (211.114.xxx.32)

    내 남편도 빚이 많은데 자상해요

    헤어지면
    어떤 다른 수가 있는지

    헤어지면
    다른 삶으로 진행이 되는지

    이것에 집중해서 생각해 보세요

    저는 묘수가 없어 그냥 살아요
    저도 빚이 많고

  • 135. 티거
    '24.9.24 10:04 AM (58.237.xxx.5)

    님 혹시 맞벌이 하기 싫어서 그만두고 싶은데
    빚때문에 절대 못 그만두니 그런거예요??
    솔직히 제목 보고 사기나 사업망함 주식 이런걸로 생긴건가
    하면서 들어왔다가 집대출이란거 보니..
    이해가 안가요 … 댓글까지 보니 남편이 정말 성격 좋은 분이란거 알겠어여

  • 136. 3억5천
    '24.9.24 10:10 AM (182.214.xxx.17)

    3억5천 대출이면 3.1%정도?로 30년 원리금 균등 상환 하신거에요?
    대출3억5천+내야할이자1억9천정도 맞나요?
    ㄷㄷ
    46세시고.43세시면 남편 19년 정도 일하시고 그후는 연금 받아서 갚거나 님두...계속 일을 하여야하니 답답함이 이해되네요..
    남편분 퇴직하시면 님이 빚을 바통이어서 72세까지 빚을 갚아야하군요..;

  • 137.
    '24.9.24 10:38 AM (211.114.xxx.132)

    저도빛 3억5천있어요 물론 집값은 10억정도 합니다 전 싱글맘이고 혼자 외벌이 공무원이에요
    그래도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내 경제상황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해서 살고 있습니다
    내가 일하고 돈 버는데 좀 넓은집 좀 좋은 환경 내가감당하면서 사는게 죄는 아니잖아요?
    인생이란 긴 터널에서 좀더 무엇이 행복인지 생각해보세요

  • 138. 30년 상환이라면
    '24.9.24 10:53 AM (1.236.xxx.93) - 삭제된댓글

    만약 30년 상환이라면 남편 76세, 원글님 73세… 아득하긴 하네요 정년퇴직해서 퇴직금으로 살고 계속 빚갚는데 돈벌어야 할듯… 아득해요 아득해
    그리고 아파트는 그쯤되면 아파트는 37년된 노후 아파트
    누가 이 아파트 부수고 재건축할까? 인구는 줄어들고 없는데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

  • 139. 30년 상환이라면
    '24.9.24 10:55 AM (1.236.xxx.93)

    만약 30년 상환이라면 남편 76세, 원글님 73세… 아득하긴 하네요 정년퇴직해서 퇴직금으로 살고 계속 빚갚는데 돈벌어야 할듯… 아득해요 아득해
    그리고 아파트는 그쯤되면 37년된 노후 아파트
    누가 이 아파트 부수고 재건축할까? 인구는 줄어들고 없는데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이렇게 대출해서 평생 돈갚고 남는건 노후된 아파트?? 이렇게 영끌해서 아파트사는 사람들 많겠다

  • 140. 다인
    '24.9.24 10:58 AM (121.190.xxx.106)

    아니 무지해도 이렇게나 무지할 수가......님은 무조건 남편 잘 모시고 살아요. 남편의 선택이 100퍼 맞아요. 부동산 관련 유투브라도 좀 보세요. 너무 세상 물정 모르시네요. 답답합니다

  • 141. ..
    '24.9.24 10:59 AM (121.131.xxx.15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맞는거예요
    3억5천 빚 흔한거 맞고요
    저 빌라 파는 일 하는데 3,4억 빌라 사면서도 다들 2억정도 빚은 지고 사요
    대출 받아서 샀다가 집값 오르면 팔아서 갚고 그러는거지 누가 70넘을때까지 그걸 갚고 있나요
    나중에 남편한테 감사해 할 날이 올거예요

  • 142. 다인
    '24.9.24 11:00 AM (121.190.xxx.106)

    글고 누가 주담대를 평생 갚고 사나요???? 평균 집을 옮기는 기간이 10년이 맥스라고 하는데 그 사이 이자좀 내고 원금 좀 갚고 살다가 갈아타기 하거나 옮겨서 또 사는거죠. 그 사이 집값은 어느 정도 올라있을 거고 그럼 대출은 자연스레 없어져요. 한 집에서 평생 사는게 아닌데 왜들 그렇게 생각하시는지......10년 살았는데도 집값이 살 때보다 전혀 안올랐다면 입지 보는 눈이 없는거고요..암튼 잘하셨으니 오늘부로 잊고 행복하게 새집에서 사세요

  • 143. 부담
    '24.9.24 11:02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주부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금액이긴 하지만
    님 성격자체가 빚있는 걸 못참는 성격인 거에요(저도 그래요)
    상환기간을 길게 해서 갚아나가시면 되죠

    제 친구 딸내미부부는 12억주고 아파트 샀는데 대출이 6억이래요.
    나머진 전세줬고요
    그걸 어떻게 갚으려고 싶나? 내가 걱정이 다 되는데 다 살아지더라고요

    저희 직원들 보면 다 그 정도 빚은 깔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다들 은행 월세 산다고해요.ㅎㅎ

  • 144. ....
    '24.9.24 11:06 AM (39.114.xxx.243)

    원리금 상황까지 150이면
    150 전부가 허투로 쓰이는 건 아니잖아요. :)

    젊을 때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이미 이사한 거 이걸로 성질 부리지 마시고
    현재를 즐기세요.

  • 145.
    '24.9.24 11:24 AM (124.50.xxx.72)

    대출금150 적금넣는다 생각해야죠뭐..33333

  • 146. ㅎㅎㅎ
    '24.9.24 11:33 AM (118.235.xxx.79)

    십원짜리 하나 대출 있는 걸 못 보는 친정 아빠
    재산을 불릴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놓쳤어요.
    엄마 말 들었으면 부자가 됐겠더라고요.
    무슨 생각이신지
    늘그막에 대출받아 뭘 샀는데
    대출받고 내내 가슴 위에 바위 하나 얹어 놓은 것 같다더니
    악착같이 다 갚았더라고요
    결론은 잘됐어요
    부모님 노후를 자식들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좋게 생각하세요

  • 147. ㅁㅁ
    '24.9.24 12:13 PM (210.205.xxx.168)

    어릴때 좁은집에서 살았던 저...
    마음속으로는 늘 방 하나씩 가지고 있는 친구들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집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고
    사람들 보면 집이 제일 궁금하고 집 크면 부럽고..
    이런 사람으로 살고 있답니다ㅠ
    안 고쳐져요...
    적당한 방이 없어 서재에서 안방에서 흩어져 주무셨다고 하셨죠? 아이들에게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기분으로 깔끔하게 행복하게 살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돈 아낀다고 결핍을 심어주지마세요~
    저는 어린시절 그 좁은 집으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않네요~

  • 148. dd
    '24.9.24 12:17 PM (183.107.xxx.162)

    저흰 2억 5천 대출도 고민 중인데요. 다들 그냥 내라고 하시네요. 작년이면 금리도 높았을텐데요. 한달에 150 쉽지 않아요 저는 최대 100 안쪽으로 갚는게 맞다고 봐요. 사교육비 어마어마하게 들거든요. 정말 뭐 먹고 사냐?가 되는 거에요. 원글님이 회사에서 짤리기라도 하면 당장 부담이 너무 큽니다. 공무원이면 초과 찍으라 하고, 성과급 다 가져오세요.

  • 149. 원글
    '24.9.24 12:18 PM (223.38.xxx.212)

    댓글 읽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정성스럽게 써주신 댓글에 감사해서 눈물이..
    남편 들들 볶은게 미안해서도..
    맞벌이라 애들 잘 못 케어하는데
    쾌적하게 살지 못 하게 한것도.

    남편이 설득으로 결국 쾌적함에 사는데도
    불평불만...제 생각을 고쳐먹고...깨닫는데 눈물이 막 나요ㅠㅠㅠ

  • 150. .........
    '24.9.24 12:45 PM (175.192.xxx.210)

    빚이 성향에 안맞는 사람이 있어요. 저도 그렇고요. 부동산이 장기적으로 우상향이었지만 앞으로는 모르죠. 출산율도 낮고요. 이미 몇년치가 한꺼번에 올라버렸었고 .. 미래는 불확실한데 대출땜에 아플수도? 없고...여튼 쪼이는 그 느낌 뭔지 알거 같아요. ㅜㅜㅜ

  • 151. Happy
    '24.9.24 12:46 PM (124.51.xxx.10)

    세상에 원글님 너무 좋은 남편을 두셨네요.
    아마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
    그리고 그집은 앞으로 톡톡히 재산상승에 기여할것 같아요.
    건축비가 인상되어 앞으로 서울및 경기지역은 서서히 인플레 만큼은 집값이 올라갈거고
    넓은 평수에서 쾌적하게 사는것은 보너스가 될듯

    오랜시간 부동산을 보아 온 경험으로
    집을 살때는 좀 무리를 하는게 돈을 버는 거예요.
    대출원금과 이자를 내는 것은, 강제 저축효과와 또 절약을 하게 되니
    아이들 어릴때 잘 하셨어요.

    설령 경기가 급강 하더라도 앞으로도 아파트는 인플레 방어수단이라고 생각하세요
    금같은 것처럼요
    상승폭이 크면 보너스지만
    아니라도 최소한 물가인상율 만큼 올라갈거고
    화폐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니, 나중에는 아마 그집팔고
    더 좋은 집으로 도약할 지렛대가 되어줄거예요.

    그러니 남편분 많이 많이 아껴주세요.

  • 152. 부럽
    '24.9.24 12:53 PM (211.234.xxx.137)

    아휴 남편 잘 만나셨네요. 애들 밥 해주고 숙제까지 봐주고.
    남편분 믿고가세요.
    애들 아직 초등이니 돈모으기도 좋아요.
    공부는 학원안보내고 남편분이 봐주시면되고요.
    삶의질이 올라가면 직장다닐기분 나실거에요.
    7년된집이면 신축이죠. 지하주차장있고 지상에 차없으니 애들만 내보내기도 안심되고요.
    돈은 또 모아지구요. 두분이 잘 만나셨네요.
    한분은 절약하고 한분은 알뜰하면서 미래를 보는 안목있구요.

  • 153. 하아
    '24.9.24 1:13 PM (223.39.xxx.7)

    원글님 저희 부부는 원글님과 성별이 바뀌었네요.
    5세 1세 외벌이 성과급 제외 350 버는 집인데
    남편이 불안한 걸 너무 싫어하고 원리금 내는 날만 다가오면 원글님하고 똑같이 스트레스 받아하고 그걸 또 엄청 티냈어요. 그 당시에 제가 출산한지 얼마 안된 상태라 일하러 나갈 수도 없었는데 하도 사람 힘들게 해서 결국 제가 백기 들고 지금 자가 매도하고 전세 나와서 살고 있거든요? 미쳐요 진짜...
    남편이 얘기하는 금액 풀대출 맞춰서 더럽고 싸구려 자재 단열도 잘 안되는 아파트에 들어왔더니 연식 10년 넘어가니 입주 때 있던 설비며 뭐며 다 금 가고 화장실 줄눈은 커녕 메지 패여있고 그러는데 집주인이 절대 고쳐준다고 안하고요.
    성질 같아선 몇 십 들여서 제가 고쳐버리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미칠 거 같아요.
    무늬만 월패드 달린 집이라 월패드도 무쓸모이고
    이상한 구조는 덤이고요.

    미래 설계 잘 해야죠. 돈 잘 모아야죠.
    근데 지금 혼자가 아니에요. 같이 사는 구성원을 생각해야 됩니다. 특히 애들 위주로요. 애들도 다 느끼고 알아요. 집 좁고 불편한지 아닌지. 차에 문제가 많은지 아닌지.
    저 어릴 때 25평 비확장형 집에서 다섯식구가 살았는데요
    자라는 동안 서로 쾌적한 거리나 공간이 전혀 없다보니 밤에 잠잘 때도 그렇고 뭐 하려고 해도 사생활 존중이 안되니 정말 박터지게 싸우고 등 돌리고 지냈습니다.
    출가해서 사는 지금은 저희 친정에 선뜻 가고 싶지 않습니다. 집이 좁고 불편한 거에 따라오는 것들이 뭔지 너무 잘 아니깐요.

    저 이사 들어온지 이제 세 달인데 복직 준비하면서 매매 알아보고 있어요.
    대출은 가능한 적게 내는 게 좋지만 부동산 좀 아는 사람들은 주택은 일부러 최저 금리 풀대출로 사는 게 현실이에요..돈 있으면 있는대로 따로 현금으로 들고 있다가 다른 데 투자를 하죠..

  • 154. 원글
    '24.9.24 1:16 PM (112.168.xxx.97)

    네네 맞아요 지하주차장 있고 지상에 차없고.
    집에서 엘베 누를 수 있는거 엄청 기적같은 일ㅎㅎ
    늘 남편 못 미더웠는데 든든한 가장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불평 안하고 열심히 누리고 열심히 벌어서 또 갚고 하는건가봐요

  • 155. ...
    '24.9.24 1:23 PM (14.50.xxx.73)

    그래도 그 3억5천.. 생활을 위해 진 빚 외엔 없으시잖아요.
    전 그걸로 만족해야 한다 생각해요.
    실생활에선 부인 몰래 신용대출 일으켜서 코인, 스포츠 토토, 지인 사업 투자 등등 속이고 있는 남편들 많아요. 돈을 아무리 저축을 해도 사고 한 방이면 애써 모아놓은 돈을 다 털리더라구요. 게다가 돈 없는 시댁친정이면 없는 돈에서 또 돈 갖다 드려야 하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힘을 내세요~

  • 156. ...
    '24.9.24 1:41 PM (180.68.xxx.204)

    그러다 집값 떨어지고 대출이자 오르면 부부싸움끝에 불행시작
    다들 욕심들이 과해요 우리나란
    차도바꾼건 현재만 살고말자란 생각

  • 157. ....
    '24.9.24 1:56 PM (114.202.xxx.53)

    착하고 가정적이고
    현재를 미래에 저당잡히지 않으면서
    적당히 현재를 즐길줄도 알고 남편 그정도면 괜찮습니다
    대출없이 사는것보다 대출 받고 집 레벨 높이는거 재테크로 나쁘지 않아요
    현금가치는 계속 떨어지잖아요
    살다가 정 힘들어지면
    전세주고 나와서 작은 전세 살면서 돈 모으고 그래도 되구요
    팔아도 되구요
    22222

    빚이 없는 홀가분함도 좋지만
    빚이 또 자산이 되고
    감당가능하다면 저축한다 생각하고 즐기세요~~
    두 분 맞벌이인데 그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 158. ^^
    '24.9.24 2:09 PM (125.176.xxx.139)

    솔직히 성향 차이잖아요. 원글님이 화가 날 수 도 있다고봐요.
    객관적으로 나쁜건 아니지만, 주관적으로 보면, 원글님은 너무 힘든 상황인거잖아요.
    빚이 있는 걸 견디기 힘든 사람도 있는거니까요.
    빚이 또 자산이 되고 저축한다 생각하는 것도 좋은데요.
    그 빚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너무 힘들고, 계속 신경쓰이고, 심장이 쪼이는
    그런 사람도 있는걸요. 어떻하겠어요... 성향인걸요.
    근데, 이미 집을 구매했고, 빚이 있으니... 어쩌겠요.
    지금 상태에서 차선의 행복을 추구하심이...

  • 159.
    '24.9.24 2:36 PM (118.235.xxx.225)

    저는 남편쪽 손들어 줄래요. ~

  • 160. 보헤미안
    '24.9.24 3:01 PM (106.102.xxx.11)

    이런건 결과론으로 평가하게 되는 것 같아요.빚이 힘들고 갚느라 허리 휘다가도 갑자기 집값이 올라서 그깟 대출금 투자금이 될 수도 있는거고, 빚 없이 남편분이 계속 인생에 불만족하며 살다가 (그냥 상상이에요)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라도 나면 아등바등 살지 말고 즐기며 살 걸, 후회하는게 인생이죠. 저도 원글님 스타일이고 크게 빚진건 아니지만 남편이 우겨서 집샀고 그걸로 재산 불렸어요. 그냥 벌어진 일, 후회하고 미워하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 161. ,,,
    '24.9.24 3:34 PM (118.235.xxx.32)

    아이들 삶의 질도 생각해야죠 님은 대출로 숨이 막히겠지만 님 식구들도 님 때문에 숨이 막힐 거에요 적당히 하세요 님 글만 봐도 숨막혀요 애가 둘이나 되는데 지지리 궁상도 너무 떠네요 애들 자존삼만 낮아져요

  • 162. ㅈㅈㅈ
    '24.9.24 3:41 PM (58.29.xxx.91)

    이미 벌어진 일에 짜증내면 부부 사이만 멀어지고 복 달아나요. 이자와 원금 갚는 게 아니고 강제 저축한다 생각하세요. 돈 모아서 큰 데로 이사 가야지 하면 하세월입니다.

    죄송하지만 원글님 같은 간장종지 마인드는 절대 재산 못 불리고 재테크 못 해요. 남편도 똑같았으면 평생 이사 못 가고 좁은 집에서 복닥거리며 저축만 하고 살걸요.

    어떻게 몇 년 바짝 절약하고 돈 더 벌어서 빨리 빚 갚을지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죠.

    저도 15년 전에 여러 이유로 집을 하나 더 사게 되면서 1억 몇 천을 대출 냈고, 은행원에게 평생 갚으면서 살면된다는 말 듣고 이게 맞는 건가 현타 오기도 했거든요.

    근데 이 악물고 2년 만에 그 빚 다 갚았어요. 그때 계산상으로는 도저히 그렇게 될 수 없는데 외벌이라 저도 알바하고 매달 원금과 이자 줄어드는 재미에 사니 가능하더라구요.

  • 163. ....
    '24.9.24 3:43 PM (203.233.xxx.13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아는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써볼께요
    첫째, 급여에 비해서 대출금 조금 무리이긴 합니다. 과연 그 아파트가 최선이었나 생각해보라고 했을꺼고
    둘째, 여러분이 써주셨지만 자산은 레버리지 이용해서 불리는겁니다. 자기 돈 다 때려박고 집 사는 사람 별로 없어요. 대출일으켜 살다가 또 갈아타서 자산 불리더라구요
    셋째, 차도 소형차였다면 바꾸는게 맞다고는 보지만 꼭 집이랑 같이 샀어야했나 싶긴하네요
    저라면 텀을 좀 뒀을꺼 같구요
    넷째, 기왕 벌어진 일,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단 긴축하시구요. 씀씀이 지출은 한번 커지면 겉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반대로 지출을 줄이는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구요. 그러니 남편이 지출에 좀 헤이해진다면 소비를 지양하도록 설득하세요 ( 단 너때문에 대출 어쩌구 저쩌구 이런말은 마시구요)

  • 164. ...
    '24.9.24 3:45 PM (203.233.xxx.130)

    솔직히 아는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써볼께요
    첫째, 급여에 비해서 대출금 조금 무리이긴 합니다. 과연 그 아파트가 최선이었나 생각해보라고 했을꺼고
    둘째, 여러분이 써주셨지만 자산은 레버리지 이용해서 불리는겁니다. 자기 돈 다 때려박고 집 사는 사람 별로 없어요. 대출일으켜 살다가 또 갈아타서 자산 불리더라구요
    셋째, 차도 소형차였다면 바꾸는게 맞다고는 보지만 꼭 집이랑 같이 샀어야했나 싶긴하네요
    저라면 텀을 좀 뒀을꺼 같구요
    넷째, 기왕 벌어진 일,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단 긴축하시구요. 씀씀이 지출은 한번 커지면 겉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반대로 지출을 줄이는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구요. 그러니 남편이 지출에 좀 해이해진다면 소비를 지양하도록 설득하세요 ( 단 너때문에 대출 어쩌구 저쩌구 이런말은 마시구요)

  • 165. ...
    '24.9.24 3:49 PM (39.115.xxx.236)

    남편이 허비해서 빚 진것도 아니고..
    집값은 오르겠죠.
    전 남편분에게 한표 드립니다.

  • 166. ..
    '24.9.24 3:51 PM (175.208.xxx.95)

    저도 남편분에게 한표 드립니다, 현 상황 나쁘지 않아요.

  • 167. ????
    '24.9.24 3:59 PM (211.58.xxx.161)

    6억짜리집을 사는데 3억5천이나 대출이 나오는군요
    차도 사고 뭐했다는거보니 원래3억정도 있었나봐요?

    이사간곳이 상급지인가요?
    그럼 수익률이 더 좋을거에요
    20년된 구축은 오를이유가 이제 없어요
    재건축도 못할연수고 무슨가치가 있어요

  • 168. ????
    '24.9.24 4:01 PM (211.58.xxx.161)

    근데 지방이신가요

  • 169. 행복한새댁
    '24.9.24 4:10 PM (125.135.xxx.177)

    남편이 주식투자로 빚이 3억 5천 생긴것도 아니고 온가족 아락하게 사는데 생긴 빚이고 이미 이사까지 온거면서.. 이 무슨 상황인가요? 남모르는 빚 3억 5천땜에 내 월급에서 150씩 갚아야 한다면 원글같은 스트레스 인정할텐데..

  • 170. 원글
    '24.9.24 4:11 PM (223.38.xxx.11)

    수원이에요. 많은 댓글 읽으러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제가 이 조회수 500 만든듯 해요
    넘 고맙고 감사해요

  • 171.
    '24.9.24 4:27 PM (183.99.xxx.230)

    평수 넓혀 온 가족이 쾌적하게 살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데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봐요.
    집값 어디 안가잖아요.
    원글님 부부 열심히 사시는 거 같아 보기 좋아요.
    행복하십쇼.
    근데
    수원 어느 동네 집 사신걸까요?
    저 힌트 좀

  • 172. 오마나
    '24.9.24 4:37 PM (125.128.xxx.13)

    어쩜 저희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시네요..ㅎㅎ
    저희도 맞벌이에 남편도 공무원인데 얼마전에 4억대출 받아서 8억에 47평 아파트사고 차도 바꾸었답니다.
    저희는 47평이구요. 구축이라 올수리 하느라 예상보다 돈이 많이 나왔네요.
    저도 처음에는 대출을 어떻게 갚을지 한숨만 나왔는데 이사한지 2달째인데 집이 깨끗하고 넓으니 가족이 더 사이가 좋아지고 삶의 질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졌답니다.

    착하고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시라니 너무 속상해 마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ㅎㅎ 다 살아지더라구요..

  • 173. ㅇㅇㅊ
    '24.9.24 4:46 PM (175.210.xxx.220)

    아내분이 내가 번돈이 우리집 숨통이다 라고 스스로 규정해놓고 있네요. 여가시간 보내는것도 그렇고 매사 돈으로 얽어매고 있어요. 3억5천 대출로 얻어지는것도 많은데 나쁜면도 생각하고 스스로를 옥죄고 있어요. 원글님 가족 상황에 이 만한 남편의 성실성도 아주 귀한 거 같네요. 부디 이미 이루어진일 좋게 보세요. 나중에 힘들어 지면 매도 해도 되요. 부동산(미래)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몰라요. 지금은 살 운명이었으니 좋은집에 웃음을 넣으세요~

  • 174. ..
    '24.9.24 4:49 PM (121.138.xxx.89)

    주담대로 이렇게 괴로워하시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대출도 능력만큼 나오는 거예요. 현금가치는 실시간으로 줄줄 흘러내리는데 대출받아 자산 늘리는 쪽이 현명한거죠.

  • 175. . .
    '24.9.24 4:57 PM (222.237.xxx.106) - 삭제된댓글

    주식으로 2억 날린 남편도 성실하고 책임감 있어 잘 델고 살아요. 열받지만

  • 176. 저는
    '24.9.24 5:34 PM (74.75.xxx.126)

    이 문제 때문에 상견례까지 마친 남자랑 파혼 했어요.
    의대생이었는데 전문의 시험 붙기도 전에 빚 내서 중형차부터 사더라고요. 앞으로 내가 잘 벌건데 이 정도는 껌이라고요. 신혼집도 저희 부모님이 강남에 구축 26평 아파트 사주셨는데 낡고 좁아서 싫다고 대출 받겠다고 해서 싸우기 시작했어요. 저는 처음부터 빚을 가지고 시작하는 게 싫다고 했고 남자는 세상에 빚 없는 사람이 어딨냐고 자기 주위에선 못 봤다고 바득바득 우기더라고요. 근데 반전은, 그 남자랑 경제관이 너무 달라서 사이가 틀어지고 다른 남자 만나서 결혼했는데 ㅜㅜ 지금 남편은 이미 카드빚이 너무 많아서 그거 갚느라고 집에는 월급 한 번 안 가져다 줬어요. 지금은 명퇴당했고요. 빚 없이 열심히 살려고 아등바등 했지만 아이 대학 보내려니 학자금 융자 받을 수 밖에 없겠네요, 에효.

  • 177. ㅇㅇ
    '24.9.24 5:59 PM (223.38.xxx.147)

    원글네보다 수입은 많지만 주담대 9억이에요. 그게 뭐라고 들들볶는걸까요? 새차 사고 골프치는것도 아니고 주택은 주거안정성+투자 겸 하는 거에요

  • 178. 위로
    '24.9.24 6:24 PM (39.113.xxx.109)

    제가 원글님 성격이라서 정말 백프로 이해되고 공감됩니다. 댓글들이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성격상 마음 고쳐먹기가 쉽지 않죠. ㅠㅠ 댓글보고 저도 배우고 갑니다.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건지 참 어렵네요. 근데 요즘 이런 생각을 해요. 이 돈 쥐고 있으면 다른쪽으로 나갈 일 생기지 않을까하고요. 집에 돈 묶어두신거니깐 너무 마음 힘들어하지마세요. 저도 빚내서 이사가려고 준비중입니다. 행복하셔요.

  • 179. ...
    '24.9.24 6:26 PM (180.66.xxx.192)

    원글님은 그럼, 현금 들고 집 늘려가실 생각이셨나요?
    우리가 자산이라고 말하는 건 자본금과 부채까지 포함된 거예요. 한국사회에서 내가 가진 현금만으로 집 늘리는 건 연예인, 재벌 아니면 불가능하고요, 다들 그렇게 빚 내서 집 사고 갚아나가고 또 재수 좋으면 집값 오르고, 오르지 않더라도 내가 살 집 한칸 그렇게 해서 살아요.
    제 동생, 변호사 의사 부부는 원글님과 반대로 변호사 남편이 죽어도 집을 못사게 해서 여태 집 없이 반전세 살아요. 나이가 오십이 넘었고 애들 다 컸는데.. 원하는 집에 비하면 늘 돈이 몇억 모자라는데 그거 대출하자 하면 불안해 죽을 거 같은가봐요. 그사이 집값은 너무 올랐고... 보고있는 제 속이 터져요.

  • 180. 아이고
    '24.9.24 7:29 PM (58.236.xxx.72)

    댓글 읽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정성스럽게 써주신 댓글에 감사해서 눈물이..
    남편 들들 볶은게 미안해서도..
    맞벌이라 애들 잘 못 케어하는데
    쾌적하게 살지 못 하게 한것도.

    남편이 설득으로 결국 쾌적함에 사는데도
    불평불만...제 생각을 고쳐먹고...깨닫는데 눈물이 막 나요ㅠ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 깨달으셨다니 축하드려요
    좀 과장해서 그집에서 가장
    가해자?인 불만의 아이콘이 깨달으셨으니(비꼬는건 아니에요 오해마세요ㅜ)
    이제 그 가정은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으셨네요

    그리고 현명하고 착한 남편 더 우쭈쭈해주시고
    칭찬해주세요
    그런 남편은 더 잘할거에요

  • 181. 아이고
    '24.9.24 7:40 PM (58.236.xxx.72)

    아무튼 이번에 단단히 마음 고치시고
    소비에 대해서 남편하고 잘 조율하며 지금의
    행복도 놓치지 말고 사세요~~^^

    저는 능력있고 (30년째 연봉 1억5천쯤.이말하는 이유는 그정도 돈과의 가치) 알뜰한 남편과
    사는데 님 남편같은 남편 둔 아내들이 늘 부러워요

  • 182. ..
    '24.9.24 8:08 PM (125.186.xxx.181)

    맞아요. 다 그렇게 늘여 가는 거예요. 저희도 전세 안고 집 사고 어느 정도 고쳐서 잠깐 들어가 살다가 대출해서 월세 놓고 아주 오래된 집 넓은 전세로 가고 하면서 그 돈 다 갚았어요. 그리고 집이 오르니 팔고 좀 더 넓은 평수 마음에 드는 집 전세 안고 마련하고 깨끗한 전세로 살곤했어요. 어느 단계에 오르니 남편 월급도 오르고 집값고 세월에 따라 오르고 하면서 그건 노후 대책의 하나가 되었어요.

  • 183. ....
    '24.9.24 8:08 PM (121.141.xxx.49)

    남편 월급으로 생활하고 와이프 월급으로 대출 갚으면 되는데 뭐가 걱정인가요. 와이프분이 회사 그만 두더라도 150만원은 어디 가서도 벌 수 있어요.

  • 184. .....
    '24.9.24 8:28 PM (121.141.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어디 파트 타임을 해도 70세 까지 150만원은 벌 수 있어요. 요양보호사 뭐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다 생각하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906 김영선도 이준석도 명태균에게 설설기는 이유 8 탄!!! 2024/09/24 2,313
1627905 전기자전거 장점및 브랜드 소개부탁해요 3 운동과재미 2024/09/24 407
1627904 김영선은 예전에 참 예뻤어요 10 ㅇㅇ 2024/09/24 3,171
1627903 아이들 해외교육 경험... 득일까요? 29 123 2024/09/24 3,241
1627902 도토리묵은 살 안찌나요? 4 ㅇㅇ 2024/09/24 1,449
1627901 IRP 안전자산 30%에 담을만한 ETF 5 2024/09/24 1,591
1627900 운동회의 계절 3 ..... 2024/09/24 617
1627899 콧속에서 나는 쉰내 어떡하죠?ㅠ 12 ㄴㄴ 2024/09/24 2,928
1627898 카드혜택들 엄청 줄었네요ㅜㅜ 24 어이가 2024/09/24 3,960
1627897 데면데면했던 동네 오랜 지인이 갑자기 잘ᆢㄷ 8 .. 2024/09/24 2,957
1627896 내 관점에서 국짐=일베, 민주=페미 느낌. 19 내관점에서 2024/09/24 789
1627895 사먹는 반찬 용기의 종이 라벨 깨끗이 떼는 법 알려주세요 7 정말짜증 2024/09/24 1,430
1627894 김영선 세비절반 명태균에게…"공천 어떻게 받으신 거 아.. 16 ... 2024/09/24 2,131
1627893 질병결석 한달이상 할 수 있나요? 10 ㅇㅇ 2024/09/24 1,616
1627892 긴팔입고 출근했어요~ 3 가을 2024/09/24 1,053
1627891 김영선 의원, 수조물 마시기 전 이미 5선 거물급 3 수조 2024/09/24 1,372
1627890 세비를 얼마씩 떼준다는건가요? 김영선 5 ... 2024/09/24 838
1627889 5/24(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24 291
1627888 중환자실 간호사실에 간식 8 2024/09/24 1,981
1627887 달지않은 믹스커피 뭐가 있나요? 11 ㅇㅇ 2024/09/24 2,163
1627886 김영선이 명태균에게 국회의원 월급 반을 보내기로 약속 21 토마토 2024/09/24 2,844
1627885 교묘한 자랑 8 자랑 2024/09/24 2,662
1627884 쿠첸 인덕션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진주귀고리 2024/09/24 559
1627883 너무 추워지니까 오히려 씻기 싫네요 15 ㅇㅇ 2024/09/24 3,481
1627882 남편한테 완전실망했어요 49 이럴수가 2024/09/24 2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