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끝나고 나갈 때 하자 수리 부분에 대하여 여쭤요~

억울 조회수 : 2,540
작성일 : 2024-09-23 19:49:48

21년 1월 전세로 들어와서 올 10월말 나갑니다~

17년된 아파트고 저희는 들어올 때 벽지, 바닥 등 오래된 거였지만, 넓은 평수가 맘에 들고 복층도 있어서 기꺼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이삿날 바닥 긁힘이나 망가짐이 심한게 보여서 임대인에게 바닥 좀 보시라 이거 아시는거죠? 하니

어차피 바닥은 새로 해야된다며(매매로도 내놨었음) 바닥 상태를 인지하고 계시더라고요

이사하다 그랬는지 마루 상태가 정말 안 좋았어요

저희 살다가 벽 타일들이 우수수 떨어진적도 있고 그래도 그냥 그 상태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집 보러 오셔서 세상에 바닥 하자들을 보수하라는겁니다 허허허...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전에 세입자도 바닥 보수해놓고 갔다며.. 이 분은 집  보수를 세입자 돈으로 하려드네요. 그찮아도 오래된 바닥이라 컴퓨터 바퀴의자 닿은 부분이 벗겨져서 60만원 주고 보수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하자까지 보수하라고 우기는데 미티겠더군요 저 혼자 있는데, 그쪽 가족 3명이서 우기는거예요. 일단 그나마 젊은 따님이 원래 있었던 부분들 약간은 인정해서 일부 보수해주기로 했습니다ㅜㅜ

저희가 집을 일찍 빼고 일주일 이 집이 비는데, 그때 또 오겠답니다~ 하자 찾으러 오겠죠

제 기억엔 하자들 사진 찍어놓은게 있었는데, 복구 앱 깔고 들가보니 일부분 뜨네요 21년 1월거라 그런지, 임대인이 당시 쿨하게 굴어서 믿고 사진을 안 찍은건지ㅜㅜ

분명 또 하자 찾아내서 보수하라 할 것 같아요

계약금 10% 주기로 했는데 것도 다 안줘서 부동산에 물어보니 반전세로 했고, 그나마 반전세 계약금도 저에게 다 입금 안 했어요 집주인이 돈이 없는 것 같다며 이해해달래서 그냥 지나갔어요.

오늘 문자가 왔는데 집상태 깔끔하게 부탁한대요ㅋ

그래서 말씀하신 부분 잘 수리해놓겠다 했네요

문제는 또다른 하자를 찾아내서 우겨댈까봐 걱정이네요

부동산도 좀 어이없어 하긴 하더라고요 다 늙은 집 뭘그리 보수해놓으라 하냐며.

세입자 통해 바닥 보수하려는 심보같아서 넘 화가 나네요

저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할까요 분쟁 없이 나가고 싶어요

 

IP : 211.234.xxx.9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3 7:50 PM (59.12.xxx.29)

    악질들이네요

  • 2. ㅡㅡ
    '24.9.23 7:54 PM (211.234.xxx.95) - 삭제된댓글

    편하게 잘 살고 간다고 인사도 드렸는데
    돌변해서 저러네요
    돈 앞에선 인간이 참 이기적으로 변하는듯요

  • 3. 억울
    '24.9.23 7:57 PM (211.234.xxx.95)

    맘같아선 업체에 폰 맡겨서 사진 복구해보고 싶어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네요ㅜㅡ

  • 4. 이미
    '24.9.23 7:59 PM (122.42.xxx.82)

    이미 우아하게 나가는건 틀려보이니 십원한장도 허투르쓰지마세요

  • 5. ㄴㅇㅅ
    '24.9.23 8:01 PM (124.80.xxx.38)

    진짜 트집 잡아서 세입자 돈으로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사람 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입주할때 자그마한 흠이라도 일일이 다 사진찍어서 집주인에게 문자 보내면서 이부분 하자 인지하고 계셔달라고. 나갈때 문제 삼지 않겠다는 문자 답장 꼭 받아야하더라구요.

    한번 제대로 디여서...휴..

    어쩄든 최대한 좋게..얘기는 해야겠지만 만약에 말도 안되게 우기고 돈안주면 님도 거기 님 짐 두고 다음 세입자 들어오지못하게 해야해요.돈 다 받지못하면 절대 짐 다 뺴주면 안됩니다. 자기들 불편해서라도 돈주더라구요

  • 6. ㅡㅡ
    '24.9.23 8:07 PM (211.234.xxx.95)

    ㄴㅅㅇ님, 경험하셨군요ㅜㅜ

    ㅡㅡㅡㅡㅡㅡ
    입주할때 자그마한 흠이라도 일일이 다 사진찍어서 집주인에게 문자 보내면서 이부분 하자 인지하고 계셔달라고. 나갈때 문제 삼지 않겠다는 문자 답장 꼭 받아야하더라구요.
    ㅡㅡㅡㅡㅡㅡㅡ
    ㄴ이게 정답이더라고요
    넘 순진했어요
    사진을 찍었던 것도 같은데 앱 복구론 안 보이네요ㅜㅜ

    짐 안 빼기 시전해보겠습니다
    서로 웃으며 굿바이하고팠는데....

  • 7.
    '24.9.23 8:27 PM (61.74.xxx.175)

    집주인은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거잖아요
    원상태가 어땠는지 진짜 파손이 있는지를 집주인이 증명하고
    복구를 요구해야죠
    왜 원글님이 원상태 사진을 찾아요?
    보증금 못받으면 짐 안빼는 수밖에 없죠
    악질들은 딱 법대로 해줘야 되요
    지들이 시간 끌수록 손해 본다고 생각하면 태도 180도 바뀝니다

  • 8. ....
    '24.9.23 8:27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소송하면 대부분 임대인들이 집니다.
    귀찮더라도 해 보시는게

  • 9. ....
    '24.9.23 8:28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집주인한테 21년에 멀쩡했던 상태임을 증명하라고 하세요.
    증명을 꼭 새입자가 해야 하는 건 아니니

  • 10. .....
    '24.9.23 8:28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집주인한테 21년에 멀쩡했던 상태임을 증명하라고 하세요.
    증명을 세입자가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 11.
    '24.9.23 8:29 PM (59.16.xxx.198)

    겪어봐서ㅠ
    그래서 입으로는 임대인이
    뭐라고 좋게 애기해도 증거로
    꼭 사진 찍어놔요 날짜박제해서 저장
    사진이 없다니 싸우셔야겠네요
    간큰 임대인이네요 윗댓글처럼
    짐 안뺀다고 하세요 /

  • 12. 이게
    '24.9.23 8:44 PM (110.11.xxx.18)

    소송으로 가면 제가 이기겠죠
    임대인이 증명해야니까요~
    그치만 누가 소송까지 가고 싶나요?ㅜㅜ

    짐은 어떤걸 놔두면 될까요?
    저는 새 아파트 입주로 버릴게 많긴합니다

  • 13. ㅌㅇ
    '24.9.23 8:47 PM (121.133.xxx.61)

    저도 당했어요
    인터폰 고장난거 어차피 요즘 인터폰 안 쓰고 번호키 누르니 놔뒀는데 수리비 돈 달라고 ㅜㅜ
    하다하다 열 받아서 먹고 떨어져라하고 ㅠㅠ

  • 14. ......
    '24.9.23 8:50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세게 나가라는 뜻이죠.
    소송한다 그러면 집주인도 생각을 해 볼 거 아니예요.
    이런 건 일단 쎄게 질러야 돼요.

  • 15.
    '24.9.23 9:38 PM (211.234.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기가 약한편인데
    센척 해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892 저 스트레스로 가슴통증이 생겼는데 질문이요 10 ..... 2024/12/11 1,515
1655891 국회 본회의 보는데 내란당 것들은 4 2024/12/11 820
1655890 발목이 붓는 건 병원을 어디로 가야 해요? 6 dd 2024/12/11 968
1655889 이거 보신분? 1 --;; 2024/12/11 937
1655888 국방차관 尹,현군통수권자...비상계엄 선포 할 수 있어 12 .. 2024/12/11 3,259
1655887 조국님 포효하는 맹수가 되셨네요~~ 19 2024/12/11 3,548
1655886 국회위원들 왜 저렇게 소리치는지 넘 듣기싫어요 15 ..... 2024/12/11 2,434
1655885 드론과 장비 들어 있던 컨테이너 불타 9 미친다 2024/12/11 2,148
1655884 검찰이 경찰 압수수색 영장 다 거부하네요 12 .. 2024/12/11 3,184
1655883 용산 대통령실 앞 풍경 22 아구구 2024/12/11 5,989
1655882 여의도 화장실지도&선결제 정보(업데이트) 6 집회 2024/12/11 1,158
1655881 주병진 첫번 째 맞선녀 6 2024/12/11 3,973
1655880 검찰은 내란죄 수사에서 손떼라!!! 4 .. 2024/12/11 567
1655879 헌재에서 부결되면 5 걱정 2024/12/11 1,632
1655878 대구경북 예산 나와서 말인데요. 마늘가게 하루매출 63억 3 .. 2024/12/11 1,027
1655877 윤사연이 롯데사위인데 3 ..... 2024/12/11 1,799
1655876 제 코가 석자래요 5 ... 2024/12/11 2,211
1655875 경북, 역대 최대 예산 3 2024/12/11 1,761
1655874 집이 엄청 잘살다가 평범 또는 못살게 된 6 .... 2024/12/11 2,675
1655873 저혈당도 아닌데 왜 이리 공복감이 심할까요? 4 ... 2024/12/11 1,480
1655872 전두환 사위 내세워서 계엄 트라우마 복습하게하니? 1 탄핵해라! 2024/12/11 880
1655871 여당이 토요일에 탄핵 상정하지 말고 다른 날 하자는 이유가 가관.. 11 ... 2024/12/11 3,508
1655870 실례해요) 딤채 김냉은 어떤가요? 10 ... 2024/12/11 1,008
1655869 국힘당 로고 바꿨네요 18 ㅁㄴ 2024/12/11 4,704
1655868 와 조국의원 호통치며 혼내네요 17 ..... 2024/12/11 4,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