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씨 좋아서 양수리(feat.로컬푸드) 왔어요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24-09-23 14:38:40

아점 먹고

날씨좋길래

양수리 오는 버스타고 와서

한시간 동안 책읽다 강멍하다가

양수리에 있는 로컬푸드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근처 다이소 갔다가 

집에 가는 버스를 놓쳐서

2시간은 더

수양버들 나무 그늘에서

녹차맛 마카로니를 퍼 먹고 있는

아줌마 보시면 저인줄 아세요 ㅋ

 

집에서 나올 때

책 한권과

두툼한 핸폰 보조 밧데리를

가방에 넣구 나왔더니

걱정이 없네요

 

양수리에 오면

그냥 가지 말고

로컬푸드에 들려보세요

살거 많고 가격도 아주 좋아요

사실

아까 들어갔다가 못 나올 뻔 했어요

살 거 많아서요

 

참고로

요새

양평포도 맛있고

양평 콩나물 두부 원래 질좋고 맛있고

노란 큰 호박 가격 좋고

팩으로 파는 떡도 맛있고

 

가격도 다 저렴해요

 

저는 소량 포장된

호박잎 고구마순

잘라서 건조한 청양고추 한병 (된장국 끓일 때 넣으려나)

망에 든 껍질 마늘

생청양고추

꽈리고추

녹차 마카로니를 샀는데

통들깨가 가격이 좋아서

살까말까 무척 고민했네요

 

책 읽을까 하다가

고구마순 껍질이랑

호박잎 껍질 좀 깔까

어쩔까 싶어요 ㅋㅋ

 

 

 

IP : 175.223.xxx.12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23 2:39 PM (175.213.xxx.190)

    아 가고싶네요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 2. ??
    '24.9.23 2:41 PM (59.30.xxx.66)

    시장인가요 하나로마트인기요?
    한번도 안가봐서요ㅠ

  • 3.
    '24.9.23 2:41 PM (175.223.xxx.121)

    지금 오시면
    녹차맛 마카로니 나눠 드리고
    호박잎 줄기
    고구마순 껍질을 같이 깔 수 있는 권리를 드림 ㅋ

  • 4.
    '24.9.23 2:42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아, 평화롭네요.
    뒷산에 가니 가는곳 마다 알밤들이 떨어져 깔려있는데
    사람은 하나도 없고
    파란 하늘에 구름들, 산들바람...
    정말 좋은 날이에요.

  • 5. 모모
    '24.9.23 2:43 PM (58.127.xxx.13)

    근데
    짐이 많아서
    버스타고 갈때
    고생하시겠어요^^

  • 6. Aa
    '24.9.23 2:45 PM (211.201.xxx.98)

    아 같이 손톱밑이 까매지도록 고구마껍질 까고싶네요.
    너무 부러워요.
    모기는 없나요?

  • 7.
    '24.9.23 2:46 PM (175.223.xxx.121)

    시장아니고요!!!
    양수리 두물머리 산책로 입구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들어오면 있는 신축건물이에요
    하나로마트랑 로컬푸드 같이 해요
    양평읍내에 있는 로컬푸드 매장보다 더 넓고 쾌적해요
    양평에서 키운 작은 선인장 화분도 많은데 5천원 밖에 안 해요
    3층엔 카페가 있는데
    여기서 일정 금액 구매하면 카페 음료 1천원 할인되요

  • 8. ..
    '24.9.23 2:53 PM (175.223.xxx.121)

    모모님

    양수리 산책로 입구에 앉아 있어요
    세미원가는 길로 자동차들 지나다녀요
    촌에 4년 있었더니
    자동차 지나다니는 풍경을 좋아해서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선풍기도 달려있음 ㅋㅋ)
    여기서 버스 타면
    바로 집 앞까지 갑니다요
    그러니까 많이 샀죠

    양평 이사오실 분들
    차 있어도 버스 정류장 근처에 살면
    좋은 점 많으니 고려해 보시길!

  • 9. ..
    '24.9.23 2:56 PM (175.223.xxx.121)

    Aa님
    고구마순은 소량 한줌반 (1500원)정도 샀구요
    호박잎도 한봉지(1800원) 사서 한끼 먹기 좋게 팔아요
    금방깔 거 같아요
    고추도 다 다듬어 가려구요 ㅋㅋㅋ
    바람이 시원해서 오늘은 아직 모기 없어요
    집에 가면 어딘가 물렸을 수도

  • 10. 오호
    '24.9.23 2:57 PM (211.206.xxx.191)

    원글님은 양평행 역세권에 사시는 군요.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가 즐거우셨겠네요.

  • 11. 아 거기
    '24.9.23 2:57 PM (211.108.xxx.76)

    2층에 카페있지 않나요?
    주차장 앞이요

  • 12.
    '24.9.23 3:01 PM (175.223.xxx.121)

    오호님

    전철역 걸어서 30분이고
    버스정류장 2분이면
    역세권인가요? ㅋㅋㅋ

    양평은 큰길 6번 국도에서
    5분만 들어가도 울창한데 많아요
    죄다 산과 강물밖에 없어서
    때로는 좀 슬퍼요 …..

  • 13.
    '24.9.23 3:01 PM (175.223.xxx.121)

    아 거기님

    맞아요!!!!!
    거기가 거기에요~

  • 14. 지역주민
    '24.9.23 3:05 PM (112.214.xxx.177)

    로컬푸드에서 파는 김부각 고추부각도 맛있어요.

  • 15. ㅇㅇ
    '24.9.23 3:10 PM (118.41.xxx.243)

    챗 읽는다는 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 16. ..
    '24.9.23 3:26 PM (175.223.xxx.121)

    ㅇㅇ
    책 ..;;;

  • 17. ㅇㅇ
    '24.9.23 3:32 PM (118.41.xxx.243)

    그러시군요
    오타셨군요

  • 18. 두아이엄마
    '24.9.23 3:32 PM (175.214.xxx.205)

    이런글 너무 좋아요....사무실에서 졸다가 읽는데 그냥 맘이 평화로워요.

  • 19.
    '24.9.23 3:39 PM (175.223.xxx.121)

    호박잎
    고구마순
    꽈리
    청양
    다 다듬었어요 ㅋㅋ
    할머니들이 왜 시장근처 길가에서
    집에 안가고 쪽파 다듬고 있는지 알겠네요 ㅋㅋ
    이제 책 좀 읽다가 버스오면 집에 가려구요

  • 20. 와아
    '24.9.23 3:41 PM (218.153.xxx.228)

    읽기만 해도 힐링이....ㅠㅠ
    시갼부자 되고 싶다요...

  • 21.
    '24.9.23 3:43 PM (124.53.xxx.169)

    다 맛있겠다....

  • 22.
    '24.9.23 3:45 PM (175.223.xxx.121)

    내일 또 올까 생각 중이에요
    양수리 산책로랑 세미원을 연결하는 다리
    배로 만든 부교(?) 이걸 건너고 싶네요
    오늘 주민증 안 가져와서 생략
    양평군민은 이런 거 무료에요 ㅋㅋ
    세미원입장이 무료거든요 ㅋㅋ

    바람에 나붓기는 깃발이랑
    출렁이는 다리
    건너는 사람들 모습이
    오늘 날씨랑 너무 어울리고 아름다워요

  • 23.
    '24.9.23 3:50 PM (175.223.xxx.121)

    지역주민님
    방가방가~
    담엔 김부각 사볼께요
    내일 또 올까 생각 중인데 내일 사려나…

  • 24. 거기
    '24.9.23 4:08 P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거기 로컬푸드 너무 좋죠?!
    2층 카페 전망이 너무 좋아서
    콘도들어가기가 싫더라구요 ㅎㅎ
    그때는 세미원 공사중이였는데
    지금은 보기 좋겠네요
    아이 입시 마치면 바람쐴겸 가봐야겠어요
    평화로운글 고맙습니다!

  • 25. 쓸개코
    '24.9.23 5:18 PM (175.194.xxx.121)

    저 집 멀지 않거든요. 저도 갈래요~

  • 26. 우왕
    '24.9.23 5:19 PM (210.100.xxx.74)

    가고 싶네요.
    리버마켓 할때는 자주 갔었는데 그립습니다.

  • 27. ㅇㅇ
    '24.9.23 6:29 PM (219.250.xxx.211)

    주차하고 많이 걸어야 하나요?
    어머니와 함께 가보고 싶은데 잘 못 걸으셔서요.

  • 28. 지역주민
    '24.9.23 7:24 PM (112.214.xxx.177)

    윗님 로컬푸드 주차장이 있어서 거의 안 걸으셔도 돼요.
    입구 가까이 대면 열 걸음 이내로 매장 진입가능합니다.
    그리고 1층 로컬푸드에서 이만원 이상 구매하면 2층 까페 두물정원 커피 천원 할인권 줍니다.

  • 29. ㅎㅎㅎ
    '24.9.23 7:54 PM (223.18.xxx.60)

    원글님 귀여우심 ㅎㅎ
    저도 가고프네요~

    마카로니를 어떻게 드시나 ㅎ 했는데 ㅎㅎ
    글 읽어보니,, 마카롱이군요 ^___^


    외국이라,, 힌국 놀러가면 가을에 여유있게 저도 가고프네요~

  • 30. 쓸개코
    '24.9.23 8:26 PM (175.194.xxx.121)

    저는 마카로니 과자로 이해했어요. 그 생맥주집 고리과자 ㅋ

  • 31.
    '24.9.24 6:14 AM (211.106.xxx.200)

    생맥주지 고리과자에요
    이름이 녹차맛 마카로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980 내일 코스트코 가려고 하는데 12 ..... 2024/09/23 3,212
1627979 비비고 고기만두 vs 풀무원 얇은피 김치만두 14 먹는 중 2024/09/23 2,219
1627978 이준석 참 나쁘게도 정치질 하네요 20 정치 2024/09/23 4,792
1627977 뉴스봤는데 이번겨울 영하18도까지 간다네요 19 ㅇㅇ 2024/09/23 5,651
1627976 전세 끝나고 나갈 때 하자 수리 부분에 대하여 여쭤요~ 9 억울 2024/09/23 1,885
1627975 아는 사람중에 미국 불체자 있으세요? 13 .... 2024/09/23 2,582
1627974 흑백요리사 저도 보는중이에요 3 나도 2024/09/23 3,218
1627973 이렇게 계속 살아야한다니 막막하네요. 92 2024/09/23 30,752
1627972 음료수 1 이사 2024/09/23 436
1627971 삼전 임원이여도 결국 월급쟁이들인데 7 ..... 2024/09/23 3,996
1627970 전세 없나요 4 레드향 2024/09/23 1,455
1627969 소녀는 용기를 내어 6 문구점에서 2024/09/23 1,146
1627968 뇌경색 치매인 83세아버지, 대장암 수술이라 26 해야할까 2024/09/23 5,544
1627967 은퇴 후에 1 2024/09/23 1,266
1627966 인터넷세상은 원래 이런지… 3 .. 2024/09/23 1,385
1627965 저 향수 냄새 지금 너무 싫어하거든요. 7 50대초반 2024/09/23 2,911
1627964 시국선언 전문 5 일나자 2024/09/23 1,774
1627963 8월 관리비 선방했네요 ㅎㅎ 7 2024/09/23 2,844
1627962 딱 가을날씨만 같았으면 … 3 ) 2024/09/23 986
1627961 찬바람 부니 우울감이 또 찾아오네요 10 .. 2024/09/23 2,676
1627960 다이소 보온병 5 다이소 2024/09/23 1,832
1627959 “집값 8월부터 꺾였다”…중개사들이 냈다는 이 통계, 한 발 빠.. 18 ㅇㅇ 2024/09/23 4,846
1627958 열차 무임승차 많네요 15 우와 2024/09/23 4,987
1627957 1988년부터 700만킬로 운행한 택시가 있네요. 기절초풍 2024/09/23 721
1627956 세면대 수전 물자국 안남게 하는법 있나요 11 나무 2024/09/23 2,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