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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기복 롤러코스터 올케의 오두방정

그린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24-09-23 11:49:38

뒷담화 맞고요.

 

명절 외엔 안만나고  특히나 제가 먼저 연락은 절대 안합니다. 그래도 조카들과 올케 생일 그리고 졸업 입학

뭐 이럴땐 선물 사주고 용돈 줍니다. 남동생이 선택한 사람이고 애들 낳아 키우는데, 나도 우리 시댁에선 며느리이자 올케라.. 연락안하는게 최고인거 아니까요ㅋ

 

아무도 원한적 없는데 그녀는 기분이 업되면 단톡방을 만들어댑니다. 전체방, 세명방, 네명방.. 그러다 뭔가 수틀리면 또 갑자기 나갑니다 ;; 저희부모님도 처음엔 어리둥절 (수시로 납치 ㅋㅋ)

 

카카오톡 프로필도 3일에 한번 꼴로 바뀌는데 그것도 역시 롤러코스터. 어떤날은 막 활기찬 갓생..이틀후엔 모든 사진 내리고.. 내주변에 아무도 없다! 이러고.. 다음에 보면 가족 네명 얼굴이 다 뽀샵돼서 전원이 갸루상.. 행복한 우리가정! 사랑해~~ 하도 바뀌고 극단적이라 나중엔 보게 되지도 않더라고요. 

 

애들 학원을 일년에 수십개 끊었다 옮겼다.. 조카들이 저한테 카톡이 수시로 와요! 고모 저 바이올린 시작했어요!!! 너무 신나요~~ 하다가 다음달엔 갑자기 바이올린 관두고 이제 어린이방송댄스 하래요 엄마가~~하다가 다음명절에 만나니 애들이 초딩인데 전과목 과외를 한다고 하고.. 그다음 명절에 만나니 과외는 아닌거 같아 엄마표 공부와 학습지로만 하고 사교육 안한댔다가 조금있으니 또 조카가.. 고모 저 영어학원 수학학원 논술학원 다녀요~~ 

 

올케 핸드폰 번호는 또 왜 그렇게 자주 바뀌는지..

엄마들 모임이란 모임은 다 참여하는거 같은데 거기서 트러블나면 또 나한테 전화해서 형님 어쩌지요 하면서 상담.. 내용 들아보면 그냥 할일없는 아줌마들 브런치모임에서 서로 편갈라지고 싸우느라 그런것들.. 안가면 그만인데 거기서 자존감 챙기니 악순환

 

본인 필요할땐 형님~~~ 형님~~

아닐땐 6개월이고 10개월이고 단톡방 대꾸도 안하고 

언제는 또 남동생과 이혼한다 법원간다 정신병 걸리겠다 하면서 난리를 치길래, 둘이 잘 해결해라 외엔 할말이 없어 딱히 말을 안하니 서운하다 자기편 안들어준다 

잠잠하다가 그 다음번엔 남동생 욕을 하길래.. 그건 원칙적으로 걔가 잘못했네 정 힘들면 이혼해야지 어쩌겟어 하니까 갑자기 연락두절 되면서 단톡에 행복한 우리가정~~ 

 

남동생이 어찌 저런 여자를 골랐지 하다가도

둘이 뭐가 맞으니, 비슷하니, 사는거지 뭐가 다르겠어

싶기도 하고.. 아들며느리가 맨날 사네못사네

쥐어 뜯다가 또 행복한 우리가정~~ 이러니 어질어질

해서 뭐가뭔지 모르겠다는 부모님도 안쓰럽고..

 

오늘도 한바탕

단톡방 납치돼서 조카들 사진폭탄 받으니

혼돈의 카오스.. 거기에 본인 플라잉요가 하면서

레깅스 입고 거꾸로 매달려있는 사진은 덤ㅠ

 

IP : 5.195.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kgb
    '24.9.23 11:50 AM (119.196.xxx.115)

    저런여자랑 결혼한 남동생이 ...같은 부류니 했겠쥬

  • 2. ...
    '24.9.23 11:53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조증과 울증이 반복중인가? 뭐든 열심히 파고 다니는 건 좋네요. 다만, 애들 교육은 지속성도 중요한데 그 점이 염려되네요.

  • 3. 우리 올케
    '24.9.23 11:56 AM (218.238.xxx.194) - 삭제된댓글

    우리 올케랑 비슷하네요. 기분 나쁘면 매번 집 나가겠다. 애 사진이나 보내다오. 결혼초기부터 입으로 가출을 꾸준히히고 혼자 드라마를 쓰는데. 심지어 가방도 쌌다가. 그냥 나갔으면 하는데 안나가네요.

  • 4. 우리 올케
    '24.9.23 11:58 AM (218.238.xxx.194)

    우리 올케랑 비슷하네요. 자기 원하는대로 안되면 결혼 초기부터 가출하겠다 난리...남편은 그냥 냅두는데 혼자 온갖 드라마를 쓰고. 애가 아직 아기인데 애만 없었으면 이혼했을거라는...솔직히 애 양육도 걱정이네요. 전 인연 끊으려고요.

  • 5. 최소
    '24.9.23 12:39 PM (223.38.xxx.146)

    미친여자같네요ㅎ
    남동생은 어쩌다 저런여잘...

  • 6. ㅇㅇ
    '24.9.23 12:53 PM (222.120.xxx.148) - 삭제된댓글

    금쪽이 하나 들였네요 ㅋ
    올케 친정은 후련하겠어요
    전반담 넘겨서

  • 7. ㅇㅇ
    '24.9.23 12:54 PM (222.120.xxx.148)

    금쪽이 하나 들였네요 ㅋ
    올케 친정은 후련하겠어요
    전담반 넘겨서

  • 8. 바람소리2
    '24.9.23 1:04 PM (114.204.xxx.203)

    반응안하면 조용해지겠죠

  • 9. ㅡㅡ
    '24.9.23 3:30 PM (58.120.xxx.112)

    레깅스 입고 거꾸로 매달려있는 사진은 덤ㅠ

    상상하니 웃음이 죄송해요
    조카들이 제대로 잘 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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