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인데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거 비정상 일까요

ㅇㅇ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24-09-23 10:58:29

만 46살이구요

 

요새 죽음에 관한 책을 계속 읽고 싶은데

 

좀 비정상인가 싶어서요

 

어느날 죽음이 나에게 물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등등 

 

노년에 읽어야 할 책일까요?

 

요즘 갱년기가 온건지 아무튼 우울한 생각이 많이 들긴 했는데

 

그런 영향인건지....

 

어떻게 보면 좀 우울하기도 하고 우중충하기도 하고 

 

아직은 저랑 먼 이야기의 내용들인데

 

문득 내가 많이 이상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어디 심각하게 아픈곳은 없고 (물론 소소하게 아픈곳은 많지만요)

 

부모님은 70대신데 엄마가 요즘 살 좀 빠지신거 외에는 건강하신편이긴 해요

 

아빠도 건강하시구요.

 

저 이상한가요?

IP : 183.98.xxx.1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3 11:00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큰일났다 비정상이다는 아니고
    미리 준비하고 생각해보는건 좋지만

    지금 이 나이에 그 주제에만 빠진건
    정상은 아닙니다

  • 2. ...
    '24.9.23 11:00 AM (114.200.xxx.129)

    정상 비정상이 어디있어요..ㅠㅠ 저는 그런류의 생각하면 우울해서 잘 생각안하는 스타일이예요..
    내노후는 어떻게 살아가야 될까 이런류의 생각만 해요..
    아직 죽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는것 같아요..ㅎㅎ

  • 3. ..
    '24.9.23 11:01 AM (73.148.xxx.169)

    이상할 게 뭐 있어요?
    책으로 쓰여진 모르는 분야 읽으면
    배우는 것도 있고 즐겁죠.

  • 4. ....
    '24.9.23 11:01 AM (175.201.xxx.167)

    아니 그게 왜 비정상이에요?
    삶과 죽음은 하나다
    많은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이 외치는 말이에요
    웰다잉.
    생은 영원하지 않으니
    생의 한계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하루하루 일상에 충실할 수 있다가 모토라서
    저도 그런책 종종 즐겨읽어요
    저도 40초입니다

  • 5. ㅇㅂㅇ
    '24.9.23 11:03 AM (182.215.xxx.32)

    미리 읽어보고 생각해보는거 필요하다고봐요
    죽음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보고
    입에 못올리게 하는게 더 부자연스럽죠
    항상 우리옆에 있는거잖아요
    언제라도 죽을수 있는데
    어떻게 살지 어떻게 죽을지
    생각하면서 살아야하지 않나요

  • 6. 살다보면
    '24.9.23 11:04 AM (175.120.xxx.173)

    그런 시기가 있어요.

  • 7.
    '24.9.23 11:04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정상입니다
    그게 현실이 되면 엄청난 우울증에 휩싸여요
    저는 종교로 극복했고 동생은 이번에 같이
    성당 다니면서 많이 좋아 졌어요

  • 8. ..
    '24.9.23 11:15 AM (119.197.xxx.88)

    그 나이대면 지극히 정상적임.
    돌연사 심심찮게 나오는 나이예요.

  • 9.
    '24.9.23 11:16 AM (121.185.xxx.105)

    선불교 법문 들어보세요. 마음이 편해집니다.

  • 10. 죽음이
    '24.9.23 11:30 AM (183.97.xxx.120)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졌으니
    이상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야탑 칼부림 예고 같은건 예전엔 상상도 못하던 일이였고요

  • 11. 문제없어요
    '24.9.23 11:32 AM (220.117.xxx.100)

    소설, 동화책도 죽음이란 소재는 흔하게 나와요
    사람이 태어나서 존재하고 언젠간 죽는데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게 왜 문제죠?
    문제가 되려면 죽음에 대한 생각에 빠져 일상을 망치거나 생활을 못할 정도여야…
    오히려 틈틈이 죽음을 상기하며 현재를 살 수 있다면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것보다 조금은 나을 수 있어요

  • 12. ..
    '24.9.23 11:32 AM (202.128.xxx.167)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세요

  • 13.
    '24.9.23 11:33 AM (39.7.xxx.74)

    또래인데 저는 이번생이 힘들어서 아이들 성인되면 딱 죽어도 좋다 생각해요. 스스로 죽고 싶은 단계는 지났고 하늘이 부르면 감사합니다하고 가려구요.

  • 14. 너무
    '24.9.23 11:55 AM (106.101.xxx.179)

    몰입하거나 너무 죽음만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건전하게 죽음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 놓는건 좋은거같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사는거보단 죽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내 삶을 보다 주도적으로 살아낸다거나 삶에 대한태도 또한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변할수도있으니까요 ^^

  • 15. 동년배
    '24.9.23 12:42 PM (223.38.xxx.146)

    저도 죽음을 늘생각하고 서울대교수님인지 유투브도 찾아봐요
    이제는 태어난날보다 죽을날이 더가까워진 나이라고 생각하고 더이상 인생에 낙과 즐거움이 있을까싶고 죽어도 괜찮다라고 생각들도 그런생각이 듭니다

  • 16. ...
    '24.9.23 12:52 PM (210.100.xxx.228)

    전 죽음은 생각도 하기 싫은 주제였는데 유튜브에서 황창연신부님 관련 강의 듣고 생각이 바뀌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말씀하신 책들 읽고 싶었는데 아직 못읽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816 요즘 사람들의 열등감이 심한 이유 10 음.. 2024/09/23 2,959
1627815 밥솥패킹 갈고나서 밥 밑이 너무 눌어서 밥이 딱딱해요 6 .. 2024/09/23 700
1627814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처벌법 없어 ,무죄된 캐슬범죄자 .. 1 같이볼래요 .. 2024/09/23 373
1627813 pass 앱 신분증이요 3 현소 2024/09/23 941
1627812 아침밥 대충 차리는데요 14 82 2024/09/23 3,090
1627811 빨래 개는 게 너무 싫어요. 9 .... 2024/09/23 1,972
1627810 짭쪼롬한 치킨이 먹고 싶어 KFC 왔는데 싱겁네요 7 치킨 2024/09/23 1,218
1627809 전기요금 나름 선방했어요 11 전기 2024/09/23 2,732
1627808 혼자가 참 좋아요 6 2024/09/23 2,012
1627807 아랫니 하나만 툭 튀어나온 거 교정할 수 있나요? 9 치아교정 2024/09/23 1,163
1627806 천주교) 대문에 천주교 교우의 집이라고 붙인 분 8 종교 2024/09/23 1,640
1627805 하와이 10월 옷차림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여행 2024/09/23 583
1627804 전세주고 오피스텔 매입해서 사는거 6 2024/09/23 1,416
1627803 저는 전화하는게 싫어요 21 멀치볽음 2024/09/23 3,945
1627802 "줄리 스펠링은 아는지"…김건희 여사 조롱 혐.. 4 ㄱㄴ 2024/09/23 1,910
1627801 최근에 컴활2급 보신 분 안계세요? 5 ... 2024/09/23 969
1627800 82 댓글 수정 기능은 진정 없는 건가요? 7 수정 2024/09/23 418
1627799 필라테스 첨하는데 6 운동 2024/09/23 1,504
1627798 요즘 배 얼마예요? 8 ........ 2024/09/23 1,366
1627797 원래 인터넷 전화기 교체시 금액이 드나요?? 3 ........ 2024/09/23 371
1627796 코막힘, 답답함으로 공황장애까지 올수 있나요? 4 ㅁㅁ 2024/09/23 723
1627795 브래드 셔먼 의원, 미 국무부에 "북한과의 평화 협정 .. light7.. 2024/09/23 465
1627794 거울보면 아빠가 날 봐요ㅜ 5 아오 2024/09/23 2,461
1627793 대출은 끝까지 갑니다 10 가을 2024/09/23 3,239
1627792 저희집 강아지는 산책할 때 6 bb 2024/09/23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