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종의 우울증일까요?

우울증?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24-09-22 21:58:18

남편퇴직 후 제가 이것저것 알바같이 일하는데 일하고와서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할일이 없네요

집안일이야 많지만 ..

폰보거나 .. 뭘하고 시간을 보낼지 자기전까지 우울합니다 

점점 나이들어가는데 하고싶은일이 관심가는 일이 없다는게 문제예요

놀러도 안다녔더니 저나 남편이나 흥미도없어지고(젊었을때는 역맛살있냐는 소리 들을만큼 남편이랑 매주 나갔는데)

내년 환갑인데 많다면 많은 그리고 어찌보면 살날도 많은 나이인데

이런 무기력한상태로 어찌 나이들어 살아갈지 막막합니다

우울증이 있는건지

IP : 1.241.xxx.2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9.22 10:01 PM (1.237.xxx.125)

    비슷한 나이라서 반가워서 괜히 댓글 달아요^^
    책도 집중이 잘 안되고 넷플로 영화 주로 봐요 저는.
    알바는 어떤거 하세요?
    안힘드시나요?
    저는 여기저기 골골대서 돈도 못벌어요 ㅠ

  • 2.
    '24.9.22 10:08 PM (211.248.xxx.34)

    저랑 똑같아요. 저도 우울증인가 합니다 일할때 왜에는 종일 누워서 핸드폰하고 아무 관심도 여력도 없어요. 그냥 내 몸이 전원종료 되서 전원이 딱 꺼지면 좋겠어요 삶의 낙이 없네요

  • 3. ㅠㅠ
    '24.9.22 10:11 PM (1.241.xxx.217)

    집에 있는것도 힘들고 무기력해서 나가는것도 있어요
    예전엔 책읽기 좋아했는데 그때같은 열정이있다면 도서관에서 행복하거 보내겠지요
    알바는 새아파트 입주관련일을하고있어요
    한 두달 단기일이라 자유로운편이예요
    평생 전업이다가 제가봐도 기특하네요 ㅎ
    취미로 이것저것 배우는것도 한계가있어요

  • 4. 이야
    '24.9.22 10:13 PM (211.248.xxx.34)

    저랑 진짜 비슷해요 저도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는게 넘 힘들어서 일이고되도 우울하고 집에서 무기력해도 우울하니 어차피 둘다 우울한거 돈이나 벌자 싶어서 니갑니다

  • 5. 싱그러운바람
    '24.9.22 10:14 PM (1.241.xxx.217)

    오 님
    저랑 너무 똑같네요
    몇년 아팠는데 그렇게 아프고나면 삶이 소중해진다는데 전 어찌될지도 모르는 삶앞에서도 별로 두렵거나 미련이 없었어요
    살 운명이면 살아날것이고 아니면 어쩔수없다?

  • 6. ....
    '24.9.22 10:29 PM (112.167.xxx.79)

    저 50후반 인데 원글님과 똑 같아요. 퇴근하고 아무 것도 하기 싫고 뭘 어떻게 손대야 할 지 막막하고 지겹고 그래요. 머리는 복잡한데 몸도 안따라주고 의욕이 없어요. 그냥 아무 생각이 없고 주차장에 들어서면 가슴이 답답하고 들어오기 싫어요

  • 7. 싱그러운바람
    '24.9.22 10:40 PM (1.241.xxx.217)

    아 친정어머니는 참으로 의욕넘치는 분이라 버거웠는데 그런성향이 얼마나 좋은거였는지 새삼 느끼네요
    퇴직후 옆에있는 남편까지 그런거같아서 남은 내 인생이 아득하기만한데
    이 나이때 그런경향이 생기는걸까요
    시간 지나면 하고싶은일이 생기기나 할런지

  • 8.
    '24.9.22 11:11 PM (49.167.xxx.114)

    제가 지금 그래요
    뭘하고싶지도 않고
    자신도 없습니다
    모든게 두렵고 귀찮고 그래요

  • 9. 시간
    '24.9.22 11:42 PM (182.221.xxx.29)

    시간은 많은데 에너지가 진짜 없어요
    꾸역꾸역 하루를 살아낸다는 느낌이요
    애들이 다 크니 긴장강도 없고 늙어진 몸과 갱면기로 삶의 의욕이 없어졌어요
    예전 50대언니가 여행도 잘가고 취미도 많고 그래서 부럽다고 했더니 재미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그랬는데.무슨말이었는지 이제 제가 나이드니 알겠어요
    뭘해도 그냥하는것같아요

  • 10. 바람소리2
    '24.9.23 7:24 AM (114.204.xxx.203)

    우울증일거에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 현실불안
    몸은 아프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033 곱슬 하나로 묶으니 할머니 같대요ㅠ 2 2024/09/27 2,688
1625032 드디어 뜨끈한 믹스커피 개시! 5 .... 2024/09/27 2,457
1625031 44~45세는 어떤나인가요? 16 .. 2024/09/27 5,236
1625030 박은정, 윤석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정조준 ".. 9 __ 2024/09/27 2,099
1625029 성심당 임대 재계약했네요 12 ㅇㅇ 2024/09/27 3,118
1625028 자동회전냄비 어떤 게 좋은가요? 8 2024/09/27 998
1625027 '신은 있다?' 세계주요국 72%, 한국 41% 34 ..... 2024/09/27 4,180
1625026 중딩 아이 친구 갑자기 자고 간다고 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18 ㅂㅂ 2024/09/27 3,712
1625025 쪽쪽이 떼고 자다가 우는 아기 6 ㅇㅇ 2024/09/27 2,147
1625024 세탁비 이정도면 최저가 일까요? 2 세탁비요.... 2024/09/27 971
1625023 대학생아이 번아웃인지 9 mm 2024/09/27 2,712
1625022 홍명보랑 조국이랑 닮았네요. 50 ㅎㅎ 2024/09/27 4,239
1625021 카카오톡 기프티콘 1 제때 2024/09/27 802
1625020 딱 돌아기 발달 한번만 봐주세요 12 엄마 2024/09/27 2,102
1625019 호주산 우삼겹 먹을만 할까요? 6 지혜를모아 2024/09/27 886
1625018 푸바오 좀 괜찮아졌나 봐요.  12 .. 2024/09/27 3,040
1625017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세계 유일의 탐사전문 이중간첩.. 6 같이봅시다 .. 2024/09/27 1,228
1625016 금쪽 상담소 종방이라네요 9 똑땅 2024/09/27 10,667
1625015 오래 서 계시는 분들 한테 신발 추천해도 돼요? 8 ... 2024/09/27 1,876
1625014 세상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급변하는거 같은데 5 ㅇㅇㅇ 2024/09/27 2,878
1625013 홍천 여행하고픈데요 2 경남 2024/09/27 991
1625012 70년생 남자 공고만 나와서 공무원하고 있다면 어떤가요.. 21 학교 2024/09/27 5,142
1625011 옴브리뉴 댄스가 유행이라면서요? 6 .. 2024/09/27 1,768
1625010 설계사분 계세요? 실손보험 가입 후 좀 이상해서요 2 청약서 2024/09/27 1,343
1625009 82에 남자회원은 얼마나 될까요? 23 .... 2024/09/27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