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 친구가 와서 하루종일 있네요.ㅎ

.. 조회수 : 8,750
작성일 : 2024-09-22 19:45:46

요즘 학교에서는 멘토 멘티 이런게 있어서

친구끼리 공부가르쳐 주고 보고서 써서 내놔봐요.

한시쯤 멘토 멘티하러 여자사람친구가 왔어요.

인사만하고 남편하고 운동하고 왔는데도

아직 있네요.

과일깍아주고 다시 이웃집에 차마시러 갔다가

저녁할려고 왔는데 아직도 있네요.

좀 더 노닥거리다가

6시 넘어서 밥하기 시작했는데

갈 생각이 없는것 같아서.

너네 공부는 언제끝나니 아직 더 해야되면

피자먹고 하던지 다 끝났으면 피자시켜줄테니

먹고 가라 했습니다.

지금 8시 다 됐는데 이제 공부는 끝내고 영화보면서

아직 피자먹네요.

울 아들이 수학 가르쳐주고 여자애가 배우는 거 같은데.

여자애는 계속 잘 모르겠다 어렵다 이러고

저희 아들은 계속 설명해주고 그러는듯 해요..

아들은 처음엔 한 두시간  말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오래 있네요. ㅎ.

 

혹시 여자사람친구가 아니라 여친인가???

 

IP : 117.111.xxx.22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9.22 7:49 PM (124.51.xxx.207)

    여친… 된거 아닌가요? 오늘

  • 2.
    '24.9.22 7:51 PM (61.105.xxx.6)

    집에와서 하는것 자체가 에러에요. 멘토멘티는 학교에서 방과후에 하라고하세요. 저렇게 주말에 저러면 서로 시간너무뺏기겠네요.

  • 3. ..
    '24.9.22 7:51 PM (121.137.xxx.107)

    사춘기 아이들인데 둘이 재밌게 잘 노네요. 원글님 좋은 엄마세요.

  • 4. 그런데
    '24.9.22 7:54 PM (122.34.xxx.60)

    곧 중간고사 있지 않나요? 내신이 제일 중요합니다. 세특 한 줄을 위해 주말 시간 다 버리지 말고 힘 조절 하라 하세요
    그리고 친구 와서 장시간 있는 경우에 집 비우지 마세요. 뭘 하나 들여다보라는 게 아니라 그래도 집 한쪽에 부모가 있는 게 좋습니다

  • 5.
    '24.9.22 7:56 PM (117.111.xxx.226)

    드디어 갔어요. 여자애 아빠가 데리러 오셨네요.
    친구 집에 데려오면 어떤 애들하고 어울리는지 알수있어서
    좋은데
    보통 남자애들은 두시간이상 안있는데
    하교후 와도 우루루와서 집구경하고 각자 학원들 가느라
    애들 어릴때 이후. 것도 이성친구가 꽤 오래동안 있다가네요.
    다른얘기 더 하면
    우리애는 이 멘토멘티를 넘 자주해서
    시간을 많이 뺏기는것도 같아요.
    그냥 친구가르쳐주면 본인 공부도 되겠지 하고
    냅두는데.. 이렇게 오래 하다니..

  • 6. 서로
    '24.9.22 7:59 PM (61.39.xxx.34) - 삭제된댓글

    호감있고 썸타는거 같아요. 엄마 직감 무섭게 잘 맞습니다.

  • 7. .....
    '24.9.22 8:0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아이학교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학교 내에서 활동해요.
    계획서에 장소/시간/과목 등등 제출해서 허가받고,
    그 장소에서 수업합니다.
    고등은 중간고사 1주일 남았는데, 주말 내내 보내면 어쩌나요.

  • 8. ....
    '24.9.22 8:08 PM (221.165.xxx.251)

    멘토멘티를 가장한 데이트 아닌가 싶은데요.ㅎㅎ
    보통 멘토멘티는 학교 안에서 시간안에 다 해결해요. 세특에 적힐 활동이라면 교외에서 하면 안되기도 하구요. 시간, 횟수, 내용까지 다 제출하고 선생님 사인받고 정해진 교실에서 하는데 좀... 지켜보세요~

  • 9. 저희애도
    '24.9.22 8:10 PM (61.39.xxx.34)

    중고등때 수학멘토많이했지만 학교에서 하지 집에서는 해본적없어요. 윗분말처럼 학교내에서 활동하게하고 생기부에도 써주셨고요.
    제느낌에도 과제는 핑계고 썸같아요. 요즘 카페도많은데 좋아하지도 않는 이성친구 집에서 반나절이상 단둘이 방에서 영화보고 숙제하기는 어렵죠.

  • 10.
    '24.9.22 8:10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멘토, 멘티를 집에서 하는 경우는 못본것 같아요. 보통 학교에서 해요.

  • 11. 사실. 제 직감은
    '24.9.22 8:11 PM (117.111.xxx.226)

    여자애가 좋아하는 구나. 입니다.
    근데 ㅋ 위에 댓글 주신 분 말대로 엄마 직감이 무섭네요.
    아들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수학을 잘하고 영어를 못하는데
    친구는 영어 1등급인데 수학을 못해서
    자기보고 먼저 수학 가르쳐달라고 했답니다.
    근데 가르쳐보니 개념이 안잡혀 있어서 오래걸렸고
    영어는 할 시간이 없었데요.
    아무리 좋은 친구이고 설명잘한다 해도
    지겨운 수학을 5시간 넘게 앉아서 듣고 있을 수 있나요?
    몸이 근질근질 해서 벌써 도망갔을 겁니다.
    근데 갈때 공부잘 했냐고 물어보니
    아주 잘가르쳐줘서 잘했다고 화색이 돌며 가네요.
    또 오는건 아니겠죠. ㅎ
    님들 말대로 이제 중간고사인데
    제가 너무 태평한것 같습니다.
    그냥 구경하는거 재미있는데 저도 정신차려야 겠어요.
    참고로
    우리애는 누가 들어만 주면 재미없는 얘기도 계속하는타입입니다.

  • 12. 멘토멘티는
    '24.9.22 8:17 PM (117.111.xxx.226)

    핑계였나 보네요..

  • 13.
    '24.9.22 8:27 PM (118.235.xxx.212)

    알콩달콩 보기 좋은데요...?

  • 14. ㅁㅁㅁ
    '24.9.22 8:31 PM (147.46.xxx.42)

    오늘은 수학 공부만 했지만, 다음엔 영어 공부~
    시간은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쓰면 좋겠지만 알콩달콩 예쁘게 공부하는 거 같은데
    조금 기다려 보세요 ^^

  • 15. ...
    '24.9.22 8:35 PM (14.52.xxx.217)

    여친에 1표

  • 16. 그런데
    '24.9.22 8:35 PM (222.100.xxx.51)

    이성이라면 집에 어른 한 명은 있어야할 것 같아요

  • 17.
    '24.9.22 8:51 PM (175.120.xxx.236)

    저라면 다음엔 카페에서 1~2시간 정도 하라고 할거같아요.
    제 아이도 공부하게 해야죠

  • 18. ??
    '24.9.22 8:53 PM (218.55.xxx.30)

    멘토ㆍ멘티는 보통 학교에서 자투리 시간 이용해서 하던데
    집에 와서 하는건 처음 듣네요.
    다른 핑계 겸 겸사겸사 온거 아닌지^^;;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면 학교에서만 하라 하세요.

  • 19. 윗분
    '24.9.22 8:54 PM (180.71.xxx.37)

    말씀대로 집에서는 안되고 카페가라 하셔요
    그리고 2-3시간 이내로 끝내고 오라고..
    아무리 멘토 멘티여도 그 아이 눈치가 너무 없는거 아닌가요?저 같았음 중간에 스탑시켰을거 같아요

  • 20. ..
    '24.9.22 9:18 PM (121.168.xxx.139)

    멘티 여학생이 아드님 시간을 너무 뺐는 게 배려라 없어요. 자기 부족한 것 채우느라.. 아드님 공부시간 뺐고
    부모님 계시는 주말에 남의 집에 오래 머무는 게 좀
    배려심도 눈치도 없는 것 같아서 별로 예요

    아드님이 영어 멘티라서 그 여학생 집에 가서 하루종일 있겠다 하면 그대로 두시겠어요?

    앞으로 아드님께 멘토 노릇에 어느 정도 선을 두고 하라 주의를 주세요

  • 21. 학생
    '24.9.22 9:20 PM (121.186.xxx.10)

    아무리 어려도 너무 눈치가 없는것.아닌가요?
    부모님계신 주말에 하루종이 이라니

  • 22. ...
    '24.9.22 9:22 PM (175.116.xxx.96)

    썸에 100표 겁니다 ㅎㅎ

    일반적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선생님계신곳에서 활동하고 그자리에서 어떤 공부를 어떤 내용으로 했는지까지 보고서써서 확인받고 그 내용으로 생기부 채우는거지요^^

    이제 곧 중간고사인데 좀 자제하라 슬쩍 한마디하심이 ㅎㅎ

  • 23. ...
    '24.9.22 9:59 PM (223.38.xxx.10)

    썸 아니면 이미 사귀는거죠.
    멘토멘티를 무슨 집까지 와서 하나요.
    너무 진심이네요. 그리고 수학 같은 주요 과목은 보통 그룹으로 하지 않나요?

  • 24.
    '24.9.22 10:01 PM (117.111.xxx.226)

    곧 시험이 있으니 슬쩍 한마디 하긴 했어요.
    그냥 순수한 시절 같이 공부하면서 우정인지 썸인지 뭐든
    겪어보고 그럴 여유와 시간이 없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밖에서 나쁜짓하며 다니는애들도 많은데
    학생답게 공부핑계로 썸을 타든 뭐든 지금만 있는 추억이죠.
    우리아이면 주말에 가족들 쉬는데 안보내죠.ㅎ
    이런일 매번 있는 일 아니고 여자아이 집도
    저랑 비슷한 맘으로 어디 어찌하는지 보자 . 하고 보내봐 준것 같아요. 아빠가 데리러 오는거 보면 냅두는 부모는 아닌듯요.

  • 25. 저희애들이
    '24.9.22 10:05 PM (117.111.xxx.226)

    좀 진심으로 활동을 하더라고요.
    여기가 서울이 아닌 수도권인데 저희동네 애들이 좀 순진한것 같아요.
    오늘 온 여자친구 말고. 동네 남자친구랑도 멘토 멘티 했었는데.
    너무 진심으로 해서. 그 집 엄마도 애네 너무 진심으로 진짜로 다한다고.. 그 집 엄마는 대학생 형 있어서 잘 알거든요.
    우리동네애들이 그런건지
    지금 고1쥐띠 애들이 그런건지 좀 순수? 한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대충 점수따려고 하는것도 다 고지곧다로 하고
    반장할때도 샘이 걱정하실 정도로 너무 착실하게..
    근데 쥐띠들이라서 그런가 싶어요.
    혹 다른 애들은 어떤지

  • 26. ...
    '24.9.22 10:30 PM (1.241.xxx.7)

    아들한테 못 박으세요 하려몀 일주일에 몇번 하루에 몇시간까지만이라구요 염치도 없네요 그 여자애

  • 27.
    '24.9.22 11:17 PM (211.211.xxx.168)

    울 애는 상급생하고 멘토 멘티 하던데요.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하고요.

  • 28. .....
    '24.9.22 11:38 PM (110.13.xxx.200)

    핑계같네요.,
    저희애 학교도 멘토멘티 있었는데 학교에서만 하는 활동이에요.

  • 29. ....
    '24.9.23 1:41 AM (211.201.xxx.106)

    이성이든 동성이든 친구가 있을 땐 부모님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집 비우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주말이면 나도 쉬어야하는데 친구가 오면 몇시간 정해놓고 그시간만 있으라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장시간 있는간 예의가 아닌듯요.

  • 30. ㅇㅇ
    '24.9.23 7:25 PM (223.38.xxx.112)

    썸은 확실히 맞고 쌍방인 것도 같은데요.
    이상한 애들 꼬이느니 아빠도 신경쓰고 괜찮은 집 여학우가 낫죠
    어차피 우리도 그 나이 다 겪어봤잖아요
    부모가 반대해도 알아서 다 몰래 뒤에서 사귑니다
    쓰신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여학생도 나름 괜찮은 집 같은데요
    저같으면 괜히 반대하는 뉘앙스 들켜서 로미오와 줄리엣 만들어주느니 쿨한 척 하되 계속 매의 눈으로 주시는 할 것 같아요
    집에서 너무 오래 있는거 아니냐 하면 둘이서 밖으로 돌 텐데 차라리 집에서 감시하는 게 안전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어렵네요. 그래도 괜히 들쑤셔서 반발심으로 더 불타오르느니 일단 지켜보는게 그나마 나은 방법 같아요

  • 31. 역시
    '24.9.23 7:52 PM (74.75.xxx.126)

    아들 엄마의 해석 답네요. 그 여자애가 우리 아들을 좋아하는구나. 당연하지. ㅎㅎ
    저도 외동 아들 엄마예요. 저라도 그렇게 해석했겠구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355 옥순 얼굴 너무 예뻐요 아이돌같아요 60 .... 2024/09/22 17,013
1628354 두유제조기 2만원짜리는 별로네요 .. 2024/09/22 965
1628353 삼시세끼 냄비밥 정도는 꿀이죠 5 차승원 2024/09/22 2,167
1628352 궁금했던 것들 9 미용실 2024/09/22 1,732
1628351 40대~50대분들 인생 향수 있으신가요? 156 ... 2024/09/22 15,228
1628350 티라미수 알콜성분 괜찮을까요? 5 .. 2024/09/22 1,085
1628349 의료개혁뒤에는 삼성과sk가 있다. 13 이거 2024/09/22 4,377
1628348 Msm 닥터달링 약 이름 아시나요? 2024/09/22 269
1628347 여름에 에코백 들던 분들, 가을겨울엔?? 14 .. 2024/09/22 6,219
1628346 (초대박) 생각해보니 초등 5학년 때 담임샘 레전드였어요 8 어이상실 2024/09/22 3,312
1628345 아들의 여자라고 아세요 - 정보석 채시라 주연 13 옛날드라마 2024/09/22 3,364
1628344 휘트니 언니 고마워요 7 제주 2024/09/22 2,263
1628343 탈모의 계절, 도움이 되고자(제품명 수정) 27 나아짐 2024/09/22 5,183
1628342 로또는 어디서 구입할수있나요? 3 로또 2024/09/22 1,111
1628341 페블 체어 쓰시는분 있을까요? 고민중 2024/09/22 341
1628340 더위 끝났을까요 3 음.. 2024/09/22 1,635
1628339 진주목걸이 추천받고 싶어요. 4 궁그미 2024/09/22 1,743
1628338 박신혜가 액션 배우 였네요 11 오늘 2024/09/22 5,401
1628337 일종의 우울증일까요? 10 우울증? 2024/09/22 2,822
1628336 티안나게 고급져보이게 손보고 싶어요 3 자우마님 2024/09/22 4,232
1628335 음쓰 처리기 음식물 형태가 그대로있어요 4 됐다야 2024/09/22 1,273
1628334 명동교자에 바퀴벌레 14 더럽 2024/09/22 7,052
1628333 늦가을 제주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7 궁금 2024/09/22 873
1628332 베트남 달랏, 태국 치앙마이 모두 가보신분? 8 맞나요? 2024/09/22 1,999
1628331 부산 조선호텔 파라다이스호텔 4 중식 2024/09/22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