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옆집 아주머니가 부쳐주시던
부침개 생각이 간절하네요
옆집 아주머니가 한번씩 부침개를 만들면
아파트 라인 전체를 돌릴정도로 손이 크신
분이었는데요
진짜 그 부침개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피자만큼 크고 두껍게 만들어진 부침개였는데
진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는데
맛은 더 기가막혔어요
겉은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면서
깻잎,호박등 야채에 오징어,새우등의
해산물과 함께 고기가 들어갔는데
간까지 완벽해서 모두가
인정할정도로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지금까지도 그보다 맛있는 부침개는 먹어본적이
없네요
한번은 옆집에서 부침개를 가져다줬는데
부모님 기다리다 한입만 먹는다는게 멈출수없어
그 큰전을 혼자 다 먹어버렸는데
아주머니가 때마침 한장 더
부쳐서 또 가져다주신 기억도 나네요
고마우신 아주머니~
지금도 건강하게 잘 계신지
여전히 부침개는 잘 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