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바보인가요

[제가]

저희 친정은 딸 둘이고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사시던 집을 33억에 팔았어요. 

다른 자산은 별로 없지만 아버지가 20년인가 전에 제 명의로 송파에 작은 아파트를 사 놓으셨는데 그 중 1/3은 제가 알바해서 모은 돈이었어요. 전세끼고 한 1억 5천? 그렇게 샀던 것 같아요. 돌아가시기 전에 그 집 1/3은 이미 얘 돈이니 나머지는 너희 둘이 나눠 가져라 하셨어요. 그 집은 처음부터 전세를 끼고 산 집이고 지금도 전세로 돌리고 있어요.

유산 정리하고 세금 내고 보니 저, 언니, 엄마 각각 9억정도 현금이 나오길래요. 결혼 20년 지난 언니 아직도 집이 없어서 아버지가 늘 걱정하셨는데 이번에 집 사라고 현금 몰이 해주자고요 제가 제안했어요. 제 명의 아파트 언니가 지분 포기하면 그만큼 현금 언니한테 준다고 했더니 바로 그러더라고요. 그 집이 오늘 시세 18억이니까 1/3이면 6억이다. 그래서 오케이, 그럼 난 6억 포기하고 나머지 3억만 받겠다고요.

언니는 15억을 받고 신축 아파트 청약 당첨 되어서 올 겨울에 입주하게 되었어요. 눈물이 나게 기뻤어요. 아버지가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그런데 그 집이 아직 입주도 안 했는데 매일 집값이 오르네요. 제가 일부러 알아 보는 것도 아닌데 오늘 들은 얘기로는 거의 두배로 올랐다고 해요. 처음으로 남편한테 그간의 얘기를 자세히 하면서 우리 언니가 이렇게 부자가 되었다고 너무 기쁘다고 했더니, 처음 보는 ?씹은 표정으로 그러더라고요. 바보 아니냐고. 전세끼고 산집을 시세로 쳐서 6억을 양보했다니. 그 값을 부르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너무 실망이라고요. 저희 이모도 그 얘기 듣고 세금 생각은 안 하냐고 시세가 18억이면 세금 때면 16억 정도였을 걸 왜 6억이나 줬나고 아무리 문과라서 산수를 못한다지만 쯧쯧쯧.

혼란스럽네요. 언니는 제가 양보한 6억이 큰 도움이 되어서 드디어 집을 사게 되었어요. 새로 이사가는 집에 가구도 다 새로 들여 놓는다고 들떠 있어요. 그럼 된 거 아닌가요. 남편은 우리도 빠듯한데, 현금 9억이 있었으면 아이 사립고등학교도 보냈을텐데, 평소의 오지랍 최고로 떨었다고 저보고 바보라고 하네요. 세상에 그런 셈이 어딨냐고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ㅇㄹㄹㄹ]

원글님이 분하고 후회된다면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언니 유주택자되고 자산 늘어난 거 기뻐하시니 그걸로 된 거 같아요. 남편놈 말 무시하세요. 원글님이 평생 집안경제에 보탠 거 없이 남편 수입으로 먹고 살았다면 남편이 분한 거 좀 이해는 되겠지만 그런 경우라도 남편 태도 별로네요.

[00]

님이야 언니지만 남편에게 처형은 남이니까요
시가형제에게 남편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봐요
역지사지하면 이해못할것도 아니죠
형제간에도 샘부리는데 하물며 처가재산이야 뭐...
괜히 얘기 하셨어요
두고두고 뭐라하지않을지...

[...]

그래서 언니가 친정얘기는 남편한테 절대 안하드라구요 친정에 관한건 항상 현부 몰래해서 이해를 못했는데 제가 결혼해보니 알겠어요 ㅎㅎㅎ 아무리 좋은 남편도 팔은 안으로 굽죠 친정엄마 왈 예로부터 사위자식 개자식이란 말이 있대요 원글님 앞으로 친정얘기 많이 하지 마세요 유산이 10억 넘게 들어왔는데 처가에 감사하단 말은 없는게 사위죠 당장 눈앞 손해만 보는게 처가는 가족이 아닌거죠 나이들면 친정엄마 친정언니가 자식보다 더 자주 만나고 의지하고 살게 되기도 해요 잘 하셨어요

[ooooo]

여기서 아버지를 시아버지로,
언니를 시누로,
본인을 남편으로

바꿔서 글을 올리고 나면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근데요]

결국 돌이켜보면
선하게 사는게 정답 같아요
아둥바둥 계산적으로 사는 사람을 보면
결국 다른데서 망해요
내 마음 편하게 복 짓고 사는게 더 낫습니다
세상 일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ㅇㅇ]

시집재산에 입대는 며느리들에게는
바보 맞죠
친정이라고 또 이중잣대 엄청나네요

[으잉?]

저도 게산이 이상한게..그 집을 전세끼고 샀다면서요. 그럼 그 가격을 계산할때 18억에서 전세값빼고 계산한거에 1/3이 맞는거 아니에요? 집값은 18억인데 전세가 8억이면 10억의 1/3을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

내가 이렇게 언니를 위해 내어줬다고 우리가족 멋지다고 칭찬 받고 싶었나요 남편이 스님도 아니고 님처럼 기뻐해주길 바라는건 욕심이죠
남인 저도 딱히 흐뭇해보이진 않는데요

[아글]

남녀바뀌면 남편등신이라함
첫댓글도 시아주버님 잘됐다 기뻐하고 끝 절대 아닐거림
친정일에 눈멀어 계산 안되서 그렇지
저런게 좋아보임 가난한 시가 형제에게 돈몰아주고 훈훈한 형제애 느껴보세요

[그러니까요]

전 그렇게 셈이 빠르지 못해서요. 전세값 빼고 세금 빼고 그런 생각을 못 했다고 바보 소리 듣네요.

[....]

남편이 저랬으면 등신호구 맞죠 거기다 집에와 자세히 말하기까지해

[상상]

셈이 빠르고 느리고가 아닌게..공정한 거래가 아니잖아요. 아니 님 언니나 다른사람들이 그걸 오케이 했다는게 놀랍네요. 동생을 호구로 아나..제가 남편이라도 일단 아내에게 가정경제는 맡기지 말아야겠다. 아내가 어수룩해도 그렇지 그렇게 거래한 처형에게도 정나미 떨어질듯요. 게다가 아직도 내가 그냥 셈이 느리다고 하는 아내라니.그냥 통크게 큰맘먹고 줬다도 아니고..

[여자들이]

멍청한게 친정에 재산 양보하면
결국 내새끼가 피해본다는 생각이 1도 없음
본인이야 형제 애 윤운하며 해피하지만
우리 시어머니도 백억대 재산 딸들은
다 양보하고 아들 둘에게 몰아주고 훈훈 하게 마무리
가끔 아들들이 사주는 외식에 감동해서 어쩔줄 모름
정말 ㅂㅅ 이네 하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 .]

호구당해도 친정이라
남편만 욕하는 82
친정에만 시녀병 도져서
약도 없어요
자기몫도 못챙기고

[...]

원글님 명의로 산집은 아직 전세 돌리는중이고
부모님 사시던 집 33억에 팔은거 그걸 나눠
전세 돌리는 집 시세로 언니 지분에 님 포기분 합쳐서
줬다는 얘기 맞나요?

[...]

무슨 계산법이 저래요

전세금은 빚인데 빚도 공평히 나눠야죠

나중에 전세금 내주면 남는거도 없겠어요

[그렇죠]

하지만 지금 와서 제가 6억 준걸 셈이 틀렸다고 문제 삼는다면 사촌이 땅을 사서 배 아파 하는 꼴이겠죠. 그나마 훈훈했던 자매 사이 틀어지지 않겠어요. 산수 못하는 저를 탓하는 수 밖에 없죠.

[.....]

남는거 없어도 언니가 집있고 부자되면 기쁘고 된거죠 원글님 바라는게 그거라잖아요

[아이고]

자식보다 언니가 소중해요? 이혼감임

[답답]

1.원글님은 전세낀집에 1/3을 투자한거고 명의만 님명의고 나머지는 각각 엄마랑 언니가 1/3인거죠? 그분들은 투자금도 없이요.

아버지 집팔고 현금유산을 각 9억씩 받았는데..
원글님은 언니가 집도 없다고..

1번의 집을 시세의 1/3을 해서 언니를 준거구요?
아니 제대로 나눌거면 원글님 투자금도 시세대로 쳐서 제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8억이면 원글님 투자금 빼고 12억의 1/3아닌가요?

게다가 1가구2주택이어서 세금도 더 냈을거고..무엇보다 전세금을 안뺀게 제일 이해가 안가요.

뭐 이런계산이 다 있어요. 내가 남편이면 차라리 모르고나 있을걸 안 이상 똑같은 반응일것같아요.

차라리 내가 언니를 위해서 큰 인심썼어 가 아니라 셈이 느리다고 하시니 님 나름대로 계산했다는게 이런거면..남과의 거래라치면 거의 사기당한거잖아요.ㅠㅠ

[그사이 댓글]

또 달았네요. 제가 님 남편이면 열불나서 이혼. 평소에 답답하단 소리 많이 들을듯. 호구네요. 훈훈은 무슨

[ㅇㅇ]

우리도 빠듯한데다 아이 학교도 업그레이드해서 보낼 수 있었을 텐테 수억을 시동생에게 양보했다.. 근데 남편은 그 돈으로 형제가 잘 됐으니 얼마나 좋으냐 한다 글 올리면 대번에 욕 댓글 만선이죠. 솔직히 그렇게 셈해서 준다고 그대로 받은 언니도 좀 못됐어요. 18억에 반 이상은 빼줘야할 전세금 아니에요?

[...]

모르면 누구한테 물어나 보지 엄마도 언니도 저걸 그냥 보고 있었다니 어이가 없네요.
훈훈한 자매사이 ㅋㅋ 그렇게 양보받고 사이까지 안 좋으면 언니는 그게 인간이겠어요?
다 됐고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그거 더 나 달라고 하세요.
계산이 이래저래 해서 사실 내가 양보한게 너무 과했으니 그때라도 바로잡고싶다고...
여기에 대고 언니가 반대한다면 그건 언니가 나쁜 년이라는 거고 훈훈한 자매사이 같은 건 원글님의 착각인 거에요.

[.....]

그냥 언니 잘사는 모습 보며 계속 기뻐하는 수 밖에요
언니 마음 씀씀이가 어떨지는 모르나 주는 돈 받기는 쉽고 내가 쓰는건 쉬워도 다시 목돈으로 내놓거나 베푸는건 별개거든요

[아뇨]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원래 그런 말씀 안 하시는 분인데, 맘먹고 한 번 그러셨어요. 저쪽 아파트는 **돈 1/3 들어 간거다. 그러니까 나 죽으면 나머지 2/3만 나눠 가지고 1/3은 ** 줘라. 이름만 빌린 거 아니고 투자금도 들어 간 거니 (언니) 잘 알고 있어라, 반이 다 니꺼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어릴 때부터 전 세뱃돈 용돈 꼬박꼬박 모으고 과외 알바 열심히 해서 통장에 차곡차곡 모았고 아파트 살 종잣돈까지 모은 건데 언니는 알바 한 번 안 하면서 제 지갑에 있는 돈 곶감 빼 먹듯이 가져다 썼어요. 그 내용을 부모님이 아셔서, 돈 얘기 하는 거 너무 싫어하는 아버지도 날잡아서 그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ㅊㅊ포]

어찌 되었든 10억 이상 다 상속 받으신거고 본인들 재산도 있으실테니 앞으로 잘 살면 되죠. 그리고 언니한테도 내가 양보해줘서. 현금을 몰아줘서 이런말 다시 하지 마세요. 듣다 보면 껄끄러워요. 언니가 잘해서 신축 투자 잘하신거죠.

[ㅋ ㅋ]

훈훈하네요 친정일이라
나중에 애들한테까지는 말하지 마세요
엄마 무시해요

[와..]

18억짜리 집 전세 최소 6억이라고 치면 실제금액은 12억. 거기서 내 초기투자지분 4억(1/3) 빼면
실제 상속받은 금액 8억의÷3을 해야 언니지분이죠.
님이 좀 양보한다쳐도 대략 언니지분은 3억정도..

거기다가 님명의 집이니 님은 청약통장도 못썼을거고 근데 사실은 오히려 원글이 양보받아야하는게 청약도 못썼을거고, 수십년간 세금도 더 냈을거아니예요.

남편입장에선 복장터질일이네요.

[혹시 소설인가..]

아니 이버지가 원글님 지분 1/3을 이미 인정하고 2/3을 3등분으로 나눠가지라고 햇는데 그걸 왜 집값전체의 1/3으로 해요? 게다가 전세금도 안빼고.?
바보 맞아요.

원글님 글을 보면볼수록 이해가 안되네요.

[이제와서]

내가 좀 바보 짓을 했네 그런 생각이 들긴 하네요. 특히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사립고가 있는데 저희 형편으로는 도저히 보낼 수가 없어요. 남편이랑 저 둘다 지금 가다 멈춰도 놀랍지 않을 15년 이상 된 차 몰고 있고요. 산수를 좀 잘 했더라면, 6억 말고 한 4억만 양보했으면, 제 형편이 더 나아졌을까요. 하지만 제가 4억만 양보했으면 언니는 그 집 못 샀을 거고요. 결국 아버지 돈인데 아버지가 가장 바라시던 언니의 내 집 장만 도와준 거니까 좋게 생각해야죠. 지금 그 집값 오르고 있는 건 오롯이 언니 행운이고요.

[ㅡㅡㅡ]

지금이라도 계산 다시 하세요
정확히!
언니네 집값 올랐다면서요
어떻게든 해결하겠죠

[비비]

원글 잘했다는 분들은
남편과 시동생이 그랬다고해도
잘했다 그럴건가요
남편은 할말했어요
남편.시댁 재산은 제것인양하는 며느리들이 거의다인데
친정쪽은 또 아닌가보네

[..]

내 자식보다 조카가 더 중요하다면 어쩔수 없죠
언니 자식있죠? 조카만 땡잡았네요

[우와..]

원글님 이야기 하시면 하실수록 남편분은 뒷골잡을듯요. 그냥 내가 언니란테 크게 한턱쐈다 하고 접으세요. 이제와서 내가 바보엿구나 운운하지 마시구요.
그냥 축하해주시고 나중에 엄마유산이나 제대로 셈하자 해서 더 받으세요. 이제 언니 형편좋으니 제대로 셈해보자 하시고..아마 이렇게 계산한돈 받아간 언니라면 호락호락하진 않겠네요.

[비비]

언니는 손안대고 코잘푸네요
일하는 사람따로 불노소득자 따로
그니까 배려는 두번째고 첫째로 삼을건 돈계산은 명확해야된다는것

[ㅅㅅ]

친정재산은 이렇게 의지가 없어요 ㅋ
그러나 시집재산은 받은거 없으면 웬수가 되는 마법
이러니 반반결혼도 못한다고 뻗대죠
실상은 친정에서 자기몫도 못챙기고
조금만 줘도 감지덕지니
아버지가 그리 확인 사살해줘도 ㅉㅉ

[바보 맞아요.]

친정금전에 관한 얘긴 하는게 아니지요.
남편에겐 처형이 남이니까요.
왜 남편에게 말을 해서는....두고두고 님 원망하는 소리 한번씩 무의식중에 튀어 나올걸요

[ㅇㅇ]

재산분할도 못해
그걸 또 남편한테 말해
자식한테도 사립 갈수 있었는데
하는건 아니겠죠?
재산관리는 남편이 해야할듯

[좀]

왜 이런일에 남편이랑 의논을 안하죠? 무슨 부부사이가 이래요?

[원글]

경계선 자능인가 싶을 정도로 멍청하네요
본인 자식보다 언니라니 지능 문제 아니고는 ??.

[그러게요]

그 때 2/3를 엄마랑 같이 나눈다는 건 전혀 생각 못 했어요. 법 적인 생각은, 언니는 했을까요, 저는 전혀 없었고요. 너무나도 심플 단순하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 상황에서 제일 원하시는 건 뭐였을까, 언니 집 장만하는 거. 사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제 아파트를 논할 이유도 없었잖아요, 이미 제 명의고 제 돈도 들어갔던 건데. 하지만 이 참에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언니한테 돈을 몰아주면 집을 장만할 수 있지 않을까. 근데 계산이 잘못되었다는 걸 3년이 지난 이제 깨달았네요. 언니네 새 아파트에 스타일러스인가요 그런 걸 들여 놓는다길래 그 집에 정장입고 직장 출근하는 사람도 없는데 왜? 하다가 생각해보니 지난 여름에만 해외여행 5번 다녀오고 비지니스 타니까 그렇게 좋았다고.

[00]

과거의 선택으로 인한 시끄러운 내 마음, 주변의 쓴소리를 감당하시기 쉽지않으시겠어요. 하지만 그 당시의내 선택이 바보같았다 잘못되었다라고 치부하지는 마세요. 님도 그럴만하셨고, 언니보면서 눈물나게 기쁘셨고 그 진심으로 마음 잘 잡으시길 바래요.

[ㅇㅇ]

제일 잘못한건 그걸 세세히 다 말한거에요
언닌 유산을 집사는데 보태서 엄청 올라 부자됐대
까지만 했으면 되는데 본인선행에대한 인정욕구인지
왜 굳이 얘기는 다해서 아무 득도없이 욕만 더먹는지
부부간에 비밀이없어서 다 얘기한거면 첨부터 다 얘기하던가요 그럼 남편이 말려줬을텐데
원글 잘못으로 자식들대신 조카들만 득본건 맞아요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수없죠 언니 축하만 해주고 나중에 도움받을일 생기면 잘 챙겨받으세요 지금 다시 계산하자는건 제일바보짓입니다

[.......]

인정하셨으니까 깔끔하게 끝내고 앞으로 두고 두고 도돌이표로 말하지 마세요 언니가 자기만 잘살고 나한테 안 베푼다느니 바라지 마시고 님이 제일 원해서 한 선택이니까 누구탓도 못해요

[ㅇㅇ]

애들이나 모르게 하세요
알고나면 엄마 무시하고 원망합니다

[ᆢ]

다음부터는 세무사 상담 받으세요
요즘 30대는 전세 입주하면서도 세무사 상담 받아요 원글님이 계산을 잘 못하니 세무사 상담 필수예요
정확하게 계산해서 원글님 몫에서 얼마 언에게 줬으면 후회를 안 하셨을거예요

[리기]

셈이 느린 정도가 아니라 사기를 당한 수준이네요 이건...동생이 착각해서 말 꺼냈을때 옳지!하고 별 말없이 그 돈 받은 언니도 정상이 아닌거 같은데...사이좋은 자매라는건 원글님의 착각일 가능성이 큼...본인은 자기가 성격좋고 착하다고 생각할것 같은데 하...답답하네요.

[ooooo]

여름에만 해외여행 5번 다녀오고 비지니스 타니까 그렇게 좋았다고....

...
내 엄마 내 남편이었으면 도라버림

[ㅡㅡ]

원글 바보같고
언니 양심없다 싶네요
언니네가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정산하자고 해야죠
형부도 입꾹인가 보네요

[ㅇㅂㅇ]

셈이 많이 흐리시고..
많이 착하시네요

근데 그 착함으로 손해보는 사람이
나 하나로 끝나는게 아니고
배우자와 자녀와 장래 손주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칠수 있을때는
좀더 신중해야할것 같아요

언니가 집은 없지만
돈이 없는건 아니었을수도 있고

언니가 넉넉히 가져간 돈으로
그쪽 자녀들은 충분히 누리는데
내 자녀들은 그러지 못하고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된다면
속상하죠

님의 자녀 입장에서는
더더 속상할거고요

[.....]

1번의 집을 시세의 1/3을 해서 언니를 준거구요?
아니 제대로 나눌거면 원글님 투자금도 시세대로 쳐서 제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8억이면 원글님 투자금 빼고 12억의 1/3아닌가요? 그리고 전세금은 빚인데 그거 제하는 게 맞죠. 22222

이게 맞죠. 지금이라도 다시 정산하자 회의해여 할 일일인요. 좌만 좋은 일 시킨 거.

[...]

원글님은 이번에 받은 3억 외에 전세끼고 있는 18억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을 고스란히 갖게된거잖아요.
그 정도 재산이 있으신데 아이 사립고등학교에 못보내세요??
뭔가 말이 안된다 싶어요.
언니 일은 정말 축하해줘야할 일이구요. 원글님도 아빠가 사두신 집으로 많이 늘은 재산을 갖게 되신건데요.
세금은 집도 없었던 언니 위해 좋은일했다 칩시다.

[ㅇㅂㅇ]

18억집이면 전세가가 보통 10억정도 되지않나요..
9억이라쳐도
그럼 나머지 9억중에
님몫 3억빼고
남은 6억을 둘이나 셋으로 나누면
2억~3억 인데..

[엄마]

언니는 있는대로 쓰는 스타일 같은데..아버지 집 33억짜리 팔았으면 엄마는 어디사세요? 강남이나 송파쪽이신것같은데 전세로 다른지역 얻으셨나요? 어머니 돈 관리 잘하세요.

[;;;;]

그냥 바보고 아니고 떠나서 남편분 참 갑갑하게 사실거 같아요
아무리 친정 일이라지만 돈이 몇억씩 오가는건데
어떻게 남편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있나요?

그나마 송파 아파트 원글 돈 들어가봤자 몇천인데
전세금 빼고 10억은 되니까 그걸로 위안삼아야겠네요

그리고 님은 언니가 잘되서 좋다고 하지만
속상한 맘도 있는거 같은데요?
그러니 3년이나 지나서 이제야 억울해서 글쓴듯 하네요

[저도]

요즘 유산분배로 골치 아픈데 이글 읽고나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괜히 좋은 사람인척 양보해봤자 그 피해는 내자식이 받는다는걸 절대 잊지 말아야겠어요.
원글님 정말 언니가 집사서 부자되고 해외여향 다니고
그런 모습 보면서도 행복하세요?
부처세요?

[어휴]

사립고는 또 뭔지..
자사고면 자사고 특목고에 특목고지

[...]

제발 저런 중요한 건은 전문가의 의견좀 들으세요.
제일 싫은 말 그걸로 퉁치자.
퉁치자는 사람이 제일 이익임.

[...]

언니는 평생 흥청망청 쓰느라 여태 집도 못 산 거 같은데
아빠찬그, 동생 찬스로 그 사치에 날개를 달았네요.

18억 아파트는 꼭 원글님 혼자 다 가지세요.
언니한테 돈 준 거 증거는 남겨뒀나 모르겠네요.
언니가 6억에 대한 증여세도 냈어야 했을 거 같은데
그건 지나간 일이고.

암튼 나중에 언니가 딴소리 못 하게 남은 아파트는 꼭 챙기세요

[훈훈?]

도대체 어느 포인트가 훈훈이죠?
훈훈한 지점 1도 없고요.
좋은 동생일지는 모르나,
나쁜 엄마에요.

안전하고 편한 좋은 차 태워주고
원하는 좋은 학교 보내주는게 좋은 엄마에요.

그리고 이건 선한 것도 아니고, 셈이 흐리다로 설명될게 아니고..
지능이나 정신 둘 중 하나에 병리적인 뭔가로 보입니다만.

[..]

계산은 이미 끝났어요.
끝난 일 가지고 속 끓이지 마세요.
앞으로는 세무사 같은 전문직 도움 받으세요.
말 뱉기 전에, 사전에 남편과 먼저 의논 하시고요.

[지금이라도]

언니에게 말하세요. 지금 이글과 댓글도 보여주세요. 언니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면 좋은사람인지 나쁜사람인지 알수 있을거예요

[....]

와 답답 원글님이 6억 해주지 않았어도 이번에 그쪽 청약은 대출이라도 달라돈 빌렸어도 집사요 ㅠㅠ
님때문에 집샀다고 언니는 생각 절대 안해요
후.......
원글이 맹하니 아버지가 그리 단도리까지 하신거네요....
아이고 답답해 남인 나도 답답한데 남편 자식은..... 아호

[ㅇㅇ]

전셋값 제하고 계산한거 맞아요? 전셋값 빼고 계산해얒ㄱ

[저는]

그건 우리 아버지 돈인데 왜 남편하고 상의를 해야 하나 생각을 못했어요. 돈 문제 별로 얘기 안 하는 사이에요. 제가 훨씬 많이 벌고 재산도 많아서요.
지금 생각해보니 세무사 하고 상담을 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그 아파트 언니 지분이 잘해야 4억 정도 되는 거였는데 언니가 6억이라고 해서 턱 내어준 거니까요. 언니는 유산 받고 차도 바꾸고 집도 사고 다 했는데 저는, 아이가 미국에 가고 싶어하는 일종의 특목고가 있는데 꿈도 못 꾸네요. 여분의 현금 2억이 있었다면 시작이라도 해 봤을텐데요. 이제와서 아쉽네요.

[그]

현금 3억이 참 어이없이 없어지더라고요. 아파트 값 갑자기 떨어졌을때 마침 전세 재계약 해야 했는데 2억을 돌려 달라고 해서 1억 8천인가 돌려 줬고요. 종부세 계속 나가고, 지금은 1억도 안 남았어요. 전 전세제도가 도무지 이해가 안 가요. 이래서 수학 못하는 사람은 평생 당하고 사는 것 같아요.

[..]

돈계산이 잘 안된다면서 왜 배우자에게 상의를 안할까요?
그리고 이제와 남편한테 그간의 얘기를 자세히 하면서 우리 언니가 이렇게 부자가 되었다고 너무 기쁘다고 했다니... 남편은 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

남들도 이런데 남편이랑 아이다 알았을 때는 얼마나 답잡하고 원망스러울지. 이 글 보여주고 언니랑 상의 좀 해보시던가요

[저희]

남편은 저보다 더 돈 계산을 못해요. 둘 다 심각해요. 그래서 돈 문제는 의논을 잘 안해요. 서로 머리만 아프니까요. 그냥 월급 들어오는 거 체크카드로 쓰고 입출금통장 마이너스만 안 만들면 다행이다, 그러고 살아요. 그런데 아이가 커가니 돈 들어갈 데가 많아지는데 통장에 현금이 좀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오죽하면 보이스피싱 세 번이나 당했는데 세 번다 돈을 안 빼갔어요. 통장에 잔액이 너무 적어서요. 얼마전에 보이스피싱 범이 정말 통장에 50만원도 안 들었는데 이게 다냐고 묻길래 저는 하루벌어 하루 사는 사람이라고 했더니 전화 뚝 끊더라고요. 은근히 상처받았어요.

[희망]

원글님 판단과 선택
언니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좋은 맘가지고
결정한 일에 후회하지 마세요

[무슨]

언니 잘 되서 돈 펑펑 쓰고 다니니 이제와서 배아픈거죠??
착한것도 아니고 실속차리는 것도 아니고

[아뇨]

언니가 잘 돼서 너무 기분 좋아서 남편한테 자세한 얘기를 했는데 남편이 현타를 날렸다고요, 제가 계산을 잘못 했다고요. 그러니까 수학 못하는 사람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그 부분은 후회가 되네요. 언니 이사가는 건 너무 기쁘죠. 20년만의 내 집 마련. 생각만 해도 눈물나게 행복하지 않나요.

[흠]

아오 그래그래요 착해서 복드럽게 마니 받겄슈.
남편 속터지게 한거 모자라서 게시판에까지 글써제껴서 다같이 속터져봐라 테러하니 속이풀리나요
인정욕구가 안채워지니 동네방네 인정해주는 사람 나올때까지 바득바득
자기 자식 가고싶어하는 학교도 내팽개치고 언니 부자되게 해준 갸륵한 당신이네요

[진짜]

여자나 남자나 자식보다 본인 형제가 우선이면 어리석은 겁니다
자식 재산 뺐어서 언니 준 꼴이네요
남편이 열받을 만 하네요

[..]

남편은 님보다 돈계산 잘하는데요.

[대박.]

댓글읽다가 더 뒷골잡겠어요.
회사생활 하시는거 맞아요????
스탠스를 하나만 정하세요. 바보던가 착하던가..
착하데 바보인사람...님네 가족들에겐 나쁜사람이예요. 그냥 줏대있게 누가뭐래도 난 좋은일했다 하시던지..내가 바보엿고 담엔 잘챙겨야겠다 하던지..
수동태 하지마시고...혼자 착한척 우아한척 하면서 뒤에서 계산하고 속상해하고..이런스타일이 주변사람이 가장 힘듭니다.

[ㅇㅇ]

지금도 계산을 잘못하네요
전세금 빼고 세금 빼고 삼분의일 뺀 나머지의 삼분의 일이
언니 몫이니 언니몫은 대략 2억정도일거 같아요
4억이 아니라요
그런데 6억을 쳐줬으니 4억을 더준거네요
사족으로
언니는 청약으로 집장만한거 동생덕이라고 생각안해요
청약은 내운이 좋은거고 자금은 내몫의 유산을 받은거니까요
상식적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해요
원글님만 내가 현금 몰아줘서 언니가 집샀다고 그래서 부자됐다고
흐믓해하는거죠
팩트 때려서 죄송한데요
계속 착각하시면 나중에 언니와 오해생기고 트러블 생길수 있어요
서로 입장이 달라서요
난 은혜 베풀었다고 생각하고 언니는 내권리 찾은건데 무슨 은혜?
이럴테니까요
언니는 오히려 동생이 송파집 지키려고 현금 청산 해달라고 했다고
생각할수 있어요

[....]

집값 몇 년 후에 떨어지면 어찌되는건ㄱㅏ요? 언니한테 지분포기한다는 서류라도 확실히 받아놓던지 엄마유산 원글이 더 받던지 하세요....언니 이상한사람같으니
어휴

[.....]

전세금 빼고 세금 빼고 원글 투자금 삼분의일 뺀 나머지의 삼분의 일이언니 몫이니 언니몫은 대략 2억정도일거 같아요
4억이 아니라요. 그런데 6억을 쳐줬으니 4억을 더준거네요
.확실하게 정리 한번하셔야 겠어요

[..]

계산은 윗분들이 해주셨으니 사람들이 유산에 대해 말이 많겠어요 유산이 내 대만이 아니라 자식한테까지 내려가니까 증요하게 생각하는 거예요
지금봐도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도 못보내는 상황인데 언니집 생각은 왜 먼저하는거예요?
비지니스타고 해외여행가는 언니는 님에 대해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이미 끝난 일이고 다음엔 잘 챙기세요

[ㅡㅡㅡ]

역대급이네요 돈머리 없는것도 그렇고 그렇다하더라도 재산이 꽤 되는데 이것도 못해 저것도 못해 답답한 소리를 하고

[하..]

결혼하면 내자식이 우선이지..언니네 집사고 집값올라 님도 지금 속상하니까 이글도 쓴거잖아요ㅠㅠ 안타깝네요..

[....]

현금 9억이 있었으면 아이 사립고등학교가 아니라... 미국 유학도 보냈겠네요...
여유가 넘쳐서 몇억쯤 없어도 상관없는 거면 몰라도,,
언니한테 굳이 필요 이상의 재산 주고.. 대신 아이한테 해주고 싶은 거 못해주는 거면 저라도 남편 반응 이해 가는데요

[저도]

어수룩하게 행동했지만 그게 모두를 위해서 좋은 결론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야지 싶어요.
결국 이 유산이라는 건 아버지 돈이고 아버지가 원하신 건 돌아가신 다음에도 자매가 사이좋게 지내고 언니가 집 하나 사는 거였고요. 제가 많이 손해 보는 행동을 했다는 걸 이제 와서 알게 되었지만, 언니가 6억을 원했으니 주고 언니는 30억 아파트 소유주가 되었고요. 제가 2억이든 4억이든 안 줘도 될 돈을 줘서 제 집 살림 힘들 때마다 가슴을 치겠지만 이제 와서 어쩌요. 어차피 내 돈이 아니었던 거죠. 그쵸?

[ㅎㅎ]

이 자매 나중에 쌈 한번 난다에 3억 걸께요

[아휴]

ㅎㅎ님 3억 어떻게 내시려고요. 그 돈 받으려고 언니랑 싸워야 하나요.
그냥, 이 모든게 저의 어리석음이었으나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 잘 숙지하고 있다가 엄마 돌아가시면 얘기해야죠. 언니가 지난 번에 많이 가지고 갔으니 이번에는 공평하게 하자고요. 사실 그동안 아버지가 저한테 빌려가신 돈, 아버지 명의로 갖고 있던 주식, 언니가 다 꿀꺽한 거 알고 있는데도 저는 회사일이 바쁘고 계산 못한다고 믿고 맡겼어요. 다음에 안 그러도록 노력해야겠죠.

[근데]

난 언니가 이상함
계산 잘못한거를 짚어주지 않고
동생이 생각한거보다 더 준다고 하면
아니다 니 지분은 이거고 전세빼고 나누면 이정도다
얘길해줘야 한다고 봄..
그래도 같은 생각이라면 그렇게 하고 싶다 그래야지
언니라는 사람 진짜 양심없네요

[…]

다음에는 엄마 상속분 더 가져가세요. 그래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거마저 공평하게 나눈다면 정말 ㅠㅠ 더 속상합니다. 자식에게는 그런 말 하지마세요. 저도 그 자식입장이었는데 두고두고 엄마랑 욕했어요. 넉넉하지도 않은 형편인데 어쩌면 본인 형제자매만 생각하냐고. 자식들은 생각도 안하냐고 ㅠㅠ

[hap]

호구
나는 착해~정신승리?
아버지 유언은 공평히 나누란 거지
원글이 손해 보며까지 집해주라는 게 아님
자식보다 자매가 우선 순위인 원글과 달리
뭐든 기회되면 꿀꺽 입 싹 닦는 언니랑 환장의 콜라보
살면서 더 이런 경우들 당할게 뻔함

[언니가]

양심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 내용 잘 정리해서 엄마랑 말 맞춰서 더 받거나 해야지 쓰기 좋아하는 언니가 양심 없는 것 같은 언니가 상속 분 더 챙겨 줄지 매우 의문이예요 속 상하지 마시고 어머니 돌아가시면 더 받도록 어머니나 설득하세요 언니가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언니 반응이 좀 달랐을 것 같은데 짐작컨대 어머니 상속도 지금처럼 더 받으려니 할 수 있어요
원글림 착하고 계산 느린 사람 맞아요
근데 복이 많아서 유산도 있고 돈도 잘 벌고 잏쟎아요? 님보다는 계산 훨씬 잘하는 사람들 중 다 님보다 잘 살겠어요?
착한 마음 계속 가지고 잘 사시면 된 거죠 속 상해하지 마세요 아버지 소원 이루어 드리신 거예요

[ㅇㅇㅇ]

사립고 학비가 몇억 하는것도 아닌데
왜 못보내요? 지금도 그 학비정도는 있어뵈는데

[남편이 무능하니]

아내가 받은 유산에 욕심 내는 걸로만 보여요.

[그게]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고등학교가 미국에 있는 예체능 특목고인데 학비가 시작이 일년에 5만불이래요. 고등학교 4년이니까 최소 20만불. 지금 환율로 3억 가까이 되나요. 제가 언니한테 오버페이한 딱 그 금액이네요. 그래서 제가 한심해요, 엄마가 바보라서 아이 앞길을...

[크리미]

정말 바보인가요...
유산 분배 문제는 참 어렵고 미묘하고..
갈등 요소인 것 같아요
착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아온 게 전혀 잘못 된 게 아닌데..
손해 보는 일을 왜 하느냐고 핀잔 받는 세상이 되었네요.
아. 앞으로도 복 많이많이 받으실 거예요 꼭.
비슷한 사람이라서
댓글 읽으며 좀 찔리는데..
결론은 이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

송파아파트는 12억을 4억씩 나눠야 한다면 언니몫4억에 엄마가 자기몫에서 절반 2억을 미리 땡겨줬다 계산하면 되죠
이건 엄마가 중심을 잡고 있어야하는데,나중에 어머니 돌아가시면 언니지분은 이미 받은거다.송파아파트에대한 언니몫은 없다.로 계산이 되면 어느정도 공평하죠
유산문제는 자식대까지 영향을 준다는거,단순히 나혼자 기쁘자고 결정할 게 아니라는거 깨달으셨을테니
다음에 정확히 냉정하게 계산하시고요
그때 만약 언니가 반항해도 원글님 명의니까 원글님만 굳게 마음먹으면 되는거죠
언니가 반대한다면 언니는 양심없는 인간이고요.

현금 3억 받았으면 사립고 보내고 싶으면 보낼 수 있는돈이죠

[ㅇㅇ]

주작인가요? 원글이 언니를 위하는건지 욕해달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언니가 해외여행 비지니스 탄 얘기는 굳이 왜 쓰며 본인이 줬다더니 댓글엔 언니갸 6억달라했다고 하고.
여튼 말이 앞뒤가 안 맞는데 다른 분들 흥분하시는 거 보면 진짜인가 싶고 ㅎㅎ

[아이고]

제가 왜 비싼 밥 먹고 이런 글을 주작으로 올렸겠어요. 전 오히려 너무 자세하고 개인적인 얘기라 누가 알아볼까 펑하려고 했는데 댓글이 많아서. 펑하는 건 댓글 달아주신 분들한테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고민 중이었어요. 저의 입장은 한결같지 않나요.
1. 아버지 돌아가시고 목돈을 받게 되었는데 언니가 집이 없는 게 걸려서 현금 몰이 해주려고 제 명의 아파트 지분을 팔테니 얼마인지 부르라고 했다.
2. 언니는 그 자리에서 검색을 하고 오늘 시세로 18억이니 내 지분은 6억이라고 했다.
3. 그래서 저는 콜! 6억 언니가 더 가져라 했고 언니가 세무사 만나서 일사천리로 진행.
4. 언니는 20년 무주택자로 청약 1순위라 지금 핫하다는 대단지 아파트 당첨 되었고 청약금 14억 현금으로 결제. 저도 너무 기뻐서 그날 진짜 울었어요.
5. 그 아파트가 자고 나면 오르고 또 올라서 이제 30억 가까이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한테 그 소식을 전함. 나만큼 기뻐할 줄 알았는데.
6. 남편이 계산이 잘못되었다고. 왜 6억을 줬냐고 물었네요. 언니가 6억이라고 했고 그게 맞는 것 같길래...'
7. 우리들은 그 3-4억이 더 있었다면 아이도 원하는 학교에 보내고 차도 바꿀수 있었다는 걸 이제와서 깨달으면서 제가 바보였구나 생각했다는 거죠.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8. 하지만 아버지 돈이었고 아버지가 원하시던 언니의 집 장만, 그리고 유산다툼 없이 화목한 자매 관계 이거 둘은 지켰으니 더 이상 가슴에 담아두지 말아야겠죠.
9. 엄마 돌아가시고 언니가 또 욕심을 부리는 것 같으면 그 때는 얘기 하려고요.
10. 여기에 달린 댓글들 어떻게 캡쳐 저장 하나요??

[ㅇㅇ]

다시 읽어보니 언니가 못된거네요
엉터리 계산으로 동생몫을 뺏어간거니요
동생은 남편말 듣기까지 그걸 모르다가 지금 알게된거구요
내 결정으로 언니가 부자된거 흐믓해했는데
남편의 팩트폭격에 기분 나빠져서
82에 글을 썼는데 다들 남편말이 맞다니 어이없는거구요
그냥 내가 잘해서 언니가 잘된거야 하고 정신승리하는 수 밖에 없죠
그언니도 참 대단하네요

[모모]

나중에 전세긍 빼줄때
3분의 1 더내라그러세요
그게 계산이 맞는겁니다

[궁금]

궁금해서 다시 들어왔습니다.
엄마도 너무 믿지 마시고 다각도로 생각해 두세요.
언니가 터무니 없는 금액을 받을 때 전혀 언급도 없었다면?
기계적 중립이시네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글이 뒤로 밀려갔으니 더 이상 보시는 분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저 스스로 참고하고자 댓글 하나 추가해요. 제가 얼마나 바보였는지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알게 된게요. 언니가 제 명의 아파트의 자기 지분이 6억이라고 불렀을 때 더 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던 이유가요. 유산 문제로 불편한 소리 오가는 것 피하고 싶은 이유가 제일 컸지만 또 하나는 서울에 아파트 사려면 한 15억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9억만 받으면 모자랄텐데 순간적으로 생각을 했어요. 내가 6억 포기하면 돈이 얼추 맞을 것 같네, 언니는 죽어도 경기도는 싫고 서울에 아파트 살 거라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언니가 아파트 청약금? 그거 다 돈 내고 현금이 없다고 앓는 소리 하면서도 차 바꾸고 가구도 다 버리고 새로 산다고 하고 가전도 다 바꾼다고, 그 돈은 또 어디서 다 났지? 생각해보니, 살고 있던 집 전세금이 있잖아요. 송파구 평수 큰 아파트니까 10억은 넘었을텐데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아버지가 도와주신 거 였거던요. 곰곰히 따져보니 언니가 나보다 도움이 필요한 형편이 아니었는데, 자기 지분이 6억이라고 한다고 그걸 좋은 일 하는 거라고 믿고 턱 줬네. 3년이 지난 지금와서 깨닫다니! 저같은 바보가 또 어디있을까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처음 세무사 만나서 상속세 의논했을 때요. 제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무슨 안정제를 처방 받아서 처음 먹었는데 좀 졸리고 헤롱헤롱 그랬어요. 엄마 친구 남편분 세무사였는데 상담 마치고 그 분이 그러셨대요. 그 집은 동생이 공부를 잘했다고 들었는데 동생은 한 마디도 못하고 언니가 너무 질문도 많고 태도가 공격적이라 직원들이 저렇게 철저히 준비된 상속녀는 처음 본다고 그랬대요. 언니는 열심히 준비한 보상을 받는 거네요, 하루 아침에 40억 자산가가 되었으니.

[..]

계산을 잘못한것같다고..한번 언질 해보세요 뭐라 그러나...
한동안 전 눈 못마주칠것같은데
ㄱ 뭐라표현못할 감정.................오래 가지싶네요.

그 세무사 상담갈때 같이 안따라가셨나요????그 동생이 님이세요?

[..]

동생이 참 착하다요.
언니도 전세금 아버지한테 도움 받지않았냐고........

아버지가 애초에 잘못했네요.
돈도 많으신 분이면....그냥 언니도 5천만원 돈으로라도 주시든가...........집을 사주든가./
나눠가지란 말을 하지말든가.........
가격이 움직이는건데............그걸 나눠가지라면 나중에 얼마나 애매하고 복잡나요.

근ㄷ 님은 왜 집을 사준거죠? 언니는 놔두고?
집들이 한다면 일단 가지마세요...선물 사가고싶은 맘 안생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