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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청소 정리정돈 2주 일정도 했더니

청소 조회수 : 6,121
작성일 : 2024-09-21 21:31:38

몇번 청소. 대청소 글을 썼었어요.

2주일 정도 열심히 대청소 하고 물건정리했더니

물건들이 정신 사납게 있던것들이 제자리를 찾고..

집이 너무 정돈되었어요.. 너무 뿌듯해요...

근데 이것에 엄청 몰두해 있었는데..

문득 허무해지네요.. ㅋㅋ 아직 집안일 충분히 더 해야겠죠??

정리를 확실히 호텔같이 하려면 몇달은 더 걸릴까요? 지금은 정리가

80프로정도만 된 기분이에요...(겉으로 볼땐 많이 정돈 되어 보이고..

눈에 안보이는 자세한 속서랍 같은데는 아직 정리를 한참 더 해야 해요)

대청소하느라 1.5킬로나 빠졌어요..

IP : 211.186.xxx.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1 9:48 PM (121.162.xxx.93)

    한번 대대적으로 하고.
    유지하려면 안쓰는 것들 비우고 물건 제자리에 넣는 습관을 들여야해요.

    이런 습관이 자리 잡으면 어디 한군데 정리해야겠다싶어 시작해도 30분이나 걸릴까 금방 끝나요.
    5년 이상 유지되면 대청소 같은건 안하고 살게 되더라구요.

  • 2. ...
    '24.9.21 9:52 PM (106.102.xxx.59)

    왜 허무하세요. 쾌적한 집에서 밥도 정갈하게 차려먹고 차 마시며 독서도 하고 운동도 하면 기분 훨씬 좋잖아요. 제 로망이기도 한데 전 더워서 못했는데 대단하세요. 저도 이제 선선해졌으니 다음주부터 대정리 대청소 시작해야겠어요.

  • 3. 청소
    '24.9.21 9:56 PM (211.186.xxx.7)

    좋은 위로 와 격려 말씀 너무 감사해요..
    진짜 열심히 몰두했더니 기가 쏙 빠지는 느낌 들었었어요..

  • 4. 궁금해요
    '24.9.21 10:00 PM (118.235.xxx.18)

    님은 집이 몇평인가요!


    큰집은 수납공간이 많으니 청소해도
    태가 나는데

    작은집은 금방 복삽해지는것같아요
    저는 32평인데 계속 나름 정리는 하고있는데
    더 계속 안쓰는건 다 버리고
    팔고 없애야될것같아요.

  • 5. 청소
    '24.9.21 10:02 PM (211.186.xxx.7)

    저희 60평이에요.. 치운 티는 나긴 하는데 수납공간이 많다보니 또 생각없이 넣어뒀던 쓸데없는 짐들도 참 많아요.
    치울게 끝이없어요..

  • 6.
    '24.9.21 10:15 PM (210.205.xxx.40)

    얼마전에 정신과 의사샘이 말씀하시길 정리에 집착하거나 한번에 싹해야 직성이 풀리는것은 그이후에도 허한것은
    두려움에서 기인한다고 하더라구요

    반대로 자신이 가진것을 비우지 못하는 저장형 성격도
    두려움에 기인한것이라고 말하고요

    정상적인 상태는
    매일 조금씩 조금씩 할수있는것이
    자신의 마음의 강약을 조절하는 가장 좋다고 하니
    힘빼고 천천히 하세요

  • 7. Jl
    '24.9.21 10:15 PM (182.31.xxx.4)

    님 대단하세요. 2주동안 계속 지속한다는게..
    저는 이틀정도 미친듯이 버리고 정돈하다가 어느정도
    남보기 부끄럽지않겠다 싶으면 에너지가 없어
    좀 쉬다가 다시 한다는게 6개월도 지나가요.
    군데군데 숨겨두고 안에는 엉망진창. 아이들과 신랑이
    뭐 달라, 찾아내라 할때가 젤 짜증나요.
    좀 우선하면 다시 침대와 쇼파로 가서 뒹굴거리며 살아요.
    그러다 택배로 다시 짐쌓여 나와있고..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요. 2-3키로 빼면 참지못하고
    쭉 유지하든지 더 빼든지해야하는데 지치며 다시 원래대로
    군것질에 맛집외식에 폭식해요. 의지박약이라..
    님은 그 한결같은맘으로 2주를 지속하니 대단해요

  • 8. ㅎㅌ
    '24.9.21 10:24 PM (218.239.xxx.115)

    호텔 같이 하려면
    모든 걸 붙받이 수납형으로 안보이게 하고 살아야 되는데 시스템을 잘 만들어놔야 되겠지요 60평이면 가능하지 않을까여??

  • 9. 하지만
    '24.9.21 11:04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집은 집이고 호텔이 아닌데 왜 호텔 콘도같이 만들어야 하는 건지요.
    전 아는 언니가 동해에 세컨 하우스 갖고 있는데 하도 놀러 가라고 해서 한 번 가 봤더니요. 아무런 개성이 없는 정말 깔끔한 콘도같이 해 놨더라고요. 저한테 계속 전화 문자로 인테리어 어떠냐고 거기 가구며 소품 하나하나 다 명품이라고 자랑을 하는데 별로 할 말이 없더라고요. 깔끔한 숙박시설이긴 하나 당신의 느낌은 1도 안난다. 집은 그런 공간이 아니지 않나요?

  • 10. 정신적인
    '24.9.21 11:07 PM (211.186.xxx.7)

    집착.. 맞는거 같아요.. 흑흑.....
    집청소에 요즘 올인하며 스트레스 를 잊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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