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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어서도 부모한테 분노가 클 땐 어떻게 해요

..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24-09-21 20:53:34

제 일이 안 될 때마다

너무 화가 나요

제 일이 잘 되면 바쁘고 돈 쓰느라 그나마 덜한데

그래서 밤낮 매일 쉬지도 않고 일만 몇년 했더니 병도 난 적 있어요

그리고 웃긴건 아직도 부모탓하고 싶고 분노가 쌓여있은 못난 내가 싫어요

 

IP : 118.235.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9.21 8:58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내가 왜 이 나이에도 엄마탓을 하고 못나게 굴지 싶으면서도 맘처럼 안되죠ㅠㅠ

  • 2. 저는
    '24.9.21 9:02 PM (122.254.xxx.10)

    평생 박힌 분노가 어찌 빠지겠어요?
    전 이해됩니다ㆍ
    신이 아닌데 원글님 맘이 어찌 평온할수있겠어요?

  • 3. 부모가 아니라
    '24.9.21 9:03 PM (218.39.xxx.130)

    한 인간으로 보고 .

    완벽해서 부모 되지 않았다.
    부모라는 명칭 빼고 미흡한 인간으로 보려 애쓰고. 최대한 거리두기 한다.

  • 4. ㅇㅇ
    '24.9.21 9:09 PM (113.185.xxx.201)

    못난 게 아니구요 정신과 의사들도 성장기 때 부모 영향으로 조현병도 생긴다는데요 뭐..정당한 분노입니다.

  • 5. ...
    '24.9.21 9:14 PM (211.179.xxx.191)

    부모가 사과할 사람들이 아니면 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대했는지에 집중하지 말고

    내 어린시절과 내 안의 상처받은 어린 나를 어떻게 치유할지 생각해보세요.

    저도 오래 걸렸는데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요.
    상담도 좋고 명상도 좋고 원글님을 위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 6. 잘 나가고
    '24.9.21 9:19 PM (58.29.xxx.96)

    바쁠 때는 생각이 안 났다면서요
    정신과에서도 모든 문제의 근원은 불만족에 의한 분노랍니다. 그러니 부모가 님에게 잘못한게 있다 하더라도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님의 욕망의 불만족이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매일 재미나고 즐거운 것 한 가지로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덮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님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물론 마음으로는 안 되겠지만 행동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답니다

  • 7. ..
    '24.9.21 9:36 PM (220.87.xxx.237)

    심리치료 받으셔야 해요.
    잘 안될 때 마다 남을 탓하고 싶은거고 그게 부모인거죠.
    원래 가족 사이에 그러기 쉽습니다.
    꼭 심리치료 받으세요.

  • 8. ㅇㅇ
    '24.9.21 9:44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심리 치료 받으라는 님 말씀
    공감요.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9.
    '24.9.21 11:01 PM (211.106.xxx.200)

    안 보면 됨

  • 10. ...
    '24.9.22 12:38 AM (106.102.xxx.216)

    생각을 안해야 하더라구요. 생각을 하면 분노가 일어서...
    되도록 생각을 하지말고 다른 일들에 몰두해야 돼요.
    다른 기분좋은 일들만 생각하려고 노력해야 되더라구요.

  • 11. 저도
    '24.9.22 12:59 AM (116.36.xxx.180)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처럼 못 되면 조상탓 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분노를 외면하거나 덮고 산 것이더라구요. 이미 지난 과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계속 화가 나는 건 부모가 나를 화나게 하는 지점이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기 때문이었어요. 과거에 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질 못했으니 그분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자식에게 애틋했다는 식으로 미화?하더군요. 여기서 또 화가.. 이미 타이밍 놓쳤고 그때 이러이러해서 난 힘들었고 상처받았다 얘기해도 소용 없어요. 결국 말한 사람만 정신병자, 예민한 자로 몰아갈뿐.. 욕 먹더라도 안 보는 게 상책입니다.

  • 12.
    '24.9.22 1:02 AM (116.36.xxx.180)

    윗분들 말처럼 못 되면 조상탓 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분노를 외면하거나 덮고 산 것이더라구요. 이미 지난 과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계속 화가 나는 건 부모가 나를 화나게 하는 지점이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기 때문이었어요. 과거에 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질 못했으니 그분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자식에게 애틋했다는 식으로 미화?하더군요. 여기서 또 화가.. 이미 타이밍 놓쳤고 그때 이러이러해서 난 힘들었고 상처받았다 얘기해도 소용 없어요. 결국 말한 사람만 정신병자, 예민한 자로 몰아갈뿐.. 욕 먹더라도 안 보는 게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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