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4.9.21 5:13 PM
(59.17.xxx.179)
무섭네요...
살랑~ 이 무섭게 느껴질줄이야
2. 정말
'24.9.21 5:15 PM
(121.229.xxx.39)
네, 살랑이 가슴이 철컹하네요.
6.7은 비디오속 부르르 경우이고요. ㅠㅠ
3. 세상에
'24.9.21 5:17 PM
(125.178.xxx.170)
글로만 봐도 무섭네요.
저는 어쩐 일인지
한번도 경험 못 한 지진 공포가
요즘 제일 커요.
한반도도 대지진에 안심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 얘기며.
지진영화 보는데
공포 영화보다 더 무섬증을 느껴요.
죽기 전에 지진만은 경험하지 않고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정말
'24.9.21 5:17 PM
(121.229.xxx.39)
-
삭제된댓글
전에 고층 빌딩이 멀리서보면
살랑거린다 얼핏 들은거 같은데
집전체가 그걸 느껴요.
5. 정말
'24.9.21 5:21 PM
(121.229.xxx.39)
전에 50층이상 고층 빌딩이 멀리서보면
바람심하면 살랑거리며 흔들리는것 같다고
들은거 같은데
진짜인건지
집전체가 그걸 느껴요.
6. ...
'24.9.21 5:24 PM
(112.187.xxx.226)
수십년전...일본에서 공부하고 있을때
도쿄 전철 안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그 자리에 앉더라구요.
어? 뭐지? 하면서 한발 내딛는 순간 확 넘어졌어요...헛발 딛은 느낌이었죠.
경보가 울려도 난 이게 뭔가 하다가...
어느날 새벽에 기숙사에 지진 경보가 울리고 대피하라고 방송이 나오길래 잠옷바람으로 밖으로 뛰어 나갔어요.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안나오더라는!
그건 대피훈련이었고 현지인들은 어떻게 알고 안나오고 나만 공포에 질렸던 기억이 있네요.
7. ***
'24.9.21 5:25 PM
(211.241.xxx.54)
전 15층 살때 아주 약한 지진이었는데
뉴스에서는 진도2~3이라고 했어요
건물이 흔들흔들하는게
배가 파도에 흔들리는 느낌이었어요
엄청난 공포였어요
8. ㅇㅇ
'24.9.21 5:25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는 3번 경험 했는데
ㅣ번은 일본갔을때
뭔가 우르르 ㅡ지진이라고
처음이라 이게 뭔가 했음
2는 국내 4.5인가
당시 근처 상가있었는데
창문이 막 떨리더군요
창가에 있으먼 위험 하다는게 맞아요
창문이 심하게 떨림
3번째는 집에서
갑자기 뭐지 어지러운가 했는데 지진 경보
원글님처럼 울렁울렁
지진나면 그냠집에 있는게 안전할듯요
9. ..
'24.9.21 5:47 PM
(220.87.xxx.237)
원래 빌딩은 그렇게 짓기는 해요.
10. 바람이 불면
'24.9.21 5:57 PM
(220.117.xxx.100)
풀은 눕지만 대나무는 부러지는 것과 같은거죠
지진이 잦은 지역은 애초에 살랑살랑 흔들리게 지어요
바람에 맞서는게 아니라 바람을 타도록
그래도 커텐 살랑~은 괜찮은거죠
소파 이동하고 주방 캐비넷 열리면서 그릇 와르르 쏟아지는거 경험하면 정말 심장이 쫄깃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 어느 정도 쏟아지고 떨어져 깨지는건 시간지나면 그러려니…
11. 저도
'24.9.21 6:00 PM
(222.100.xxx.51)
샌프란시스코 친구네 바닷가 고층 아파트인데
밤에 30초 정도 자던 아이들이 깰 정도로
좌에서 우로 흔들흔들 휘청휘청...
아침에 일어났더니 6.8
동네에 사망한 사람도 있었고 난리가 났더군요.
잠깐 사이에 얼마나 무섭던지.
그런데도 도망가야 하나 판단이 안서서
다시 잤.....
12. 1도 차이가
'24.9.21 6:03 PM
(116.41.xxx.141)
무려 10배차이라하니
가늠도 안됨
인도네시아 살던 지인 다시는 그쪽방향 쳐다보는것도 싫다고 ㅜㅜ
13. 포항
'24.9.21 6:27 PM
(104.28.xxx.51)
5.0인가 지진났을 때 해운대고층아파트 이층침대가 춤을 추며 움직였다더라구요
저는 30층쯤이었는데 지진설계 잘된 아피트지만 가로로 슥슥 박자맞춰 움직이는 느낌이 공포였어요
그래서 10층아래로 이사왔네요.....
14. 죄송하지만
'24.9.21 6:30 PM
(59.10.xxx.174)
전 부산앞바다에 사는 고층아파트 ㅠ
하루도 못살것 같아요
지진이나 태풍 ㅠ
15. 저는 한국서
'24.9.21 7:05 PM
(219.249.xxx.28)
부산 지진났을때 해운대 바닷가근처 28층 살았거든요.
진짜 스탠드형 에어컨이 끼기긱~소리 나면서 옆으로 움직이는데
남편이랑 둘이 패닉상태에 빠지던걸요.
굵은 기둥을 붙잡고 서있는데 그 공포감이
머리로는 밖으로 나가야지 하는데 몸이 굳어서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더라구요.
16. 17층
'24.9.21 7:50 PM
(121.186.xxx.10)
몇해 전 여름에 지진이 났었죠.
그때 주방에 있다가 식탁을 짚고 맞았죠.
그 흔들림이 기분 나쁘고 속이 울렁이고
머리가 띵 했었어요.
그 기억은 지금도 싫네요.
끈 티셔츠에 인견 파지마 같은것 입고.있다가
긴 바지.티셔츠를 갈아 입었어요.
아파트가 무너질것 같았고
그 흙더미 속에서 나를 찾더라도 얌전하게 입고있자
ㅡ이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ㅡ
지진 진동은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
그 후에도 서너번? 우라나라에서만요.
풀썩 무너지는게 아니라
한들한들 속을 뒤집던 기억.
17. 정말
'24.9.22 12:06 AM
(121.229.xxx.39)
모든 자연재해 너무 무서워요.
커대한 자연의 무서움을 가끔 느끼는데
우리도 일본처럼 지진교육이 있었으면 해요.
당해보니 꼼짝을 못하겠더라거요.
18. 아
'24.9.22 10:01 AM
(116.39.xxx.174)
저도 부산에 해운대 고층살때 지진겪었는데
와. 살랑하다 표현이 딱이네요.
그냥 전체가 춤추듯 왼쪽 오른쪽 왔다갔다한 느낌이었어요.
진짜 패닉이었는데
그게 내진이 그래도 잘되서 그렇게 흔들리듯 움직인거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