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과 20세 이후 같이 산적이 없네요.

홀가분 조회수 : 4,904
작성일 : 2024-09-21 16:26:42

저는 지방

남매는 서울서 대학. 각각 오피스텔 살다 졸업후 취직.

딸은 외롭다고 고양이 두마리 키우다 자기보다 6개월 늦게 입사한 지금 사위의 구애로 20중반에 결혼

아들은  아직 미혼인데 버팀목 대출로 전세얻어 혼자 운동 열심히 하면서 직장다니며 살고 있어요.

 

가끔 같이 살았다면 지금도 두아이 밥해주고 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둥지를 한번 떠난 새는 다시 돌아오지 않네요.

그나저나 아들만 결혼하면 정말 홀가분하겠어요. 

며느리한테 진짜 손님처럼 잘해줄 자신있어요.ㅎㅎ

 

 

IP : 210.204.xxx.20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1 4:27 PM (220.118.xxx.37)

    디따 부럽네요

  • 2. ....
    '24.9.21 4:2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진짜 복있는 분이세요. 주변 장성한 자녀둔 기혼분들 자식들 자기 앞가림하는 것때문에 고민이신분들 의외로 너무 많더라고요. 결혼이야 본인 선택인 거고 자기 밥벌이 다하는 자식들 두셨으니 큰 산 지나오셨어요.

  • 3. ..,
    '24.9.21 4:29 PM (59.9.xxx.163)

    대학생이 오피살 정도면 님네가 부자니 가능하죠..

  • 4. ...
    '24.9.21 4:31 PM (106.102.xxx.77) - 삭제된댓글

    밥만 해주나요. 빨래 청소도 해주지 ㅎㅎ 복 많으시네요.

  • 5. 저도
    '24.9.21 4:31 PM (223.38.xxx.151)

    18세 이후, 유학 포함 혼자 살았는데
    부모님이 엄청 지원해 주셨죠
    지금 부모님 나이되어서 생각하니
    정말 대단하게 지원해 주셨네요

  • 6. ..
    '24.9.21 4:32 PM (1.235.xxx.154)

    남편은 안계세요,
    울부모님이 님처럼 저와오빠 대학을 서울로 보내고 결혼하고 그랬네요
    저는 남편과 30 27 딸아들같이 사는데 괜찮아요
    밥 할 일 그닥없어요

  • 7. 그쵸
    '24.9.21 4:33 PM (210.204.xxx.201)

    2014에 서울 고려오피스텔 보증금 2천에 월 80이었는데, 그때가 우리 리즈 시설이라 두명 뒷바라지 가능했는데 아이들 졸업 무렵 신기하게 수입이 그만큼(아이들 들어가던 돈만큼) 줄어들었어요.
    지금은 딱 두 부부 먹고 살만큼만 있어요.

    자식밑에 안들어가는 것만해도 다행이예요.

  • 8. ㅁㅁㅁㅁ
    '24.9.21 4:35 PM (222.100.xxx.51)

    제가 원하는 그림이에요. 매우매우 이상적인.
    저는 아이들이 각각 오피스텔 까지는 아니더라도(대줄 재력 못됨)
    자기 앞가림 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안전하고 깔끔하게 독립해서 살면 제일 좋겠어요.

  • 9. 마포
    '24.9.21 4:40 PM (118.235.xxx.242) - 삭제된댓글

    마포 거긴가요 저도 거기 살 뻔했는데

  • 10. ...
    '24.9.21 4:59 PM (115.21.xxx.164)

    자제분들이 진정한 독립를 하고 너무 좋으시겠어요. 이분은 진짜 며느리에게도 아들 친구라 생각하고 잘 대해주실 분 같아요

  • 11. ...
    '24.9.21 5:07 PM (219.255.xxx.142)

    저도 지방 사는데 큰아이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보내던날 이 아이는 이제는 집이 있는 이 지역으로는 돌아오지 않겠구나 하는 느낌 들면서 마음이 텅 비는것 같더라고요.
    작은애도 입시 치루고 나면 서울로 가고 싶어하겠죠.
    그때는 남편도 은퇴하고 정말 부부만 남을 텐데 상상이 잘 안됩니다. 곧 닥칠 일이에요.
    원글님 그동안 자녀분들 독립하기까지 애쓰셨어요.

  • 12. .....
    '24.9.21 5:16 PM (221.165.xxx.251) - 삭제된댓글

    저도 지방 살아서 아이들 대학가면 아마 다시 같이 살 일은 없을거에요. 지금 큰애가 고3이라 몇달 안남았네요.
    서울 사는 분들은 결혼전까지 집에서 살다 나와 한번도 자취해본적이 없다 하는 사람들 많던데 집이 지방이면 다 스무살 이후엔 독립이죠. 저도 서울로 대학오면서부터 혼자 살았고 저희 언니, 오빠, 친구들 다 마찬가지..
    그당시에도

  • 13. .....
    '24.9.21 5:17 PM (221.165.xxx.251)

    저도 지방 살아서 아이들 대학가면 아마 다시 같이 살 일은 없을거에요. 지금 큰애가 고3이라 몇달 안남았네요.
    서울 사는 분들은 결혼전까지 집에서 살다 나와 한번도 자취해본적이 없다 하는 사람들 많던데 집이 지방이면 다 스무살 이후엔 독립이죠. 저도 서울로 대학오면서부터 혼자 살았고 저희 언니, 오빠, 친구들 다 마찬가지..
    그당시에도 그랬는데 요즘은 지방대 안갈려 하고 지방 일자리도 점점 없다보니 더 그래요

  • 14.
    '24.9.21 5:22 PM (106.101.xxx.116)

    비할바는 아니지만
    자녀들이 삼십전에 결혼해서
    그땐 부동산 침체기라
    운좋게 아파트 분양받아
    자기집 디니고 손주 낳고 잘 살아주고 있어요.
    일년에 대여섯번만 방문하니
    자유랍니다.
    명절에도 자지 않고 당일 귀가 원칙
    해외여행 권장.

  • 15. 윗님 짱드셈
    '24.9.21 5:35 PM (210.204.xxx.201)

    저는 섬에 살아 한번오면 최하 3박4일 결혼안한 아들은 이번에 6박7일이예요. 일년에 서너번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산해진미 대접하려고 노력중인데요. 제 별명이 새댁이예요. 요리솜씨가 새댁 그시절에 머물러 있다고 남편이랑 아들이 놀립니다. 대신 남편이 요리를 잘해서 근근히 버팁니다.

    저도 명절때 밥 한번만 차리고 싶네요. ㅎㅎ

  • 16.
    '24.9.21 5:46 PM (211.250.xxx.102)

    아이들이 일찍 독립해서
    둘이만 호젓히 지내는것도 부럽지만
    아이들 각각 오피스텔서 학교 다닐수 있게
    뒷바라지할수 있는 여력이 부럽습니다.
    학비에 생활비 용돈 월세까지.
    저는 서울 살지 않았으면 우리 애들
    절대 서울에서 학교 못보냈을거같아요.
    취업한 놈도 대학원생인 놈도
    아직 한집에서 끼고 살아요.

  • 17. 영통
    '24.9.21 6:44 PM (106.101.xxx.3)

    이상적이네요
    부러워요.

    애들 20대 대학생 때도 같이 있어보니
    기숙사 보내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싶던데

  • 18. 인생
    '24.9.22 12:54 AM (61.254.xxx.88)

    잘 살아오셨네요
    말이 쉬운 거 같지만 절대 쉽지 않죠
    요즘 같은 세상에
    대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137 이 직업은 뭘까요? 25 궁금 2024/09/21 7,307
1627136 이사 가는 것이 좋을까요?? 8 이사 2024/09/21 2,411
1627135 윤가는 보수가 아니고 험한파라고.... 7 ******.. 2024/09/21 1,331
1627134 크리스찬 분들만. 힘들때 무조건 기도의 자리로. 12 ㅎㅈㅎ 2024/09/21 1,440
1627133 cos 퀼팅백 오버사이즈 쓰시는 분 3 ... 2024/09/21 1,414
1627132 경례 안하는 김태효 7 .... 2024/09/21 2,609
1627131 난소암의심 복수찼는데 수술 잘 될수있을까요? 7 제발 2024/09/21 2,841
1627130 국** 쌀막걸이 맛나네여 1 막걸리. 2024/09/21 824
1627129 나이드니 눈이 침침했는데 9 sde 2024/09/21 4,823
1627128 저 월요일부터 스위치온 해보려고요 2 ㅇㅇ 2024/09/21 2,207
1627127 배추한포기 얼마인가요 6 .. 2024/09/21 2,908
1627126 김치 이야기 4 김치요 2024/09/21 1,710
1627125 ... 70 .. 2024/09/21 26,921
1627124 멸치볶음에 이렇게 설탕이 많이 들어가다니 11 밑반찬 2024/09/21 2,698
1627123 새 세탁기 도어창 물기찬 상태로 배송 5 이상해 2024/09/21 1,770
1627122 집 청소 정리정돈 2주 일정도 했더니 8 청소 2024/09/21 6,431
1627121 주변에 코인으로 돈 번 사람들 있나요? 16 2024/09/21 6,432
1627120 파킹 통장 어떤 거 쓰세요? 12 ... 2024/09/21 3,402
1627119 콜드플레이 내한 18 1111 2024/09/21 4,186
1627118 1월 튀르키예 여행 7 행복날개 2024/09/21 2,180
1627117 꿈 왜 그럴까요? 10 요요 2024/09/21 1,222
1627116 튀르키예 열기구 19 날씨요정 2024/09/21 5,123
1627115 쿠ㅇ 밥솥 7시간 열어놨네요 2 오늘 2024/09/21 2,295
1627114 몸매 좋은 분들은 드러나는 옷 입나요? 12 몸매 2024/09/21 3,401
1627113 추워지니 청국장 생각나더라구요. 8 ... 2024/09/21 1,453